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코리아에서 주관하는 반려동물박람회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1년에 2회* 열린다.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개요와 부스 배치도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상반기(6월 30일 ~ 7월 2일), 하반기(12월 8일~10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마 기간이라 습하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개인정보 확인 후 팔찌를 착용한 후 입장했고,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관람객은 5천원의 관람비가 있다고 사전안내했으나 주최측의 배려로 현장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안전을 위하여 관람수칙이 게시되어 있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펫티켓을 강조하였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펫티켓
반려동물 동반 시 목줄 또는 이동장 이용하기 반려동물 대소변은 배설 즉시 수거처리 하기 짖음이 심하거나 입질, 공격성이 있는 동물은 입마개 착용하기 타인의 반려동물을 허락 없이 만지거나 음식물 주지 말기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동물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동물 동반 자제하기 중성화되지 않은 동물은 매너벨트 착용하기 맹견 동반 시 목줄과 입마개 필수
위와 같은 펫티켓은 특정 행사장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모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잘 지킨다면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쌓여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함께 서로를 이해하며 공존할 수 있을 것 같다.
2023 부산 반려동물 박람회에는 다양한 업체와 학교가 참여했는데 현장에서 각종 이벤트(영수증, 포토존, 후기)를 실시하고 부스별 참여(인스타그램 팔로우, 스토어팜 알림받기 등) 경품을 제공하여 관람객의 참여와 홍보를 유도했다.
많은 관람객의 참여와 홍보를 위하여 총 세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블로그 후기 이벤트로 박람회 방문 후기를 남기고 주최측 메일로 응모(URL, 성함, 연락처, 주소)하면 1등은 유모차, 2등은 펫드라이어, 3등은 배변판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당일 박람회에서 10만원이상 구매 후 응모 시 사료를 경품으로 주고, 인스타그램에 포토존 사진과 필수해시태그를 함께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해충방지클립을 제공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전에 SNS를 활용한 사전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부산 갈맷길을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 인증샷을 찍은 후 업로드하여 아름다운 갈맷길과 함께 반려동물박람회를 홍보하는 그린워킹 이벤트와 함께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줍다(Plocka up) +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하는 사람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임으로써 건강한 반려동물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업체 부스에서는 판매하는 간식을 소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반려동물에게 다양한 간식을 직접 먹여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반려인이라면 인터넷으로 간식 구입 후 반려동물의 입맛에 맞지 않아 아깝지만 버리는 경험이 한 번쯤 있다.
박람회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좋아하는 간식과 사료를 직접 먹여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식 후 반려동물의 반응을 보고 기호도가 제일 높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반려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반려동물과 여행, 박람회, 쇼핑 등 함께 이동하는 반려인이 많아지면서 반려가족에게 펫모차, 이동가방 등은 필수품이 되었다.
왼쪽 첫번째 사진은 삼둥이 시츄를 유모차를 태워서 체험해 보는 모습으로 얌전히 펫모차에 타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또한 요즘은 펫모차에 비해 가볍고 간편하게 휴대 사용할 수 있는 앞가방이 유행하고 있는데, 제일 오른쪽 사진은 앞가방을 직접 착용해 보는 모습으로 많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상품을 직접 사용 및 비교 체험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많은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참여했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부스 앞이 혼잡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애견 간식 20개 만원, 1+1, 장난감 3개 5천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관람객에게 혜택을 제공하였다.
박람회를 구경하며 많은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참여하여 다양한 사은품(강아지 샴푸, 탈취제, 캔사료, 반려동물 수제간식, 머리핀, 사료 등)을 받았다.
부스 앞에서 안내하는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게 이벤트에 참여하여 경품을 받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
케이펫페어, 펫쇼, 위드펫스타 등 강아지를 위한 축제와 달리 부산반려동물박람회에는 고양이, 파충류, 곤충, 물고기(개량 송사리)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각종 아이디어 상품과 다양한 반려동물 지식을 제공하여 많은 반려인들의 호응을 받았는데 사진은 고양이 모래용 살균탈취제, 숨숨집, 캣타워 업체 상품 모습이다.
고양이 모래용 살균탈취제는 뿌린 후 4초가 지나면 액체 수분이 사라지고 냄새도 잡아줘 굳이 화장실 모래갈이를 안해도 된다는 큰 장점으로 많은 캣가족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터널과 방석을 접목한 하우스와 숨숨집, 캣닢오일이 함유된 집도 전시되어 있었다. 놀이기구를 연상하게 하는 캣타워는 다양한 공간 구성과 캣휠, 브릿지, 흔들그네 등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고양이 반려가족의 마음을 흔들었다.
행사장에는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귀여운 페럿도 참여하여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는데 첫 번째 사진을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직접 고르는 중인 페럿의 모습이다.
또한 관상어 파충류 곤충 특별관도 마련되었는데, 새끼 파충류 분양가는 보통 5만원으로 사육 키트도 함께 판매하고 양육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주어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송사리(3천원~5천원)는 여과기 등의 용품이 있으면 더 좋으나 아무것도 없이 수조와 물만 있어도 반려동물로 키우기 쉽도록 개량된 송사리라고 한다.
또한 반려식물업체에서는 집안에 장식하여 함께 생활하기 좋은 다양한 식물을 저렴하게 판매하였는데 특히 앙증맞은 크기의 다육이 화분을 2개에 3천원에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내 인조 잔디와 어질리티 도구를 설치하여 반려동물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고, 쉽게 배변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곳곳에 펫화장실과 쓰레기통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박람회 관람이 가능했다.
또한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음식 종류는 마라탕과 꽈배기, 타코야끼, 아이스크림, 커피류 등이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에 지친 견주가 잠시 음식을 섭취하는 동안 반려견들이 얌전히 잘 기다려주는 대견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영원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지만, 언젠가 마주할 질환을 대비하고,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간식, 사료, 옷 등의 반려동물 제품뿐만 아니라 펫보험과 반려동물 장례식장 업체가 입점하여 질병과 장례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해주었다.
반려가족이 많아지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학교와 학과도 증가했다.
경북 봉화군에 있는 한국펫고등학교는 2024 신입생 모집을 홍보했고, 경상대 반려동물보건ㆍ산업과와 동명대 반려동물대학에서는 반려견 문제행동을 상담해 주었다. 경성대학교 반려생물학과 동아리 라이프는 룰렛이벤트와 반려동물 포토존을 설치해 학교를 홍보하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반려인들은 양손 한가득 무거운 짐을 든 채 반려동물을 케어하며 북적거리는 관람객 틈새 속에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을 먹여보고, 편안해하는 하네스(가슴줄)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분명 육체적으로 지치고 힘들텐데 오직 자기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에 만족하며 바쁘게 다니는 모습을 보니 반려인들의 큰 사랑이 느껴졌다.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동물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반려가족의 큰 소원은 아마도 강아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반려동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 '펫타로'에라도 기대는 반려가족의 모습에 감동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번 상반기 관람을 놓친 분은 하반기(12월 8일~10일)에 참여하여 많은 업체의 아이디어 상품을 체험 후 좋은 가격으로 구입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기를 추천한다.
수의미래연구소가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신설 및 편입 특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 수의미래연구소가 밝힌 입장이다. - 편집자 주 -
수의미래연구소의 입장
동물보건학과가 4년제 수의예과가 될 가능성 존재... 전국 지거국 의과대학에 간호학과가 포함된 사례는 충북대가 유일
지난 5월, 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내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고, 졸업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의학과 및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 트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충북대 수의대에 해당 계획에 대해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
"신규 개설 예정인 동물보건학과의 4년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성적 우수자가 수의학과 학사편입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만을 위한 수의학과 진입 트랙은 개설되지 않을 것이며, 기존 학사편입 전형 내에서 일부 가산점 등을 주는 방식으로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되는 것"
"해당 내용은 아직 공식 협의된 내용은 아니지만 대학본부 및 내부협의를 거쳐 합의가 되면 진행하는 내용"
지원자는 많지만 선발인원은 적어 경쟁이 치열하고 근소한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학사편입 제도에서 자교의 특정학과에만 부여되는 이러한 가산점은 소위 말하는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충북대 수의대 재학생에 따르면 "최근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vv:ave) 주관으로 수의학과 진학 특혜 등 의혹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전달하는 재학생 간담회가 진행되었는데, 교수님들께서는 동물보건학과 학생의 수의학과 진학에 대한 어떠한 특혜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라며, "국민신문고 답변 내용과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가 달라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현 학사편입 제도 상,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들에게 가산점 이외의 특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다분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충북대 학사편입 선발 시에 반영되는 ▲공인영어성적 ▲전적대학 성적 ▲면접 및 전공 구술고사 ▲전공필기고사 중, 면접과 전공필기 고사에는 충북대 교수진이 출제 및 평가 등 과정에 전적으로 관여하며 문제나 평가 결과 등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는다.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강의 중 상당 부분은 수의대 소속 교수들에 의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충북대 동물보건과 학생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동물보건사가 기초ㆍ예방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등 수의사 사회 안에서 그 목소리가 커진다면, 추후 수의사와 동물보건사간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불리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이 생기면서, 일부 동물보건사 단체 사이에서는 주사 등 침습적인 부분까지 업무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충북대 수의대에 동물보건학과가 신설되는 것은 의과대학 산하에 간호학과가 설치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산하에 간호학과가 설치된 경우는 7개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지역거점국립대로는 충북대가 유일하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수의대 내부적으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의미래연구소는 이에 대해
"유사 직종이나 해외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물고, 수의계 내부적으로 동물보건학과가 수의대 산하에 설치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라며,
"특히 학사편입 시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에게 가산점이 부여되거나, 직간접적인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혹은 얼마 전 논란이 된 전북대 전과사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9월 1일 자) 교수 초빙을 실시한다. 초빙 분야와 인원은 서울캠퍼스 일반 전임교원(정년트랙) 17개 분야 17명이다.
먼저 공과대학에서는 △건설재료(사회환경공학부) △반도체 및 에너지 소재(화학공학부) △인공지능/정보보호(암호학 제외)/컴파일러/프로그래밍언어론(컴퓨터공학부) △실감미디어/가상ㆍ증강현실(컴퓨터공학부) △산업인공지능/스마트제조(산업경영공학부 산업공학과) △지식기반 창업융합모델(산업경영공학부 신산업융합학과) △미생물공학(생물공학과) 등 분야에서 신임교원을 초빙한다.
이과대학은 수학과가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화학과가 유기화학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며,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는 수소생산 및 공정 분야 신임교원을 초빙한다.
수의과대학 수의학과는 대동물임상학 분야에서 소 또는 말 전공 수의학박사를 초빙한다.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는 응용미시 전문가 가운데 노동경제학 이외 분야를 우대한다. 경영대학 경영학과에서는 경영정보 MIS 분야에서 신임교원을 초빙한다.
예술디자인대학은 통합적 디자인 사고(산업디자인학과), 연기실기(영상영화학과) 분야에서 각각 전문가를 초빙한다. 교책연구원인 인문학연구원은 역사적 트라우마 치유방법론 전문가를 신임교원으로 초빙한다. 건축대학 건축학과에서도 건축계획 및 설계 전문가를 초빙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컬캠퍼스는 의과대학 의예과에서 약리학, 예방의학/역학 전문가 2명을 신임교원으로 초빙한다. 이 밖에도 △3D그래픽스(시각영상디자인학과) △금속공예(조형예술학과) △범죄예방(경찰학과) △의용전자공학(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기고분자(응용화학과) △식품학(식품영양학과 등 6개 분야에서 일반 전임교원 6명을 초빙한다.
지원 자격은 전공 분야마다 달라 지원자는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건국대 서울 및 글로컬 캠퍼스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 4인으로 구성된 캡스톤디자인 팀 위드어스(With us)가 '모델견 제도'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모델견 제도'란 현재 일본의 한 동물보건학교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물보건학교 학생들의 실습활동(훈련, 미용 등)에 시민들의 반려견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LINC3.0사업단은 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테이쿄 헤이세이 대학(Tokyo Teikyo Heisei University)' 및 '야마자키 동물보건기술대학(Yamazaki University of Animal Health Technology)'에서 '글로벌 Contac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중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위드어스가 진행하고 있는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는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학과 프로그램에 접목시키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맞는 '모델견 제도'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에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위드어스는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위드어스의 멤버 김수연 학생(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3학년)은 "일본의 '모델견 제도'를 참고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고안할 목적으로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문에 많은 분들에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델견 제도'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 전문가(학생)들과 지역 반려인들과의 연계... 제도가 정착된다면, 댕댕이들은 학생들로부터 케어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반려인들은 반려견 케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모델견 제도'를 통해 실습이 활성화된다면, 학생들의 전문성은 그에 비례해 심화되리라 예상할 수 있다... 가히 '반려견, 보호자,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반면, '모델견 제도'가 하나의 반려동물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에 대한 신뢰'와 '제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모델견 제도' 장점을 살려, 우리나라에 맞는 '모델견 제도'를 고안하고자 하는 위드어스에게 반려인 및 비반려인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캡스톤디자인 팀 위드어스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토불이 '모델견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4월 18일(화)까지 참여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윤헌영)은 2월 28일 'KU동물암센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U동물암센터는 국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산하에 최초로 설립된 암센터로 2021년 8월 개소했으며, 반려동물 암 환자의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내과·외과·영상진단과ㆍ종양세포분석실 간 협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 축적된 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증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물병원 의료진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양세포분석실 윤경아 암센터장, 영상의학과 김재환 교수, 응급중환자의학과 한현정 헌혈센터장 및 내ㆍ외과 진료진들의 현장 경험을 발표하고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수의종양 진단 및 치료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했다.
윤헌영 원장은 개회사에서 "동물암센터 개소 1년 반 만에 동물병원 내원 환자 중 암 환자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라며 "축적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세미나 개최가 가능한 것은 교수진 및 진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암센터가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종양세포분석실의 검사 항목과 신규 검사(윤경아 암센터장) △종양파열로 발생한 혈복 환자의 응급 처치 및 수술전후 관리(한현정 헌혈센터장) △종양영상검사의 현재와 미래(김재환 교수) △스텐트 시술을 통한 암 환자의 완화 치료(박성용 수의사) △방광암과 골육종 환자의 내과적 치료 증례(김영록, 박휘 수의사) 등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