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엔젤투자포럼,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반려동물 분야도 주목
- 로컬/경상
- 2025. 2. 28.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대경허브)가 경북·대구 지역의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경권 엔젤투자포럼'을 경산청년지식놀이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을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잠재적 엔젤 투자자 발굴과 기업 간 매칭을 목표로 했다.
포럼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이맥스글로비즈, 심산벤처스, 와이앤아처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5개 기업의 IR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 변화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경권 엔젤투자포럼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대경허브를 통해 할 수 있다. 대경허브 유지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수도권에 집중된 엔젤투자의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2024년 6월에 개소했다. 엔젤투자는 개인 투자자가 초기 창업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투자 형태로, 투자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