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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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센서타워, '2023년 AI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발표

  • AI 앱 다운로드 수 3억건 돌파, 이미 2022년 넘어서
  • AI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분야는 '챗봇', '이미지 생성'

 

AI 앱의 연도별 다운로드 추세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3년 전 세계 인공지능(AI) 앱의 다운로드와 수익 성과, 주요 AI 앱의 다운로드 및 수익 순위, 인기 AI 앱의 광고 트렌드 등 AI 앱 시장에 대한 분석을 담은 '2023년 AI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센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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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센서타워(Sensor Tower)는 Twitter, Unity, Tencent, HBO 등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서 신뢰받는 업계 최고의 데이터 분석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센서타워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토어 인텔리전스, 광고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광고 인텔리전스 등 인텔리전스 툴을 통해 모바일 스타트업부터 우량 기업 및 금융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비즈니스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선도적인 고객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서타워는 '포켓 게이머 모바일 게임즈 어워즈 2022'에서 '최고의 데이터/분석 툴'을 수상한 바 있다.

 

AI 알고리즘 발전으로 새로운 AI 앱이 등장하고, 기존 앱에 AI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AI 앱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성장해 3억건을 돌파하며 2022년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모바일 AI 앱의 연도별 인앱 구매 수익 추세

 

'렌사 AI(Lensa AI)', '챗GPT(ChatGPT)' 등 사용자들에게 인정받은 AI 앱이 점점 더 많아지며 이는 결제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상반기 AI 앱이 인앱 구매를 통해 올린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나 급증해 4억달러에 육박했다.

 

미국은 AI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주요 모바일 AI 앱 총수익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AI 앱은 유럽 시장에서도 역시 큰 수익을 창출했는데, 2023년 상반기 주요 AI 앱의 총수익 가운데 20%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AI 앱 다운로드 점유율 (분야별)

 

AI 기술은 챗봇과 이미지 생성·처리 부분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상위 100개 AI 앱 가운데 50개가 넘는 앱이 'AI+챗봇' 앱으로, 전체 다운로드의 49%를 차지했다. 30개 가까운 AI 이미지 앱도 상위권에 타이틀을 올렸으며 다운로드 점유율은 31%에 달했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AI 챗봇 앱 다운로드 순위 및 수익 순위 TOP 10

 

2022년 12월 초 '챗GPT'가 출시되면서 'AI+챗봇' 분야는 빠르게 활성화됐다.

2023년 상반기 시장에 공개된 AI+챗봇 앱 수는 200개 이상에 달했으며, 다운로드 수는 1억7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AI+챗봇 분야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다.

Codeway가 서비스하는 앱인 'Chat with Ask AI'는 올해 4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후 OpenAI가 5월 말에 공개한 iOS용 챗GPT는 6월에 1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해당 분야의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2023년 3월 초 Codeway Digital이 챗GPT API에 기반한 챗봇 앱 'Chat with Ask AI'를 출시했다. 강력한 Q&A 기능과 원활한 Q&A 경험을 제공하며 2023년 상반기 2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수익 역시 1600만달러를 넘어서며 AI+챗봇 분야에서 가장 높은 다운로드와 수익을 올린 앱이 됐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AI+이미지 앱 다운로드 순위 및 수익 순위 TOP 10

 

'DALL+E' 및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이 성숙하면서 'AI+이미지' 앱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150개 이상의 관련 앱이 출시됐으며, 다운로드도 1억건을 돌파했다. 2022년 말 렌사 AI는 '스테이블 디퓨전' 모델을 기반으로 '매직 아바타' 프로필 사진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 다운로드 수는 빠르게 증가해 12월에는 1700건을 돌파했다.

렌사 AI에 대한 입소문으로 수많은 이미지 편집 앱이 AI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앱 이름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PhotoRoom AI Photo Editor'로 대표되는 이미지 편집 앤의 인기가 높아져 AI+이미지 앱 다운로드 순위와 수익 순위 상위 10개 앱 가운데 7개가 이미지 편집 앱이었다.

 

AI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이 가장 높은 시장인 미국을 기준으로 2023년 2분기 광고 네트워크별 AI 앱 광고 점유율을 보면 '빙(Bing)'이 단연 돋보인다. Apple Search에서는 2위, AdMob과 Instagram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주요 AI 앱의 인기 광고 소재를 살펴보면 제품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능을 보여주고, CTA와 과장된 이모티콘과 같은 요소를 추가해 사용자의 다운로드를 유도했다. 예를 들어 렌사 AI의 광고 소재는 '매직 아바타' 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의 과장된 표정과 슬로건을 통해 제품을 기능을 강조했다.

 

전 세계 앱 시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023년 AI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서타워 사이트에서 리포트 전문을 다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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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신제품 출시... "초고효율ㆍ초연결성 강화"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에너지 절감 기술과 스마트한 인공지능(AI)으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를 열고 다채로운 맞춤형 가전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비스포크 라이프는 기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이 진화해 공간과 취향 맞춤에서 사용자들의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맞춤으로 더 고도화한 가전을 의미한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이고,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에너지 비용과 환경에 더해지는 부담을 손쉽게 덜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진정한 홈 사물 인터넷(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는 기존 비스포크 홈에 친환경, 고효율, 초연결성을 추가해 비스포크 라이프 개념을 적용하고 개개인의 삶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여주는 초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모든 제품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가 손쉽게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더 아껴주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 선보여

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은 핵심 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대폭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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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수준의 초정밀 가공 기술을 적용해 최고 효율을 구현한 컴프레서, 디지털 제어와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AI 인버터를 사용해 국내 에너지 규격 기준 최상위 등급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더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총 57개 운영한다.

*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은 냉장고 5개, 세탁기 51개, 에어컨 1개 총 57개,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효율 수치 기준,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교한 수치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나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더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나 덜 쓴다.

* 세탁기: WW13BB844DG* 기준 30%, WF2*CB8***** 기준 20% 추가 절감, 냉장고: RF85C900E01 모델 기준 22% 추가 절감, RF85C91DE01 기준 15%, 에어컨: AF17CX936AFN 모델 기준 10% 추가 절감. 1등급 최저 효율 기준 달성 모델과 비교한 수치임

 

에너지 1등급 제품 비중도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가운데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든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하며, 세탁기와 건조기ㆍ냉장고ㆍ에어컨 평균은 75%다.

*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국내 판매 제품과 비교한 자사 집계치로, 당사 제품은 2023년 출시한 신모델 기준임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해 비스포크 가전을 관리하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서비스 내 'AI 절약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추가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1단계로 AI를 통해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냉장고 운전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를 최대 10% 절약해 주고, 2단계로 사용자 선택에 따라 냉동실 온도 조절을 선택해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총 6종에 달하며, 내년에는 8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현재 냉장고ㆍ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가정용 에어컨공기청정기에 적용, 2024년 에어드레서와 슈드레서 추가 예정

 

이처럼 비스포크 가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환경을 배려한 다양한 노력도 제품에 추가됐다.

 

세탁 시 마찰로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나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탑재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물론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 미세플라스틱저감: WF25CB******모델,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와 표준코스 비교, 비영리조직인 '오션와이즈' 실험 결과임

 

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저감 필터 부품에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에 대한 배려까지 더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민하지 않아도 알아서 맞춰주는 AI 가전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AI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비스포크 신제품에 AI 기능 대폭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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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최초로 홈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하며 트렌드를 이끌어온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2017년), 빅스비를 적용한 플렉스워시(2018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2020년), 비스포크 제트 봇 AI(2021년)와 비스포크 큐커(2021년) 등 다양한 가전에 AI 기능을 접목해 왔다.

 

올해는 스틱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AI 기능을 탑재해 AI 적용 품목을 총 15개로 늘렸다.

* 냉장고ㆍ식기세척기ㆍ정수기ㆍ오븐ㆍ큐커ㆍ인덕션ㆍ전자레인지ㆍ세탁기ㆍ건조기·에어드레서ㆍ시스템에어컨ㆍ에어컨ㆍ공기청정기ㆍ로봇청소기ㆍ스틱청소기

 

특히 2023년형 스틱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는 세계 최고 흡입력인 280와트(W)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면서, 'AI 모드'로 카펫이나 마루, 매트 등 바닥상태와 이동 시 브러시가 바닥에서 들뜨는 상황까지 인식해 흡입력을 스스로 최적화,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다.

* 200W 이상 흡입력을 제공하는 무선청소기 제품 표기치와 비교한 수치임(독립 시장 조사 기관의 2022년 1월~12월 판매 데이터 기준). 흡입력 수치는 국제표준(IEC 62885-4, CL.5.8항)에 따라 핸디형(브러시, 연장관, 액세서리 미적용) 제트 모드 기준

 

청소 중 휴대전화가 울리면 LCD 디스플레이로 전화 수신을 알려주고 작동을 멈추는 스마트싱스 서비스도 상반기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도 취득했다.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와 사람도 인식한다. 외출 시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개와 고양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고, TV를 통해 유튜브 채널이나 음악을 틀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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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적용된 '우리 아이 마중하기' 기능은 방과 후 자녀가 집에 도착하면 "테이블에 간식 있으니 먹고 공부해"와 같은 사전 녹음 메시지를 로봇청소기를 통해 내보내주고, 외출 시에도 자녀의 귀가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AI 세제 자동 투입',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 스캔' 등 AI 기능이 더 진화했고, 'AI 맞춤 세탁' 코스 사용 시 기존 소비자 사용 패턴과 비교해 물과 세제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사용패턴을 파악해 자주 쓰는 코스를 먼저 추천해 줄 뿐 아니라 식기 오염도에 따라 물 사용량과 온도, 분사 세기 등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AI 맞춤 세척' 기능을 적용해 물 사용량도 줄어들어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경제적이다.

 

이 제품은 국내 식기세척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취득했다.

 

'비스포크 오븐'은 내부 카메라를 통한 비전 인식으로 즉석밥·핫도그·피자 등 10종의 음식을 인식해 메뉴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조리해 준다.

 

스마트싱스 서비스는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에너지ㆍ펫ㆍ헬스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건강 상태 문진과 삼성헬스에 저장된 정보가 스마트싱스와 연계돼 칼로리와 영양소 기반 레시피 추천은 물론 레시피에 맞는 조리 코스도 오븐이나 인덕션 등 주방기기로 보낼 수 있다.

 

펫 케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짖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안심 음악'을 실행하거나 주인이 원하는 유튜브 영상을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 상반기 중 원격으로 사료 급여를 하고 급식량 통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세이지 그린'으로 더 다채로워진 비스포크 디자인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이 추가돼 총 27종으로 확장된다.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로 시작한 비스포크는 지난해 24종, 올해는 27종까지 선택 폭이 넓어진다.

 

올해는 비스포크 가전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20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이 추가된다.

 

 

비스포크 가전에 '세이지 그린'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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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디자인은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춰가며 사용하는 비스포크 콘셉트가 더욱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투명 도어가 적용된 2023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32형 패밀리허브와 디저트와 음료를 최적 온도에 맞게 맞춤 보관ㆍ관리할 수 있는 '베버리지존'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음료 모드, 와인ㆍ디저트 모드 두 가지 가운데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디저트ㆍ와인 모드는 냉장 온도 대비 약 4~5℃가 높아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보관해 주며, 버터나 디저트의 크림·필링이 굳어 맛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바로 꺼내 먹기 좋은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옷과 신발을 각각 최대 9벌과 4켤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용량이 더 커졌으며, 슈드레서는 35분 '보송코스'를 적용해 짧은 시간에 신발 관리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

 

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는 친환경 실천에 기여하고, AI 기술로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비스포크 라이프'를 실현해 주는 솔루션으로 진화를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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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전문기업 비투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품질 검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이사 조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총 8개 컨소시엄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AI) 연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가 데이터 댐 사업이다.

 

이번에 비투엔이 품질 점검을 완료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는 ▲이미지 272만 건 ▲텍스트 19만 건 ▲교통 12만 건 ▲음성 18000시간 등 총 9종, 474만 건이다. 음성ㆍ자연어, 비전, 헬스케어, 교통, 축산업, 지역 특화, 데이터 고도화 등 광범위한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을 지원함으로써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려견, 반려묘 건강 정보 데이터 과제에서는 '모델 유효성'까지 업무 영역 확장

 

특히 반려견, 반려묘 건강 정보 데이터 과제에서는 '구문 정확성', '통계 다양성' 검사와 더불어 구축된 학습용 데이터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품질 점검 항목인 '모델 유효성'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모델 유효성 검증 지표 설정, 구축된 학습용 데이터 기반의 모델 학습 및 목표 달성 여부 점검, 모델 유효성 관련 TTA 협의 및 분석 결과 제출 등 세부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비투엔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 for AI'를 활용하여 대량의 학습 데이터에 대한 처리 속도를 보장하고, 단순 통계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성 검사까지도 지원함으로써 강화된 품질관리 요건들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비투엔 박순혁 AIX 그룹장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컨소시엄 내 품질 검사 도구를 확보하고 있지 않은 과제들을 대상으로 품질 검증 서비스와 'SDQ for AI' 도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적 역량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엔은 2022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방송콘텐츠 대화제 음성인식 데이터(솔트룩스 컨소시엄)', '한국어 SNS 데이터 고도화(와이즈넛 컨소시엄)', '디스플레이 안구 움직임 영상 데이터(피씨엔 컨소시엄)', '반려견, 반려묘 건강정보 데이터(이노그리드 컨소시엄)', '산업용 헴프 생육 이미지 및 환경 데이터(데이터헌트 컨소시엄)', '전문분야 심층 인터뷰 데이터(솔트룩스 컨소시엄)', '의료 음성 데이터(타이거컴퍼니 컨소시엄)', '교통수단판별 데이터(모토브 컨소시엄)' 등 과제에 품질관리 전담 기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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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T, 에이닷에 "인간과 의사소통하는 AI" 서비스 장착 예정

에이닷 서비스 화면 이미지

 

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가 2월 중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과 사진, 텍스트 등 복합적인 정보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서비스를 장착해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 세계 최초로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Chat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국내 초거대 AI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닷 '기억하기'로 풍성해진 대화... 좋아했던 영화, MBTI 유형, 반려동물까지 기억해 내

 

SKT는 올 2월 중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내듯이 대화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을 에이닷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정보들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직업, 취미, MBTI 유형,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에이닷에게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환승하기 귀찮아"라고 말하면 "너 원래 택시 타는 거 좋아했자나"라며 이용자가 과거에 에이닷과 대화했던 내용을 기억해 답변해주는 식이다.

 

또 SKT는 에이닷에게 스키 주제로 대화할 경우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도 2월 안에 적용해 대화의 수준을 진일보시킬 예정이다.

 

기존 초거대 AI가 주로 언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면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외에도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하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SKT는 이처럼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에이닷과 연계해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이나 업무 처리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 GPT-3 고도화, ChatGPT 접목 및 GPT-4 R&D 투자 등으로 서비스 지속 진화시킬 계획

 

SKT는 국내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의 한국어 버전을 상용화한 에이닷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동시에 AI 윤리 의식과 준수 의무를 강화한 'AI 추구 가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GPT-3는 기존에 공개된 모델 GPT-2 대비 AI 모델의 규모를 확장해 마치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듯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SKT는 2022년 5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GPT-3 기반의 에이닷을 출시하고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A.game'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 제공하는 'A.tv' △AI가 알아서 사진 편집을 해주는 'A.photo' 등 대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며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 SKT는 에이닷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Chat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접목할 계획이다.

 

현재 AI 대화 서비스는 명령 위주의 '목적성 대화'와 친구처럼 사소한 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감성 대화', 지식을 얻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식 대화'로 크게 나뉘는데 ChatGPT와 연계되면 ChatGPT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지식 대화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SKT는 AI 기술 내재화를 통해 2017년부터 AI 기술을 NUGU, TMAP 등에 상용 적용했으며, 2019년부터 한국어 기반 언어 모델인 BERT, BART, GPT-2를 개발해 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많은 기업ㆍ학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부터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와 유사 성능을 보이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제휴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GPT-3 한국어 특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자유자재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에이닷'을 선보이고, 이 밖에도 국내 AI 기술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등 초거대 AI 시장을 이끌고 있다.

 

SKT 김영준 A.추진단 담당은 "현재 글로벌 초거대 AI 시장은 국내외 빅테크(BigTech)들이 치열하게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투는 전장이 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인 한국어 GPT-3기술을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적극적인 R&D투자 및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에이닷을 글로벌 톱 수준의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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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텔레콤 신년 비전...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SK텔레콤 대표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전 구성원에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VISION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2022년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요인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적으로는 Next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Web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움츠려 있기보다는 올 한해를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특히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ViSION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Global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 통신ㆍ미디어ㆍ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타 산업의 AI 전환(AIX)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유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Global Big Tech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지만, 대한민국 통신과 ICT의 역사를 개척해온 자부심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하고 이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유 대표는 구성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AI 컴퍼니 비전을 바탕으로 계묘년 올 한해 검은 토끼처럼 크게 도약(Big Leap)해 내년부터는 크게 수확(Big Reap)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같이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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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닥터송, '국립국어원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에서 국립국어원장상 수상

닥터송 연구팀,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 국립국어원장상 수상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닥터송은 11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2년 국립국어원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에서 동상(국립국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 과제는 '속성 기반 감성 분석'으로 국립국어원 모두의 말뭉치가 제공하는 데이터셋을 이용해 인공지능이 문장을 이해해 작성자의 주관성이 드러나는 개체와 속성 쌍 및 극성을 추론하는 과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학습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만들고, 온라인상에서 수집한 리뷰나 상품 후기 등의 텍스트 데이터가 어떤 범주인지, 긍정이나 부정적 감정이 표현돼 있는지 추측했다. 올해 9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210명의 참가자가 총 7468건을 제출했다.

 

기존의 일반적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은 문서 또는 문장의 전반적 감성을 분석한다. 그러나 감성 분석의 경우에는 하나의 문서나 문장에 여러 감성이 복합적으로 존재할 때 이를 정확하게 분류하지 못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속성 기반 감성 분석(ABSA,aspect-based sentiment analysis)은 대상(aspect)을 기준으로 문장을 이해하고, 감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 및 판매/마케팅에 특화한 특성의 도메인 데이터로 전처리 및 가공을 거쳐 최종적으로 70GB(약 127억개의 토큰)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했다. 데이터는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반려동물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으며 특정된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

 

ABSA task를 수행하기 위해 문장의 개체를 분석하는 ACC (Aspect category detection / classification) 모델과 개체 속성을 분석하기 위해 ASC (Aspect Sentiment Classification) 모델을 활용했다.

 

닥터송은 언어 인공지능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온라인상 리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평판 관리 툴 '리빗'을 출시한 바 있다. 개발된 알고리즘은 올겨울 리뷰에 대한 감성 분석과 속성 기반 분석 기능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닥터송 윤현지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 인텔리전스 툴과 헬스케어 관련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연어 처리 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는데, 국립국어원에서 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더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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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T, 'AIFB Jam Session' 개최... "AI 역량 겨룬다"

  • '유기동물 발생원인 예측' 등 예선에서 선발된 총 8개 팀 본선 진출

 

KT 'AIFB Jam Session' 개최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명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경진대회 'AIFB Jam Session'을 개최한다.

 

AIFB Jam Session은 KT의 AI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서 AI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코칭과 콘테스트, AIFB 자격인증까지 종합적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업에서 이뤄지는 AI 개발의 실무 경험을 해야 하는 대학의 수요에 맞춰 실무 역량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상명대와 함께 처음 실시하게 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전자들은 AI를 활용한 경제ㆍ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링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까지 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시작된 예선에서 7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심사를 거쳐 'AI를 활용한 푸드트럭 영업 전략 수립', '유기동물 발생원인 예측' 등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약 2개월간 발굴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 상명대 교수진과 KT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적 측면의 지원에 나서며 현업의 노하우까지 전수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다.

 

본선 진출팀에게 AIFB 교육 프로그램인 AI Ready 수강 및 AIFB 응시 기회도 제공된다.

 

KT와 상명대는 9월 초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팀을 선정해 KT 대표이사 및 상명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을 수여한다. 우수한 프로젝트들은 추후 AI 실습 교육을 위한 교안으로 제작돼 상명대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서 활용된다.

 

또 KT와 상명대는 기업의 AI 사업화 역량과 대학의 교육 노하우를 더해 학점을 부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개설도 추진하는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한양대, 포스텍과 채용 연계형 AI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성균관대 졸업 인증제에 AIFB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다양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본인의 AI 역량을 검증하고 객관화할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KT가 보유한 AI 실무 교육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상명대 융합공과대학 황민철 학장은 "KT와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실무형 AI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상명대와 KT의 공고한 협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AI 교육 모델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FB의 제2회 정기시험은 7월 16일 시행될 예정으로 AIFB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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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맥스벤처러스 발표, "아이오테드 기술보증기금 TI-4 등급 획득"

  • 인공지능 로봇 '텔리엇'과 교육 콘텐츠 개발 박차

 

개발 단계에 있는 텔리엇 로봇이 강원도 캐릭터 '범이&곰이' 스킨에 적용된 모습

 

코맥스벤처러스는 "인공지능(AI) 스마트토이 제작 기업 아이오테드(대표 김성섭)가 5월 2일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업 기술 역량에 대한 강도 높은 평가 끝에 TI-4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오테드는 투자 적격 기업 및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업 약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TI-4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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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4 등급은 투자형 기술 등급 10단계 중 상위 4단계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기업'을 지칭한다.


2022년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온(Infineon) 반도체의 국내 정식 파트너사로 등록된 아이오테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지역 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오프 통합 교육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충남도교육청ㆍ춘천교육대학교 등의 기관 및 기업과 납품을 위한 도입 확약을 다수 체결하고, 콘텐츠 개발에 이어지는 서비스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고 있다.

 

아이오테드 김성섭 대표는 "아이오테드는 기술보증기금 TI-4 등급 분류를 계기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으로 인공지능 로봇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오테드의 '텔리엇' 로봇을 활용하면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직접 기획해 인공지능과 대화를 생성하는 한편, 로봇에 적용해 대화와 로봇 제어가 가능하다. 또 로봇의 외부 스킨을 아이들 스스로 발상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인공지능ㆍSTEAM 교육은 물론, 국어, 역사, 외국어, 미술 등 교과 융합 교육의 교보재, 보조 교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균등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반복 학습 도우미로 적용해 교육 수준 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섭 대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1년 초중등 교원양성대학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원 사업'의 춘천교대 사업추진위원에 위촉됐으며, 올 1월 텔리엇 로봇을 현장에 시험 도입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스마트토이 활용 인공지능 챗봇 설계 전략'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KAIE 한국정보교육학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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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SKT,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과 'AI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MOU 체결

  • AI가 수의사 도와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 '척척'
  • SKT의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 통해 반려 동물 엑스레이 데이터 스스로 학습
  • AI 통해 놓치기 쉬운 반려동물의 질병 예측 및 진단, 원격진료 등 가능해져

 

SKT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과 AI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 후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흉부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엑스레이 진단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 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Meta Learner)'를 통해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엑스칼리버(X Caliber)' 플랫폼과 연동시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수의사들이 엑스레이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수의사가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활용해 진료하는 모습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의사 결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장비 구매가 필요 없어 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

 

SKT와 5개 국립대는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각 병원 현장의 수의사와 협력,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공동으로 서비스화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수의대 이희천 학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국내 5개 수의과대학의 영상의학 의료진이 SKT의 AI를 활용한 동물의료영상의 진단 및 분석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실 있는 연구결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선진 반려동물 의료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하미뇽 SKT Innovation Suite 담당, 천우진 SKY동물메디컬그룹 대표원장

 

같은 날 SKT는 SKY동물메디컬그룹과 'AI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국립대 수의과대학들과 공동 개발하는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SKY동물메디컬그룹은 전국에 총 9개의 대형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용 MRI, CT 등 최신 의료기기를 갖춘 대표적인 대형 동물병원 체인이다.

 

SKY동물메디컬그룹 천우진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동물병원에서 AI를 활용한 방사선 판독으로 일선 수의사들의 진료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SKT와 긴밀히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담당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SKY동물메디컬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수의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펫 케어 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복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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