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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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 방문자들에게 가상현실을 통한 혹등고래 관찰기회 제공

방문자들은 Clearwater Marine Aquarium에서 놀라운 해양 포유류의 해저 생활을 관찰할 수 있다

 

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CMA; Clearwater Marine Aquarium)은 2월 21일 세계 고래의 날을 기념하여, 이 해양 포유류의 매혹적인 세계를 탐험하는 완전히 몰입형 새로운 전시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Whales : Living with Giants는 CMA의 새로 확장된 방문자 센터에서 20,000평방피트(약 562평)의 공간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멀티미디어 전시, 가상현실 체험, 실물 크기의 고래 갤러리, 어린이 인터랙티브 존, 고래 관련 영화 및 스피커가 있는 극장이 포함된다. 전시회는 3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CMA 연구소의 이사 James "Buddy" Powell 박사는 "이 전시회는 방문자들이 플로리다 해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고래 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해저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근 CMA에서 멀지 않은 플로리다만 연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고래 종이 발견된 것은 특히 시기적절합니다. 이전에 Brydes 고래의 한 유형으로 여겨졌던 Rice's whale 발견과 이 고래가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는 사실은, 이 아름다운 생물들로부터 우리가 여전히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워야 하는지 상기시켜줍니다"라고 말한다. 

 

수년 동안 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의 과학자 및 생물 학자들은 NOAA* 및 기타 파트너와 협력하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북대서양 참고래를 추적, 모니터링 및 보호했다.

 

NOAA의 Laura Engleby는 "이 전시회는 고래 종을 보존하기 위한 CMA의 작업을 조명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멕시코만의 Bryde의 고래(Rice's whale)를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전시회와 같은 매력적인 경험을 통해 대중을 교육하고자 하는 파트너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 National Oceanic Atmospheric Administration, 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은 또한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그룹 Immotion과 제휴하여 전시 기간 동안 CMA에 모션 플랫폼 좌석을 갖춘 완전 몰입형 VR 극장을 제공한다. 방문자들은 해양 생물학자의 역할을 맡아 가상현실을 통해 야생의 거대한 혹등고래를 관찰하고 그 속에 빠져들게 된다. 인터랙티브 프리 쇼 구역에서는 방문자들이 모험을 시작하기 전 동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Immotion 그룹 커머셜 디렉터, 로드 핀들리(Rod Findley)는 "우리는이 획기적인 설치에서 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확장에 들어가는 첫 번째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방문자들에게 가장 새롭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대담한 단계입니다. "라고 말한다.

 

클리어워터 아쿠아리움은 최근 방문자 센터와 150만갤런(약 5,678리터) 돌고래 서식지를 갖춘 8천만 달러 규모의 확장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0월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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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대형 다큐멘터리 6부작 '완벽한 행성, 지구' 2월 18일(목)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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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대형 다큐멘터리 6부작 '완벽한 행성, 지구' 2월 18일(목) 첫 방송

  • 4년간 31개국 돌며 찾아낸 완벽한 지구의 비밀 
  •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탄생한 BBC 다큐 최신작
  • 3부 날씨, 날씨의 변화에 적응해 살아가는 전 세계의 동물들을 만나본다

 

완벽한 행성, 지구

 

KBS 2TV는 2월 18일 밤 8시 30분 특선 다큐멘터리 '완벽한 행성 지구(A Perfect Planet)'를 첫방송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2021년 대형 다큐멘터리 최신작으로 어떻게 완벽한 지구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특히 지구의 크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자전과 자전축의 기울기, 달 등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된 지구의 경이로운 모습을 통해 지구 작동의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완벽한 행성, 지구' 시리즈는 자연사뿐만 아니라 지구과학의 지식을 합쳐놓은 다큐멘터리로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광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에서 분출하는 화산의 활동, 기상 현상과 해류의 대순환, 만물의 에너지, 태양 활동을 생생한 영상으로 포착,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완벽한지를 보여주며 인류에게 주어진 지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준다.

장장 4년에 걸쳐 31개국에서 촬영됐으며 후반 작업 시기가 코로나 19 대유행과 겹치면서 그동안 해설을 맡아 왔던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스튜디오가 아니라 본인의 집에서 전 과정을 녹음해야 했으며 배경음악 제작 또한 각지에서 나뉘어 연주, 녹음 작업을 하는 등 코로나 19의 위기를 극복하며 제작되었다.

KBS는 총 6부작 중 <화산>, <태양>, <날씨>,<바다> 4편을 시청자에게 먼저 공개한다. 특히 영화배우 김승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목소리로 대형 다큐멘터리 특유의 감동을 전달한다.


1부 화산 Volcano: 2월 18일(목) 밤 8시 30분

 

화산

 

화산은 지구의 건축가이다. 지구표면의 80%가 화산을 통해 땅속 깊은 곳에서 올라온 마그마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구는 여러 차례 화산 대폭발을 겪었고 그때마다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화산이 없었다면 태초에 생명의 역사가 시작될 수도 없었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탄자니아의 나트론호수, 캄차카반도 등 세계의 화산들을 돌아본다.


2부 태양 The Sun: 2월 25일(목) 밤 8시 30분

 

태양

 

지구에서 1억5천만 km 떨어진 우주에서 빛나고 있는 항성, 태양.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건 태양이 베풀어주는 에너지 덕분이다. 태양이 내뿜는 빛은 우주 공간을 지나 8분 만에 지구에 닿아 모든 생명체에게 에너지를 공급한다. 하지만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 때문에 지역마다 전달되는 빛이 양이 달라지고, 생물의 삶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태양 빛의 변화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의 삶을 살펴본다.


3부 날씨 Weather: 3월 10일(수) 밤 10시 40분

 

날씨

 

우리는 역동적인 대기를 지닌 행성에 살고 있다. 대기는 비구름을 만들고, 강력한 바람이 그 구름을 운반해 세계 곳곳에 물을 공급해준다. 이런 기상 현상이 없다면 지구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다. 비의 주기에 맞춰 번식하는 아마존의 큰강거북부터 바람에 실려 온 눈을 먹으며 겨울을 나는 고비사막의 쌍봉낙타들까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날씨의 변화에 적응해 살아가는 전 세계의 동물들을 만나본다. 


4부 바다 Oceans: 3월 17일(수) 밤 10시 40분

 

바다

 

흔히 지구의 바다를 오대양으로 나누지만 사실 지구의 바다는 다섯 개가 아니라 하나이다. 그리고 하나로 통하는 지구의 바다 구석구석을 해류가 이동하고 있다. 해류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천 년,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꼭 필요한 해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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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 이제는 쉽게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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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21년 예산 351억원 확정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2021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2021년 예산이 총 35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2년 연속 300억원대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서, 특히 2021년 예산에는 ‘해외 해양생명자원 확보’ 8억원 및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운영’ 27억원이 신규 확보됐다.

‘해양바이오뱅크 운영’ 20억원, ‘배양인프라 운영’ 5억원 등이 확보돼 향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생물자원의 주권 강화와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에 있어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선도 관장은 “2021년은 국가 해양생물 주권 확립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추기관으로서 자원관의 위상을 새롭게 드높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관련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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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 이제는 쉽게 확인해 보세요”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지정관리 해양생물 누리집 구축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지정관리 해양생물’ 누리집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이하 자원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등급 및 국외반출 승인대상 목록을 일반인들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지정관리 해양생물’ 누리집*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정관리 해양생물 홈페이지: https://rank.mbris.kr

자원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2019년부터 해양수산생명자원 등급제*를 시작했으며, 등급평가 결과가 1~2등급으로 평가된 자원은 해수부 승인을 거쳐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생명자원 지정 고시**’ 목록을 작성했다.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국내고유종, 품종 개발 및 생명공학적 연구 필요성 등 보전가치를 고려해 등급(1~3등급)을 부여
**국외반출 시 해양수산부의 승인이 필요한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종류, 반출용도(학술용·의학용·상업용·기타) 등을 고시

‘지정관리 해양생물’ 누리집에는 2019년에 수행된 해양수산생명자원 295종에 대한 등급부여 결과와 2020년 개정된 국외반출 승인대상 1475종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https://www.mbris.kr)과 연계돼 종에 대한 상세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천연기념물, 유해해양생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국제협약(CITES) 등 국내외에서 지정 관리되는 해양생물 약 900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원정혜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지정관리 해양생물 누리집를 통해 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해양생물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정보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관련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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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태안

태안군, 가로림만 및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 발전 위해 ‘적극 나서!’

가로림만 전경

 

태안군이 서산시ㆍ태안해양경찰서와 손잡고 가로림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최군노 태안부군수를 비롯해, 서산시ㆍ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가로림만 및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가로림만과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ㆍ서산시ㆍ태안해양경찰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국가사업화 협력 △가로림만 등 서해 중부권 해양보호생물 구조ㆍ불법포획단속 등 인프라 구축 및 전문 인력의 양성 및 협력 증진 △가로림만 등 서해 중부권 해양안전, 구조, 환경, 치안유지 등 협력방안 증진 △가로림만과 관련된 각 기관의 우호 증진 및 홍보, 전시, 교육 등 각 기관이 합의한 사업에 필요한 협력사업ㆍ행사 공동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세 기관은 협력분야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가로림만의 생물다양성을 지켜가는 가운데 해양환경ㆍ문화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ㆍ공영할 수 있는 가로림만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태안군, 서산시, 충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가로림만 해양정원 정책 포럼’이 열려 ‘미래 해양생태자원 가로림만’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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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정도서 제1호 '독도의 연체동물' 전 세계에 소개

  • '독도의 무척추동물’ 영문판 발간... 독도 생물자원 국제사회와 공유

 

'Invertebrates of Dok do Island Mollusks’

 

경상북도는 독도 해역에서 서식하는 연체동물 104종을 사진과 함께 수록한 ‘독도의 무척추동물 연체동물 Invertebrates of Dok do Island Mollusks’ 영문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독도 주변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로, 독도의 생물자원과 그 다양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자원관의 허가를 얻어 경북도가 영문으로 출판한 것이다.

 

자원관은 연체동물(2014), 대형갑각류(2017), 자포동물과 극피동물(2018)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독도의 무척추동물’ 시리즈 3종을 출판했으며, 이 중 연체동물이 다양성과 자원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산 폭발로 생겨난 독도는 육지와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어 한반도 내륙과는 다른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독도 주변 해역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훌륭한 서식처여서 환경부는 독도를 대한민국의 ‘특정도서 제1호’(환경부 고시 제2000-10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저자 김사흥 박사(경상대 겸임교수)는 “독도 연안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훌륭한 서식처이지만, 접근성이 어려워 체계적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독도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연체동물 173종 중 104종에 대한 정보를 먼저 소개하게 되었다”며,

 

“독도의 연체동물 중에는 소라와 홍합이 자원적 가치가 가장 높은데,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홍합군락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 홍합군락은 다른 생물들의 서식처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관리와 홍보가 중요한 시기에 우리영토인 독도의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그 성과물을 국제사회에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영문으로 발간했다”고 발간 경위를 설명한 뒤,

 

“경북도는 앞으로도 울릉도․독도의 생태학적 조사․연구를 축적하고 기록해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울릉도․독도의 육상 및 해양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에 발간한 영문판 독도의 무척추동물을 해외 주요도서관 및 해외 공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출처: 한국공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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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시흥

시흥시,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 ‘우뚝’

  • 웨이브파크 10월 7일 개장으로 K-골든코스트 조성 박차
  •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중

 

 

글/사진 : 한국공보뉴스/시흥본부 진병란 기자

 

시흥시(임병택 시장)가 대한민국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10km가량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K-골든코스트(한국형 골든코스트)를 조성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인공서핑 시설인 '서프존'은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는 4가지 버전의 인공파도를 만든다. 해수 체험이 가능한 '웨이브존'과 물품대여, 식사 등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프하우스',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웰컴프라자 및 레이크' 시설 등도 갖췄다.

 

 

시흥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ㆍ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이다

 

시흥시는 이곳에 국가어항 월곶항, 황해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서울대시흥캠퍼스 및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시화MTV 거북섬 해양레저클러스터를 비롯해 시흥스마트허브와 스마트시티까지 해양레저와 관광, 4차산업혁명 성장동력이 되는 산ㆍ학ㆍ연 첨단시설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해안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골든 코스트(월곶에서 부터 시화MTV까지 10km의 해안) 조성도 [자료제공 : 시흥시]

 

인공섬인 시화MTV 거북섬에 조성된 웨이브파크는 부지 면적 16만 6천여㎡에 5630억원을 들여 지은 인공서핑장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달 9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상황과 현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후 10월 7일을 개장할 계획인다.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숙박·주거 시설과 수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한 곳에서 서핑과 쇼핑, 숙박이 가능하게 될 뿐 아니라, 20년간 8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 4천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감도, 서핑뿐 아니라 숙박ㆍ관광ㆍ쇼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게 조성된다. [사진제공 : 시흥시]

 

또한 시흥시는 거북섬 주변 32만5300m² 땅에 2025년까지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아쿠아펫랜드-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클러스터’를 구축해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먼저 시흥시가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조성 중인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아쿠아펫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관상어 생산,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 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양생태과학관 조감도 [사진제공 : 시흥시]

 

해양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해양생태과학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 보존과 해양관광 거점화를 위해 필요한 시설로, 해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해양교육홍보시설’, 조난, 부상당한 해양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해양동물 구조, 치료센터’, 77종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해양생물 R&D센터’가 들어선다.

 

시흥시는 서울대시흥캠퍼스ㆍ배곧시흥서울대병원 중심으로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조성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지로 내세우고 있는 서울대시흥캠퍼스가 1단계 종합계획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12월 준공된 서울대시험수조를 시작으로 교육협력동, 자율주행차 산업의 메카가 될 미래모빌리티 연구동은 입주기업을 맞을 채비를 마쳤고 10월,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동과 교직원숙소, 대학원생 기숙사까지 들어서면 1차 종합계획이 마무리된다.

 

 

지난 4월 완공된 서울대시흥캠퍼스 교육동, 1,000석 규모의 컨벤션홀이 있다

 

올 하반기 시작되는 2단계 종합계획에서는 의료바이오 헬스 융합단지 SNU 글로벌타워 글로벌 산학협력 및 창업단지 스포츠 클러스터 주거시설을 조성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시흥배곧서울대치과병원(가칭)과 함께 그릴 교육ㆍ의료ㆍ산학 클러스터 청사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시흥캠퍼스 R&D부지는 올 6월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며 그 비전에 날개를 달게 됐다. 총 1조 6,6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국제적 교육‧의료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조성될 V-City는 미래형 이동체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퍼스널 모빌리티, 수소차, 전기차 등 모든 이동수단에 대한 실증단지로 자율주행차 중심 테마관광산업과 부품소재장비 관련 산업, 연구 R&D단지가 들어선다.

 

또한 시흥시는 2018년 7월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423억원을 투입해 정왕동 일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을 실증한다. 4차 산업혁명 최신 기술과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 적용되는 리빙랩 방식이라 시민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는 국가어항 ‘월곶항’~배곧~오이도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단지 조정을 위해 월곶항은 수산물 생산ㆍ유통ㆍ판매와 더불어 관광ㆍ레저ㆍ문화가 공존하는 다기능 명품 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수도권 대표 어항인 월곶항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하여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오이도항은 올해 지방어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빨강등대로 대표되는 오이도는 오이도역으로 인해 접근성이 높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랜드마크인 빨간등대가 있는 오이도항 전경

 

지방어항 및 어촌뉴딜300 사업 지정으로 오이도는 준설작업과 갯벌 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어업인과 관광객을 위한 기능시설을 조성하며 낙후된 어항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오이도 일대를 서해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흥시가 조성하는 K-골든코스트에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배곧 한울공원과 생명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모습과 도시 풍경이 나타내는 이국적인 풍광과 해수풀장, 그리고 낙조 까지 즐길 수 있어 각종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배곧 한울공원 낙조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라는 말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안을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시흥시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해양레저도시로 국내외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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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추석 연휴 기간 강화된 기준으로 씨큐리움 운영 재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추석 연휴기간 강화된 기준으로 씨큐리움 운영을 재개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씨큐리움 운영 방역지침을 강화해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추석특별방역기간(2020.9.28.~10.11.) 강화된 방역 대책에 따른 조치이다.

해당 기간은 기존 운영 방식과 같이 마스크 착용, 입장객 명단 작성, 발열체크를 필수로 진행하되 시간 당 입장객 수를 100명으로 축소하여 운영한다. 관람객 간 밀집하거나 밀접접촉이 필요한 전시해설이나 체험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으며, 4D 영상관, 피크닉룸 등 밀폐된 공간도 개방하지 않는다.

씨큐리움은 추석연휴(2020.9.30.~10.4.) 동안 입장이 무료이며, 추석 당일(2020.10.1.)은 휴관이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씨큐리움을 관람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차례상에서 만나는 해양생물 등 유튜브를 통한 전시교육 콘텐츠와 해양생물코스튬 공모전 등 온라인으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영 안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관련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와 해양생물자원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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