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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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연치유연구, 동물 소재 영화의 힐링요소 분석

동물 소재 영화의 힐링요소 분석 연구

 

동물 소재 영화의 힐링요소 분석 연구: 영화 <멍뭉이>를 중심으로

A Study on Healing Elements in Animal-themed Films -Focused on the movie -


자연치유연구

2023, vol.15, pp. 107-124 (18 pages)

DOI : 10.59181/jnh.2023.15.107

발행기관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연구소

연구분야 : 의약학 > 간호학 > 보완,대체/한방간호


한화성 / Han,Hwa-Sung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록

 

우리나라의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반려인은 약 1,500만 명에 달한다. 사람이 특정 동물과 상생적 관계의 동거에서 오늘날에는 가족의 형태로까지 발전하면서 관련 산업이나 보호 등 법적 규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 동물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들은 숏폼 등과 같은 다양한 영상매체에 등장함에 따라 콘텐츠의 재미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중요한 대상이 되었다.

 

본고는 같은 시점에서 영화에 반려견이 소재로 등장하여 영화의 또 다른 재미와 힐링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그래서 영화 <멍뭉이>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의 영상 이미지와 등장인물들의 관련 대사들을 통해 힐링요소를 분석 연구하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은 사람의 지속적 관심과 보살핌의 대상으로 소유 대상이 아닌 애착하는 가족과 같은 대상이라는 영화적 메시지에 크게 공감한다.

 

연구결과 관객들은 동물들의 말 없는 움직임의 감정표현 이미지와 그들을 대상으로 건네는 대사들에서 크게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를 위해 영화와 치유, 영상을 통한 치유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 논문정보 출처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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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피리부는 강아지, "영화 '멍뭉이' 예매권 400매 쏜다!"

'피리부는 강아지 X 영화 멍뭉이' 포스터

 

에임드(대표 임형철)의 반려견 라이프 스타일 앱 '피리부는 강아지'가 15일부터 27일까지 유연석, 차태현 주연 영화 '멍뭉이' 예매권 400매 증정 및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알 5배 적립 이벤트를 시작한다.

 

오는 3월 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멍뭉이'는 유연석, 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구하기 위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반려인이 갖추어야 올바른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교훈적인 영화인만큼 피리부는 강아지 사용자들과 함께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피리부는 강아지 X 영화 멍뭉이' 이벤트 기간 동안 6회 산책 시 ▲팝콘 발자국(강아지 발자국 모양 대신 이벤트 기간 동안 팝콘 모양의 발자국 사용 가능) ▲3D 안경 아이템(앱 내 사용 가능) ▲사료 500알 적립 ▲500포인트 및 1만 원 쿠폰(앱 내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 ▲팝콘 프로필 테마(앱 내 사용 가능)를 순차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산책하고 영화 보자!

 

또한 산책 미션 1회 이상 도전 시 '영화 멍뭉이 예매권(총 400매)'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0명(1인 2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1일 최대 회득 가능 사료가 500알에서 2500알로 5배 상향 조정되고, '피리부는 강아지 X 영화 멍뭉이'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 소환 및 필수 태그(#피리부가쏜다, #piedpuppy_official) 완료 시 추첨을 통해 스마트톡을 추가로 증정한다.

 

피리부는 강아지 관계자는 "피리부는 강아지는 산책 시 자동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로 이어지며, 쇼핑, 동반 가능 장소 추천 및 검색 서비스를 통해 완벽한 반려견 라이프 스타일 앱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보호소에서 원하는 사료 혹은 물품 기부로 유기동물 생활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멍뭉이 이벤트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피리부는 강아지는 산책 시 어플 내 지도 상 발자국이 찍히고, 다른 사용자의 발자국을 주울 수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게임을 하듯 즐겁게 산책할 수 있다.

 

산책으로 적립된 사료 알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혹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원하는 물품(약품, 장난감, 간식 등)으로 매 월 기부되고, 포인트 및 쿠폰으로는 반려견 관련 용품을 앱 내 스토어(피리마켓)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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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수원

수원미디어센터, '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 개최

  • 수원특례시민 영화감독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 포스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수원미디어센터는 오는 10일 메가박스 수원남문에서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2021년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수료작 6편과 2022년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수료작 1편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시민이 제작한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제작자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2022년 수미C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이 하나의 팀을 구성하여 기획,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전반의 과정을 배우고 단편영화 <집을 구하는 방법>을 제작했다. 단편영화 <집을 구하는 방법>은 고시원을 떠나 처음으로 집을 구하는 주인공 상희의 여정을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안타까운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2021년 수미C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에서는 꿈, 예술, 동물, 환경, 도시, 집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소재들로 6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2020 수원미디어센터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 모습

 

동물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새들을 살릴 수 있어요>, <나를 구해주세요>부터 도시와 재개발을 통해 우리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집을 찾아서>와 나의 꿈과 예술 생활을 담은 <일상 예술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다큐멘터리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수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수료작 상영회는 시민들이 영화감독으로서 자기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작은 모니터를 벗어나 큰 스크린에서 작품이 상영되는 경험은 시민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후속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받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특별 상영전에서도 이번 상영작 7편과 함께 역대 워크숍 수료작 총 32편을 오는 18일까지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수원미디어센터는 2014년 개관한 이후부터 시민의 미디어 제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단편시나리오는 워크숍 형태의 장기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를 초빙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작 교육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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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부산

해운대구, '2022 해운대 국제 동물영화제' 개최... "너와 함께라서 행복해~!"

해운대구는 16∼20일에 '해운대 국제 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 국제동물영화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전문 영화 축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해운대구와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대표 김애라)이 공동 주최한다.

 

16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생은 누구에게나 찬란하지만' 상영회가 열린다.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에서 16개국 23개의 엄선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상영시간은 낮 12시, 오후 2시, 4시, 6시다.

 

꿀꿀, 군다, 도시로 간 까투리가족, 고양이들의 아파트, 생츄어리, 연결, 울프 앤 라이언, 고양이와 할아버지, 우리 개 이야기 등으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했다.

 

폐막식은 20일 오후 6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진행된다. 당일 오후 2시에는 아레스 다큐, 오후 4시에는 중단편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의 작품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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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인천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인천 을왕리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영화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인천 을왕리 제이앤파크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연암대학교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 이웅종 교수, 가수&모델 이서현 등 많은 반려인 및 연예인이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축제 기간에는 국제반려동물 영화제를 중심으로 국제반려동물산업전, 국제 반려동물 패션쇼, 국제반려동물 사진전, 기부천사클럽 희망나눔 콘서트, 제8회 국제 참예술인 대상, 제6회 국제사회공헌대상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은 아직 반려동물 영화제가 활발하지 않은 불모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제반려동물 영화제는 57개국 305개 작품이 출품되는 등 한국을 대표로하는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재단법인 언론인 클럽 김재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국제반려동물 영화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반려동물 영화제를 통해 반려산업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축제 홍보대사, 이웅종 교수와 이서현 모델

 

홍보대사인 이웅종 교수는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식의 변화"라며,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문화가) 단순히 반려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펫티켓과 교육문화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문화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국제영화제나 문화축제가 대중문화로 자리를 잡아야 전체적인 반려산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인 이서현 모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대중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제반려동물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반려산업과 영화제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부천사클럽 희망나눔 콘서트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KCMC 문화원은 '국제반려동물 산업전', '반려동물 행동교정', '올바른 산책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바른 산책문화 만들기 캠페인'은 반려견 놀이터, 플로라펫의 반려동물 교감 마사지, 동물매개치유 체험부스와 함께 운영된다. 

 

'제6회 국제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서 공식 후원하며 행사에 공헌한 노미경 아나운서, 백보라&이선범 집행위원장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부터 이웅종 교수, 윤상용 회장, 이종현 대표, 신현승 대표, 전해천 대표 등이 수상을 받는다.

 

축제 관계자는 "국제반려동물 산업전, 국제반려동물 패션쇼, 국제반려동물 사진전, 기부천사클럽 희망나눔 콘서트, 제8회 국제 참예술인 대상, 제6회 국제사회공헌대상 등의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공연 및 영화 상영 등 볼거리 푸짐한 이번 축제에 반려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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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라,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카라동물영화제에서 명칭 바꾸고 새롭게 도약"

서울동물영화제 포스터

 

카라동물영화제에서 명칭을 바꾸고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서울동물영화제(The Seoul Animal Film FestivalㆍSAFF)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높은 산과 먹먹한 하늘 아래 각자의 자리에 위치한 동물들과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높은 산 위에서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듯한 눈표범이 인상적이다.

 

기업 브랜딩부터 전시나 공연, 문화예술행사를 위한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을 해 온 스튜디오 에프앤티(Studio fnt)에서 아트디렉션을 맡았고, 출판, 포스터, 광고 등 분야와 국가를 넘나드는 윤예지 작가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올해로 4년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윤예지 작가와 이재민 아트디렉터는 "여러 동물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주어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반면, 도시를 만들고 지구를 뜨겁게 달궈놓은 인간은 끊임없이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을 찾는다. 눈표범은 거대하고 초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인간도 결국은 유한한 자연을 공유하는 수많은 동물 중의 하나라는 것을, 우리가 모든 것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을 포스터에 담았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포스터 이미지는 영화제의 홍보물과 기념품 등 다영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서울동물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는 10월 27일(목)부터 10월 31일(월)까지 5일간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메가박스 홍대 2관, 3관, 퍼플레이(온라인 상영관)). 코로나19로 2년간 축소되었던 오프라인 상영이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10월 4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동물영화제의 소식이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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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생츄어리,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에 선정돼... "갇혀진 삶을 살아가는 야생동물 조명 "

영화 '생츄어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상영된다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출연한 영화 '생츄어리'가 10월 5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상영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영화제로 세계 속에서 많은 영화인과 관객이 사랑하는 영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성 높은 영화가 상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모아 선보이는 와이드 앵글(Wide angle) 부문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출연한 영화 '생츄어리'가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생츄어리'는 동물원과 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배경으로 그곳에 머무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츄어리(제작사 케플러49, 시네마달 / 감독 왕민철)'는 동물원과 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배경으로 그곳에 머무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동물의 자유의지와 별개로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공간으로 들어온 동물들의 사연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를 심도 깊게 조명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수) 개막하여 14일(수)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영화 '생츄어리'는 9일(일)ㆍ11일(화)ㆍ13일(목)에 상영된다. 영화제, 영화, 예매에 대한 정보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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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개막... "극영화 3편, 다큐 4편 상영"

  • 개막작 '타이거즈' 감독 방한, '클라라 솔라' 감독 영상 인터뷰 관객 맞이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공식 포스터

올해 제11회를 맞은 스웨덴영화제가 9월 14일 부산(영화의전당), 16일 서울(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개막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영화제는 이어 22일 광주(광주극장), 인천(영화공간주안), 대구(메가박스 이시아점)에서 각각 개막하며 9월 25일 폐막까지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두 나라로 알려진 스웨덴과 한국은 올해 5월 칸에서 영화를 통해 영광을 공유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황금종려상을 나란히 받았다"며

 

"올해는 스웨덴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게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많은 분이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스웨덴의 삶과 문화 그리고 예술 영화의 도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삶의 지속성과 연대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주제로 3편의 극영화와 4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올해의 개막작인 론니 산달 감독의 '타이거즈'는 16세 나이로 이탈리아 축구 명문 클럽 인터밀란과 계약해 화제가 됐던 스웨덴의 전직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의 실화를 다룬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즈로 플래시 포워드상을 받았던 산달 감독은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기간 방한해 서울,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을 통해 주목받은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감독의 데뷔작 '클라라 솔라'는 마을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앙받던 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무용수 출신의 웬디 친치야 아라야의 열연을 통해 매혹적인 여성 서사로 펼쳐 나간다.

 

또 2021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던 프리다 켐프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 '노크'도 상영작 목록에 올라 있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사바야'는 전쟁 속 ISIS의 성노예로 갇혀 있는 여성들의 구출 이야기를 담는다.

 

ISIS 테러리스트인 딸 부부의 사망 후 억류 상태로 남겨진 손주들 7명의 인도 과정을 다루는 다큐 '적의 아이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의 치명적인 미소년 역할 단 한 편으로 단숨에 세계적 스타가 된 비에른 안드레센의 삶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가스펠 합창단 텐스타 팀의 영적, 음악적 하모니를 담은 '더 콰이어'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담은 흥미로운 작품들이 상영작 목록을 채우고 있다.


영화제 기간 방한하는 개막작 타이거즈의 론니 산달 감독과의 대화 및 클라라의 솔라 나탈리 알바레스 메센 감독과 영상 인터뷰, 한국 영화인과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관객을 맞게 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서울, 부산, 대구의 스웨덴영화제 협력 상영관들과 함께 모집한 청년 앰버서더는 제11회 스웨덴영화제 영화제 기간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2년 방한한 스웨덴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을 열었던 스웨덴영화제는 10년 역사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기 있는 스웨덴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스웨덴영화제는 매년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그리고 한서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주최하고 있다.

 

제11회 스웨덴영화제의 더 자세한 상영작 정보, 상영 일정 및 극장별 예매 정보는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작 상세 정보

 

타이거즈 Tigers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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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116분 / 성장 드라마, 스포츠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 론니 산달

출연: 에릭 엥예, 프리다 구스타브손, 리브 뮈옌스, 알프레드 에녹, 요한네스 쿤케, 헨릭 라파엘센

 

현대 축구 산업계 생사의 여정을 살펴본다. 블랙 유머와 독특한 스포츠 세계관을 겸비한 론니 산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16세의 재능 있는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이 어떻게 이탈리아 유명 구단에 영입됐는지 그 실화를 조명한다.

 

소름 돋는 악몽으로 변한 어린 시절의 꿈, 누구에게나 대가가 있는 세상에서 한 청년의 열정적 몰입에 대한 성장담,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스웨덴 대표작

 

클라라 솔라 Clara 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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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106분 / 드라마, 여성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각본: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마리아 카밀라 아리아스

출연: 웬디 친치야 아라야, 다니엘 카스타네다 링콘

 

사람들은 40세의 '클라라'가 신과 특별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클라라는 '치유자'로서 마을과 가족을 지탱하는 한편,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

 

어머니의 억압적인 보호 아래 수년간 통제당하며 살아온 그녀는 조카의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이끌리며 성적 욕망에 흔들린다. 새로 깨어난 이 힘은 클라라를 미지의 영역으로 이끌고, 신체와 정신의 경계를 넘나들게 만든다. 클라라는 스스로 발견한 힘을 통해 성녀 역할에서 점차 벗어나 자신을 치유하기 시작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선정,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5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수상

 

노크 Kn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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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78분 / 심리 스릴러, 심리 드라마, 퀴어 로맨스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프리다 켐프

각본: 엠마 브로스트룀

출연: 세실리아 밀로코, 알빈 그렌홀름, 알렉산데르 살츠베리예르, 크리스테르 케른, 빌레 비르타넨, 샤를로타 오케르블롬

 

충격적 사건을 겪은 몰리는 새 아파트 위층에서 들려오는 노크 소리에 불안해한다. 노크 소리가 점점 절박해지며 마치 도와 달라는 외침처럼 들릴 즈음, 그녀는 이웃들과 마주한다. 그러나 이웃들 귀에는 이 노크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하다.

 

아슬아슬한 진실 찾기에 나선 그녀는 곧 누구도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 대한 믿음조차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면 몰리의 이런 자각은 더 오싹할지도 모른다.

 

사바야 Sab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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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90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소기르 히로리

출연: 실제 인물

 

마흐무드, 지야드와 이들의 소속 단체는 휴대전화와 권총 하나만 들고 목숨을 걸고 나선다.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시리아의 알-홀 수용소에 ISIS의 성 노예 '사바야'로 갇혀 있는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적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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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고르키 글라세르-뮐레르

출연: 실제 인물

 

파트리시오 갈베즈의 딸은 스웨덴에서 가장 악명 높은 ISIS 테러리스트와 결혼한다. 2014년, 딸 부부는 시리아에서 칼리프를 위한 투쟁에 합류한다.

 

2019년 칼리프가 붕괴하면서 둘 다 사망하지만, 7명의 어린 자녀는 살아남아 악명 높은 알-홀 수용소에 '적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억류된다.

 

스웨덴 정부가 이들의 석방에 관심을 보이자, 파트리시오는 아이들을 구해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한다.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음악상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The Most Beautiful Boy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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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9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각본: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크리스티안 페트리

출연: 비에른 안드레센, 로빈 로만, 안니케 안드레센, 예시카 벤베리, 안 라게르스트룀, 미리암 삼볼

 

1970년 토마스 만의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각색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은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의인화해줄 완벽한 소년을 찾아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

 

결국 그는 스톡홀름에서 수줍음 많은 15세 소년 비에른 안드레센을 발견한다.

 

소년은 하룻밤 새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고 베네치아의 리도, 런던, 칸 영화제, 먼 일본까지 방문하며 격동의 유년기를 보낸다.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개봉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비에른 안드레센은 우리를 추억과 영화의 역사, 황홀한 순간과 안타까운 사건으로 이끈다. 그의 삶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다룬 영화.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편집상 수상작

 

더 콰이어 The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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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컬러 / 79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감독, 각본: 아만다 페시칸

출연: 텐스타 가스펠 합창단

 

감독 아만다 페시칸은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합창단을 따라 가스펠의 고향 시카고로의 여정에 동참한다. 이 여행은 곧 영적, 정신적 도전으로 바뀌고, 신앙, 리더십, 영성에 대한 질문들은 단원들의 관계를 시험대에 올린다.

 

종교, 개인, 공동체의 문제에 직면한 합창단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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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고양

고양특례시, '2022 고양돗자리영화제' 진행... "한여름 밤의 추억 선물"

고양돗자리영화제가 돌아왔다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8월 26일(금) ~ 27(토)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2022 고양돗자리영화제'를 진행한다.

 

고양돗자리영화제는 매년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야외상영으로 시민의 호응을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간 자동차극장을 통해 적은 인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누리 광장에서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다.

 

 

고양돗자리영하제 진행 모습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2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26일(금) '드림빌더'는 꿈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빠의 재혼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10대 소녀가 꿈을 통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토이 스토리2', '니모를 찾아서' 제작진이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27일(토)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설 속 동물 Mr. 링크가 가족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극이다. 미국의 스톱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라이카스튜디오의 야심작으로 1200억원 제작비, 5년간의 제작기간, 수작업으로 만든 수백개의 소품 등으로 실사 영화를 보듯 실감나는 연출이 재미를 더한다.

 

고양돗자리영화제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26일(금)에 클라운진의 벌룬퍼포먼스, 재즈밴드 솔깃, 엔젤킹의 치어리딩 공연이, 27일(토)에는 마임, 마술의 마트(MArt), 카키마젬 밴드, 월드뮤직을 선보일 라온월드뮤직앙상블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아동, 가족, 친구, 연인 모두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음식 섭취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960-97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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