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북에서 특별한 고양이 에세이 'I HAVE A CAT (아이 해브 어 캣)'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해리빅버튼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이성수가 반려묘 '꾸미'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한 그림 에세이이다. 이성수는 어린 시절 그림을 좋아했지만,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꿈을 접어야 했다. 수십 년이 지나서야 그 말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다시 그림을 시작했다. 그는 90년대 한국의 메탈 밴드 'CRASH'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을 결성해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저자와 '꾸미'의 일상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담아낸 소소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책 속 캐릭터는 밴드 '해리빅버튼'의 캐릭터를 ..
바른북스 출판사가 에세이 ‘고양이 레이의 선물’을 출간했다. 책 소개“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참 소중했어. 너의 눈빛, 너의 온기, 너의 울음소리 그리고 너의 장난기. 레이야, 네가 너무나 그리워.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사랑했던 고양이 레이와의 이별 속에서 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았다. 사랑은 단순히 함께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또한 사랑하는 레이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며,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놀라움과 경이로움으로 다가왔다. 내가 알고 있던 동물에 관한 생각과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이었다. 많은 사람은 동물을 인간의 필요에 맞춰 해석하려 하지만,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는..
좋은땅출판사가 '레슨'을 펴냈다. 저자 이화섭은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 왔다.현상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실체들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꼈고, 내면의 에너지 흐름을 깨닫게 됐다.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절망적인 현상으로 이끄는 경험을 한 저자는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책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레슨'은 앵무새 용수를 주인공으로 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노래를 부르는 것밖에 하지 않는 앵무새 용수는 어느 날 자신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현실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못된 주인 부부를 피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이었지만 내면 여행을 하는 동안 뜻밖의 사람과 동물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 자신이 회피했던 자신이 만들어 낸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좁은 새장..
좋은땅출판사가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를 펴냈다. 우리는 이별한다.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다.무너지고, 엉망인 마음을 감추고, 아무 일 없는 듯 숨을 쉬며 또다시 일상을 버텨낸다. 내 모두를 상실한 거 같은 이별부터 매일 다니는 길 위에서조차 죽음과 얽히어 헤어지는 작고 작은 존재까지, 시집 '슬퍼하지 말아요, 이별도 당신을 떠날 거예요'는 매일같이 우리 주변을 맴도는 이별에 대해 묻고 있다. '이별이 다가오네요. 당신의 생각은 착하기만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거예요?' 특히 이 시집에서 주로 다루는 이별은 '약자의 죽음, 희생'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길고양이'다.'별이 된 흰둥이와 삼색냥이', '길냥이의 하루', '세상의 모든 나비들에게' 등의 시에서 길고양이는 소리 ..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뽀짜툰 10'과 '뽀짜툰 메모리즈'를 출간한다. 신간 '뽀짜툰 10'은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과의 소중한 일상생활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채유리 작가의 카카오 웹툰 '뽀짜툰'의 열 번째 단행본이다. 오랜 시간 애묘인과 다정한 힐링 만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화 '뽀짜툰'은 세 마리 고양이와 네 명의 인간의 소소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와 노하우도 가득 담겨 있다. '뽀짜툰' 단행본 출간 10주년에 맞춰 발간된 이번 신간은 뽀짜네 가족의 영원한 첫째들인 뽀또, 짜구, 쪼꼬에게 보내는 작가의 가슴 뭉클한 편지로 시작해 애교 넘..
왜곡된 세계에 서 있는 왜곡된 '나'를 이해하다 "저는 제 이야기의 형식을 명확히 분류할 수 없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우리의 삶과 닮았거든요. 우리는 항상 불완전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드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잖아요. 형식의 불명확함.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오토픽션이 가지는 의미이자 가치입니다."_이성빈(작가) 오토픽션(auto-fiction)은 문학계에 던져지자 마자 수많은 논쟁들을 불러 일으켰다. 어딘가 말이 맞지 않는 역설적인 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토픽션은 소설도 자서전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르게 말하면, 소설이자 자서전이 되기도 한다. 오토픽션은 진실이 아니면서도 거짓도 아닌 동시에 거짓이면서도 진실인 애매성과 소설의 형식이면서도 자서전의 형식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형식이 불완..
인간과 동물의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계가 발명됐다 과연 인간이 연 것은 새로운 미래의 문일까, 아니면 판도라의 상자일까 좋은땅출판사가 'HUBRIS'를 펴냈다. 휴브리스(HUBRIS)란 인간의 오만, 지나친 교만, 자기 과신, 오류를 뜻하는 단어다. 이 소설은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를 소재로 인간과 오만과 어리석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기발하고도 섬뜩하게 그려낸다. 어느 날, 한 기업의 발표가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다. 바로 인간과 동물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기계, MLF를 발명했다는 것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일부 동물보호단체는 이를 크게 반기지만, 한편으로는 미심쩍어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정말 저 조그만 기계가 인간과 동물이 대화를 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