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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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⑩] 의정부 신곡동 24시 무인 펫샵, 올댓의 'Jelly Pet'

신곡동 24시 무인 펫샵 Jelly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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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성신여대에 있는 멍박스에 다녀온 적이 있다. 멍박스는 24시 애견 셀프목욕이 가능한 무인 카페였다. 반려동물 관련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게를 만나기는 멍박스가 처음이었는데, 이곳 의정부에서도 무인카페를 만날 수 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주변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게를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집 주변에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펫샵 Jelly Pet이 있다. 반려동물 용품 뿐 아니라 처방식 사료, 처방식 간식, 수제간식, 국내산 사료 등을 판매하는 Jelly Pet의 모습 사진에 담는다. 직원이 없을 뿐이지, 다른 것은 여느 펫샵과 크게 다르지 않다.

 

Jelly Pet 내부

 

사료, 간식, 옷, 스크래쳐, 츄르, 수제간식, 식기, 니나오토슨의 반려동물 장난감 등이 보인다. 그리고 반려인이 마실 수 있는 시원한 음료수도 보인다.

 

Jelly Pet에서 결제는 어떻게 할까? 

결제는 아래 사진처럼 바코드 스캐너를 통해 진행되는데, 스캐너에는 카드, 지폐, 동전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집에 돌아와 Jelly Pet을 검색하니, '올댓' 홈페이지가 검색되었다. 올댓은 24시 무인 펫샵 Jelly Pet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바코드 스캐너

 

Jelly Pet은 고객들과 어떻게 소통할까?

Jelly Pet 입구에 고객과 소통하는 보드판이 벽에 걸려있다. 보드판에는 고객이 남긴 손글씨가 써져있었는데, 딱딱한 디지털 글씨체가 아니라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또다른 맛이 있다. 

 

 

고객과 소통하는 보드판이 벽에 걸려있다

 

필요한 용품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Jelly Pet의 장점이라 하겠다. 집 주변에 가게가 있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산책길에 들려 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판매하는 용품도 주인이 엄선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펫샵과는 차별화된 또다른 형태의 가게, 무인 펫샵!

 

 

무인 펫샵은 쇼핑형태의 새로운 트렌드라 하겠다

 

디지털 감성에서 얻을 수 없는 아날로그의 멋이 가미된 24시 무인 펫샵은, 이 시대 또다른 반려동물 쇼핑의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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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⑨] 의정부 하와이풍 이색 맛집, 애견동반식당 '로코하와이'

로코하와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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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지하상가 6-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하와이풍의 의정부 이색 맛집 '로코하와이'를 만날 수 있다. 로코하와이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애견동반식당이다.

 

7개월 전 오픈한 애견동반 가능한 로코하와이는 정병준, 양한나 부부가 운영하는 하와이 음식점 & 펍이다.

 

정병준, 양한나 부부

 

 

 

들어서자 마자 하와이 해변의 운치가 물씬 풍겼는데, 사진으로도 느껴질지 모르겠다. 아기자기한 로코하와이의 실내 모습, 함께 살펴보자. 렛츠 고!

 

실내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테이블 위에 화환과 귀여운 썬글라스가 놓여 있다. 이걸 착용하면 이런 모습!

 

화환을 목에 걸고 썬글래스를 착용한 모습

 

 

 

날씨가 더워지는 6월이 되면, 더욱 생각날 것 같은 하와이의 해변... 하와이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곳 로코하와이에서 한껏 하와이의 운치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하와이의 운치를 느끼게 해주는 실내 인테리어

 

 

 

실내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 메뉴를 선택한다. 메뉴판의 디자인에서도 역시 하와이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로코하와이 메뉴판

 

 

주문한 음식에 새우가 듬뿍 담겨있다. 로코하와이의 쉬림프는 이미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인기 음식이라고 한다.

 

로코하와이 쉬림프

 

 

식사를 마치고, 장병준ㆍ양한나 부부로부터 로코하와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내가 하와이에서 생활을 했었어요. 벽에 게시된 사진들도 모두 하와이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오호, 그래서 실내 인테리어가 왠지 남달랐구나!'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한번 벽에 게시된 사진들을 살펴본다. 파도, 화산, 물고기... 이 모습이 정말 하와이의 모습이라고 하니, 생생한 모습 고맙고, 반갑기만 하다.

 

로코하외이 벽에 게시된 하와이 사진들

 

6살 화이트 푸들의 견주이기도 한 정병준ㆍ양한나 부부는 반려인들의 로코하와이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도 좋고, 친구나 가족이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하와이풍 의정부 이색 맛집, 그것도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 바로 '로코하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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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⑦] 의정부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는 반려동물 서적이 몇 권이나 있을까?

작은도서관 입구에 있는 도서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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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는 총 14곳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13곳은 각 동네별로 있고, 의정부 역사에 한 곳이 있다. 신곡2동 주민센터에 볼 일이 있어 들린 길에, 주민센터 별관 2층에 있는 작은도서관에 방문했다. 

 

'이곳 작은도서관에는 반려동물 관련 책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궁금함을 안고 별관 2층으로 향한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 이곳 작은도서관, 그래서인지 깔끔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작은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앞에 보이는 테이블 위에 뭔가 아기자기한 것들이 놓여져 있다.

 

 

테이블 위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책과 스티커의 모습

 

도서관에 들어섰는데, 환한 그림과 동물들이 반겨준다. 작은도서관에는처음 방문하는데, 이거 뭐... 보는 순간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촬영하게 만든다.

 

주위를 둘러보니 환한 도서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서가는 곡선형이었는데, 왠지 딱딱하고 직선의 이미지를 연상케하는 기존의 도서관 이미지와는 전혀 딴 판이었다.

 

 

곡선형 서가가 눈에 들어온다

 

검색PC가 보인다. PC 앞에 서서 '반려동물'이란 단어를 검색해봤다. 그 결과,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는 '반려동물'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책이 총 127권이 있었다.

 

 

검색PC

 

'반려동물' 검색결과 총 127권이 검색되었다

 

검색된 책들을 보니, '햐, 작은도서관은... 작지만 큰 도서관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검색PC에서 검색을 하고, 작은도서관 내부를 둘러봤다. 그랬더니... 기분이 한없이 업된다. 왜냐하면... 바로 아래 사진 속 모습들 때문이다.

 

 

커다란 곰인형

 

아동들이 책을 읽는 공간

 

조금 전까지 아이들과 같이 놀다 방금 헤어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커다란 곰인형!

 

아이들이 책을 보며 뒹굴었던 장면이 연상되는 독서공간... 놓여있는 쿠션이 한바탕 신나게 베개놀이를 한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하려고 '바닥에 떨어진 베개를 주워 올려놓을까?', '구겨진 쿠션을 쫙 펼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건 모두 다... 어른이 되어 다 커버린 필자가 보는 시각이었다. 

 

깔깔, 꺄르르... 독서를 놀이로 인식하며 즐겁게 책을 읽었을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살며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래서... 현장의 원점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사진을 촬영했다.

 

 

서가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

 

서가 사이로 창문이 보이고, 거기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인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몰랐는데 집에 돌아와 사진으로 다시보니, 벽을 막는 식의 꽉찬 서가가 아니라, 여백의 미라고 해야할까?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둔 모습이 보인다. "누가 계획하고 설계했는지 참 잘했다."

 

 

반려동물 서적

 

서가에 '까만 고양이 하얀 고양이'라는 제목의 책이 보인다. 반려동물 관련 서적이 이렇게 돋보이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아래는 신곡2동 작은도서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책과 어우러진 곡선의 서가들, 환한 분위기... 누구든 이곳에 오면 책과 친해지게 되리란 생각을 한다.

 

 

신곡2동 작은도서관 풍경

 

작은도서관을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 평소 같았으면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왔을텐데 오늘은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서 돌아왔다. 

 

부용천을 건너는 돌다리 위에서 문득 뒤를 돌아봤는데, 평소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던 주변 풍경이 왜 이리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까?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부용천의 풍경

 

의정부에는 14곳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신곡2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깔끔한 내부 풍경이 인상적이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책과 친해지게 만드는 매력을 작은도서관은 갖고 있다. 

 

그리고... 작은도서관에 반려동물 관련 서적이 127권이 있고, 곳곳에 동물의 모습을 담은 시각 이미지들이 놓여있다. 

 

해외의 경우, 어린이가 책을 읽을 때 옆에서 가만히 들어주는 개들이 있다. 이 방법은 동물교감치유의 한 방법인데, 누군가 자기의 책읽는 소리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어린이는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오늘 신곡2동의 멋진 작은도서관을 보면서, 문뜩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환경과 동물교감치유가 콜라보를 이루면 얼마나 좋을까?', '커다란 곰인형처럼 동물매개치유견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면 어떨까?'하고 말이다.

 

나름 개인적인 유쾌한 상상이다. 실현은 안되더라도, 현재의 모습만으로도 작은도서관은 '작지않은 큰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많은 시민들과 호흡하고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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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⑥] 의정부 애견동반식당, 꽃과 나비가 있는 도심속의 작은 정원 '해뜨루'

해뜨루 이송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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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식당, 의정부 용현동에 고기맛집 해뜨루가 있다. 햇볕이 하루종일 든다고 하는 해뜨루, 그래서 이곳 해뜨루의 오픈 시간은 햇살이 뜨거움을 양보하는 오후 4시부터라고 한다.

 

애견동반식당이 의정부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곳, 해뜨루! 해뜨루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주차장쪽에서 바라본 해뜨루

 

해뜨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라본 해뜨루의 모습이다. 밖에서 봤을 때는 그 멋을 제대로 못 느꼈는데, 해뜨루의 참 멋은 한걸음씩 다가설때마다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해뜨루 입구의 모습

 

아치형의 입구가 왠지 다른 곳과는 남다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도로 건너편 주차장에서 해뜨루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해뜨루는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어, 안으로 들어서면 길게 뻗은 식사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꽃과 식물과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꽃과 식물이 가득한 해뜨루의 풍경

 

야외 테이블 뿐 아니라 실내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도 아기자기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오, 예~" 

'꽃과 나비가 있는 도심속의 장은 정원'... 눈이 호강하고 맛있는 고기맛이 입맛을 돋운다. 더군다나 이런 멋진 곳에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진 곳인가!

 

 

아기자기한 해뜨루 실내 풍경

 

맛있게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해뜨루 이송재 대표가 선사하는 커피를 마신다. 이 대표는 '도심속 작은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해뜨루 이송재 대표 인터뷰 영상

 

2009년 12월에 '꽃과 나비가 있는 도심속의 작은 정원'이라는 테마로 오픈한 해뜨루는 일품 고기맛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해뜨루의 넓은 공간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맘편히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요즘은 반려견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일반 시민들도 많이 이해한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해뜨루의 테마 '꽃과 식물'

 

도심속의 작은 정원!

꽃과 식물이 있고, 추운 겨울에는 장작불에 군고구마를 구워먹자고 이야기하는 주인장 이 대표!

푸르름과 사람사는 맛과 멋이 있는 곳, 그리고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바로 의정부 애견동반식당 '해뜨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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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⑤] 꽃을 테마로 한 의정부 애견동반카페 '플라워카페 테리'

의정부 애견동반카페 '플라워카페 테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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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 따스한 봄 햇살과 잘 어울리는 애견동반카페 '플라워카페 테리'를 방문했다. 산뜻한 외관, 넓은 주차장, 꽃과 어우러진 실내공간...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애견동반 카페의 모습 사진에 담는다.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

 

넓은 주차장

 

주차장에서 바라본 카페 모습

 

애견동반카페를 알리는 입구의 표지판이 인상적이다. 입구에서 바라본 산뜻한 건물, 그리고 넓은 주차공간이 테리의 특징이다. 애견동반카페 테리는 올 1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넓은 야외 테라스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도 넓은 테라스가 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반려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애견동반카페 테리, 견공들과 산책하는 반려인들의 아지트처럼 느껴진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간다. 아래 사진은 아기자기함, 화사함, 따스함, 포근함이 느껴지는 1층의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1층의 모습

 

 

 

카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이다. 계단 높이가 높지않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고, 햇살이 환하게 들어 따스함이 느껴진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깥 풍경이 보이는 2층, 플라워카페답게 꽃으로 장식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테리의 2층 풍경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1층에 내려오니 이곳 플라워카페의 주인공 '테리'를 만날 수 있었다. 테리는 3살의 말티푸로 이곳 애견동반카페 테리는 바로 반려견 '테리'의 이름을 따라 지은 것이다. 

 

 

애견동반카페 테리의 주인공 테리

 

 

 

애견동반카페 테리는 1월에 장암동에 새로 생긴 카페이다. 필자는 서울과 의정부를 오가면서 큰 길로만 장암동을 지났었는데, 이곳 테리를 방문하면서 큰 길 안쪽에 있는 장암동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장암동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었고,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옆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산책하기 좋은 중랑천... 이곳에 애견동반카페 '테리'가 새로 생겼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루프탑 공사도 진행해 테리의 새로운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테리에는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의정부 애견동반카페 테리, 의정부 반려동물 문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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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②] 의정부 동물병원 현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동물관리에서 동물등록에 이르기까지 동물보호 업무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시도(시군구)의 동물보호업무 담당부서와 연계하여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업체는 '동물병원, 동물생산업, 동물수입업, 동물판매업,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운송업, 동물미용업, 동물장묘업' 등 9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의정부 동물병원 현황을 살펴본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는 의정부시 동물병원이 총 34곳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펫인쥬동물메디컬센터'와 '펫인쥬동물병원'은 동일한 동물병원으로 하나를 제외하면, 2020년 5월 현재, 의정부시에는 33곳의 동물병원이 있다. 

 

 

의정부 동물병원 등록현황

동네를 기준으로 분포현황을 살펴보면 의정부동(10), 민락동(5), 신곡동(4), 호원동(4), 가능동(2), 금오동(2), 녹양동(2), 낙양동(1), 용현동(1), 장암동(1) 등이다.

 

 

의정부시에는 총 33곳의 동물병원이 분포되어 있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의정부시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의정부동에 동물병원이 가장 많이 있고, 민락동 신도시가 그 다음으로 동물병원이 많다.

 

시내 중심부인 의정부동의 동물병원은 반려인들이 오랜 기간 이용한 동물병원일 것이라 예상하며, 민락동은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새로이 오픈한 동물병원이 많을 것이라 예상한다.

 

의정부시 동물병원이 보여주는 이러한 분포 현황은 비단 의정부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사한 비율을 보이리라 생각하며, 야호펫에서는 기획취재를 통해 의정부시 각 동물병원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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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①]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

전국의 동물병원 분포 현황

의정부 혜수동물병원, since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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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 ①]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뭘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정부의 첫 이미지는 '의정부 부대찌개'일 것이다. 또는 의정부, 동두천 일대에 미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기에, '미군 부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2019년 1월에 의정부로 이사를 왔다. 필자 역시 '의정부'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가 '부대찌개'였다. 하지만 의정부에 처음 왔을 때, 도시를 관통하는 경전철을 보고 적잖이 놀랐었다. 경전철을 타본 적이 없기에 집을 알아보려고 처음 의정부에 왔을 때, 경전철의 모습이 어떨까 궁금해 일부러 끝에서 끝까지 타고 바깥 경치를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천보산이 보이는 풍경

 

경기북부권의 중심 도시라 할 수 있는 의정부가 이제 새로운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의정부 문화재단과'과 '스무살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의정부 문화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필자는 그 가운데 '구구소회'와 '지역문화발굴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었다.*

 

* 이런저런 생각을 뜻하는 '구구소회'는 의정부만의 오픈테이블 별칭이고, '지역문화발굴 라운드테이블'은 의정부 시민이 제안하는 의정부의 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수렴하여 시민이 인식하는 의정부 문화자원을 발굴해내는 열린 토론회이다.

 

의정부만의 문화를 발굴하고 재정립하려는 노력은 올해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로 이어졌다. '나의 도시를 재미있게 바꾸는 쓸모 있는 실험'이라 표현되는 이번 실험에는 총 36팀이 선정되어 6월부터 활동하게 되며, 야호펫은 이번 실험에 '의정부 반려동물 지도'라는 제목으로 활동한다.

 

 

녹양동 반려견 놀이터

 

하나의 도시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를 관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처음 시도되는 실험이라 할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의 범주는 다양하겠지만, 야호펫은 의정부에 위치한 반려동물 업체를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 

 

의정부에 위치한 동물병원, 애견카페, 고양이카페, 반려동물 용품 판매업체, 애견미용실, 애견훈련소 등에 대한 현장스케치는 의정부 반려동물 문화의 현 주소를 살펴보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

 

'군사도시', '부대찌개' 등으로 대표되던 의정부의 이미지가 '문화도시'의 이미지로 변화하는데 있어, 의정부의 '반려동물 문화'도 일조하기를 기대하며, 실험의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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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녹양동 반려견 놀이터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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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다양성과 동물실험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연극, '그 숲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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