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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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나선 영화감독들... "그만 먹개(犬)"

  • 동물권행동 카라, '그만먹개 캠페인 2022'와 '개 식용 종식 촉구' 릴레이 영상 선봬
  • 정윤철ㆍ용이ㆍ이옥섭 등 영화감독 6인, '식용개는 없다'는 메시지 담은 영상 시리즈 복날 최초 공개

 

(왼쪽 첫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순례, 정윤철, 용이, 이하루, 조세영, 이옥섭 감독

 

그 어느 때보다도 개 식용 종식 이슈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지금,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영화감독, 미술인 등 예술가들이 모였다.

 

'그만먹개 캠페인 2022'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는 동물 학대와 불법 행위 발생 가능성이 있는 한국의 '개 식용' 산업의 조속한 종식을 촉구하는 릴레이 영상을 제작해 복날 기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만먹개 캠페인 2022'는 임순례(영화감독, 전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정윤철(영화감독), 김문생(애니메이션 감독), 용이(CF 감독), 이옥섭(영화감독),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 김소라(현대미술 작가) 등 동물권과 개 식용 금지에 관심을 갖고 시민사회에 메시지를 전해온 문화예술인들이 2022년을 한국의 개 식용 종식 선언의 해로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초복인 7월 16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은 정윤철 감독('말아톤', '대립군' 등)의 작품이다. 맛을 보면 식재료의 과거가 시각적으로 떠오르는 초능력자가 '개고기'를 먹으며 개들의 과거 기억을 재경험한다는 내용의 초단편 판타지 극이다. 중복인 26일에는 잡아먹힐 위기에서 구조된 개 '꽃별이'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람들과 친구가 돼 가는 여정을 그린 조세영 감독('자, 이제 댄스타임')의 영상이 공개된다.

 

 

지난해 동물권행동 카라가 급습한 경기도의 한 불법 개 도살장 현장

 

마지막으로 말복인 8월 15일에는 총 네 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광고와 영화계를 넘나드는 용이 감독은 소위 식용견으로 다뤄지며 학대당하는 동물들의 숨겨진 실상을 숏츠 형식으로 선보이며, '동물해방전선' 활동가 이하루 감독('Planet_A')은 개와 닭 등 동물들이 소위 보양식이라는 이름으로 복날에 대량으로 죽임당하는 참상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연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 전공 박새연 감독은 개 농장의 '뜬장'에서 태어나서 사육당한 강아지가 소위 식용견으로 비참한 삶을 마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몰핑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선보인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 구교환과 함께 만든 단편영화로 화제가 된 이옥섭 감독('메기')은 식용 개 농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개 '어푸'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 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는 이미 끝났다. 이제는 정부의 구체적이고 과단성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히며 "그만먹개 프로젝트의 다양한 영상이 많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개 식용 금지법'을 조속히 입법 선언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릴레이 영상은 '그만먹개 캠페인 2022' 및 동물권행동 카라의 SNS 채널을 통해 초복, 중복, 말복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만먹개 캠페인 2022' 복날 릴레이 영상 공개 일정

- 7월 16일(초복) 정윤철

- 7월 26일(중복) 조세영

- 8월 15일(말복) 박새연, 용이, 이옥섭, 이하루

- 제작총괄: 임순례 감독, 이진숙 프로듀서, 이희구 프로듀서, 메이킹 송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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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창원

창원시, '2022 영상물 제작 지원사업'에 3개 작품 최종 선정

창원시는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작자 발굴과 작품성 있는 영상물을 제작 지원하는 '2022년 창원시 영상물 제작 지원사업'에 지원작 3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작 지원사업 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15일간의 기간 동안 신청받아 3월 21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극영화 단편 부문에 '최정민 감독의 미, 씽', '김준희 감독의 스틸 그레이팅', 다큐멘터리 부문에 '김연진 감독의 복실이의 행복을 찾아서' 등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 1천만 원의 영상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극영화 단편 부문으로 '미, 씽'은 반려견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는 26살 취준생의 이야기를, '스틸 그레이팅'은 두 청년의 갈등을 통한 지역 불균형의 문제점을 표현하며, 다큐멘터리 부문으로 '복실이의 행복을 찾아서'는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창원시 영상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2작품을 선정해 8억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상업영화로는 '연평해전', '그놈이다', '인천상륙작전', '배반의 장미' 등 다수의 영화가 있다.

 

정혜란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의 풍경을 담아내고 자신만의 화법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서 이번 지원은 영화 창작자들에게 소중한 단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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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물권행동 카라,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출품작 공모

제4회 카라동물영화제 개막식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가 5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 신설한 단편 경쟁 부문은 동물을 주제 또는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2020년 1월 이후 제작된 40분 이내 단편이면 장르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거친 모든 작품은 영화제 기간 온ㆍ오프라인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작품상(500만원) 1편, 관객상(200만원) 1편으로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비경쟁 부문으로 국내외 동물권 논의의 다양한 층위를 살피는 장편 영화의 출품도 가능하다.

 

서울동물영화제 담당자는 "전 세계의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카라 동물영화제가 올해부터 '서울동물영화제'로 확장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며 "영화를 통해 비인간 동물의 삶에 집중하는 서울동물영화제의 비전ㆍ미션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영화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올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며, 출품 규정 등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카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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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평창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핍스터' 모집... "with CINEMA, with 반려동물"

  • 다양한 영화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 진행비 모금을 위해 진행
  • '평범이' 캐릭터 인형, 핍스터 카드, 7종 띠부띠부씰, 숙박권 등 리워드 준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영화제 공식 후원회원 '핍스터'를 모집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영화제 공식 후원회원 '핍스터(PIPSTER'를 모집한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텀블벅 프로젝트는 오픈 첫날 28분 만에 목표 금액 100%를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4월 4일 오전 현재 202%를 달성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다양한 영화제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 진행비 모금을 위해 진행되며, 영화제 공식 캐릭터 '평범이' 인형과 더불어 영화제 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핍스터 카드, 7종 띠부띠부씰(스티커), 숙박권 등을 리워드로 준비했다.

 

숙박은 '라마다 호텔'과 '스위트 강원 평창'이 제공되며 반려견 동반 객실도 선택이 가능하다. 펀딩은 텀블벅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마케팅팀(md@pipff.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펀딩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동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지난해 영화제 기간 중 일어난 유기묘 관련 상영 해프닝과 연계해, 동물권에 대한 생각을 환기시켰던 계기가 함께 공개됐다.

 

더불어 영화제 기간에는 얼마 전 개봉해 큰 호응을 받은 정재은 감독 <고양이들의 아파트> 상영 토크도 마련되며, 이 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제작 문의가 쏟아졌던 영화제 공식 캐릭터를 실물로 구현한 '나, 평범이' 봉제인형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올해 4회째로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열리며 '위드, 시네마(with, CINEMA)'라는 슬로건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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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촬영 현장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nbsp;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 : Korean Film Producers Association, 이하 제협)가 촬영 시 동물안전보호에 더욱 힘쓰기로 결의했다.

 

제협은 동물보호단체 PETA (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로부터 한 통의 서신을 전달받았으며, 이에 제협은 해당 서신*을 2022년 2월 25일(금)에 개최한 '제29차 총회' 논의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전했다.

* 서신 내용 : 지난 1월 KBS 드라마 촬영장에서 발생한 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영화 촬영장에서도 동물을 고의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촬영을 금지하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제협 관계자는 "참석자 전원 결의를 통해 촬영장 내에서 동물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며, 촬영 현장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공유하였다"라며,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 등 민관협의체가 논의 중인 '출연동물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을 함께 고민하며 출연동물 보호, 복지를 위한 촬영 현장 환경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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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부산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 연다

'제2회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 포스터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구포가축시장 폐업 2주년을 기념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제2회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회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와 달리 이번에 개최하는 제2회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동서대학교와 협업으로 제작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캐릭터를 공개하고, 동물사랑 나눔업체인 '피터펫 애견프랜차이즈'와 '펫로스케어'가 길고양이 급식소 자원봉사자에게 사료를 전달하는 동물사랑 나눔행사가 열린다.

 

특히, 북구 관내의 반려동물 업체를 위한 반려동물 산업전이 펼쳐져 동물사랑축제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민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꿈꾸는 고양이'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 영화 '꿈꾸는 고양이' 상영 △강민현 영화감독과의 토크 콘서트 △반려동물 입양 가족과 함께하는 토크쇼 '행복한 입양이야기'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문제견 행동교정 상담 △반려견 힐링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북구는 축제 부대행사로 부산과학술대학교에서 개발한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를 준비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 '비문 기반 동물등록 방식 개발'과제 수행 업체인 아이싸이랩의 비문 등록에 대한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는 북구의 힘찬 여정에 구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부산 북구 동물사랑 온택트 문화축제'에 실시간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견생폼사'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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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화성

화성시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 개최

  • 뮤지션 몽니, 요조와 함께 경기도 인디 뮤지션이 선보이는 색다른 힐링 콘서트
  • 4인 4색 고양이와 집사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다양성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2019) 상영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구)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11월 20일(토) 오후 5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구)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를 개최한다.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이하 드라이빙 씨어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문화 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도민들을 위해 화성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화성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경기지역본부)가 후원하는 비대면 드라이브-인 공연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모든 공연 관객은 차량 내부에서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당일 함께 하지 못한 도민들은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실력 있는 청년 인디 뮤지션을 발굴해 드라이빙 씨어터 무대에 선다. 올 5월 공개 공모로 총 20팀을 선정했으며 이날 무대에서는 R&B,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 4팀이 참여해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7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인기 밴드 '몽니'와 VIVO X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음악 프로젝트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요조(YOZOH)가 함께해 가을밤 드라이빙 시어터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공연 뒤에는 4인 4색 고양이와 집사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다양성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2019)를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11월 12일(금)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차량 110대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하며, 자세한 예약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리는 (구)한국농수산대학교는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이 전라북도로 이전하면서 유휴부지가 된 곳이다. 화성시는 2020년 11월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한 환경 정비를 진행해 이곳을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임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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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인천

정재은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인천 영화 주간 2021」애관극장에서 상영

'인천 영화 주간 2021' 포스터

 

인천시가 올해 처음 '인천 영화 주간 2021'을 개최해 102년 한국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영화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인천 시민들과 함께 영상 문화를 통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원석 감독)는 10월 23일(토)부터 29일(금)까지 애관극장 및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인천 영화 주간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인 23일(토)과 이튿날인 24일(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애관극장에서 인천을 소재로 하는 상영장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 슈퍼스타 감사용(감독 김종현),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 이해준), 파이란(감독 송해성),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무뢰한(감독 오승욱), 담보(감독 강대규)

 

이어 26일(화)과 27일(수)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인천 영화 열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귀벌레(감독 박나나), 남남(감독 고경수), 다정을 위한 시간(감독 김지현), 실버벨(감독 유수민), 짝사랑(감독 주영), 코리아타운(감독 안소희) 등 씨네인천의 제작지원작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또한 28일(목)에는 별별씨네마 세션을 통해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및 인천 배경 촬영 작품인 아역배우 박웅비(감독 김슬기), 웅비와 인간 아닌 친구들(감독 김다민),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 휴가(감독 이란희) 등이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된다.

 

 

씨네인천과 별별씨네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영화 종료 후 영화해설 및 GV(관객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별별씨네마는 '인천 영화 주간 2021' 기간 외에도 10월과 11월에 걸쳐 인천시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선착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김경아 인천시 문화콘텐츠과장은 "행사 개최가 영화의 시작과 함께 했던 인천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영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인천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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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한독일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독일 영화 상영회 개최

'21세기 독일영화 - 그 다양한 시선' 포스터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은 10월 12일(화)부터 11월 9일(화)까지 시네마테크 KOFA(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영화 상영회 '21세기 독일영화: 다양한 시선'을 진행한다. 

 

이 상영회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독일 영화 가운데 독일 사회와 그들의 문제의식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 14편이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로 점철된 과거를 직면하고, 이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며 다름과 차이를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 독일 사회의 모습은 대중 매체인 '영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 나치 범죄가 몇몇 지도자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를 묵인하고 따른 평범한 개인에게도 있다고 생각한 검사의 이야기 '집년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
  • 사악한 메피스토와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아이히만이 매우 평범한 인간임을 깨닫고 '악의 평범성'을 개념화한 '한나 아렌트',
  •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았으나 자신을 나치 정권에 밀고한 이가 사랑하는 남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독일의 가장 어두웠던 과거를 조망하며 이를 성찰하는 '피닉스' 등

 

이번 상영회에서는 어두웠던 과거와 지금도 남아 있는 '차별주의'를 비판하며 호기심을 갖고 타인을 알고자 하는 독일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태어날 아이가 치명적인 심장 기형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스트리드('24주'),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력을 일삼는 아홉 살 소녀 베니('도주하는 아이'), 자신에게 완벽하게 맞춰진 A.I. 파트너 톰과 동거하게 된 알마('아임 유어 맨')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할 것이다. 

 

또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클레오: 시간을 되돌리는 기적'의 주인공 클레오와 베를린의 명소 100여 군데를 돌아보는 즐거움도 느껴볼 수 있다. 

 

전체 상영작의 리스트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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