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장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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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야호펫 단상] 심상정 대선후보의 반려동물 공약을 보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월 9일(일)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공약 발표 전 파주 카라 더봄센터에 방문해 '마음으로 하는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커피'를 만났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 공약으로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 확충 △전문 브리더 시스템 도입 및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도 신설 △반려동물 이력제 도입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반려인 교육 △동물 돌봄 문화 정착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변경 등을 제시했다.

 

아래는 정의당 홈페이지에 소개된 심상정 대선후보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 발표 내용이다.

 

 

카라 더봄센터를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이미지: 페이스북)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입니다.

 

오늘 동물복지공약을 발표하기 전에 파주에 있는 카라 더봄센터에서 '커피'를 만나고 왔습니다.

 

커피는 제가 마음으로 입양한 11살짜리 강아지입니다. 카라 더봄센터에서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서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을 위해 '마음으로 하는 입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 11월 커피를 만났습니다. 그 이후 커피는 제 마음 속의 반려견이 되었습니다. 애견미용실에서, 보호소에서 두 번이나 버려지는 바람에 커피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고, 사고를 치는 법도 모르는 점잖은 강아지입니다.

 

카라 더봄센터는 인간과 동물이 현장에서 교감하고, 입양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10월에 개관한 유기동물 복지시설입니다. 오늘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전진경 대표님, 임순례 감독님, 소연주 사무국장님 그리고 동물권행동 카라의 활동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많은 시민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2,148만 가구 가운데 30퍼센트에 가까운 638만 가구가 한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약 600만 마리의 반려견과 258만 마리의 반려묘가 삶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반려가구는 1년에 약 50만 가구씩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의 탄생입니다.

 

저는 지난 2013년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정하자는 법안을 최초로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동물도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동물권과 관련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먼저 반려동물 전생애 복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약을 말씀드리기 전에 시급히 선행되어야 할 반려동물에 관한 두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 첫째, 제가 2013년 동물복지법을 제안한 지 11년이 됐는데 여전히 민법 상 동물은 '물건'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 자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동물이 물건이라는 전제 하에서 동물복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 둘째, 개식용을 조속히 금지시킬 수 있는 구체적 로드맵이 조속히 나와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는 끝났습니다. 반려동물 문화는 개식용금지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임기 시작 전에 이 두가지 문제 합의처리를 합시다. 그래야 반려동물 정책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왜 키우게 됐냐는 질문에 '동물을 좋아해서'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습니다. 좋아해서 키우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부담 때문에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하는 것을 고려한 양육자가 전체의 4분의 1이나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동물의 행동문제(27.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2.2%), 동물이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18.9%) 순이었습니다.

 

새로운 가족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내야 합니다. 동물 유기나 학대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저 심상정은 반려동물이 일생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이 행복한 세상은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행복할 것입니다. 반려동물 전생애복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겠습니다. 보험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반려동물 의료비를 소득공제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가구의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가 온전히 자가비용을 지출하는 의료비입니다. 농림부 조사결과 반려동물의 월평균 양육비용은 반려견 약 15만 원, 반려묘 약 13만 원인데 그 중 3분의 1이 병원비입니다. 반려견은 월평균 4.25만원, 반려묘는 4.15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한 마리당 2년 동안 50만 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평균 비용이고 입원, 수술을 하게 되면 훨씬 더 늘어납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가구 80%가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현재 사보험으로 제한된 동물보험 가입률은 2020년 기준 0.4%인 3만3천 건에 불과합니다.

 

저는 모든 등록된 반려동물이 연간 일정 금액의 보험료만 내면, 예방접종, 피부질환, 소화기계 질환, 안구 질환, 관절질환, 중성화수술 등 주요질병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보험이 시행될 때까지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비도 소득공제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진료 실태조사를 통해 진료표준화를 이루고, 다빈도 진료항목부터 진료비 사전고지를 의무화하여 진료비 과다청구와 과잉진료에 대한 의혹을 줄이겠습니다.

 

 

둘째,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현재 공공 장례시설에 반려동물 화장장을 추가하도록 의무화하고 각 지방 자치단체마다 동물장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가족을 잃었다는 상실감을 크게 느낍니다. 그에 앞서 장례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게 됩니다. 동물장례시설은 전국적으로 57개에 불과합니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허가 없이 운영하는 곳도 많습니다. 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공공 동물화장장 설치를 의무화하겠습니다.

 

또, 노령동물 양육가구는 노령이라는 이유로 동물의료보험 가입을 거부당하기도 하고, 전문 정보의 부재, 장례절차의 어려움, 장례 후의 상실감 등 특별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반려가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어려움인 만큼 공적 지원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통해 10세 이상의 노령동물은 건강검진과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생산만큼 책임질 수 있는 전문적인 브리더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대규모 번식장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습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생산농장이 1,952개에 달합니다. 동물단체들은 이외에도 1천~2천여 무허가 번식장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법 농장은 동물학대와 건강하지 못한 반려동물 분양 문제를 야기합니다. 동물이 태어나는데도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대규모 번식장을 폐쇄하고 허가받은 전문가(브리더, breeder)가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물윤리, 조련, 행동까지 책임지는 선진적 브리더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반려동물 훈련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의 행동교정과 반려인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개통령 대중화 시대를 열겠습니다.

 

넷째, 반려동물이력제를 도입하고, 공공 동물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입양, 교육, 상담 및 각종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 '중앙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하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인력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입양이 활성화되도록 입양 전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건강관리와 사회화교육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반려동물 이력제'를 도입하여 무분별한 번식과 불법 입양을 근절하겠습니다. 입양 시에는 건강상태와 진료기록 및 반려동물 정보와 판매자, 생산자가 상세히 적힌 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보호감시원을 동물보호전담공무원으로 개편하고, 인원을 충원하여 유실·유기동물 구조와 불법 농장ㆍ동물학대ㆍ미등록 반려견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실ㆍ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 100%를 달성하기 위해 반려묘까지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반려인 교육을 지원하고 의무화하겠습니다.

 

입양 전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방법,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 방안,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입양 후에도 상담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공공 동물보호센터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맹견 반려인만 의무화된 책임보험가입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의 행동교정도 지원하겠습니다. 더 이상 전문가의 교육 영상을 보며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공공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방문 교정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동물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근린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 등 동물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근린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것과 같은 동물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와 함께 갈 수 있는 카페, 문화시설 등을 확대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이 뛰어노는 국회 잔디밭을 상상해 봅니다. 건축법을 개정하여 공공기관과 문화센터 등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하나 이상의 놀이터가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카페와 문화시설이 늘어나야 합니다. 가족여행이나 명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저렴한 비용의 반려동물 호텔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일곱 째, 「동물보호법」을 개정하여 동물복지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물학대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변경하고 동물 분양ㆍ입양ㆍ등록 및 동물병원과 복지시설 등을 관리하는 동물복지기본법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방치도 학대입니다.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는 기본사육관리지침을 의무로 바꾸고, 동물살처분 금지도 추진하겠습니다.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방치 등 동물학대 유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사각지대를 완화하겠습니다. 처벌을 강화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해 동물학대를 없애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반려동물 가족 여러분,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들의 삶에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시민들의 인식의 변화에 정부도 발맞추어 가야 합니다. 더 이상 사적 영역에만 맡겨놓을 일이 아닙니다. 공공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입양 시 상담ㆍ교육, 양육단계 행동교정, 놀이터 확대, 의료비 지원, 장례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생애전기간에 걸친 복지를 공공의 영역에서 강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심상정 정부에서는 번식장, 안락사, 동물학대, 개식용, 동물살처분 등 비인도적 행위가 없을 것입니다. '동물복지 5무(無)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모든 동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 후보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의 내용은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에서부터 동물복지법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공약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사회적 이슈들을 총망라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심 후보의 공약이 일반인과 반려인들에게 손에 잡히는 뭔가를 쥐어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심 후보는 카라의 '마음으로 하는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를 만났을 정도로 동물권단체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다. 또한 2013년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정하자는 법안을 최초로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는 심 후보의 반려동물과 동물권에 대한 이해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하지만, 필자가 말했듯 동물권단체의 활동은 일반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일반인들이 받아들이는 이 낯선 느낌은 공약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다름'을 넘어 '틀림'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심 후보의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보며, 필자 역시 공약에 포함된 내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 공약이 나오기까지의 리얼한 현실의 모습은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 공약에는 동물권단체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단체들에 대한 고려도 미흡한 편이다.

 

반려동물 돌봄과 문화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대통령, 국민들은 심 후보뿐 아니라 모든 대선 후보들로부터 이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을까. '반려동물'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반려동물 돌봄, 문화, 산업... 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 솔로몬의 지혜로 사회적 이슈를 풀어갈,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미래의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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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0년 9월 이후 반려동물 업체 증감 분석

2021년 6월, 야호펫에서는 2020년 9월과 비교한 반려동물 업체의 증감 현황을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반려동물 업체의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개월이 지난 2022년 1월 6일 현재, 과연 반려동물 업체 수는 증가했을까, 감소했을까?

 

이 글에서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업체정보'에 등록된 업체 수를 기준으로, 2021년 대비 증감 현황을 살펴본다.

 

 

2022년 1월 반려동물 업체 현황

 

2022년 1월 6일,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반려동물 업체 수는 총 26,110곳*으로 업종별 비율과 분포도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 동물미용업(8,258), 동물병원(5,083), 동물위탁관리업(4,860), 동물판매업(4,160), 동물생산업(2,072), 동물전시업(671), 동물운송업(822), 동물수입업(125), 동물장묘업(59)

 

 

2022년 1월, 반려동물 업체 비율

 

2022년 1월, 반려동물 업체 분포도

 

분포 비율과 분포도를 통해 알 수 있듯, 2022년 1월 현재 반려동물 업체의 수는 동물미용업 > 동물병원 > 동물위탁관리업 > 동물판매업 > 동물생산업 > 동물운송업 > 동물전시업 > 동물수입업 > 동물장묘업 등의 순이다.

 

 

반려동물 업체 증감 현황

 

반려동물 업체 증감 현황을 2020년 9월과 2021년 6월, 그리고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표의 괄호 안 숫자는 전년 대비 증감 현황을 나타낸다.

 

 

2020년 9월 이후 반려동물 업체 증감 현황

 

구분 동물미용 동물병원 위탁관리 동물판매 동물생산 동물전시 동물운송 동물수입 동물장묘
2020. 9 7,097 4,896 4,312 4,220 1,863 644 592 89 49
2021. 6 7,804
(+707)
5,010
(+114)
4,636
(+324)
4,118
(-102)
1,998
(+135)
672
(+28)
766
(+174)
119
(+30)
56
(+7)
2022. 1 8,258
(+454)
5,083
(+73)
4,860
(+224)
4,160
(+42)
2,072
(+74)
671
(-1)
822
(+56)
125
(+6)
59
(+3)

반려동물 업체 현황 [총계: 2020년 9월(23,762), 2021년 6월(25,179), 2022년 1월(26,110)]

 

 

반려동물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반려동물미용업(+454)이고, 감소한 업종은 동물전시업(-1)이다. 

 

동물판매업은 지난 6개월 간 42곳이 증가했으나, 2020년 총 업체수(4,220)에 비해서는 작은 수치(4,160)를 보인다. 각 업종별 증감 현황 그래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2021년 6월 대비 반려동물 업종별 증감 현황

 

그래프는 지난 6개월 간 반려동물 업체가 전체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증가 현황을 분포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2021년 6월 대비 반려동물 업체 증감 분포도

 

 

증감 현황 분석

 

2020년 9월 이후, 반려동물 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라 하겠다. 

 

반려동물 업체는 동물생산업에서부터 동물장묘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연관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되는 부분이 바로 '동물생산업'이다. 동물생산업의 증가는 연쇄적으로 동물판매업, 동물병원,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등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동물생산업'에 대한 부분이다. 2014년 '강아지공장'을 통해 무분별한 공장식 번식과 열악한 사육 환경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제2의 강아지공장'... 반려동물을 사는 사람이 많아졌기에 동물생산업과 동물판매업의 수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제2의 강아지공장'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시민 모두 감시하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반려동물 업체의 증가... '생명'에 대한 윤리의식,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대하는 직업의식이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2022년 1월 현재,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반려동물 업체 현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동물전시업을 제외한 전 업종의 업체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사료와 간식, 용품 등 반려동물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유추할 수 있다.

 

임인년,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는 반려동물 산업에 영향을 주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리라 예상하고, 양적인 면에서의 증가 못지않게 '생명존중'의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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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부산

부산시, 펫로스 케어ㆍ펫노블레스와 '길고양이 하늘소풍 도우미'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조중헌 펫로스 케어 대표, 김현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홍강호 펫노블레스 대표

 

부산시가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길고양이 사체의 인도적 처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월 20일 오후, 시청 18층 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펫로스 케어, 펫노블레스와 「길고양이 하늘소풍 도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 일명 '로드킬(road kill)'로 불리는 동물 교통사고의 주된 대상이다. 현재는 길고양이가 길에서 죽은 경우, 관할 구청에서 의료폐기물로 사체를 처리하고 있으나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체의 인도적인 처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펫노블레스 전경

 

이에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 교통사고를 당한 길고양이 사체를 무료로 화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펫로스 케어, 펫노블레스는 길고양이 사체를 무료로 화장하고, 부산시는 이들 업체를 '동물사랑 천사 기업'으로 지정해 명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소 동물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길고양이의 '하늘소풍'을 위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길고양이를 생명으로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식을 생각하는 지혜가 모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길고양이 사체를 발견한 경우, 화장을 원하면 반려동물 장묘업체(펫로스 케어 ☎1522-2253, 펫노블레스 ☎055-374-4400)에 연락해 화장 시간을 조율하고, 사체를 업체로 이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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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신간] 어딜 가도 너만큼 예쁜 애는 없더라, 콩깍지 가족과 유기견의 공동성장 이야기

 

모두의책 편집위원회 지음

모두의책


책과 영상이 함께 담긴 다큐멘터리북(책+영상)이다. 답답한 철장 밖에 나와 드디어 마지막 가족을 찾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 각 장마다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웃음이 넘치는 강아지들의 스토리를 짧은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매력이다. 영상과 함께 책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감상해 보자... 책소개 자세히 보기


"우리 집에 와줘서 고마워!"

"어딜 가도 너만큼 예쁜 얘는 없더라!"


 

어딜 가도 너만큼 예쁜 애는 없더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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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 글

Chapter1. 유기견 이야기
[프롤로그] 엄마, 아빠! 어디 가?
01_나를 왜 버렸나요? | 02_가족이 되어 주세요

Chapter2. 봉사활동에서 입양까지
01_너무 더워서 거기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깡지이야기
02_욕창이 생기도록 앉아있던 너 #하리이야기

Chapter3. 전에 받지 못한 사랑까지 더 줄게
01_초복이? 초록이! #초록이야기
02_비 오던 날, 홀로 남겨진 아이 #레인이야기

Chapter4. 내 우주를 변화시킨 너
01_3대 가족, 그 중심은 너야 #치즈이야기
02_하얀 눈을 닮은 백설이 #백설이야기

Chapter5. 나에게 찾아와줘서 고마워
01_이번엔 꼭 지켜줄게 #도리이야기
02_수의사가 건네는 마지막 인사 #수의사의 이야기

[에필로그] 편집자의 주저리주저리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많은 개들이 가족으로부터 버려지고 있습니다. 천사 같은 눈으로 가족만을 바라보고, 가족들이 집에 오기만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차가운 길가에 버려지고, 상자 속에 버려집니다. 그럼에도 이 아이들은 가족을 원망하긴커녕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강아지들은 가족들이 자길 버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족들을 놓친 거라고 생각해서 그 기다림이 더 애달픕니다. <어딜 가도 너만큼 예쁜 애는 없더라>는 책과 영상이 함께 담긴 다큐멘터리북(책+영상)입니다.

 

답답한 철장 밖에 나와 드디어 마지막 가족을 찾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습니다. 각 장마다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웃음이 넘치는 강아지들의 스토리를 짧은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이 가진 매력입니다. 영상과 함께 책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감상해 보세요!


각자의 아픔을 가진 아이들은 세상을 잃은 듯한 표정이었고 보호소에서는 새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사랑을 갈구하는 과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입양 이후, 이 아이들은 온몸으로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본 사람들은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서로 아픔을 치유하고, 힘들 때 위로를 받으며, 가족과의 관계도 더 끈끈해졌다고 합니다.

 

모두의 일상을 기록하는 저희 'MODUBOOK(모두의책협동조합)'은 유기견이 구조될 당시 이야기부터, 마지막을 함께할 가족에게 입양된 7마리 강아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함께 운영하며 강아지의 마지막 순간 함께하는 수의사 이야기까지. 이렇게 이 책은 총 8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이야기를 통해 유기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강아지를, 그리고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의 씨앗이 하나씩 자라나길 바랍니다.

 

도서 DB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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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GS25, 21그램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 키트' 선보여

GS25가 선보이는 반려동물 기초수습 키트

 

8월 23일(월), GS25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21그램과 손잡과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 키트(이하 '키트')를 선보인다. 

 

키트의 가격은 9,900원이며, 서울ㆍ경기 지역 내 약 1,000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25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불법 매립, 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는 이별 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 도구, 운구용 방수 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와 장례 절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별 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용 증상, 장례 전 준비사항, 기초 수습 방법, 운구용 방수 가방 사용법, 반려동물 장례 절차, 유골 안치 방법, 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호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주제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안내한다. 

 

기초수습 도구는 세정 티슈 2매ㆍ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운구용 방수 가방은 가벼운 방수 원단을 사용하고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장례식장까지 안전하게 안치할 수 있다. 

 

GS25는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생애 전반에 걸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애견보험, 반려동물 질병 자가 검사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기초수습 키트를 추가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게 했다. GS25는 이번 판매되는 기초수습 키트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입하기 위해 펫프렌즈, 도그메이트, 펫픽, 바램시스템, 21그램, 자회사 펫츠비(어바웃펫) 등 다양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차정현 GS25 서비스 기획 MD(과장)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매우 슬프지만,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보호자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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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불법 동물화장장 폐쇄 조치

파주시가 불법 동물화장장을 폐쇄했다

 

파주시가 수년째 변칙운영 방법으로 시민의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광탄면 기산리 소재 불법 동물화장장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동물화장장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동물보호법, 건축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 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운영자는 미미한 벌금 처벌과 이행강제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의 허점을 이용해 일명 '버티기 수법'으로 수년간 불법 영업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이와 관련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4월 관계부서 합동 정책회의를 직접 주재해 수년간 지속된 불법 동물화장장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파주시 환경보전과는 내부 소각시설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고 동물자원과는 행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건축과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 계고를 통보하는 등 관계부서가 일사분란하게 협업해 행정조치했다. 결국 운영자는 내부시설 소각로와 이동식 차량형 소각로를 모두 철거하고 장묘용품을 반출하는 등 불법 동물화장장을 원상복구하고 사실상 영업장을 폐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공의 이익을 저해하며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향후 불법 동물화장장 운영이 재개될 경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검산동 육견 경매장도 행정대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조속히 원상복구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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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장례협회,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올바른 장례정보 및 합법 장례식장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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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한국동물장례협회,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올바른 장례정보 및 합법 장례식장 정보 제공

포털서비스에 합법 장례식장 정보가 게시된 모습 (이미지 : e동물장례정보포털)

 

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가 ‘e동물장례정보포털(이하 ‘포털서비스’)’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서비스의 취지는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 장례를 치르실 수 있도록 검증된 장례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국동물장례협회는 말한다.

 

포털서비스를 오픈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님들의 불법 장례업체 피해가 많이 접수되고 있어서(*장례비 과다 청구, 동의없이 유골 합동 화장, 유골 바꿔치기 등), 공익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반려인들이 미리 알고 있어야 불법업체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협회는 설명한다.

 

올바른 장례정보와 합법 장례식장 정보 등은 포털서비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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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네이버 쇼핑 '반려동물' 검색결과 분석 (7), 반려동물 관련 주방용품

  • 등록 비율은 주방잡화, 제과/제빵용품, 잔/컵, 보관/밀폐용기 순으로 높아

 

목차

 

네이버 쇼핑 검색어 '반려동물' 검색결과 주방용품에는 다음과 같은 제품이 있다.

주방잡화(944), 제과/제빵용품(557), 잔/컵(454), 보관/밀폐용기(343), 주방수납용품(124), 조리기구(79), 식기(76), 제수용품(47), 냄비/솥(35), 칼/커팅기구(14), 와인용품(5), 주전자/티포트(4), 커피용품(3), 도마(2), 교자상/밥상(2)

 

주방용품 등록 비율

주방잡화에는 고무장갑, 롤백, 야채탈수기, 수세미, 쟁반, 쓰레기봉투, 지퍼백, 컵받침/홀더, 일회용식기, 행주, 냄비받침, 랩, 비닐장갑, 종이컵디스펜서 등이 있다.

 

제과/제빵용품에는 계량저울, 계량스푼, 쿠키커터/모양틀, 밀대, 계량컵, 쿠킹타이머, 모양깍지/짤주머니, 작업판/매트 등이 있으며 등록비율은 다음과 같다.

 

제과/제빵용품 등록 비율

 

제과/제품용품은 반려동물 수제간식과 관련한 제품들로, 반려동물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이려는 반려문화가 반영된 제품들이라 하겠다.

 

주방용품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제수용품이다. 제수용품에는 위패(37), 병품(5), 제기세트(5) 등이 있는데,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여 반려동물 장례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일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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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힐다, 반려동물 메모리얼 스톤으로 주얼리 제작하는 브랜드 캠페인 실시

메모리얼 스톤과 메모리얼 스톤으로 특별 제작한 주얼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얼리를 만드는 브랜드 힐다(Hilda)가 메모리얼 스톤으로 주얼리를 제작해주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온라인 맞춤 주얼리 브랜드 힐다는 14k, 18k,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뿐 아니라 10가지 이상의 스톤을 선택해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 수 있는 브랜드이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주얼리를 만들 수 있어 주얼리를 통해 유니크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20~30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힐다는 단순히 아름다운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화된 특별함을 전한다는 미션 아래 메모리얼 스톤으로 주얼리를 제작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도했다. 먼저 떠난 반려동물의 유골분으로 제작한 메모리얼 스톤을 뜻깊고 가까이 보관할 수 있도록 주얼리로 제작해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선정자는 주얼리 디자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추억과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은 주얼리를 만들 수 있었다.

 

힐다는 3월 한 달간 캠페인 선정자와 함께 메모리얼 스톤 주얼리를 제작했으며 선정자의 마음과 의미를 담은 주얼리를 9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힐다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힐다는 앞으로도 주얼리를 통해 특별함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새로운 컬렉션과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골드 주얼리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 장인 등과 협업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컬렉션으로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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