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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려동물 사진작가 김충일, ‘제3의 그루밍, 사진’ 특강

  • 애견미용 샵을 홍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알찬 내용으로 강의 진행
  • 그루머 대상, 실전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조명 노하우’에 관한 후속 세미나 계획 중

 

김충일 작가가 진행한 세미나에 참석한 그루머들의 모습

 

서울애완동물관리학원에서 반려동물 사진가인 김충일 작가의 반려동물사진 특별강의가 있었다. 이날 강의는 애견미용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분 동안 반려동물 사진의 이해와 카메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사진작가 김충일, 김작가는 견종별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찍는 세계적 수준의 사진작가이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사진을 찍는 작가에 대해 '펫토그래퍼'라는 신조어가 있지만, 그는 반려견의 일상을 찍는 것이 아닌, 한 견종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과거 독일의 전문지 표지모델로 사용된 적이 있을 정도로, 그의 실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견종 표준을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 도그쇼의 목적이라면, 김작가는 견종별 최적의 모습을 기록하는 예술가라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 소개 영상


현재 ‘펫저널’에서 사진과 디자인 편집을 하고 있는 김충일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디어를 전공한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전문가로, 직접 출판사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의 애견미용 정기 간행물을 발행했던 그는 국내,외 애완동물 사진의 1인자이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20년간 작업해 왔던 사진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sns 연작 post 시리즈를 오프라인에서 전시하기 위해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강의 중인 김충일 작가

 

이번 특별강의는 김충일 작가의 최초의 공식적인 자리로, 한국 최초의 애견미용학원에서 이런 자리를 갖었다는 상징성 또한 있다.

 

김작가는 “그루머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등 소셜 네트워크 플렛폼을 통해서 일반인에게 반려동물 이미지로 자신과 애견미용 샵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강의 주제를 잡았습니다. 그루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애완동물관리학원 김희섭 원장님과 이번 강의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준 이창은 부원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그루머들에게 실전에서 필요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조명 노하우를 알리는 세미나를 계획중 입니다” 라며 지속적인 활동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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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유기견 보호를 위한 '언더독 플리마켓' 아트레이블 스튜디오에서 열려

  • 마음 아파하는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 아트레이블 젊은이들의 행보 기대

 

아트레이블 멤버들

 

2019년 3월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트레이블 스튜디오에서 '언더독 플리마켓'이 열렸다. 언더독(Underdog)은 이기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약자를 의미하는 말로, 아트레이블의 젊은이들은 우리 사회의 유기견을 언더독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들은 모든 언더독에게 자신들의 결심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Overcome with us" [우리 함께 극복해요]

 

우리사회의 언더독, 유기견들과 함께 현실을 극복하고자 마련한 플리마켓!

 

이곳에서 젊은이들의 열기와 열정과 동시에 예술가로서의 섬세함도 느낄 수 있었다. 언더독 플리마켓을 통한 이번 수익금은 화성에 위치한 '개떼월드'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셀러들 역시 젊은이들로, 서로를 마주보는 그 모습이 다정해보인다. 이런 모습들이 아트레이블이 말한 '함께 극복'하는 모습들일거란 생각이 든다. 

 

 

행사에 참가한 셀러의 모습

 

행사장은 정성껏 준비한 용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고, 젊은이들은 스튜디오를 찾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셀러들

 

아래는 아트레이블 스튜디오의 인스타그램에 실린 글이다. 


유기견의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 아픈 이야기는 넘쳐나고, 힘 없는 나보다 낫겠지 싶었던 곳은 실망을 안기고, 
아이들에게 닿을 수 없는 속상함은 흐르고 흘러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아픔으로 고여만 갑니다. 


'100이 필요한 곳에 나의 1이 무슨 소용이야' 
'내가 책임질 수도 없는 아이들인데..' 

'후원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해왔던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에게 내 도움을 확실하게 전하고 싶어’ 
‘대단하지 않아도 좋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하고 싶어’ 
‘이벤트가 아니라 라이프워크로 할 수 있는 봉사를 원해’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큰 단체처럼 고액의 기부, 큰 규모의 봉사는 못하지만 마음만 아파하는 방관자가 되기보다 
미약하지만 확실한 온기를 지속적으로 전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플리마켓에 전시된 악세사리의 모습

 

애견의류 벼룩

 

마음 아파하는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 아트레이블의 젊은이들!

 

그 작은 행보가 스튜디오에서 셀러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유기견을 입양해 이제는 반려견으로 같이 생활하던 개들이 어릴적 입던 옷들을 '애견의류 벼룩'으로 내어놓는다. 그 마음씨가 하도 고와 필자의 반려견 쫑이와 알파를 위해 두 벌을 구매한다. 

 

 

행사가 열린 아트레이블 스튜디오

 

작은 규모의 플리마켓이었지만, 언더독 플리마켓은 눈에 보는 것보다 큰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였다. 유쾌한 웃음과 젊은속에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아트래이블 스튜디오의 행보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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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고양이와의 건강한 공존을 말하는 ‘나는야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정일호’ 작가

  • 길고양이의 밝은 면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는 ‘앨리켓 프렌즈’ 정일호 작가와의 인터뷰
  • 9마리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대디들이 그리는 동물과의 건강한 공존 이야기

 

나는야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정일호 작가

 

지난 7월말 선유도에서 ‘선유 야(夜)옹이 마켓’이 열렸다. 한여름밤에 열린 야(夜)옹이 마켓, 그곳에서 ‘앨리캣 프렌즈’의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정일호 작가를 만났다.

 

앨리켓 프렌즈에 대한 소개를 듣고 즉석으로 소개 영상을 화면에 담아본다.

 

 

앨리켓 프렌즈 소개 영상

 

사진 속에 담겨있는 길고양이들의 모습, 그리고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처음에는 평범한 부스라 생각하고 지나쳤었다. 하지만 명함에 써있는 문구가 걸음을 멈추게 했다… ‘나는야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정일호’.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기자는 그 문구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해 다시 앨리캣 프렌즈로 향한다.

 

 

선유 야(夜)옹이 마켓의 모습

 

마켓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렸다. 밤 9시가 넘어 다시 도착한 앨리켓 프렌즈 부스. 길가 벤치에 앉아 정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픈 길고양이를 입양하면서 그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정 작가는 “사랑하는 대상이 생기고, 그 대상을 화면에 담다보니 예전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던 새로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17년간 애니메이션과 3D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 작가는 길고양이를 보살피고 돌보며 그들을 사진에 담고, 그림으로 그리는 일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고 한다.

 

 

정일호 작가의 작품 속 길고양이 ‘깡패’

 

“저녁 7시가 되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 위해 공원에 나갔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또 계셨어요. 한번 두번 만나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레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정 작가는 “그리고 그 모임의 이름을 고도리(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라고 지었습니다.”라며 미소를 짓는다.

 

흔히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은 캣대디보다는 캣맘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정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강서구 화곡본동 ‘고도리’ 모임에는 캣대디가 더 많다고 한다. 캣대디가 자신을 포함해 5명이고, 캣맘은 자신의 아내 혼자라고 한다.

 

 

정 작가의 작품 ‘달빛 아롱’

 

건장한 체구의 캣대디들이 공원에 급식소를 설치하고, 사료를 주다보니 마을 사람들도 뭐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매체를 통해 길고양이 학대에 관한 이야기, 캣맘을 안좋게 보는 시선 등의 이야기를 듣곤 하는데, 정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캣대디들의 활동 소식을 들으니 무척이나 반갑다.

 

급식소 운영, 길고양이 중성화 등을 통해 현재 9마리의 길고양이와 공존하고 있는 고도리 모임. 길고양이들은 공원에서 생활하며 지역 주민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모습들이 화곡본동의 명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정 작가는 말한다.

 

 

정 작가의 작품 ‘나는 쪼롱이로소이다’

 

학창시절부터 그림그리기와 사진 촬영을 좋아했다는 정 작가는, 대상을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사진을 촬영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명함에 ‘그림쟁이 펫토그래퍼’라는 문구가 있다.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 펫토그래퍼! 상업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들이 대부분인 요즘, 기자는 대화를 통해 여는 작가들과는 다른 정 작가가 생각하는 작품 활동에 대해 알게되었다.

 

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길고양이하면 보통 어두운 면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지역 캣맘, 캣대디분들과 어울려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밝은 모습으로 우리와 공존하는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정 작가는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밝은 면에서 관찰하고 있다

 

정 작가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매체나 SNS를 통해 접하는 길고양이와 유기동물 소식은 밝은 모습보다는 어두운 모습이 더 많다. 같은 대상을 놓고 이왕이면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을 바라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속력보다는 방향’이라는 말이 있다.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다면 그건 아니감만 못한 일일 것이다.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을 향해 나아갈 때, 이루고자 하는 목표 역시 긍정의 모습이 될 것 같다.

 

정 작가가 그리는 동물과의 건강한 공존… 이는 야호펫이 추구하는 목표와도 일맥 상통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얼마나 자주 “야호!’하는 환호성을 외칠까? 이 말은 ‘내가 바라는 일이 잘 풀리고 있거나 성취했을 때’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다. 그렇기에 이 말을 자주 듣는다는 건, 모두의 바람이 이루어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사람과 길고양이의 건강한 공존이 정 작가의 작품속에 담겨있다

 

캣대디들이 공원에 급식소를 운영하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모습! 이런 모습을 동네 사람들은 관찰했고, 이제는 다가와 큰 거부감 없이 일상으로 여기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정 작가의 작품과 이야기 속 길고양이들은 ‘우리가 어떻게 길고양이와 함께 공존해야 하는가?’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다.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담는 정 작가! 그의 작품은 굿즈와 전시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연말쯤 작품 전시회를 생각하고 있다. 동네 주민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길고양이들의 모습… 작품속 길고양이의 모습들이 주위를 환하게 비추는 ‘희망의 촛불’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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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반려동물 전문 광고 스튜디오, '와이낫스튜디오'의 창립 6주년 이벤트

'와이낫스튜디오'의 창립 6주년 이벤트 포스터

 

반려동물 전문 광고 스튜디오 와이낫스튜디오에서 창립 6주년을 맞아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인 눈누작가와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촬영 이벤트를 1111()부터 진행한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에게 반려동물 프로필과 가족 사진을 할인된 가격으로 촬영하여 주고, 이 촬영 사진을 기반으로 눈누작가가 작품을 그려서, 마스크. 후드티, 핸드폰 케이스, 퍼즐 액자에 작품을 넣어 만드는 스페셜 굿즈제작,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이뿐만 아니라 당첨자에게는 22개의 협찬사에서 증정하는 최소 15만원 최대 150만원 상당의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

 

이벤트 참여방법은, 와이낫스튜디오(@ynotstudio_art), 눈누작가(@art_nunnu)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를 지원하는 동기, 원하는 촬영 상품, 굿즈를 선택한 후 친구를 소환하면 완료된다. 이벤트 신청기간은 1111일(수)부터 18일(수)까지로, 총 당첨 인원은 5명이며, 당첨자는 1120일(금) 개별 연락된다. 

 

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총 3회 진행되는 이벤트로, 1차는 눈누작가, 2차는이경은 작가가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notstudio_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세부내용

 

한편 이번 이벤트를 기획, 진행한 이형구 실장은 경력 21년차 펫토그래퍼반려동물 전문 광고 스튜디오 와이낫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사료와 용품 지면 광고 및 영상 광고 촬영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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