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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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시흥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순항... 공정률 80%

해양생태과학관 조감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 생태 가치를 한층 높여줄 해양생태과학관의 연내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왕동 시화MTV 공공청사2 부지에 건립 중인 해양생태과학관은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아 총 3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과학관은 부지 면적 6,040㎡에 건축 면적 7,776㎡,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시실, 보호수조, 부검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공정률 80%

 

시흥시는 지난 2022년 5월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에 열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2월에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전시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전체 공정률은 현재 80% 정도다.

 

시흥시는 해양생태과학관이 준공되면 수도권 인근 주민들의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해양생물 보호 및 생태 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양생태계 보전 및 이용을 위한 교육·홍보 시설과 해양생물의 전문 구조와 치료 및 해양동물구조센터의 역할을 맡으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과학관 건립 현장을 방문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해양생태과학관은 향후 해양레저 클러스터와 연계해 수도권 해양 생태·레저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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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고흥

고흥군, "고흥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

고흥군은 지난 13일 문화재청이 개최한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으로 '고흥군 갯벌'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됐다

 

이번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은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이 '한국의 갯벌'로 세계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강화를 위해 구역 확대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및 고흥을 비롯한 3개 시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우선 추진해 심의 의결됐다.

 

특히 고흥군은 2단계 등재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여자만 일원 동강ㆍ남양면ㆍ과역ㆍ점암면 갯벌 59.43㎢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흥 갯벌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흰발농게 등 고유종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종 다양성이 습지 조사 당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탁월한 가치를 대표하여 향후 등재 추진에도 고흥의 갯벌이 남해안 갯벌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을 비롯한 전남도에서 함께 등재 추진되는 지자체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세계유산 추진단과 긴밀하게 움직여 2단계도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흥의 청정 갯벌 보호와 보전을 위해 군민들도 자발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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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수원

수원시, '수상한 바다탐험전' 개최... "미디어아트 환경교육관 본격 운영"

수원시가 '수상한 바다탐험전'을 개최한다

 

도시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11월까지 지혜샘어린이도서관 3층 미디어아트 환경교육관에서 체험형 미디어아트 '수상한 바다탐험전'을 연다.

 

'수상한 바다탐험전'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다.

 

전시는 ▲상괭이의 바다와 해양쓰레기 설명 ▲쓰레기로 아파하는 바다 동물들 ▲바다생물을 아프게 하는 쓰레기는 어디에서 올까요? ▲(미디어아트 체험) 바닷속에 살고있는 나는 누구일까요? ▲(미디어아트 체험) 바다생물을 아프게 하는 쓰레기 제거하기 ▲(미디어아트 스케치 월) 살아 움직이는 내가 그린 바다 동물~ ▲키오스크에 적어보는 바다와의 약속으로 구성됐다. 전문강사가 전시 내용을 설명해 준다.

 

 

상반기 단체관람은 6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매일 10시에서 1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상반기 단체관람은 6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만 4세 이상, 25명 이내 규모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아트 환경교육관 '수상한 바다탐험전'은 환경부 국비 지원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콘텐츠를 제작해 전시물을 설치했다. 시스템의 안정화와 전시물 보완을 위해 지난 2월까지 시범 운영했고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환경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환경교육"이라며 "전시체험이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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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고흥

고흥군 여자만 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

  • 고흥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한발짝 다가가

 

고흥군 여자만 갯벌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흥 여자만 갯벌(동강면, 남양면, 과역면, 점암면, 영남면) 59.43㎢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습지보호지역은 해양보호구역 일종으로 해양생태학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아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해수부와 지자체가 관리한다.

 

고흥 여자만 갯벌은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의 주요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갈대 등 해양식생이 총 4,188㎡ 분포하여 습지보호지역 지정기준(0.01㎢ 이상)에 부합하는 등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 국내 15번째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습지보호지역은 군민과 어업인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지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고흥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고흥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ㆍ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자만 갯벌이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으로 2차 확대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갯벌을 포함해 국내 해양보전구역은 연안 습지보호지역 15곳,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 등 총 34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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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양양

아트램프, 'Diving into the Unknown'전 개최... "양양에서 만나는 다이버들의 이야기"

'Diving into then Unknown' 전시 포스터

 

문화예술 플랫폼 아트램프가 1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양양 벙커38.1에서 '해양 보호'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트램프가 '벙커38.1'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기획전시로, 강원도 내 해안 지역이 안고 있는 해양 오염, 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와 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

 

전시회 타이틀은 'Diving into the Unknown 미지의 세상에 뛰어들다'로 바닷속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국내 다이버 겸 수중 사진작가 김혜진, 박정권과 팀부스터, 인디오션 필름 등이 참여했다. 관람자는 사진과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바닷속을 따라 들어가 눈앞에 펼쳐진 경이로운 모습을 보는 동시에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짚어 볼 수 있다.

 

 

강원도 고성 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려 죽은 생물의 모습과 그물을 수거하려는 다이버의 모습(촬영: 김혜진)

 

박정권 작가가 촬영한 베도라치

 

작가들이 촬영한 아름다운 해양생물 사진은 고화질 엽서로 제작하고,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관객들의 지지를 북돋을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아트램프(대표 이수아)와 비영리 단체인 팀부스터(대표 곽태진)가 체결한 후원 협약에 따라 해양 정화 및 해양 생태계 탐사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램프는 해양환경 개선 활동과 함께 신진ㆍ청년 예술인 후원 및 문화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수아 아트램프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및 문화예술 공헌을 전개하고 우리 사회의 공유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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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효성, '잘피숲' 보전 활동 추진...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 나일론 해중합 설비ㆍ수소 라이너 등 친환경 사업에 대거 투자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잘피숲, 전주물꼬리풀 등 생태계 보전 활동까지 적극 참여

효성은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ㆍ다포리 해역에 군락지인 잘피숲을 조성했으며 거제시가 관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블루카본은 잘피, 어패류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잘피숲, 맹그로브숲, 염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탄소 흡수 속도는 산림 등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산불 사태 같은 위험 요소가 없어 탄소 저장소로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수거 등 해양 환경 개선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도 각각 △전북 전주에 2급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식재 및 보전하는 사업 △청주동물원과 함께 국가보호종인 동물들의 행동 풍부화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나일론 친환경 섬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12월 중순부터는 효성티앤씨가 울산공장에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를 생산하기 위한 해중합 설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연산 36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해중합 설비는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제조하는 설비다.

 

이번 투자는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뿐만 아니라 나일론 섬유 시장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가겠다'는 조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ㆍ텀블러 사용페트병 수거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 펼쳐

조현준 회장은 기후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환경 문제를 향한 젊은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방침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효성티앤씨의 마포ㆍ반포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고 임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 구입비를 지급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는 페트병 수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다 쓴 페트병을 모으면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가방 등을 돌려주고 있다.

 

조 회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토털 친환경 제조 업체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세계 최대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며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1호 액체 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는 중장기적으로 총 1조 원을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해상의 풍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설비에 들어갈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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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스프링샤인, '해양보호생물 영상 캠페인' 진행... "서울 5개 구역 스마트쉘터에 송출"

짜욱 작가의 해양보호생물 아트워크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은 광고 전문 기업 디샤인(대표 신창균)과 '서울시 스마트쉘터 해양보호생물 영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샤인에 따르면 5월부터 디샤인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서울시 스마트쉘터 아트워크 송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스프링샤인 지원 아래 발달장애인 작가 짜욱이 제작한 해양보호동물 아트워크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송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캠페인에 등장한 아트워크 종류는 해양보호생물인 매부리바다거북, 넓적부리도요, 붉은발말똥게, 뿔쇠오리 등이다. 이들 생물을 주인공으로 해 제작된 아트워크를 숭례문, 강서세무서, 건대입구역사거리, 합정역, 홍대입구역 등 5개 구역 스마트쉘터에 송출하는 것이다.

 

 

홍대입구역 스마트 쉘터 전시 사진

 

서울시 스마트쉘터는 미래형 중앙 버스 정류장으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 및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쉘터에서 이뤄질 이번 캠페인의 아트워크 송출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새로운 해양생물 아트워크 작품으로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2차 송출할 계획이다.

 

스프링샤인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수준 높은 작품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들을 상대로 해양보호생물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해양보호생물은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국내 고유종,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 또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종들을 지정해 보호·관리하는 생물이다. 스프링샤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보호생물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라고 있다.

 

스프링샤인 담당자는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추구하는데 특히 5월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을 선도하는 옥외광고매체사인 디샤인과 협업을 맺고 서울시 스마트쉘터 아트워크 송출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12월부터 새로운 해양보호생물 아트워크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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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메리케이, 산호 삼각지대 여성 지도자들의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 조치 조명

메리케이는 해양 보호에 있어 여성의 리더십을 증진하고 해양 다양성 보호를 위해 산호 삼각지대에서 여성 리더들의 행동과 혁신을 조명한다

 

전 세계 여성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옹호하는 메리케이(Mary Kay Inc.)가 산호삼각지대센터(Coral Triangle Center, CTC),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TNC), '산호초ㆍ수산ㆍ식량안보를 위한 산호삼각지대 이니셔티브(CTI-CFF)'의 지역 사무국이 최근 개최한 가상 정보 교류회에 참석했다.

 

'산호 삼각지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및 종을 보호하는 여성 지도자들'을 주제로 열린 정보 교류회는 산호 삼각지대의 여성 지도자들이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와 혁신을 조명했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의 30%를 보호한다는 세계적 목표와 관련된 해양 보호 지역 관리, 기후 행동, 생물 다양성 보호에 초점을 맞춰 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이끈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 관리 및 해양 보호 활동들을 소개했다.

 

 

산호 삼각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일부 산호초의 터전이자 어류 250여 종의 서식지다

 

산호 삼각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일부 산호초의 터전이자 어류 250여 종의 서식지다. 그러나 산호 삼각지대에 사는 많은 해양동물과 생태계가 인간 활동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메리케이는 CTC, CTI-CFF, TNC, WWF 말레이시아(WWF Malaysia), 국제보호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필리핀 딜리만 대학교의 패널들과 함께 바다 거북, 듀공, 상어, 어류를 지속 가능하게 보호한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을 공유했다.

 

메리케이가 후원하는 많은 프로젝트는 보호, 성 평등, 지역사회 경제력 향상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메리케이는 산호 삼각지대에서 파푸아뉴기니 여성단체 만고로마켓메리 및 TNC와 협력한다

 

산호 삼각지대에서 메리케이는 지속 가능한 맹그로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무분별한 벌목으로부터 맹그로브를 보호하기 위해 매진하는 파푸아뉴기니 여성단체 만고로마켓메리(Mangoro Market Meri) 및 TNC와 협력하고 있다. 만고로마켓메리는 리더십, 경제 지식, 경영 수업을 받아 지역 사회의 소득과 고용 기회를 늘렸으며, 맹그로브 생태계 보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메리케이는 TNC와 솔로몬 제도 여성단체 카와키(KAWAKI)도 후원했다. TNC와 카와키는 아르나본 해상 공원에서 바다 거북을 보호하고 보호 교육 및 지역 사회 건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성에 관한 규범을 제대로 이해해 여성의 참여를 가로막지 않도록 공원 경비원 30명, 카와키 회원, 기타 지역 사회 이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젠더 교육도 실시했다. 현지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보호 교육 및 위생 프로그램을 받은 사람이 현재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리케이의 노력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글로벌 지속 가능성 전략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풍요로운 삶(Enriching Lives Today for a Sustainable Tomorrow)'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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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제주

수족관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바다로 돌아간다... "야생적응훈련 본격 추진"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족관에 남아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자연 생태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야생적응 훈련 등 해양방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연안에서 약 12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방큰돌고래는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ㆍ관리되고 있는 종이며, 해양보호생물 지정 당시 국내 수족관에서 총 8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좁은 수족관을 벗어나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2013년 '제돌이', '춘삼이', '삼팔이'를 방류하는 등 총 7마리를 방류해 지금은 제주 퍼시픽랜드(㈜호반호텔앤리조트)에 '비봉이' 1마리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 '13년(제돌이, 춘삼이, 삼팔이), '15년(태산이, 복순이), '17년(금등이, 대포)

 

해양수산부는 제주특별자치도, ㈜호반호텔앤리조트, 시민단체 핫핑크돌핀스, 제주대학교 등 총 5개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전문가 등과 함께 '방류협의체', 그리고 '기술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지막 수족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7월 초 해양방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방류 세부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인 방류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비봉이는 그 동안 생활해 온 퍼시픽랜드의 수조를 벗어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 훈련장에서 활어 먹이훈련, 야생 돌고래 개체군과의 교감 등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제주도 인근 해역에 최종 방류될 예정이다.

 

'비봉이' 해양방류는 ▲방류가능성 진단 및 방류계획 수립 ▲사육수조 내 적응훈련 ▲가두리 설치 및 이송 ▲가두리 내 야생적응 훈련 ▲방류 및 사후 모니터링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이 중 첫 번째 단계는 완료되었고, 두 번째 단계는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비봉이의 건강상태 및 먹이 섭식상태를 진단한 결과 해양방류가 가능한 상태인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재 비봉이는 사육수조 내 훈련을 마친 상태이며, 살아있는 상태로 제공된 먹이를 직접 사냥하여 먹는 등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2015년, 태산이, 복순이)  해상 가두리 훈련 중 야생 돌고래 무리와의 접촉ㆍ교감

 

(2015년, 태산이, 복순이) 해상 가두리 내 훈련 (살아있는 먹이 사냥 훈련, GPS 장치 부착 등)

 

조만간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비봉이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인근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로 이송할 계획이다. 비봉이가 해양방류 이후 야생돌고래 무리에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생존할 수 있도록 가두리 내에서 야생 환경 적응 훈련과 함께 야생 돌고래 무리와의 접촉 및 교감을 시도할 예정이다. 단계별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최종적으로 방류하게 된다.

 

 

(사후 모니터링) 해양방류 이후 야생 돌고래 무리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모습 관찰

 

방류 시에는 비봉이의 위치추적 및 행동특성 파악을 위해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향후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한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도록 등지느러미에 인식번호(8번) 표식을 하고, 선박이나 드론 등을 이용하여 건강상태 및 야생 개체군 무리 합류 여부 등 야생 생태계 적응 여부에 대한 관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해양에 방류된 돌고래가 야생 생태계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훈련 과정에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각종 소음이나 불빛 등 외부요인들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비봉이의 경우 함께 훈련하는 동료 없이 단독으로 훈련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부요인에 대한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비봉이 해양방류와 관련한 모든 과정에 대해 일반인의 출입 및 접근을 최소화 하고, 각 단계별 훈련상황 등을 기록한 영상 및 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류시기도 사전에 특정하지 않고 기술위원회를 통해 건강상태 및 훈련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방류행사 없이 '조용한 방류' 방식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생적응 훈련 과정에서 비봉이의 해양방류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별도의 보호ㆍ관리를 위한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해양수산부는 이번 비봉이 방류를 계기로 그간 추진해 온 해양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으로, 수족관에서 전시를 목적으로 새롭게 고래류를 들여오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현재 사육하고 있는 고래류에 대해서는 올라타기 등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체험프로그램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수족관 고래류에 대한 보호ㆍ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현재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는 수족관 설립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수족관 동물을 학대하거나 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관찰이나 관광 활동 시 해양동물의 이동이나 먹이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등 해양동물의 안전을 위한 규정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같은 내용을 반영한 「동물원ㆍ수족관법」과 「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되어 시행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국내 고래류 서식실태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고래 바다쉼터 조성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족관에서 전시ㆍ사육되고 있는 고래들이 보다 많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족관 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비봉이가 안전하게 넓은 바다로 나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비봉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동물보호단체, 수족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방류과정을 관리할 계획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비봉이 방류는 물론이고 해양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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