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송정동에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의 이용 규정을 변경해 45㎏ 이하 대형견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3월부터 시작되며, 6월까지 시범운영 후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년 7월에 개장한 이 놀이터는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 993㎡ 규모로 야외 놀이시설, 녹지공간, 모래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기존에는 13㎏ 이하 중·소형견만 입장 가능했으나, 차별이라는 지적에 따라 규정을 변경했다. 이제 맹견을 제외한 16∼45㎏ 대형견도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한 견주는 최대 두 마리의 대형견을 동반할 수 있다. 단, 주말에는 여전히 중·소형견만 이용 가능하다. ..
부산 영도구가 동삼해수천 쌈지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2월 28일 개장한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높아진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과 목줄 없이 반려견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영도구 반려견 놀이터는 '2024년 부산시 반려견 놀이터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말 조성 공사를 마쳤다. CCTV 설치 등 추가 시설 보강 작업을 거쳐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놀이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중 15kg 미만, 체고 40cm 미만의 동물등록된 중소형견만 13세 이상 견주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반려견 놀이공간과 주민휴식 공간으로 구성됐다. 반려견 놀이공간은 천연잔디 바닥에 3종류의 어..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대경허브)가 경북·대구 지역의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경권 엔젤투자포럼'을 경산청년지식놀이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을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잠재적 엔젤 투자자 발굴과 기업 간 매칭을 목표로 했다. 포럼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이맥스글로비즈, 심산벤처스, 와이앤아처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5개 기업의 IR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가 지난 2월 17일 ㈜리케이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방 기반의 새로운 반려동물 피부미용제품 개발로 K-펫뷰티 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반려동물보건학과 정현아 학과장은 이번 MOU로 대구한의대학교의 강점인 한방 재료를 활용해 기존 반려동물 피부미용제품을 뛰어넘는 새로운 펫뷰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과의 특성화를 강화하고 반려동물의 피부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케이 고신자 대표는 "펫뷰티는 반려동물의 피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대구한의대학교의 한의약 기반 지식을 활용한 새로운 펫뷰티 피부미용 제품 개발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펫뷰티를 선도하기 위..
부산 기장군은 24일 기장군반려동물협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반려동물 물품세트 60개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배변패드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세트다. 기장군반려동물협회 회장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장군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일주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반려동물 양육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어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물품은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시 울주군의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지역 도서관 중 처음으로 반려견 가족을 위한 특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댕댕이 행복스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소통하며 '진정한 반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기획됐다. 평소 도서관에 출입할 수 없는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도서관 문화를 경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기회를 제공한다. 반려견 견주 총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부터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운영한다. 다음 달 24일에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 도서관 활동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은 3월 8일 훈련사와 함께하는 올바른 펫티켓, 펫CPR 교육 '오늘도 건강하개', 3월 15일 펫푸드 강아지 케이크 만들기 '오늘도 맛있개', 3월 22일..
영덕군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 입양센터를 설립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른 조치다. 기존 영덕군의 유기동물 보호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져 입양을 고려하는 주민들에게 서비스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읍내에 새로운 입양센터를 조성했다. 이 센터는 전문적인 입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입양 문화를 장려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된 입양센터는 소형견과 고양이를 주로 보호하며, 기존 보호센터는 대형견 위주로 운영된다. 이러한 업무 분리를 통해 체계적인 운영과 입양 희망자들의 편의성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입양센터는 10~20마리 규모로 소규모 운영될 예정이다. 입양이 ..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지난 10일 ㈜맘마멍냥과 펫푸드 관련 창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맘마멍냥은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프레시 펫푸드부터 기능성 간식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프레시 펫푸드 개발, 펫푸드 제품화,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펫푸드 개발, 반려동물 영양 교육 및 펫테크 컨설팅 등이 있다. 또한 150여 개의 수제 펫푸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펫푸드 교육 커리큘럼 운영, 기호성 증진을 위한 조리법 연구, 한방 재료 적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펫푸드 수요에 대한 과학적 조사방법 확립, 펫푸드 제조와 판매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 펫푸드 창업에 필요한 조건 ..
부산 사상구가 3월부터 '국립백양산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휴양림은 전국 최초로 대도심 내에 조성되는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사상구 모라동 산33번지 일원에 들어설 국립백양산 자연휴양림은 2023년 6월 사상구, 산림청, 국방부의 3자 협약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이제 실제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총 72만㎡ 규모로 계획된 이 휴양림은 두 단계로 나눠 조성된다. 1차 사업은 64헥타르 규모로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구역에는 숲속의 집, 숙박시설, 야영데크, 캠핑지원센터, 도그런 등이 들어선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돼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 대상지..
청도군이 20일 매전면 중남학구 경로당에서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 조성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는 청도의 새로운 명품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계획됐다. 이 시설은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대구한의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시설 이용 방안, 운영 모델,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비반려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소음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문화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