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미래, 반려동물 돌봄 플랫폼 포함한 140개 관광벤처 선정
- 산업
- 2025. 4. 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는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통해 140개의 관광벤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등 총 1,112건의 사업이 접수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관광벤처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700여 개의 우수 관광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선정된 기업들은 1년간 사업화 자금, 맞춤형 상담, 투자 유치, 혁신 전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기술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다수 선정되었으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방한 무슬림 여행 지원 서비스와 반려동물 돌봄 연결 플랫폼 등이 선정되었다. 또한, 지역 기반의 체험형 관광과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융합형 관광 사업도 두드러졌다.
선정된 관광벤처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맞춤형 경영 상담, 교육, 투자 유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은 또한 대형 관광기업의 개방형 혁신 전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4월 22일부터 누리집(touraz.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