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영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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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1월 개봉 확정, 2021 감동 휴먼 스토리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메인 포스터

 

목영EnM이 배급하는 영화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김희주ㆍ정주희 감독 연출, 이하 '고밥주')가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불편한 몸에도 밤낮으로 길고양이들을 돕는 캣맘 권나영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길고양이를 돌보는 권 씨의 이야기가 벌써 많은 이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만든 김희주, 정주희 감독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동기로, 생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작품 기획을 시작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그룹 '길고양이친구들'을 통해 권 씨의 사연을 알게 됐고, 이를 인연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이의 지지ㆍ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다큐쇼케이스' 부문 등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밥주는 선천적인 장애와 악화하는 병세에도 가장 낮은 곳에서 길고양이의 동반자를 자처하는 권 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미리 접한 관객들은 "단순한 연민과 동정을 넘어 생을 나누는 것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작품", "밥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 등의 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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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아지숲 , '시원한 여름밤의 선물' 야간개장 오픈

  •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밤산책(Night walk)’ 콘셉트
  • 밤 9시까지 운영… 야외 독립영화 상영, 무료 산책 교육 등 콘텐츠 풍성
  • 우천 시 고객 안전 위해 기존대로 오후 6시까지 운영… 홈페이지 등 미리 확인

 

7월 16일, 강아지숲이 야간개장 오픈한다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39일간으로, 평소보다 3시간 연장된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은 정상가보다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강아지숲’의 야간개장은 ‘밤산책(Night walk)’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하고 알찬 즐길거리로 구성된다.

 

먼저 ‘강아지숲’의 아름다운 밤풍경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연못에서 시작되어 동산 및 산책로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은 ‘강아지숲’의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연못에서 시작되어 동산 및 산책로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

 

이번에 가장 주목할만한 이벤트는 약 300평 규모의 ‘강아지숲 동산’을 야간개장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온리시에서 오프리시 운동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전을 위해 반려견들은 체중 10kg 기준으로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나뉘어 요일별로 동산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요일에 이용 가능한 강아지가 아닌 경우 ‘작은 운동장’과 ‘큰 운동장’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숲 오프리시존’ 일정은 강아지숲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다.

 

또한 야간개장 기간, 야외에서 반려견과 함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영화들을 상영한다. ‘강아지숲 동산’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와 8시 하루 두차례에 걸쳐 짧은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선보인다. 다만, ‘강아지숲 오프리시’ 일정에 따라 동산 입장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야한다.

 

 

2021년 여름, 강아지숲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강아지숲’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반려견과 함께 야간 산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산 내 행동상담 부스에서 5팀(팀당 1마리)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부터 5시까지 약 40분 가량 참여 가능하다.

 

다만, 우천 시에는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야간개장을 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야간개장 진행 여부는 당일 오전 ‘강아지숲’ 홈페이지(dforest.co.kr)및 인스타그램(@d.forest_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숲’은 이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뿐 아니라 반려견 관련 복합문화시설로써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1호 강아지를 테마로 한 ‘강아지숲 박물관’ 외에도 연못과 동산,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과 강아지와 함께 동반 가능한 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한편, ‘강아지숲’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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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인도 콜카타 길거리 개들의 삶을 그린 장편 다큐멘터리 'Pariah Dog'

  • 길거리 개들과 그들을 먹이고 돌보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영화

 

Pariah Dog

 

견종 중에 ‘인디안 파라이 독(Indian Pariah Dog)’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파라이 독과는 차이가 있다.

 

‘인디안(indian)’이라고 해서 미국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을 먼저 생각할수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인디안’은 인도를 뜻한다. 인디안 파라이 독을 ‘Desi Dog’이라고도 하고, ‘Indian native dog’이라고도 부른다.

 

Pariah Dog 홈페이지(http://www.pariahdogmovie.com/)에 실린 이 영화의 소개를 살펴봤다.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인 인도 콜카타(옛 명칭은 캘커타)의 거리에서 수많은 개들이 살고 있고 또 죽는다. 이 영화는 이 개들의 이야기이고, 또 이들을 먹이고 돌보기 위해 헌신하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2019년 2월 18일 ‘2019 BIG SKY Documentary Film Festival’에서 상영되었다.

 

 

 

파라이 독을 떠올리면, 우리의 유기견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이 느겨진다. 인도 밀집도시 콜카타에서 길거리 생활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유기견의 모습을 닮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서울 도심에 유기견이 다니면 바로 구조되어 동물보호소로 보내질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길고양이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캣맘들이 있는데,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인도에는 길거리 개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글에서 강민현 감독의 길고양이 다큐 ‘고양이의 숲’을 소개했다. ‘고양이의 숲’을 통해 길고양이의 삶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 영화 ‘파라이 독’을 통해서는 길거리 개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와 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동물사랑’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만국 공통어인 것 같다. 기회가 되면, 국내 극장가에서도 만나보고 싶은 인도의 다큐멘터리, ‘파라이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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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lley Cat Allies Investigates Brutal Cat Massacre by Australian Port

Alley Cat Allies has launched a special investigation into a ghastly mass-shooting of feral cats, also called community cats, directed by the Port of Newcastle, New South Wales, Australia, that left at least 12 cats dead, maimed or missing. Becky Robinson, the president and founder of Alley Cat Allies, is calling on the Port's leadership to immediately end all killing and instead embrace humane, nonlethal management practices for cats.

 

Alley Cat Allies는 뉴캐슬의 포트 야생 고양이의 무시 무시한 대량 촬영에 대한 특별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적어도 12마리의 고양이가 죽거나, 손상되거나, 실종된 상태이다. Alley Cat Allies의 사장이자 창립자인 Becky Robinson은 모든 살인을 즉시 끝내고 대신 고양이에 대한 인도적이고 치명적이지 않은 관리 관행을 받아들일 것을 항구의 지도부에 촉구하고 있다.

 

 

"The Newcastle Port Authority called this a 'cull,' but there is no whitewashing the fact that this was a massacre, plain and simple," Robinson said. "Cats are sentient creatures who feel pain, and the cats who were the victims of this late-night hunt by the Port Authority endured horrific injuries and tremendous suffering. Killing cats does not have a rightful place in conservation strategy. The Port Authority must stop shooting and killing cats and needs to make a public commitment that it will never happen again. We demand that they adopt sane, humane, effective methods centered on spay and neuter, also known as desexing."

 

Robinson은 "뉴캐슬 항만청은 이것을 '도둑질'이라고 불렀지만, 이것이 학살이고 평범하고 단순하다는 사실을 표백할 수 없다. 고양이는 고통을 느끼는 지각있는 생물이고, 항만청의 심야 사냥의 희생자인 고양이는 끔찍한 부상과 엄청난 고통을 견뎌냈다.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보존 전략에서 정당한 자리가 없다. 항만청은 그만둬야 한다. 고양이를 쏘거나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대중의 공약이 필요다. 우리는 그들이 desexing이라고도 알려진 중성 및 중성에 중점을 둔 건전하고 인도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Alley Cat Allies Investigates Brutal Cat Massacre by Australian Port

 

Alley Cat Allies, in collaboration with supporters in Australia and the Animal Justice Party of Australia, learned that the Newcastle Port Authority hired a contract killer to hunt down and shoot sterilized cats at the Stockton Breakwall, a public beach jetty, in December 2020. The next morning, devastated caregivers for the cats discovered a bloody, disturbing scene.

 

Alley Cat Allies는 2020년 12월, 뉴캐슬 항만 공사가 사냥하는 계약 킬러를 고용하고 공공 해변 부두에서 고양이를 살균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튿날 아침, 피비린내 나는 불안한 장면을 발견했다.

 

 

One cat, Rosie, was shot in the eye. The attack left another cat, Lily, blind and with a hernia. As many as eight cats are missing and presumed killed. Some surviving cats still suffer from their gunshot wounds as caregivers scramble to trap them. The caregivers and local veterinarians have grave concerns that these powerless, wounded cats remain in danger.

 

한 마리의 고양이 Rosie가 눈에 총을 맞았다. 공격으로 인해 다른 고양이 릴리는 눈이 멀고 탈장이 생겼다. 최대 8마리의 고양이가 실종되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살아남은 고양이는 총상을 입었다. 간병인과 지역 수의사는 이 무력하고 상처입은 고양이가 여전히 위험에 처해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The Port Authority's attack came despite the fact that the cats were sterilized, vaccinated and cared for through a Trap-Neuter-Return (TNR) program practiced by compassionate caregivers. TNR successfully reduced the number of cats at the Port from 100 to approximately 40 in recent years. These caregivers were neither warned about the hunt nor told that the Port took issue with community cats in the area to begin with.

 

항만청의 공격은 자비로운 간병인이 실시하는 TNR (Trap-Neuter-Return)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이가 살균, 예방 접종 및 돌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TNR은 최근 몇 년 동안 항구의 고양이 수를 100마리에서 약 40마리로 성공적으로 줄였다. 이 간병인들은 사냥에 대해 경고를 받지 않았고 항구가 그 지역의 지역 사회 고양이와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하지 않았다.

 

 

Killing cats is not an effective means of population control because of a well-documented scientific phenomenon known as the Vacuum Effect. When cats are killed, new cats move in to take their place.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진공 효과로 알려진 과학적 현상이 잘 문서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구 통제의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다. 고양이가 죽으면 새로운 고양이가 자리를 차지한다.

 

 

When cats are killed, new cats move in to take their place.

 

"The Port's actions serve as a reminder that in far too many places around the world, including in Australia and the United States, there persists an archaic mindset that killing cats is viable and necessary," Robinson continued. "Humane, nonlethal sterilization is being utilized all over the globe because it works. Killing does not work. The Newcastle Port Authority needs to wake up to the reality that hunting cats is not acceptable and join the rest of civilized society with a lifesaving policy for its cats."

 

Robinson은 "항구의 조치는 호주와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너무 많은 곳에서 고양이를 죽이는 것이 실행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고풍스러운 사고 방식이 지속되고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인간적이고 치명적이지 않은 살균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살인은 효과가 없습니다. 뉴캐슬 항만청은 고양이 사냥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현실에 깨어나서 생명을 구하는 정책으로 나머지 문명 사회에 합류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The Alley Cat Allies investigation has prompted international condemnation of the Newcastle Port Authority's actions. Alley Cat Allies has posted a short documentary film with the findings from its investigation at alleycat.org/StocktonBreakwallCats, where it will continue to post more information from the case as it becomes available.

 

Alley Cat Allies의 조사는 Newcastle Port Authority의 조치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Alley Cat Allies는 조사 결과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alleycat.org/StocktonBreakwallCats에 게시했으며, 여기에서 해당 사례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계속 게시할 예정이다.

 

 

About Alley Cat Allies

 

Alley Cat Allies is the leader of a global movement to protect cats and kittens. Now in our 31st anniversary year, we are joined by more than 650,000 supporters worldwide.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운동의 리더이다. 이제 Alley Cat Allies는 31주년, 전 세계적으로 650,000명 이상의 지지자에 의해 연결된다.

 

 

Alley Cat Allies believes every cat deserves to live out his or her life to the fullest. We exposed an entrenched system in which animal control agencies and shelters have been killing millions of cats for over a century. Today, the programs we introduced in the United States are mainstream.

 

Alley Cat Allies는 모든 고양이가 자신의 삶을 최대한 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Alley Cat Allies는 동물 통제 기관과 보호소가 100년 넘게 수백만 마리의 고양이를 죽이는 확고한 시스템을 노출했다. 오늘날 Alley Cat Allies가 미국에서 소개한 프로그램은 주류이다.

 

 

To achieve our goals, we collaborate with grassroots advocates, animal shelters, municipal managers, and lawmakers to replace deadly laws and policies with ones that protect cats. We defend all cats by offering cutting edge education online, in person, and through one-on-one dialogue. We advance lifesaving innovations such as Trap-Neuter-Return (TNR) and Shelter-Neuter-Return (SNR), high-quality, high-volume spay and neuter, microchipping, anti-declawing legislation, and any program that best serves the interests of cats.

 

Alley Cat Allies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lley Cat Allies는 풀뿌리 옹호자, 동물 보호소, 지방 자치단체 관리자 및 의원과 협력하여 치명적인 법과 정책을 고양이를 보호하는 법으로 대체한다. Alley Cat Allies는 온라인, 직접, 일대일 대화를 통해 최첨단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고양이를 보호한다. Alley Cat Allies는 TNR (Trap-Neuter-Return) 및 SNR (Shelter-Neuter-Return), 고품질, 대용량 spay 및 neuter, 마이크로 칩, 법령 및 이익에 가장 적합한 모든 프로그램과 같은 인명 구조 혁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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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펫서울 2019에서 만난 스타독 엔터테인먼트 '조현훈 감독'

  • 20년 역사의 동물전문 엔터테인먼트 대표, 유기동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펫데렐라 선발대회 개최

 

조현훈 감독

 

펫서울 2019에서 스타독 엔터테인먼트 조현훈 감독을 만났다. 스타독 엔터테인먼트는 동물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2000년에 설립되었다. 

 

 

펫데렐라 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현훈 감독

 

스타독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펫서울 2019에서 유기견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펫데렐라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동물전문 엔터테인먼트 스타독!

스타독의 조현훈 감독이 들려주는 엔터테인먼트 이야기와 펫데렐라 선발대회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스타독 엔터테인먼트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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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산천어축제' 등 6편의 단편영화 상영

  •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속에서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열렸다

 

2019년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에서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열렸다. 

 

카라 동물영화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동물이 존엄한 생명으로서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동물권행동 카라가 진행하는 동물영화제이다. 

 

 

영화제 주최, 후원, 협력사 소개

 

No!

No! 일회용품, No! 플라스틱... 동물, 자연, 인간을 위해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힙니다. 홍보물을 최소한으로 출력하며, 출력한 홍보물도 업사이클링하여 다회용 사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영화제 홍보는 여러분의 입소문으로! 주변에 카라 동물영화제를 함께 알려주세요. 

 

 

Yes!

Yes! 윤리적 소비... 카라 동물영화제는 동물을 착취하지 않는 굿즈만을 판매합니다. 비건 쿠키, 비건 비누, 대나무 칫솔, 업사이클링 풉백 등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윤리적 소비를 만나보세요. 

 

 

More!

More! 동물을 위한 토크... 영화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밀렵과 상아 불법 거래를 조사하고 멸종 위기종을 위해 미국 입법 등 국제거래 협약 조정을 펼쳐온 활동가 '아이리스 호'가 카라 영화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합니다. 

 

임진평 감독은 재개발지역 들개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관해 영화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현 시대의 동물권 이슈 '애니멀호딩'을 분석하기 위해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와 김성호 교수가 스페셜 토크에 참여합니다. 

 

 

영화제 트레일러

 

지난 8월 22일(목)부터 5일간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열렸었다. 기간 중 4일간 동물영화를 관람했었는데, 이번 카라 동물영화제에서는 단편 6편을 관람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상영관이 3곳에 분산되어 있었던 반면, 카라 동물영화제는 1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로 꽉찬 상영관 객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라 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된 6편의 단편을 소개한다. 


카라 동물영화제에 출품된 6편의 단편영화들

 

늙은 개

최민호, 한국, 2018, 애니메이션, 17분, 전체관람가

 

점점 기력을 잃어가는 늙은 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가족들. 집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모두 이사를 가지만, 늙은 개는 오래된 집을 떠나기 싫은 듯 고집스럽게 짖어댄다. 결국 끌려서 큰집으로 가게 되지만, 얼마 안 되어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옛집에서 유기견으로 살아가게 된다. 

 

 

우아한 시체

스테파니 랑사크 / 프랑수와 르루아, 프랑스, 2018, 애니메이션, 13분, 전체관람가

 

한쪽 눈을 잃은 개가 하노이의 미로 같은 좁은 골목들 안에서 방황한다. 배고픈 개는 음식을 찾아 헤매다가 음식으로 팔리는 죽은 개를 만난다. 

 

 

73마리의 소들

알렉스 락우드, 영국, 15분, 2018, 다큐멘터리, 전체관람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소 농장을 운영하던 제이 와일드는 소를 돌보고 소를 도살하러 보내는 일을 반복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그는 73마리의 소들과 자기 자신을 위해 특별한 결정을 내린다. 용기, 동정심, 양심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블루

데이비드 안센, 독일, 2018, 애니메이션, 16분, 전체관람가

 

무한한 바다, 어미 고래와 새끼 고래. 거대한 해양 포유류의 삶과 신화를 촘촘하게 엮어서 하나의 환상적인 이야기로 완성된다. 

 

 

하이브리즈

플로리안 브라흐 / 매튜 폴 / 킴 테일히즈 / 요한 티에이라우 / 로우메인 씨어리어, 프랑스, 2017, 애니메이션, 6분, 전체관람가

 

바다가 쓰레기로 오염되자 해양생물들의 생존방식이 변화한다.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그려낸 디스토피아 세계. 인간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작정하고, 산천어축제

김도형, 한국, 2019, 다큐멘터리, 16분, 전체관람가

 

2Km의 얼음 벌판에 수천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그 얼음 아래에는 80만 마리의 산천아가 갇혀 있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몰린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는다. 동물을 죽이는 것이 인간의 축제일까?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카라의 평화 활동가

 

카라 동물영화제에서 선보인 6편의 단편영화들... 각각의 영화들이 임팩트가 있다. 영화를 보면서 각 영화들이 시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짤게는 6분에서 길게는 17분까지 이르는 단편들의 상영시간, 이 짧은 시간을 통해 각 영화들이 들려주고자 하는 동물의 권리와 생명의 존엄성, 인간의 도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단편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없었지만, 영화제 기간동안 게스트와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많이 있었다. 다른 일정과 겹쳐 관객과의 대화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동물권행동 카라가 영화제를 소개하는 첫 문구이다.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 3일간의 영화제는 관람객들에게 이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으리라 생각한다. 작년에 이어 열린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성료되었다. 내년에 있을 제3회 카라 동물영화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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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출품작 '아내의 고양이'

  • 고양이 집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화

 

'아내의 고양이' 한 장면


아내의 고양이
My wife’s cat

 

 

 

김선옥|KIM Sun-ok
2018|7m7s|Korea|Color|Documentary
갓 결혼한 새댁.

 

Synopsis
어느날 아내 앞에 등장한 고양이 한마리. 


'왜 그토록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할까?'... 아마 고양이 집사가 아니라면 이런 생각을 많이 할 것 같다. 이 영화 '아내의 고양이'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잘 보여주는 영화일 것 같다. 

 

최근 길고양이를 집에 들이면서, 부부간에 불화가 생긴 친구를 만났었다. 그리고 이 영화 '아내의 고양이'를 보니, 왜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순천에 와서만 만나는 영화가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고양이 집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내 친구와, 그리고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꼭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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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2일차 현장스케치

  • 오성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 가져
  • 상영관 주변의 휴식장소와 식당 등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멋진 축제가 될 수 있을 듯

 

순천 영화제의 거리 '금꽃마켓' 풍경

 

2019년 8월 22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열리고 있고,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등 4개소에서 동시에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에 시간계획을 꼼꼼히 짜야 하는데, 필자는 3회의 영화는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에서, 17시의 '언더독'은 CGV 7관에서 관람했다. 


천시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캣피플'과 '단편경쟁1', '단편경쟁2'를 관람했는데, 올해 새로 신설된 단평경쟁 부문 영화는 1회에 3~5편이 묶여 함께 상영되었다. 

 

어제의 개막식 때와는 달리 상영관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주변의 거리 역시 한산했다.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앞의 '한옥글방'에는 행사를 알리는 '보이는 라디오', '동물타로', 인생사진 3컷'등의 부스가 보였지만, 각 부스는 오후 16시 이후부터 운영이 되기에, 역시 한산한 모습이었다. 

 

개막식 다음 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영화와 영화 사이 휴식시간에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건물의 1층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두르림 건너편, 복합문화공간 한옥글방

 

두드림 건너편 한옥글방의 모습이다. 인생사진 3컷은 17시부터, 동물 타로체험은 16시부터, 보이는 라디오는 19시부터 운영된다고 한다. 처음에 운영시간을 몰랐을 때는, '축제 기간인데 왜 이리 한산하지?'라는 생각도 했었다. 주간에 이곳을 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역시 이 공간도 관람객 휴식장소로 운영하면 좋았을 것 같다. 

 

 

'보이는 라디오', 18시~20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단편경쟁2'까지 총 3회의 영화를 보고 다른 상영관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한옥글방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반가운 그 모습에 한옥글방에 들렸고, 동물타로도 체험한다.

 

 

동물 타로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연애테라피스트 '물야'

 

야간에 이곳에서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보고 싶지만 다음 영화 일정과 겹쳐 볼 수 없을 것 같다. 다음 영화를 보기 위해 걸음을 옮기는데, 부스를 설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야간에 이곳에서는 '금꽃마켓', 댄스공연,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이 열린다고 한다.


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을 출발해 CGV로 향한다. 그리 멀지않은 곳에 CGV가 있어 도보로 이동했다.

 

천 CGV는 7관과 8관을 활용해 영화제 작품들이 상영되고 있었다. 사전에 시간을 확인하니, 17시 '언더독 + 오성윤 감독 마스터클래스'가 있어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어 편리했다. 

 

오성윤 감독의 영화 '언더독'을 관람하고, 마스터클래스를 들었다. 국립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진희 교수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고, 오성윤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객들도 궁금한 점에 대해 오성윤 감독에게 질문하고 그 자리에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언더독 상영 후 마스터클래스 시간이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영화 '언더독'에 담긴 오성윤 감독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이진희 교수 진행으로 오성윤 감독의 '언더독'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언더독'이라는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는데 7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점이었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 7년, '언더독'에 7년... 그 정도로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다.

 

언더독 마스터클래스가 끝나고, 오성윤 감독의 사인회가 있었다. 정성껏 종이에 사인하는 오성윤 감독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성윤 감독이 관람객들을 위해 사인회를 하고 있다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감독과 대화하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영화제의 참다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더독' 마스터클래스... 감독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름의 끝자락,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4회에 걸쳐 영화를 관람했다. 여름이라 상영관마다 에어콘이 가동되었는데, 하루를 에어콘과 지낸다는 게 좀 무리였나 보다. 20시에 한 편의 영화를 더 볼 예정이었지만, 배에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기에 보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열렸던 6회까지의 순천만동물영화제, 평소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혹은 시간이 안맞아서, 오지는 못했었다. 이번에도 영화제 개막식 하루 전에 소식을 접하고, 상영시간 확인, 예약 후 순천으로 내려왔고, 그 덕에 화려하게 펼쳐졌던 개막식을 볼 수 있었다.  

 

개막식을 보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영화제의 2일차를 맞았는데, 외형상으로 보이는 영화제 모습에, 사실 조금은 실망도 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기에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상영관과 떨어진 곳에서는 영화제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없었다. 영화제와 연계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좀더 풍부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점심 식사를 하려는데, 근처에 마띵한 식당을 쉬이 찾을 수 없었다.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 시간계획을 세우다보니, 영화제의 거리에서 진행된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행사 뒤에 접한 거리의 모습, 정말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내년에 영화제를 관람할 때는 시간계획을 잘 세워야겠다.

 

 

영화제의 거리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매니아',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꾼'들을 위해서는 최고의 영화제이자 축제일 것 같다. 물론 영화를 사랑하는 전문가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캣피플'과 '아내의 고양이' 등의 작품을 통해 고양이 집사, 길고양이, TNR 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는데, 백번 듣는 것보다 영화를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제가 끝나더라도 다른 매체를 통해 이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에 푹 빠질 수 있었고, 영화를 제작한 감독으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의 2일차였다. 마스터클래스라는 시간을 통해 영화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통해 관객들은 감독의 팬이 될 것 같다. 

 

'가장 왕성하고 활발한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하는 일곱 살 어린아이처럼,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생명에 대한 애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라는 영화제 초대의 글에 있는 말처럼, 7살이 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함께 하게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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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7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 현장스케치

  • 오성윤 감독, 엑소 수호의 핸드프린팅과 따그,다이아, 옹알스 등의 축하공연 펼쳐져
  • 개막작 '푸른 심장'을 통해 영화제가 다루고자 하는 이슈와 범위를 자연과 환경, 생태로 확대하겠다는 의지 보여

 

제7회 순천만동물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8월 22일(목)부터 26(일)까지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열린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의 현장, 영상과 함께 사진으로 소개한다. 

 

 

그린카펫 영상

 

방송인 오원화씨의 사회로 그린카펫 행사가 진행되었고, 배우 손병호, 오성윤 감독, 배우 권소현, 액소의 수호 등이 그린카펫을 밟았다. 

 

 

방송인 오원화씨가 그린카펫 사회를 보고 있다

 

그린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는 배우 손병호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이 입장하는 모습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은 배우 권소현씨가 입장하고 있다

 

액소의 수호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나만 없어 고양이'팀의 기념촬영

 

단평경쟁부문 심사위원들의 모습 (좌로부터 임원재, 황윤, 김지연, 신연식, 권소현씨)

 

오성윤 감독과 엑소 수호가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개막식 그린카펫 행사가 끝나고 실내로 이동한 후 내빈소개 및 인사, 축하공연과 개막작인 '푸른 심장'의 상영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을 관람하기 위해 실내로 입장하고 있는 모습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손병호, 오원화씨

 

개막식에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박정숙 감독

 

허석 순천 시장의 인사말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의 인사말

 

오성윤 감독의 인사말

 

황윤 감독의 인사말

 

엑소 수호의 인사말

 

아프리칸댄스 컴퍼티 '따그(Tagg)'의 축하공연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의 축하공연

 

세계가 인정한 단 하나의 대한민국 코미디 '옹알스'의 축하공연

 

축하공연이 모두 끝나고, 이번 행사의 개막작 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의 '푸른 심장'이 상영되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의 '푸른 심장'은 삶의 터전이자, 인생의 전부인 강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푸른 심장'이라는 제목은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있는 강인 발칸 반도 지역의 강을 상징한다.

 

 

개막작 '푸른 심장'의 엔딩 장면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을 좀더 살펴봤다. 

 

'심장'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강은 그 자체로 생명이고, 여러 생명이 모이고 삶이 시작되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곳에 3천 여개의 댐이 건설된다고 하자, 강과 강에 의존하는 생명들의 숨통을 끊어 놓을 것을 우려한 주민들은 댐 건설에 맞서 저항을 시작한다. 지역의 문화와 생태를 위협하는 개발에 분노한 주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동물을 넘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체들과의 공존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라는 커다란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올해 개막작은 인간과 동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담아내려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고심 끝에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영화제가 반려동물 중심의 영화와 프로그램, 반려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에 치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영화제가 다루고자 하는 이슈와 범위를 자연과 환경, 생태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발칸 반도의 살아있는 강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푸른 심장'은 지역민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지금의 갯벌과 습지를 간직한 '대한민국 생태 수도'를 지켜온 순천만의 역사와도 겹쳐진다. (중략) 

'푸른 심장'을 통해 순천의 역사와 함께, 인간과 동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발칸에 있는 3국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푸른 심장'... 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잃은 우리네 과거 이야기와도 많이 닮았다.

 

영화속 나레이션에는 '생태공원에 댐을 건설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부분이 있다. 이 말은, 생태공원을 조성한 이유와 공원을 파괴하려는 이유가 서로 맞지 않는다는 것을 꼬집어 문제의 핵심을 설명하는 부분인 것 같다. 

 

개막작 '푸른 심장'의 상영 이후, 홍보대사 '수호'의 사인 물품 추첨행사를 끝으로 개막식이 모두 끝났다. 

 

 

홍보대사 '수호' 사인 물품 추첨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7회를 맞이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가장 왕성하고 활발한 호기심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일곱 살 어린아이처럼,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생명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번 영화제부터 국내 영화인들에게 참여의 무대를 제공하고 영화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단편 경쟁부문을 신설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명존중, 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한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다. 

 

유명 아이돌인 엑소의 수호를 만나기 위해 많은 청소년들이 행사장을 찾았던 개막식이었다. 그리고 개막식은 영화제가 고심 끝에 선택한 '푸른 심장'을 통해 자연, 환경, 생태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23일(금)부터 26일(월)까지 이어지는 70여 편의 영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맛있는 밥상을 차려 놓았다. 소문난 밥상을 맘껏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들을 축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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