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건사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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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농식품부,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 428명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월 25일 시행한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3월 4일에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전체 724명의 응시자 중 428명이 합격하여 59.1%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139점(200점 만점*)이며, 최고점수는 186점, 최고령 합격자는 54세로 나타났다.

* 총 200점(기초 60, 예방 60, 임상 60, 법규 20) /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 시 합격

 

합격자는 3월 18일 18시까지 자격조건 증명 서류, 결격사유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 및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응시자격, 결격사유 등을 검토하여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4월 중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이 늘어나면서 동물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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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동대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반려동물 안심학교' 운영

서울시민의 1/4은 반려가구일 정도로 반려동물은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에 반해 사전 준비나 교육 없이 반려인이 되면,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유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는 미래에 반려인이 되려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미래반려인 교육이나 어린이에게 필요한 동물보호교육 등 '반려동물 안심학교'를 통해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대문 센터는 2023년 11월 13일 문을 연 동물보호시설로, 동물보호를 넘어 서울 동북권의 생명교육 중심이 되어 생명존중 사상 고취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대문센터 '반려동물 안심학교'는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동물 전문가와 동대문 센터에서 실제 유기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와 동물 훈련사들이 교육 강사로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동물보호 교육을 제공한다.

먼저, 3월부터는 어린이에게 생명교육 및 펫티켓을 알려주는 어린이 동물보호교육,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의사, 수의보건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등의 직업을 알아보는 직업체험교육, 대학교 학점과 연계되어 실시하는 대학생 현장실습,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직장인 봉사활동 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대문센터 개소 이후 시범 운영기간 동안 어린이와 반려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키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 초등생 교육은 교육 만족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4월부터는 시민 대상으로도 본인의 반려견을 위하여 직접 수제간식이나 비누, 노즈워크 장남감 등을 만들어 보는 반려인 참여 프로그램, 반려인 되기를 희망하는 예비 반려인 교육, 우리 센터에서 동물을 입양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동물 보호자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대학생 실습의 경우에는 직접 동대문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동대문센터 교육담당 (Tel : 921-2415)에게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그동안 반려견 문제행동에 집중했던 교육을 다양화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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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발표

  • 펫푸드, 펫헬스케어 등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 펫푸드에 특화된 표시·분류‧평가 제도 마련 및 원료 평가‧등록 확대
  • 10월 1일, 다빈도 동물진료 항목 100여개에 대해 부가가치세 면제 적용
  • 동물병원에서 펫보험 가입‧청구 서비스, 다양한 펫보험 상품 개발
  • 동물등록(개) 데이터 공개 및 인공지능(AI) 학습용 반려동물 데이터 구축 확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8월 9일(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 사료, 진료, 미용, 장묘, 용품, 보험 등 반려동물의 양육과 연관된 산업 전반 의미(Pet Care Industry 또는 Market)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고급화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 반려동물 양육 가구/ 개체수(개, 고양이) : ('12) 364만 가구/556만 마리 → ('22) 602만 가구/799만 마리

 

국내시장 규모는 2022년 8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 세계/국내시장 규모 : ('22) 3,781/62억 달러 → ('32) 7,762/152 (연평균 7.6%↑/ 9.5%↑)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①4대 주력산업 육성, ②성장 인프라 구축, ③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추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초기 발전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펫휴머니제이션, 기술혁신 등 급변하는 시장과 국내 및 해외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춰 펫푸드를 포함한 연관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수출 산업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주요 내용

첫째,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펫푸드는 가축용 사료와 구분하여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특화제도를 마련(2024년)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도록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2024년)한다.

펫헬스케어는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부가세를 10월 1일부로 면제하며, 진료행위 표준화를 조기 완료(2023년, 100개)하고 진료비 게시 항목을 확대(2024년, 20개)하여 진료비의 투명성을 높여나간다. 또한,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보장범위 등)하고 판매·청구를 간편화하여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서비스 분야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 도입(2024년 4월), 동물보건사 제도개선(2024년) 등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의료 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지원(2개소) 등 관광서비스도 육성한다. 동물장례식장 입지 제한을 완화(2023년)하고, 장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2024년)한다.

펫테크 새싹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동물등록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반려동물 관련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공유를 확대한다.

둘째, 실증 기반시설 조성과 벤처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잘 훈련된 반려동물이 직접 펫푸드 등 제품·서비스에 대한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 100억 원 신규 조성(2024년) 등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롭게 수요가 증가하는 연구개발(R&D)을 신규 추진(2023년)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R&D) 로드맵을 마련(2024년)한다.

셋째, 수출 전략산업화를 위해 시장조사부터 수출바우처, 해외규격인증, 의약품 등 안전성 보장 관리기준(GMP) 제도 신설 등으로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축하고 펫푸드 수출 검역 해소에 노력한다.

넷째, 연관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별도 법률 제정을 검토(2024년~)하고, 실태조사 및 시장조사 정례화, 동물등록률 제고, 한국표준산업·직업분류 개정(2024년)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진료비 부담완화, 투명성 제고 및 펫보험 활성화 주요 내용

첫째,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로 다빈도 100여개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가 전격 면제된다. 그간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 시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도 추가함으로써 부가세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병리학적검사 등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

농식품부는 진찰·투약·검사 등 동물병원에서 행해지는 기본적인 진료행위와 내과, 피부과, 안과, 외과, 응급중환자의학과, 치과 등 진료분야별 다빈도 질병을 폭넓게 포함하였으며, 동물의료업계에서는 금번 부가세 면제 대상 확대에 따라 부가세 면제 수준이 현재 40% 수준에서 9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둘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동물병원과 보험사 간 제휴를 통해 반려인들이 보험 상품을 쉽게 가입하고, 간편 청구 등을 통해 편리성을 개선(2024년)하는 한편, 암 등 중증 질환을 두텁게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보상한도, 횟수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펫보험 제도를 개선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금융위는 공동으로「펫보험 활성화방안」을 발표(2023년 9월)할 계획이다.

셋째, 진료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당초 내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진료비 표준화를 올해 내 조기 완료하는 한편,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11개 진료비(게시의무) 항목에 대한 공개를 추진(2023년 8월 3일)하고, 진료비 게시 대상 항목을 내년도에는 20개 이상으로 확대하여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의료서비스 전문화와 진료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해 '동물의료 개선 종합대책'을 올해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전문가·이해관계자 등 논의를 거쳐 동물병원 전문과목(치과·안과 등) 및 2차 병원체계 도입, 동물의료법 제정 등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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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수의미래연구소,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신설 및 편입' 관련 '특혜 가능성' 우려 표명

수의미래연구소가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신설 및 편입 특혜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래는 이와 관련해 수의미래연구소가 밝힌 입장이다. - 편집자 주 -

 

 

수의미래연구소의 입장

동물보건학과가 4년제 수의예과가 될 가능성 존재...
전국 지거국 의과대학에 간호학과가 포함된 사례는 충북대가 유일

 

지난 5월, 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내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고, 졸업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의학과 및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 트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충북대 수의대에 해당 계획에 대해 문의하였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

 

"신규 개설 예정인 동물보건학과의 4년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성적 우수자가 수의학과 학사편입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취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만을 위한 수의학과 진입 트랙은 개설되지 않을 것이며, 기존 학사편입 전형 내에서 일부 가산점 등을 주는 방식으로 다른 지원자들과 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되는 것"

"해당 내용은 아직 공식 협의된 내용은 아니지만 대학본부 및 내부협의를 거쳐 합의가 되면 진행하는 내용"

 

지원자는 많지만 선발인원은 적어 경쟁이 치열하고 근소한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학사편입 제도에서 자교의 특정학과에만 부여되는 이러한 가산점은 소위 말하는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충북대 수의대 재학생에 따르면 "최근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vv:ave) 주관으로 수의학과 진학 특혜 등 의혹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전달하는 재학생 간담회가 진행되었는데, 교수님들께서는 동물보건학과 학생의 수의학과 진학에 대한 어떠한 특혜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라며, "국민신문고 답변 내용과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가 달라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현 학사편입 제도 상,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들에게 가산점 이외의 특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다분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충북대 학사편입 선발 시에 반영되는 ▲공인영어성적 ▲전적대학 성적 ▲면접 및 전공 구술고사 ▲전공필기고사 중, 면접과 전공필기 고사에는 충북대 교수진이 출제 및 평가 등 과정에 전적으로 관여하며 문제나 평가 결과 등이 외부로 공개되지 않는다.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강의 중 상당 부분은 수의대 소속 교수들에 의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충북대 동물보건과 학생에게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동물보건사가 기초ㆍ예방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등 수의사 사회 안에서 그 목소리가 커진다면, 추후 수의사와 동물보건사간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불리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이 생기면서, 일부 동물보건사 단체 사이에서는 주사 등 침습적인 부분까지 업무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내 의과대학 보유 대학 중 간호학과 설치 현황

 

충북대 수의대에 동물보건학과가 신설되는 것은 의과대학 산하에 간호학과가 설치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산하에 간호학과가 설치된 경우는 7개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지역거점국립대로는 충북대가 유일하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수의대 내부적으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수의미래연구소는 이에 대해

"유사 직종이나 해외에도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물고, 수의계 내부적으로 동물보건학과가 수의대 산하에 설치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라며,

 

"특히 학사편입 시 충북대 동물보건학과 졸업생에게 가산점이 부여되거나, 직간접적인 특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혹은 얼마 전 논란이 된 전북대 전과사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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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수의미래연구소, 전국 대학동물병원 정보 공개... "교직원 구성, 내원 환자수, 연 매출 등"

  • 고용된 동물보건사가 없는 대학동물병원도 다수 존재
  • 대학동물병원 별 내원 환자수 최대 50배 차이
  • 거점 동물의료기관 지정을 통한 국가적인 지원 필요

 

수의미래연구소(이하 수미연)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각 대학교로부터 대학동물병원 교직원 구성 및 내원 환자수, 연 매출 등의 내용을 확인하였다.

 

건국대학교의 경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1항제7호에 따라 관련 내용이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정보로 판단하여, 정보제공이 어렵다고 회신하였으며, 전남대학교의 경우도 교직원 현황은 공개하였으나 내원 환자수와 연 매출은 같은 이유로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고 수미연은 밝혔다.

 

교직원 현황 ('23년 1월 기준)

구분 서울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북대 경상대 전북대 전남대 제주대
89 33 64 18 47 12 33 28 16
수의과대학 교원(교수) 중
동물병원 등록 수의사
14 0 17 10 10 10 15 7 7
동물병원 임상교원
(수의과대학 교수는 아닌
소속 임상교원 등)
3 0 2 0 2 0 0 0 3
전공수의사
(임상 대학원생 중 실제
동물병원에 등록된
진료수의사)
43 29 30 4 31 0 12 20 0
동물보건사 자격이 있는 직원 13 0 2 2 0 1 2 0 0
수의사 및 동물보건사가
아닌 직원
(행정 직원 및 동물보건사
자격증이 없는 수의테크니션)
13 4 13 2 4 2 4 1 6

 

내원 환자 수 및 연 매출

구분 서울대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북대 경상대 전북대 전남대 제주대
'22년도 내원 환자 수(마리)
(신규 환자 수)
20,118
(3,519)
4,416
(-)
8,538
(-)
-
(879)
1,920
(-)
436
(236)
3,400
(-)
비공개 2,663
(-)
'22년도 연 매출(원) 62.7억 9.9억 27.4억 16.5억 10.1억 8.0억 14.0억 11.5억
'21년도 연 매출(원) 58.0억 10.0억 21.0억 18.0억 10.0억 8.0억 14.0억 10.0억 6.0억

 

해당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을 제외한 9개 동물의료기관 중 경상국립대학교와 제주대학교는 대학동물병원에 등록된 전공수의사(임상 대학원생 중 실제 동물병원에 등록된 진료수의사)가 없었으며 경북대학교 등 4개 대학 동물병원에는 고용된 동물보건사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수련과 교육 등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의 역할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내원 환자(동물)의 숫자 또한 최대 50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의 경우 2022년 전체 내원 환자수는 약 2만 마리 정도 되었으며, 신규 내원 환자 수 또한 3,519마리를 기록하였다.

 

동물병원의 독립 법인화에 중요한 요소인 연 매출의 경우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이 약 21억원에서 약 27.4억으로 큰 상승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의 경우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시점에서 대학병원 및 대학치과병원처럼 독립법인화를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수미연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대학 동물병원을 지역 거점 동물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시설과 장비 뿐 아니라 임상교원, 전공수의사, 동물보건사 등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대학 동물병원이 수의과대학의 수련과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 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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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천안

연암대학교,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 도입... "동물보호계열 엄세욱 교수, 교육과정 준비 "

  • 첨단 재활 기자재 및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반려동물 재활트레이너 양성

 

연암대학교가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도입한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최근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하고, 2023학년도부터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반려동물 재활트레이너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동물재활피트니스란 사람의 물리치료에 해당하는 개념이 수의학적으로 파생돼 나온 분야로서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학적 질환의 치료에 이용된다.

 

동물재활치료는 빛, 온열요법, 물, 마사지 및 전기, 운동 등 기계적ㆍ물리적 방법을 활용하여 수술 후 운동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체형 유지와 근육 강화를 통한 관절 질환의 예방 목적으로도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마치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대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의 확산과 더불어 반려동물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동물재활피트니스는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 항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1년 연암대학교는 수중치료를 위한 수영장, 각종 재활치료에 필요한 짐볼, 초음파치료기기 등 반려동물의 재활 실습과 민간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재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수의사(수의외과)이자 미국 CCRP(Certified Canine Rehabilitation Practitioner, 수의재활임상가) 과정을 취득한 동물보호계열 엄세욱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재활치료 관련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대형견용 수중런닝머신* △체열분석기 △보행검사시스템 △랜드트레이드밀** 등 반려동물 재활피트니스에 필요한 국내외 최첨단 재활장비 도입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재활치료 보조 교육 △건강관리 피트니스 교육 △스포츠 독의 기능 향상을 위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과정 등을 순차적으로 개설함으로써 2023학년도부터 동물보호계열 재학생과 외부 교육생들에게 최적의 실습환경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수중런닝머신 : 일반 러닝머신 달리기보다 체중 부하가 적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재활치료 기계

** 랜드트레이드밀 : 보행의 적응을 위한 치료법, 관절의 가동 범위 확보와 경사도를 이용한 체중 부하를 통해 근력 증가에도 효과적인 재활치료 기계

 

동물보호계열 엄세욱 교수(동물재활지원센터 센터장)는 "최첨단 반려동물 재활 피트니스 장비의 도입과 맞물려 교육과정을 개편함으로써 동물보호계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반려동물 재활치료 분야에 진출해서 직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근열 총장은 "현장에 강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를 설립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연암대학교의 혁신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연암대학교가 반려동물 간호, 재활, 훈련, 미용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암대학교는 2021년 12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 2월 27일(일)에 치러진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재학생 기준 합격률 95.3%를 달성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실제 사용되는 각종 의료시설과 장비 등을 그대로 구현한 '동물보건지원센터'와 반려동물의 재활치료 관련 실습 및 재활치료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재활지원센터'로 구성된 '동물보건실습센터'를 설립하는 반면, 동물보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과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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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여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 것"

  • 경기도, 24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가 여주시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여러 가지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관련 대학 학생,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에 대한 점증되는 국민들의 관심과 우리가 가야 하는 여러 가지 방향에 맞춰,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꾸려 한다.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동물복지에)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여타 공공기관처럼 관성에 의해 운영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사명감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ㆍ활동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정 직렬의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운영 방법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 진행 모습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방안부터 경기도 동물 보호ㆍ복지 정책에 대한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김 지사에게 제안했다.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반려동물 보호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또한 관련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는 "펫숍 등을 통해 반려동물을 거래하고 매매하는 것이 아닌,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더 활성화되도록 경기도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반려동물 문화 거점화, 유기 동물 적기 치료를 위한 시설 최적화, 동물보건사 등 새로운 직종을 위한 교육 추진,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관련 사업 발굴 등의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ㆍ검토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운영 방향 등 향후 반려동물 보호ㆍ복지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실현을 목표로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만들어진 반려동물 전문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보호 및 무료 입양부터, 입양가족 교육ㆍ사후관리, 자원봉사 지원, 생명존중 교육, 관련 전문가 양성, 반려동물 산업육성 등을 추진, 국내 대표 '반려동물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

 

민선 8기 반려동물 복지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오희경 장안대학교 교수, 조윤주 서정대학교 교수, 이상구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영주 도정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주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센터장, 박현종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애니언파크 대표, 도내 반려동물학과 대학생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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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원광대학교, '동물보건학과' 신입생 모집..."반려동물 보건 전문인력 양성!"

원광대학교가 '반려동물 보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동물의 간호와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의 건강과 간호를 담당하는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동물보건학과 학과장 김옥진 교수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실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이다.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대학원 진학을 통한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원광대는 현재 반려동물산업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상태로 반려동물과 관련 학과가 이로써 동물보건학과와 더불어 2개 학과가 되었다.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동물행동지도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펫헬스테라피, 펫푸드 등의 반려동물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특화하여 운영된다.

 

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하여 신설되었으며,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려 합니다."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어 "동물보건학과에서는 동물병원 근무 동물보건사, 실험 및 분석을 담당하는 연구원, 대학 진학을 통한 동물보건 분야 교수 등을 진로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동물보건학과의 분리 신설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보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로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매개치료, 펫푸드 전문가로 진로 목표를 잡을 수 있습니다"라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원광대 동물보건학과와 반려동물산업학과 진학을 통해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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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윤재갑 의원,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공정성 강화' 위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7월 6일(수),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한 이유 및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 「수의사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험 관리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관계 전문기관에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하지만 관계 전문기관 중 「민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의 경우 벌칙적용에서 공무원 의제 조항이 없어, 비영리법인 소속 민간인 신분의 위원 또는 직원 등이 뇌물, 알선, 공무상 비밀 누설 등의 시험관련 범법 행위를 저질러도 민간인이라는 이유로 처벌이 가벼운 문제가 있음.

따라서 벌칙 적용에서 공무원 의제 조항을 신설하여, 「민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도 공적업무인 시험관리 업무를 책임감 및 공정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안 제37조의2 신설).

 

* 「민법」 제32조(비영리법인의 설립과 허가) 학술, 종교, 자선, 기예, 사교 기타 영리아닌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 또는 재단은 주무관청의 허가를 얻어 이를 법인으로 할 수 있다.


수의사법 일부개정안 제안자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고민정, 문진석, 서동용, 서삼석, 소병철, 신정훈, 위성곤, 이개호, 주철현 의원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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