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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해양수산부, 백령도 점박이물범에 위치추적장치 부착 성공

점박이물범

 

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생물 점박이물범의 회유 경로와 시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백령도 연안에서 점박이물범 1마리에 인공위성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여 방류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점박이물범 서식실태조사를 해오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사전허가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백령도 물범 바위에서 생후 2년 가량의 어린 물범 한 마리를 생포*한 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를 등에 붙이고 즉시 방류하였다.

* 점박이물범은 해양보호생물로 보호받고 있을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청의 사전허가를 받아 생포조사 수행

 

 

점박이물범의 모습

 

위치추적장치 부착 연구는 대상종을 죽이지 않고 회유 경로와 시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 생태연구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나, 경계심 많은 야생동물을 생포하기가 까다롭다는 것이 문제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안 구조물에 갇히거나 다친 물범을 구조하여 장치를 붙인 후 방류한 적은 있었으나 야생개체 생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팀은 매년 정기적으로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을 관찰했기 때문에 조사 선박에 대한 점박이물범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수 있었고, 이를 틈타 신속하게 접근하여 야생 점박이물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점박이물범 생포 및 장치부착, 방류

 

방류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의 위치추적 관찰 결과, 점박이물범은 여전히 백령도 연안의 남과 북을 왕래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박이물범의 본격적인 북상회유*가 시작되는 10월 말 ~ 11월 초에는 백령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집단 서식지가 확인되는 기각류로, 겨울철에 중국 랴오둥만에서 새끼를 낳고 봄부터 늦가을까지 서해로 남하해 먹이활동 및 휴식을 함

 

 

점박이물범 예상 회유경로

 

이번 인고위성 위치추적장치 부착으로 국내 백령도 점박이물범의 개체별 활동범위는 물론, 회유 경로와 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3년에는 울산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의 위치 추적을 통해 우리나라 연안에 나타나는 점박이물범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국 보하이만까지 이동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에 부착한 위치추적장치는 평균 250일까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물범이 겨울을 나기 위해 랴오둥만으로 이동하여 봄에 다시 백령도로 남하하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확대하여 점박이물범 보전을 위한 특성 파악에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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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곤충산업화에 5개소 50억원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곤충산업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곤충산업육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사업 5개소, 곤충유통사업지원 2개소를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곤충산업화지원사업은 산업의 규모화를 위한 곤충 생산 및 가공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5개소를 대상으로 2년간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

 

식용곤충 분야는 식용곤충 대량사육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전남 담양의 오엠오, 양잠 사육환경 표준화를 위한 잠실현대화를 추진하는 경북 예천 양잠협동조합, 곤충 가공시설 구축과 사료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충북 보은의 (주)우성, 갈색거저리 사육 협력농가 계열화 체계를 마련하는 전북 남원의 (주)흙농 등 총 4개소이다.

 

사료용곤충 분야는 동애등에 알, 유충, 사료첨가제 생산 시설의 각 단계별 전문 생산 체계를 마련하여 육계 전용 사료 생산을 추진하는 경북 문경의 느림보곤충나라이다.

 

곤충유통사업지원사업은 지역 곤충농가단체의 조직화 및 균일화, 곤충제품의 유통 및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총 2개소에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한다. 

 

경상북도는 식용곤충 분야 사육농가 판로 지원, 도내 식품기업과 협업을 통해 간편식품 개발 및 곤충 사육 먹이원으로 활용하는 발효 톱밥 생산을 위한 유용 미생물 발굴을 추진하고, 

 

충주 청주시는 갈색거저리 동충하초를 포함한 어묵, 돈가스 등 제품을 개발하여 학교급식, 휴게소 음식 등으로 유통, 판매하고, 동애등에 활용 국내ㆍ외 고급 반려동물 사료 개발 및 양계ㆍ양어사료로 보급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곤충 유래 원료 및 제품 개발, 교육 등 유통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내 1개소(2.4억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곤충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제3차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별 곤충농가의 거점화ㆍ규모화와 곤충제품 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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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코딩파티'가 돌아왔다

2021 온라인 코딩파티가 열린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게임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인 '온라인 코딩파티'가 다시 돌아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2021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해마다 2회씩 온라인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대국민 체험 행사로, 해마다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열렸던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에서는 22개의 프로그램에 총 82만 6744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이번에 열리는 시즌2에서는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컴퓨팅 사고력, 인공지능 등 4개 부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지난 시즌에 새로운 프로그램 4개가 추가되어 총 2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블록코딩 부문은 모든 연령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댄스파티, 달려라 펭수, 코팅은 동물도 춤추게 한다 등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텍스트 코딩 부문은 컴퓨터언어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체험하기에 적합하며, 프렌즈 운동회, 토끼의 당근수집, 텍스트 코딩 용사가 되자 등 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컴퓨팅 사고력 부문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퍼즐, 퀴즈, 코딩 문제를 풀어보는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컴퓨팅 사고력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 부문은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등학생 이상이 체험하기에 적합한데 '기초탄탄 인공지능 미션, 도전 인공지능 Tic-Tac-Toc, AI For Oceans 등 3개의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이번 시즌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각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발급되는 인증서를 2개 이상 모아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온라인 코팅파티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접해볼 수 있는 교육체험 행사로,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온라인 코딩파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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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대체 가능한 오가노이드(미니장기) 국내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우의 소장(小腸)과 세포 구성 및 기능이 유사한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체외 환경에서 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장기 유사체. 3차원 세포 덩어리 형태로 제작되어 장기의 일부 기능을 할 수 있게 함

 

실험동물의 보호ㆍ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소와 같은 큰 동물(대동물) 실험은 공간, 비용 등의 한계로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

* 2013년 유럽연합(EU)이 윤리 문제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제조ㆍ판매를 금지하면서 실험동물 보호ㆍ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

 

이번에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동물 실험 대체 활용이 가능하며, 동물의 병원체 감염기전 구명 및 생체 면역반응 연구를 위한 질병 모델링 등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한우 소장에서 장(腸) 줄기세포를 포함한 조직을 분리하여 3차원 배양*을 통해 안정적으로 증식시켜 오가노이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 줄기세포 배양에 최적화된 구조물(매트리겔 기반)에서 세포가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증식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소의 소장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수*가 강하게 발현됐다.

* 단백질이나 유전자를 이용하여 세포를 식별하는 지표

 

또한 다당류가 오가노이드의 세포를 투과하는 것을 했는데, 이는 소장의 주요 기능인 영양분 흡수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국제학술지 '애니멀스(Animals)'에 논문 게재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애니멀스(Animals)'에 게재*됐으며, 한우의 소장 오가노이드 생산을 위한 원천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 Robust Three-Dimensional (3D) Expansion of Bovine Organoids: An In Vitro Model as a Potential Alternative to an In Vivi System(Animals) 2021년 7월호 게재

** 소장 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소장 오가노이드의 제조 방법 및 이의 용도(특허출원 2021년 5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재류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한우소장 오가노이드 생산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로 그동안 접근하기 힘들었던 소와 같은 대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료 효율 및 안정성 평가와 질병 연구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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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서울

서울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진행 예정

  • 10월 25일(월)까지 신청 접수, 11월 중 시행
  • 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에서 임상수의사가 자원봉사로 참여

 

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 중성화 수술 모습

 

서울시가 길고양이 돌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성화의 날*'을 추진한다. 

*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이 길고양이 포획과 방사를 맡고, 경험 많은 임상수의사가 중상화 수술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서울시 중성화의 날은 11월 중 일요일(14ㆍ28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량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중성화 대상지역, 길고양이 수, 참여자 등을 기재한 참가신청서를 25일(월)까지 서울시 동물보호과(soonpak1@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임상수의사, 수의과대학 교수와 수의과대학 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중성화 날'에 참여하는 시민은 포획ㆍ방사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서울시 길고양이 표준지침'에 따라 포획과 방사를 해야 한다. 


사전교육은 안전하게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길고양이 보호 방향,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 표준지침에 따른 포획ㆍ방사 방법 및 사진 촬영법, 중성화의 날 진행과정 등을 안내한다.

 

참여가 확정된 시민에게는 길고양이 포획틀을 대여해 준다. 포획틀은 중성화의 날 참가신청서에 필요 수량을 기재하고, 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구로센터)에서 수령하며, 방사 완료 후 반납하면 된다.


서울시는 중성화 신청 지역 중에서 중성화율이 낮고, 길고양이 포획과 방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10마리 이상을 한 번에 중성화할 수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함으로써 중성화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 갈등을 줄이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아직 중성화가 안된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은 내년 번식기 전 이번 '중성화의 날'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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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엑스스포테인먼트, 온 가족을 위한 축제 '더골프쇼'ㆍ'차박&캠핑카쇼' 개최

  • 10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세텍에서 열려
  • '차박&캠핑카쇼'는 펫 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구성

 

전시회 포스터

 

이엑스스포테인먼트는 no.1 골프박람회 '더골프쇼'와 700만 캠퍼들의 대축제 '차박&캠핑카쇼'가 가을시즌을 맞아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제7회 골프쇼 in 서울강남'에서는 골프클럽, 의류와 골프용품, 스윙분석기, 퍼팅연습기, 스크린골프 등 골프 마니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총출동해 골프와 관련된 최신 정보 입수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 장비와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2021년 신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차박&캠핑카쇼'에서는 카라반ㆍ트레일러ㆍ캠핑용품 등 캠핑 관련 198개 업체 250여 부스가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언택트' 확산으로 차 안에서 1박을 보내는 '차박캠핑'이 급증하고 있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이동 수단인 차 안에서 잠을 잘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2021 차박&캠핑카쇼'에서는 생활용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품목도 전시된다. 핸디ㆍ공예, 디저트ㆍ푸드, 리빙ㆍ키친, 뷰티ㆍ헬스, 베이비, 펫 용품, IT 스마트 디바이스, 패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구매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다운로드한 더골프쇼 전용 앱은 서울, 일산, 수원,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 경주, 군산, 구미에서 개최되는 2021년 더골프쇼의 모든 전시회 무료입장은 물론, 박람회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다양한 골프용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이엑스스포테인먼트의 류주한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한 마이스산업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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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볼트서버, 대량 전력 송수신 방식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다

  • 에너지 패킷, 사람이나 동물ㆍ장비 및 건물에 무해
  • 통상적 데이터 케이블과 종단점 변환 기술 활용해 대량의 전력을 장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송수신

 

볼트서버 Digital Electricity™

 

인공지능(AI), 빠르게 발전하는 5G 무선 네트워크, 그리고 수십억 개의 지능형 에지 센서를 활용해 클라우드에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체계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많은 장비와 기술 체계에 어떻게 전력을 공급할 것인지 잠시라도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로드 아일랜드 이스트 그리니치에 있는 전력 공급 제조사 볼트서보(VoltServer)는 고유의 Digital Electricity(특허출원)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 송수신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디지털 전력 기술은 저가의 상용 디지털 케이블을 사용해 최대 2kw의 전력을 먼 거리(최대 2km)에서 안전하게 전송해준다.

 

현재 볼트서버의 제품은 경기장ㆍ공항ㆍ컨벤션센터ㆍ사무용 건물ㆍ호텔ㆍ콘도ㆍ병원 및 실내 정원 등을 포함한 수백여 곳의 장소에 설치돼 4G, 5G 및 Wi-Fi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LED 조명과 IoT 장비 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 번에 하나의 펄스 활용

 

그렇다면 Digital Electricity™란 정확히 무엇일까?

디지털 전력은 전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로서, 구조화된 케이블을 매개로 해 중심점에서 원격 장비에 전력을 보내는 수단이다. 디지털 전력은 경량 데이터 케이블을 사용해 고압의 전력을 안전하게 전송하며, 파워 로드까지 저전류를 전달한다.

 

원천적으로 디지털 형태를 띠는 디지털 전력은 150여년 전 처음으로 활용됐던 AD/DC 방식에 새롭게 추가돼 세 번째 전력 송수신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

먼저 볼트서버는 통상적인 전력을 끌어와서 '에너지 패킷'이라고 하는 작은 펄스 모음으로 나눈다. 각 패킷은 내장형 로컬 처리기를 갖춘 송수신기에서 수신기로 전송된다. 각 에너지 패킷은 디지털 신호 처리 엔진을 활용해 전력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판단한다. 

 

문제가 식별되는 경우 다음 에너지 패킷에는 전송되지 않으며, 각 패킷은 극소량의 에너지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ㆍ장비 및 건물에 무해하다. 수신기는 디지털 전력을 아날로그 방식의 AC 혹은 DC로 재변환해 각 로드에 전력을 공급한다.

 

볼트서버의 공동 설립자 스테픈 이브스 CEO는 "배관을 통해 물이 빠르게 흐르는 상황을 가정해 본다. 파이프가 터지게 되면 강한 수압 때문에 누군가가 다칠 수 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물을 수백만 개의 방울로 나눈 다음 재결합하게 되면, 결국 똑같이 필요한 양의 물을 얻으면서도 안전한 물방울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라며 "디지털 전력은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에너지 패킷에 소량의 에너지를 배분한다. 전력의 총량은 똑같이 유지하면서 개별 패킷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디지털 에너지

 

원천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에너지 전달 방식 덕분에 볼트서버 Digital Electricity™ 플랫폼은 시중에 나와 있는 구조화한 구리 통신 케이블이나 클래스 2 저전압 배선 방식을 활용해 최대 2,000m까지 전력을 송신할 수 있다. 

 

볼트서버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이더넷 전원장치(PoE)와 비슷하게 디지털 데이터와 전력을 함께 하나의 혼합 케이블 체계를 통해 송신할 수 있다. 통상적인 110/220 전압 체계보다 설치가 훨씬 수월하고 비용 또한 저렴하다.

 

이와 같은 단순함은 건축가와 디자이너 그리고 건물 관리자들이 무선 네트워크, 사무실 평면도 및 농업용 재배실 등을 빠르고 손쉽게 구성 및 재구성할 수 있게 한다. 

 

플랫폼이 원천적으로 디지털 기반이므로,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중앙 대시보드에서 확인하는 것이 전례 없이 간단해졌다. 이를 통해 건물 운영자와 관리팀은 건물의 배전 체계를 세부적으로 주시할 수 있으며, 주요 로드를 더 수월하게 하는 한편, 기존 회로 차단기 패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 쿨링 필요성이 없는 바이코 고효율 컨버터

 

바이코는 볼트서버가 제품 개발에 착수한 시절부터 볼트서버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바이코에서 생산하는 견고한 패시브 쿨링 BCM® DC-DC 고정 비율 버스 컨버터는 수신기에 내장돼 고전압으로 전송된 전력을 저전압 전력으로 바꿔 로드에 공급한다.

 

소형 케이스 안에 쿨링팬이 장착되지 않더라도 97%의 전력 효율을 활용해 안정적인 쿨링을 할 수 있다.

 

이들 컨버터를 활용하면 수신기를 쿨링팬 활용이 어려운 좁고 밀폐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볼트서버 플랫폼은 훨씬 작은 방열판을 활용해 고효율로 운영되며, 수신기가 차지하는 공간 또한 현저하게 줄여준다. 

 

볼트서버 공동 설립자 댄 로위 사업부문 사장은 "바이코 컨버터를 사용하면 열 손실을 기존 컨버터 대비 43%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비례해 방열판의 크기도 줄어들게 된다"며 "자사는 미국 내 3대 무선통신 사업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해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롭지만, 바이코 제품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볼트서버는 종단점 수신기 내에 바이코의 소형 BCM6123 고정 비율 버스 컨버터(0.99 x 2.402 x 0.286in)를 내장해 전력 패킷을 효율적으로 변환하고 있다. 바이코 BCM 제품은 전매의 적은 노이즈, 고효율 사인 진폭 컨버터(Sine Amplitude Converter, SAC) 토폴로지를 채택해 전자기 필터링에 대한 요구도 최소화된다. 이는 전력 체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EMI 기준에 맞는 설계를 제공한다.

 

로위 사장은 "전자기 필터링이 최소화한 덕분에 디지털 전력 수신기를 아주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으며, 설치도 매우 쉬워졌다. 다른 어떠한 컨버터와 비교해도 열효율이 뛰어나다"며 "열이 더 많이 발생하면 수신기 케이스가 훨씬 커져야 하고 훨씬 더 많은 쿨링 작업이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공간 제약이 있는 장소에서는 설치 자체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된 볼트서버 Digital Electricity™ 플랫폼은 전력을 안전한 디지털 형태로 분배한다. 설치가 쉽고 저렴하면서도 회복력이 뛰어나며, 주요 무선통신 사업자와 함께 대규모 현장에서 그 안정성을 입증했다. 볼트서버는 장소의 복잡성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는 경우에도 조직이 진정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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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부천

유기묘들이 머무는 환하고 밝은 보금자리, 부천 고양이카페 '묘한사랑'

부천 고양이카페 '묘한사랑'

 

고양이카페 '묘한사랑'은 부천 중동에 있는 유기묘 카페로 버림받은 고양이, 길에서 구조되거나 동물보호소에서 공고기간을 마치고 구조된 고양이, 번식장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머무는 곳이다.

 

유기묘, 유기동물, 길고양이... 왠지 이 단어들을 떠올리면 밝은 이미지보다는 어두운 이미지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런 통상적인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부천 고양이카페 '묘한사랑'이다.

 

묘한사랑에 입장하면 고양이들을 만나는 공간과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나뉘어 있다. 공간이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냥이들은 캣도어를 통해 마음대로 이쪽과 저쪽을 오갈 수 있다.

 

음료를 마신 후 고양이들을 만날 생각으로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는다. 

 

 

묘한사랑 카운터

 

카운터 앞쪽에도 테이블이 있고 모퉁이를 돌면 벽쪽에도 테이블이 놓여있다. 창문 너머로는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과 쉬는 모습이 보인다.

 

 

차와 음료를 마시는 공간

 

벽에는 냥이들 사진과 함께 알버트 슈바이처와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이 쓰여 있다. 

 

"고단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에서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특히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은 동물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할 때 많이 인용되는 문구인데, 이곳 묘한사랑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벽에 게시된 사진과 문구

 

음료를 마시고 냥이들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간다. 넓고 환한 공간에 냥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중앙에 캣타워가 놓여있고, 냥이들 수만큼이나 많은 변기가 벽을 따라 놓여있다.

 

 

냥이들이 머무는 공간

 

냥이들의 공간은 창문으로 된 가운데 분리벽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뉘어 있다. 

 

 

냥이들의 공간은 분리벽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뉘어있다.

 

넓은 왼쪽 공간은 묘한사랑을 찾은 손님이 냥이들과 놀아주는 공간이다.

 

묘한사랑 직원은 이곳에 입장 전 "개냥이도 있지만 버림받은 적이 있는 아이들이라 선뜻 다가오지 않는 아이도 있어요.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눈으로 바라만 봐주세요"하고 냥이들을 만날 때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직원분 말처럼 왼쪽 공간에는 '개냥이'에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 다가와서 부비부비도 하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니기도 한다. 

 

중앙에서 쿨하게 낮잠을 즐기는 냥이들을 위해, 행여 낮잠을 방해하지 않으려 눈으로만 하트를 날린다.

 

 

왼쪽 공간

 

왼쪽 공간이 정사각형에 가깝다면, 오른쪽 공간은 직사각형 모양의 공간이다. 이쪽은 놀이보다는 휴식에 초점이 맞춰진 공간인 듯하다.

 

캣휠과 캣타워가 보이고, 왼쪽에서 봤던 것처럼 고양이 변기도 많이 놓여있다.

 

 

오른쪽 공간

 

냥이들 포토 타임! 아픔을 안고 있는 냥이들이지만, 이곳 묘한사랑에서 그 아픔이 치유받고 있다는 듯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묘한사랑의 냥이들

 

냥이들을 지켜보는 데 세 발로 걷는 친구가 있었다.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쉴 자리를 찾아 오랫동안 쉬고 있다. 구조될 때부터 한 다리가 없었다고 하는 고양이, 불편한 몸이지만 주변 고양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조될 때부터 한쪽 다리가 없던 고양이

 

카페 가장 오른쪽에는 직원 전용 공간과 고양이호텔이 있다. 이곳은 직원들이 고양이들을 돌보는데 필요한 용품도 챙기고, 호텔링 중인 냥이도 돌보는 전용 공간이다.

 

 

직원 전용 공간과 고양이호텔

 

묘한사랑의 냥이들을 만나고 돌아오려는데,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카운터에 그림 하나가 놓여 있다. 그림은 나무판에 새겨진 3D 그림인데, 자신의 반려동물을 이런 (나무판에 3D) 형식으로 표현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무판에 새겨진 3D 그림

 

'유기묘, 유기동물, 길고양이'라는 말이 주는 이미지를 말끔히 씻게 해주는 곳. 부천 고양이카페 '묘한사랑'은 유기묘를 위한 환하고 밝은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사랑의 보금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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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춘천

단풍명소 남이섬, 이달 중하순 단풍 '절정'

남이섬 단풍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듯, 남이섬에 오색 단풍이 물들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무르익은 남이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14만 평의 넓은 대지, 남이섬에서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숲길 사이로 대자연을 만날 수 있어 비교적 한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 약 1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대표 언택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이섬은 여느 지역보다 단풍이 일찍 물든다. 이르면 10월 초순부터 계수나무, 단풍나무가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며 은행나무가 자태를 드러낸다. 벚나무, 자작나무,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저마다의 색으로 조화를 이룬다. 기후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남이섬은 보통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백풍밀원

 

남이섬 초입부에서 만날 수 있는 '손잡고 단풍길'은 노랑과 빨강이 한데 모여 더 큰 빛을 발한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백품밀원(百楓密苑)'을 만날 수 있는데, '100그루의 단풍이 심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곳은 이름처럼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송파은행나무길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 송파은행나무길은 가을철 남이섬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이다. 길게 늘어진 은행나무와 바닥에 수북이 쌓인 은행잎은 일몰이 가까워지면, 햇살이 미련 없이 스며들어 황홀경을 연출한다.

 

 

 

남이섬 동쪽으로 길게 조성된 잔디밭(능수벚나무 잔디밭) 남쪽 끝에 계수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다른 나무보다 일찍 물들며 잎사귀가 질 때쯤 달콤한 솜사탕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면서 가을의 청취를 더한다.

 

한편, 가을을 맞이하여 남이섬은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행사를 진행한다.

 

 

남이섬 단풍크루즈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남이섬 단풍크루즈를 운영한다. 일일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30분) 운영하며, 최대 50명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트레킹 온 아일랜드

 

또한, 11월까지 가을 남이섬의 신비로운 새벽 물안개와 고요한 별밤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남이섬 트레킹 온 아일랜드'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남이섬에서 즐기는 느린 하룻밤은 망중한을 꿈꾸는 백패킹 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밖에, 남이섬 선박을 직접 운전해보는 일일선장체험, 나만의 나폴리 화덕피자 만들기, 숲 속 어드벤처 트리고&트리코스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이 가득하다.

 

남이섬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이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전화(031-580-8114)로도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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