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본촌동에 새 동물보호센터 문 열어... 유기견 200마리 수용 현대적 시설

광주시, 동물보호센터 신축 오픈

 

광주광역시가 유기동물 보호 환경 개선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북구 본촌동에 자리한 이 센터는 기존 시설과 통합되어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며, 유기동물 복지 증진과 책임 있는 보호·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광주시 동물보호센터 주요 특징

  • 규모 및 시설: 국비 포함 총 45억 2500만 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축면적 999.8㎡ 규모입니다. 유기견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실, 진료실, 수술실, 미용·세탁실, 입양상담실 등을 갖추어 동물복지 기준에 부합하는 현대적 시설을 자랑합니다.
  • 운영 방식: 신축 센터(본촌마을길 25-1)에서는 유기견을, 기존 센터(본촌마을길 27)에서는 유기묘를 분리 수용합니다.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며, 총 14명(공무원, 수의사, 훈련사 등 5명, 사양관리 용역 9명)의 전문 인력이 유기·유실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빠른 주인 찾기 및 입양을 지원합니다.
  • 운영 시간: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 입양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 기대 효과: 시설 현대화로 유기동물 복지 수준 향상, 시 직접 운영으로 보호부터 입양까지 공공성 및 책임성 강화, 환기 및 방음 시설로 소음·악취 문제 개선 등이 기대됩니다.

 

광주시는 센터 운영과 함께 시민 인식 개선 교육 및 SNS 입양 홍보 등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더 많은 동물이 새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센터 건립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랜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부터 입양까지 책임성을 강화하여 동물복지 및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시의 향후 반려동물 정책

광주시는 약 29만 반려동물 양육 시민을 위해 2028년 완공 목표로 영산강 대상공원 일대에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2027년까지 서구, 남구, 북구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건립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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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0일 | yahop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