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 7일 삼학도 공원에서 건전한 동물돌봄 문화정착을 위한 '2022 목포 반려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행복하개 즐겨보개'라는 주제로 반려견 가족과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페스티벌은 도그프리스비 공연,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입양하는 과정과 사연을 담아 감동을 선사한 '나랑 같이 살개' 프로그램 등으로 개막한 가운데 교육마당, 체험마당, 홍보마당,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오랜 시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었던 반려동물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마당에서는 반려견 건강ㆍ미용ㆍ사회화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반려견을 이..
어린이날,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자연사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운영춤추는 바다분수, 고하도 해상데크ㆍ곰솔숲ㆍ목화체험장에서 힐링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전시문화시설 풍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포가 풍성한 콘텐츠로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위축됐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는 만족스러운 봄나들이가 될 만한 매력들을 갖추고 있다. 평화광장에서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저녁 8시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환영하는 쇼가 펼쳐진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뮤지컬 작품이 첫 ..
곡성군이 8월 31일까지 '내가 만드는 곡성 여행길'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및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총상금은 30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는 80만 원(1명), 우수상 40만 원(3명), 장려상 20만 원(5명)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입선 20명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공모 기간 중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블로그 또는 유튜브에 게시하고 신청서와 해당 파일을 곡성군 관광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출이 원칙이며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에는 가족, 연인 또는 친구, 실버(60대 이상) 세대 중 하나 이상의 계층이 곡성을 여행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잘 표현돼 있어야 한다. 또한 곡성군의 여행지 2곳 이상이 표현돼야 한다. 영상의 경우..
"나는 쇼핑하고 차 마시러 미술관에 간다" 광양시가 미술관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아트상품을 쇼핑하고, 차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작품을 감상하는 '新뮤 캉스'를 제안한다. 옛 광양역 터에 둥지를 튼 전남도립미술관 1층에는 아트숍과 카페테리아 'PLATFORM 660'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있다. 아트숍에는 소장품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 전시 도록 등이 예술의 지평을 늘리며 미술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전시 도록은 총 5권으로 개관 전부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이르기까지 더는 전시장에서 볼 수 없는 명작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카페테리아 'PLATFORM 660'은 물자와 승객이 오가던 옛 광양역의 '플랫폼'과 현주소 '660'을 상징하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신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
무안군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은 공장식 밀집사육으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무안군은 서류심사 후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 총 배점의 80% 이상을 획득한 농가를 녹색축산농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녹색축산농장에는 유지ㆍ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200만원이 지원되며, 농가들은 각종 축산정책사업 신청 시 우선순위 대상이 된다. 신청대상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한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군산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폐현수막으로 업사이클링한 10개 품목에 대해 시 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청원 및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소재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이다. 군산시는 폐현수막 재활용품 제작 기간제 근로자 사업을 통해 업사이클링한 장바구니, 고추 건조용 돗자리, 선풍기 커버, 반려동물 옷, 토시, 핸드백, 헤어 밴드, 앞치마, 휴대폰 가방, 다용도 수납 걸이 등 10개 품목에 대해 전시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요처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선거 이후 발생했던 폐현수막이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돼 재활용률이 낮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대..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5월 14일 흑석산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야외무대에서 목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갖는다. 'Forest:Bloom 숲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목포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삼중협주곡,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연주와 함께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지 첼리스트, 송영민 피아니스트의 협연이 이뤄진다. 또한 베이스 바리톤 김철웅 목포대 교수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다시는 날지 못 하리" 등으로 가곡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사전예약(흑석산 자연휴양림 ☎061-530-5734~8)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년 숲속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이번 공연은 3년..
1.6km 구간 가로경관 조성… 데크쉼터, 조경수, 오색나무터널, 야간조명까지 완주군 만경강이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21일 완주군은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만경강 제방에 가로경관 개선을 위한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7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6km구간에 대해 이뤄진다. 우선 완주경찰서에서 상장기공원까지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가로 경관이 조성된다. 제방도로는 도막포장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관을 개선한다. 또한 2개소에는 트릭아트도 만들어 흥밋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경강의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데크쉼터 3개소와 목재 플랜터도 곳곳에 설치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힐링 쉼터로 서동공원 연일 붐벼공원 환경정비를 통해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발돋움 익산시 서동공원이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의 힐림 쉼터로 각광받으며 연일 붐비고 있다. 서동공원의 푸르른 잔디밭과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백여 그루의 철쭉나무는 저마다 붉은 빛으로 공원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봄의 정취가 가득하다. 또한 봄빛 가득한 공원길을 걷다 보면 푸르른 물결 부딪히는 금마저수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산책이 끝난 후에는 공원 옆에 위치한 마한박물관에서 백제 이전 익산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봄꽃 식재, 분수대 정비 등 환경정비를 ..
4월 23일 토요일. 저녁 19시 10분 KBS 1TV 전라북도에서도 가장 내륙에 위치한 곳. 임실은 순우리말로 '그리운 임이 사는 마을'이다. 오랜 기억 속의 임실은 왠지 소박하고 고요한 마을에 살 것만 같다. 이름처럼, 임실은 바로 그런 동네다. 시내도 산 아랫마을도 모두가 사이좋게, 비슷한 속도로 흘러간다. 하지만 마냥 심심하기만 한 건 또 아니다. 걷다보면 작은 동네마다 오직 임실만이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수록 더 마음이 가는 동네. 동네 한바퀴 167번째 여정에서는 스쳐 가면 알 수 없었던 전라북도 임실의 시간들을 찬찬히 거슬러 가본다. 강물이 쉬어가는 곳, 옥정호 붕어섬 이른 아침, 국사봉 전망대에 오른다. 일망무제(一望無際). 끝없이 멀고 먼 운무가 산 골골마다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