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식물의 정서순화 효과에 주목,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심고 내 손으로 가꿔볼 수 있는 '2022년 찾아가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식물 키우기는 눈의 피로를 풀고 공기정화 기능도 탁월하며 그 자체로 집 안을 산뜻하게 만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식물의 정서순화 기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홈가드닝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공간에서 사람들은 긴장, 우울, 피로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고 활력은 3배 정도 올라갔다.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노인ㆍ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은 오는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 길고양이 친구'(대표 오지영)가 운영하고 있는 길고양이 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 온라인 소통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올라온 민원을 접하고 담당자들과 함께 지역 활동가(캣맘)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현장의 캣맘들은 "길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재개발이 되는 줄도 모르고 철거될 때까지 머물다가 무너져 내리는 건물과 함께 사라진다"며 "광명시는 재개발 구역이 많아 구역 내 길고양이를 구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동시다발적인 도심 재정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금의 좁은 쉼터 공간을 대신할 넓은 장소를 물색하고 사료 지원 등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지원할 수 있..
8일(토) 오후, 동호회 분들과 함께 축구를 하려고 서곶근린공원에 들렸다. 운동을 하고 공원이 어떤 곳일까 궁금해, 축구장 위에 있는 공원을 한바퀴 산책을 한다. 잘 가꿔진 산책로가 인상적인 '서곶근린공원'. 조금 걷다보니 펫티켓 안내문도 보이고, 곳곳에 '반려동물 위생배변봉투'도 비치되어 있다. 공원에 배변봉투함이 설치된 모습은 속초에 갔을 때 한번 봤는데, 이곳 서곶근린공원에서 다시 보게 된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배려하는 공원을 보게되니 반갑다. 꽃이 피었으면 그야말로 멋진 뷰를 보여줬을 서곶근린공원, 조금 더 걷다보니 저쪽에 다리 하나가 보인다. 다리 가까이 가니 그곳에도 배변봉투함이 설치되어 있다. 다리 이름은 '무지개 다리'. 도로 위를 가로질러 설치된 다리..
의정부1동 공영주차장 맞은편에 반려견과 함께 가는 카페앤펍 '터닝'이 있다. 터닝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어떤 축을 중심으로 그 둘레를 돎'이라는 뜻과 '갈림길'이라는 뜻이 나온다. 터닝에 방문하고 보니, 두 번째 뜻이 카페앤펍 터닝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터닝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부터 여느 가게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바닥에 마치 터닝으로 손님을 안내하는 듯 페인트로 길이 그려져 있다. 터닝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오른쪽 벽에 조화로 장식된 긴 벽이 보인다. '오호, 멋진 걸' 하면서 들어왔던 곳을 뒤돌아보니, 커다란 창문 밖으로 공영주차장이 보인다. 카운터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니, 이번에는 추상화가들이 그렸음직한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다. 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7일(금) 9시 50분 남양주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철수마켓'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안철수 후보는 일손이 부족한 유기견보호소의 일을 도우며 생명 중시 문화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고민했다. 안철수 후보는 봉사활동에 앞서 방호복을 착용하며 "방호복에는 익숙하다. 대구에서 봉사할 때는 매일 두 번씩 갈아입었다."라고 말했다. '철수마켓'에 도움을 요청한 시설 관계자는 "구호단체의 목표는 강아지들이 치료를 받고, 사람들과 친해져 좋은 가정으로 입양 가는 것"이라며 '배변패드ㆍ이불 교체, 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 일과를 설명했다. 시민 자원봉사자 한 분과 2인 1조로 봉사를 하게 된 안철수 후보는 펜스 안으로 들어가 신..
2005년부터 이어져온 자원봉사자들의 염원이 '(사)유기동물보호입양협회'로 결실역할을 도와온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협회와 함께 할 것을 약속 12월 29일(수), 안동과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안동유기동물보호소의 제1입양소 '해피리홈'의 사단법인 추진화를 위한 창립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단법인'이 된다는 건 하나의 단체가 그 구성원의 개성을 초월하여 독립된 법인격을 가지고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동유기동물보호소 제1입양소인 '해피리홈'의 사단법인 추진에는 안동시 시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데, 안동유기동물보호소 봉사자들은 2005년을 시작으로 남모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제1입양소인 '해피리홈'은 16년이 지난 2021년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서 수원광교박물관이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틈새 전시 '호호호 호랑이'를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서 연다. '호호호 호랑이'에서는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의 특징, 습성 등을 설명하는 전시물, 호랑이와 관련된 전래동화와 유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전통 회화인 호작도(虎鵲圖,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린 그림)와 호랑이를 활용한 마스코트, 고구려 고분 벽화 '강서대묘(북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고구려의 사신도ㆍ장식무늬 관련 벽화무덤)' 내부 벽화의 백호가 그려진 부분, 엎드린 호랑이 형상을 한 궁중악기 ‘어(敔)’ 등 호랑이 관련 자료들의 이미지와 설명을 볼 수 있다. 호피장막도(호랑..
파주시 파평도서관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찾아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파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 저자인 이현정 작가와 함께 진행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인별보다 빛나는 글쓰기'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친 글쓰기 강좌로 6개월간 집필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재기넘치는 작품들이 책으로 출간됐는데 ▲시스투스(김범교, 이재영) ▲어느 작은 땅속 마을(박채은) ▲드라마의 도움(김서인) ▲나는 마법소녀입니다(신예은) ▲언젠가 들어본 이야기(김예은) ▲보라의 꿈꾸는 동물원(김다인) ▲인별..
파주시 한빛도서관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호랑이를 주제로 특별도서를 전시한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어흥, 바른생활 루틴이'를 주제로 한 등 10권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새해를 맞이해 나만의 '바른생활 루틴(Routine,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으로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설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선정해 전시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임인년 검정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그림책 등 10권을 어린이 독자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포함된 책 중 은 2021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으로 한국 전래 동화 '해님과 달님'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태 켈러의 작품..
김포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캐널시티(Canal City) 김포한강신도시'에 조성한 '금빛수로'가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UN HABTAT) 후쿠오카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건축공간연구원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작품을 접수, 각국의 예비심사를 거쳐 주최기관 및 각국 심사위원의 온라인 합동심사를 통해 최종 본상(Asian Townscape Award)을 선정하게 된다. 김포시는 한강물을 이용해 농업용 수로로서 대동맥 역할을 해온 물길을 2003년 한강신도시에 편입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수로도시(Can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