부안군 반려동물 놀이터, 3월 1일 재개장... 11월 말까지 운영
- 로컬/전라
- 2025. 2. 28.
부안군이 반려동물 놀이터의 동절기 휴장 기간을 마치고 3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재개장한다. 부안읍 선은리의 부안다목적 체육센터 부지 내에 위치한 이 놀이터는 2023년 3월에 처음 문을 열었고, 지난해 9월에는 코스모스 산책로를 추가해 더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놀이터는 800㎡ 규모로, 천연잔디와 메시휀스, 허들과 구름다리 같은 놀이시설, 그리고 벤치를 갖추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시설 정비를 위해 정기적으로 휴장한다.
이용 규칙도 있다. 13세 이상의 반려인과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으며, 맹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이 놀이터가 올바른 반려동물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이용객 모두가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군은 놀이터 옆 부지에 작년 가을 유채를 심었으며, 4월경 유채가 만개하면 유채경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