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3일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나우건축사사무소와 정담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반려동물과 사람의 친화공간, 서비스공간, 교육공간, 놀이공간, 유기견 입양 공간을 형성하여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숙한 공간계획,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의 전체적이고 집약적인 거점공간 형성』이라는 주제를 지닌 '펫프렌들리(pet-friendly)' 작품이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건축물의 효율적인 공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수직동선 및 내부와 외부의 연결이 양호한 점,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구성 및 기능의 연계가 합리적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용자 사용편리에 있어서 우수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
부산시가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길고양이 사체의 인도적 처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월 20일 오후, 시청 18층 회의실에서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펫로스 케어, 펫노블레스와 「길고양이 하늘소풍 도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길고양이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 일명 '로드킬(road kill)'로 불리는 동물 교통사고의 주된 대상이다. 현재는 길고양이가 길에서 죽은 경우, 관할 구청에서 의료폐기물로 사체를 처리하고 있으나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체의 인도적인 처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 교통사고를 당한 길고양이 사체를 무료로 화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장묘업체인 펫로스 케어, 펫노블레스는 길고양이 사..
김광모 의원, '어릴 적부터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을 받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개발' 조례가 제정되었다.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김광모 의원(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2)은 지난 11월 19일 해양교통위원회에 상정하여 의결된 「부산광역시 동물보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조례')가 12월 9일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 조례가 바로 시행하게 되면서,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에서 동물보호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를 가지게 되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보호 교육프로그램 조례는 지금껏 지자체에서 동물보..
통영시가 국회로부터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공공ㆍ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동물복지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된 상이다. 이번 2021 동물복지대상은 동물복지 관련 시민단체ㆍ학계ㆍ법조계ㆍ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참여해 한해 인상적인 동물보호ㆍ복지 활동을 펼친 수상자를 발표했고, 공공ㆍ지자체 부문 '우수상'으로 통영시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통영시는 경상남도 자치단체 중 최초로 동물복지 전담팀을..
12월 12일(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1 제1회 경주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경주시(시장 주낙영) 반려동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선포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관광도시로 전국에서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찾아오는 도시로, 편안하고 친화적인 경주를 알리기 위해 선포식을 가졌다"면서 "우리 시에는 동경이가 천연기념물 540호로 지정돼 있으며, 반려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에 맞추어 경주시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 시는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오픈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숙박시설, 반려동물 공원과 운동장 확대, 반려동물 거리 ..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루비룸에서 대구한의대학교, 한국펫고등학교와 함께 펫클럽 고객 특화 서비스 개발과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펫클럽 업무 협약(MOU 및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 대구한의대학교 이윤관 학장, 한국펫고등학교 김동상 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랜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반려동물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이벤트 협력 사업 진행, 반려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 및 학술적 교류 등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한국펫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
유채ㆍ수채ㆍ웹툰ㆍ영상을 한자리에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대안공간마루가 주관하는 제 5차 전시회인 '남해 상상 발전소–절경 2부'를 펼쳐 보인다. 강주연, 이규석, 정종효, 백외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웹툰, 영상 등을 포함한 40점이 전시된다. '상상 발전소-절경'은 작가들이 남해가 품은 자연과 삶을 들여다보고 지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박한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다. 작품 속 남해는 치열하기보다 평화로움이 더 어울리는 곳, 수많은 섬들이 나열된 병풍 같은 곳, 소소한 야경 사진 하나를 더하고픈 평화롭고 고즈넉한 지역으로 표현된다. 강주연 작가의 는 남해의 사계절을 색으로 지정하고 추상적 집적으로 표..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산림교육 위탁운영기관인 ㈔부모애숲과 함께 지난 24∼26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장산 대천공원 일원에서 '세대공감 숲체험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운영했다. 숲속 사진전 '재잘재잘숲'에서는 해운대구 유아숲체험장 참여기관인 85개 정기숲반이 1년간의 숲체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지난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숲속 포토존에서는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속 놀이터도 운영했다. 사흘 동안 900여 명의 어린이가 그네, 해먹, 밧줄 타기를 즐겼다. 깨끗한 장산 만들기 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반려식물 교환소'도 운영했다. 쓰레기를 수거해오면 반려 식물(스킨답서스)로 바꿔주는 행사로 1천200여 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스킨..
겨울의 초입, 남쪽 바다 끝으로 간다. 일점선도(一點仙島), 한 점 신선의 섬으로 불리는 경남 남해. 68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인 남해는 1973년 남해대교 개통으로 육지와 이어졌지만 쉽게 가기엔 여전히 멀다. 덕분에 남해의 자연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았다. 그 자체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 덕에 겨울에도 푸르다는 경상남도 남해. 가을과 겨울 사이 계절의 문턱을 넘는 남해의 풍경은 또 어떤 색일까. 147번째 여정은 발 닿는 곳마다 그 너머가 궁금해지는 곳, 경남 남해로 향한다. 단 하나의 소원을 품고, 금산 보리암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라는, 남해의 첫 여정은 금산이다. 조선 개국을 앞두고 전국의 명산을 누비며 기도를 올렸던 이성계가 유일하게 응답을 받은 바로 그곳. ..
진주시가 반려견 산책 중 발생하는 배변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견 공중화장실'을 시범 설치ㆍ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진주시 반려견놀이터 '달려라 개(犬)구쟁이'내 2개소, 초전공원에 3개소 등 모두 5개소이다. 진주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고속도로휴게소 내에 반려견 놀이터 '달려라 개(犬)구쟁이'를 개소, 개장 이후 11월 24일 기준 4667명, 하루 평균 40명이 찾는 등 방문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놀이터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포함한 반려인들 대부분이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는 경우가 많아 산책 중 발생하는 반려견의 배변 처리 문제로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반려견 공중소변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5곳에서 시범운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