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멸종 위기 동물 사진전' 개최
- 로컬/서울
- 2025. 2. 4.
송파구가 석촌호수 산책로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오는 2월 4일부터 3월 말까지 'Lake Bridge Gallery(호수교갤러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의 특별전 <포토 아크>가 열린다.
두 번째 맞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이번 전시는 송파구의 두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송파구는 작년 5월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교량 하부에 호수교갤러리를 조성하고, 지역 미술관 MUSEUM 209와 협력해 공공미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 환기
<포토 아크>는 '동물을 위한 방주'라는 의미로, 멸종 위기 동물을 사진으로 영원히 보존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전시에서는 을사년을 상징하는 '코뿔소구렁이'를 비롯해 '자이언트 판다', '오셀롯' 등 10여 점의 멸종 위기 동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석촌호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 이어, 봄에는 호수교갤러리가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신하고, 빛의 조각품 '더 스피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가 품격 있는 예술작품이 집결하는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