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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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 앞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 진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0월 28일(금) 오후 4시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 앞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험동물 위령제'는 경과원 바이오센터 동물실험 수행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생명 존중과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묵념, 위혼문 낭독, 동물실험 수행자의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실험동물에 대한 넋을 위로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의 지원으로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항비만, 아토피 골관절염,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 연구를 위해 동물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과학기술의 발전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험동물의 희생이 불가피하나, 국제 규정과 동물복지에 근거해 체계적인 동물실험계획을 통하여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최소화하여 그 희생과 존엄성이 헛되지 않도록 연구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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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이종이식제제 개발 지원... "가이드라인 마련"

식약처가 '이종이식제제 품질, 비임상 및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종이식제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품질 관리, 비임상ㆍ임상 시험 평가 시 고려할 사항을 안내하는 '이종이식제제 품질, 비임상 및 임상 평가 가이드라인'을 10월 31일 마련ㆍ배포했다.

 

* 이종이식제제 : 동물의 살아있는 장기를 물리적ㆍ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방법으로 제조한 의약품

 

식약처는 최근 이종이식제제 개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최신 해외 규제현황과 조화된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이종이식제제 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이종이식제제 품질 관리, 비임상ㆍ임상 시험 시 고려사항 ▲이종이식제제 개발을 위한 원료동물 사육ㆍ관리 시 고려사항 등이다.

 

또한 (품질)특성 분석과 감염성 인자 시험방법, (비임상)이종이식제제 면역거부 등 실험동물의 반응성, (임상)이식 관련 주요 안전성 평가항목, (원료)원료동물 감염원 관리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이종이식제제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규제과학에 기반한 허가ㆍ심사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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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미래연구소, 동물청 신설 필요성 강조...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들고양이는 환경부?"

  • "동물을 통합 관리하는 정부기관 신설 필수"

 

'수의미래연구소'가 동물을 관리하는 현재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8월 2일,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 허승훈, 이하 수미연)는 반려동물 및 가축과 야생동물, 해양동물의 주무부처가 서로 다름을 지적하며 동물청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수미연이 민원을 통해 국무총리비서실에 확인한 각 동물의 주무부처는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비서실은 해당 내용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로 분리 배정하는 다부처민원으로 지정하여 처리하였다.


민원 내용

 

각 동물 별 주무부처 관련 문의

안녕하십니까, 수의미래연구소입니다.

아래에 나열하는 동물 등에 대한 행정적인 주무부처(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를 구분해서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가정에서 키우는 1개월령의 동물등록이 되지 않은 개

2. 아파트 화단에 사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길고양이

3.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4. 야생에서 생활하는 멧돼지

5. 대학병원에서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랫트

6. 제주도 앞바다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7. 동물 전시 및 체험용으로 활용되는 뱀

8. 수의과대학에서 사용 중인 미등록된 불법 실험실습용 개

9. DMZ에 서식하는 야생 노루

 

 

각 동물에 대한 정부 부처의 답변

 

구     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가정에서 키우는 1개월령의
동물등록이 되지 않은 개 (1)
O    
아파트 화단에 사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길고양이 (2)
O    
농장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3) O    
야생에서 생활하는 멧돼지 (4) 환경부 소관 주장 O  
대학병원에서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랫트 (5) O 식품의약처 소관 주장  
제주도 앞바다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6) 환경부 소관 주장 O O
동물 전시 및 체험용으로 활용되는 뱀 (7) 환경부 소관 주장 O  
수의과대학에서 사용 중인 미등록된
불법 실험실습용 개* (8)
     
DMZ에 서식하는 야생 노루 (9) 환경부 소관 주장 O  

* 실험실습용 개(8)의 경우는 "「동물보호법」 제24조 제1호에 따라 유실ㆍ유기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①인수공통전염병 등 질병의 진단ㆍ치료 또는 연구를 하는 경우, 또는 ②장애인 보조견 등의 선발을 목적으로 하거나 해당 동물의 효율적인 훈련방식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금지되어있음을 알려드리며, 귀하께서 말씀하신 '수의과대학에서 사용 중인 미등록된 불법 실험실습용 개'가 유실ㆍ유기동물에 해당하는지와 실험의 내용이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본문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았기에, 정부 조직 내 주무부처가 없음으로 판단

 

 

농림축산식품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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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 "동물보호법에 따라 학대해서는 아니되는 '동물'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 중 포유류, 조류, 식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파충류ㆍ양서류ㆍ어류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귀하께서 말씀하신 개(1), 고양이(2), 닭(3), 맷돼지(4), 랫트(5), 돌고래(6), 뱀(7), 노루(9)는 모두 동물보호법 제8조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도 야생동물의 학대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맷돼지, 돌고래, 뱀, 노루 등은 해당 법률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 이와 관련한 사항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소관부처인 환경부에서 답변드릴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 즉, 맷돼지, 돌고래, 뱀, 노루 등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니라 환경부에서 답변할 것이다라는 주장이다.

 

환경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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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환경부에서는

  • "맷돼지(4), 남방큰돌고래(6), 뱀(7), 노루(9)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의 야생생물에 해당하므로 환경부가 주무부처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을 전달 받았다.
  • 더불어, "랫트(5) 경우 실험동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나,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식품의약안전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추가로 전달하였다.

 

해양수산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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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 "남방큰돌고래는 우리나라 제주연안에서 연중 관찰되는 해양포유류로, 현재 약 12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남방큰돌고래(6)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이에 따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해양보호생물의 포획ㆍ채취 등 금지)에 의거, 포획ㆍ채취 등이 금지되어 있고, 예외적인 경우,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게되어 있으며, 「같은법」 제60조(권한의 위임 및 위탁) 및 「같은법 시행령」 제35조(권한의 위임)에 따라 해양보호생물의 포획ㆍ채취 등의 허가는 시ㆍ도지사에게 위임되어 있습니다"라는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 하지만, 수미연은 남방큰돌고래의 경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서로 주무부처 미루기를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농식품부의 답변에는 동물청 신설이 필요한 이유가 명백히 담겨있다.

 

예를 들면, "아파트 화단에 사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길고양이의 경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3조에 따른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개체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中性化)하여 포획장소에 방사(放飼)하는 등의 조치 대상이거나 조치가 된 고양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되며, '야생동물 및 그 알ㆍ새끼ㆍ집에 피해를 주는 들고양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에 따르면 정부는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들고양이는 환경부'라는 논리로 소관 부처를 나누고 있었다. 수미연 관계자는 "길고양이와 들고양이는 누가, 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든다"라는 의견을 전해왔다.

 

또한 농식품부 답변서에는 "「동물보호법」 제32조는 장묘업, 판매업, 수입업, 생산업, 전시업,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8가지 영업을 규정하고 있으며, 영업의 대상이 되는 반려동물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조의2에 따라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및 햄스터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귀하께서 말씀하신 '동물 전시 및 체험용으로 활용되는 뱀'은 「동물보호법」에 따른 영업의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뱀은 토끼나 페럿, 기니피그나 햄스터와 달리 동물보호법 제32조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수미연 관계자는 동물과 관련된 현재의 정부 조직에는 빈틈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동물청 로고(수의미래연구소 임의 제작)

수의미래연구소 조영광 대표는 "지속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해 원헬스(One-Health)라는 개념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이미 기정사실화된 여성가족부 폐지 후 가족복지부의 신설과 발맞추어 보건부의 독립, 그리고 산하 동물청의 설립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동물 관련 정부 부처가 너무 분산되어 있다 보니 행정의 혼란과 일관된 정책을 수립하기가 매우 어렵고 이는 정부의 인력 및 자원 낭비로 이어지며 결국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며 "동물은 사람과 달리 '교육'이나 '문화'와 같은 가치보다는 '건강'이 해당 개체가 느끼는 행복과 사람이 제공할 수 있는 복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담당하는 동물 관련 업무를 포함하는 보건부 산하의 동물청 신설을 국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의사의 주무부처 이관은 현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의 후보 시설 공약 사항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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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심포지엄' 공동 개최...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실험동물 연구자ㆍ산업계가 참석하는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심포지엄'을 7월 20일부터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시 소재)에서 한국실험동물학회와 공동 개최한다.

* 한국실험동물학회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의ㆍ약학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5년에 설립, 회원 1만 3,372명

 

심포지엄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영장류를 활용한 비임상 평가 연구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의약품 개발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이종장기이식 연구 현황과 비임상 동물 시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 연구 분야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의 우수한 비임상 평가 연구를 소개하고 산업계ㆍ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수한 의약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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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 "매년 증가하는 동물실험, 작년에는 전체 실험동물 절반이 극심한 고통 견뎌"

  • 2021년 488만 마리 실험, 역대 최대
  • 44.7% 가장 극심한 고통에 노출되는 E등급 실험
  • '실험동물 대체를 위한 입법안' 마련 촉구

 

지난 10년간 동물실험 실태 조사 결과

 

지난 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국내 동물실험 현황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실험동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여 488만 마리가 희생됐다.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은 이에 대해 「실험동물 수를 줄이고, 복지를 향상하며 결국에는 대체를 하려는 정부의 책임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음」을 지적하고, 「정부와 국회는 시대에 맞게 실험동물 대체를 위한 입법안 마련에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이번 동물실험 현황은 지난 5년간 58%가 늘어난 수치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또한 2021 년에는 전체 동물의 거의 절반이 가장 고통을 야기하는 실험에 희생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잔인한 실험 E등급에 이용된 동물의 비율은 44.7%로, 캐나다 1.8%, 유럽연합 11% 인 것과 비교하여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E등급 실험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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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E등급 실험의 예시로는 동물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이거나 흡입하도록 하고 2주간 독성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것을 포함한다. 이 과정에서 동물은 경련, 신경 손상, 설사,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죽음에 이른다.

 

수술 절차를 겪는 실험의 경우에는 극심한 스트레스 또는 쇼크 현상을 겪거나 마취가 안 된 상태에서는 트라우마를 겪기도 한다.

 

이 외에도 통증을 절제하기 어려운 실험이 E등급에 포함된다.


최근 환경부는 2030년까지 화학물질 유해성 자료 60%를 동물대체시험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발표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공업용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 따른 실험이 119% 증가한 것을 보여 2030년 비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연구 부분에 있어서도 동물실험이 50%가량 늘었다. 이는 정부가 기초 과학 연구를 함에 있어 동물 대신 사람에 대한 예측률이 높은 시험방법 또는 기술에 예산을 투자하는 것에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물실험 기반이 아닌 컴퓨터 시스템 활용, 오가노이드, 장기칩 등과 같은 방법은 기초 연구에 있어서 더 많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실험동물의 증가는 정부와 기업의 실험동물 시설 확장 또는 신축으로 악화되고 있다. 최근 제주대학교는 160억을 투입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실험동물센터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발의된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ㆍ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 (대표발의: 남인순 의원)은 △규제와 연구를 담당하는 관계 부처가 함께 동물실험이 아닌 첨단 기술을 이용한 대체시험 개발과 활용 지원 촉진 △관계 부처가 함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보급, 이용을 위한 종합 계획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국 HSI 서보라미 국장은 "실험동물의 수와 과학기술 발전, 소비자 안전은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과 사회가 발전할수록 동물대체시험 활용과 확산이 강조되는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은 이러한 발 받침 마련에 중요한 기조가 될 입법안으로 빠른 통과를 위한 국회와 정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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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동물실험시설ㆍ실험동물 생산시설 점검 안내서'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 생산시설의 운영ㆍ관리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동물실험시설 점검 안내서'와 '실험동물 생산시설 점검 안내서'를 발간ㆍ배포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시설별로 갖춰야 하는 서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현장에서 점검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에는 관련 법령, 가이드라인을 함께 안내하여 업무 담당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동물실험의 신뢰성과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 생산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 동물실험시설, 실험동물공급자, 실험동물생산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 동물실험 적절성 등을 지도ㆍ감독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동물실험시설과 실험동물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ㆍ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식약처 홈페이지 '누리집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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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 인도 지역 유통사로 'Nomura Siam' 선정

신약 개발용 동물 모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주자인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가 실험용 동물 및 관련 제품 유통사인 Nomura Siam International Co., Ltd (NSI)을 인도 지역 우선 유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글로벌 제약 및 백신 생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국가로, 이 지역의 제약 및 생명공학 연구 개발은 향후 10년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내 과학자들은 약리학 연구, 독성학 및 약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마우스와 쥐 모델을 필요로 한다. 모든 치료제 분야는 유전자 변형 모델(GEM)을 요구하며, 특히 면역 항암제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연구에는 인간화된 면역 체계를 가진 마우스가 필수적이다.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는 널리 사용되는 표준 균주, 면역 결핍 모델, 전용 GEM 등 약 4700가지의 마우스 및 쥐 모델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간화된 면역 체계 마우스 생성 분야 글로벌 리더이기도 하다. 업계를 선도하는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의 품질 시스템, 유전적 무결성, 세계 조화 동물 건강 표준은 연구 재현성을 촉진하며, 유연한 라이선싱 접근법을 통해 수준 높은 GEM에 대한 접근성 저해 요소를 줄인다.

 

태국에 본사를 둔 NSI는 품질과 고객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과의 신규 계약을 통해 인도 내 전임상 연구자들의 GEM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NSI는 이 지역 시장에 광범위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Dr. Michael Seiler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 상용 제품 담당 부사장은 "인도 지역에서는 최근까지 설치류 모델 채택과 사용에 제약이 따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에 있는 인도 제약 업계는 가장 정교하고 고품질의 동물 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글로벌 커뮤니티를 위해 생명을 구하는 신약 개발을 가속하려는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iichiro Kamiya NSI 사장은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의 정교한 마우스 모델 포트폴리오는 인도 시장 내에서 상당한 수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인도 지역 사용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GEM에 접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의 동물 모델 솔루션에 대한 정보는 전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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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쥐 모델 공급업체 '젬파마텍', 상하이 증시 상장

젬파마텍, 상하이 증시 상장

젬파마텍 유한책임회사(GemPharmatech LLC)는 모회사 젬파마텍(GemPharmatech Co., Ltd.)이 2022년 4월 2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스타마켓(STAR MARKET)에 종목코드 688046으로 상장됐다고 발표했다.

 

초기 공모에는 보통주 5000만주가 포함됐으며 공모가는 주당 22.53엔(3.51달러)이었다.

 

2017년 12월 29일 설립된 젬파마텍은 실험용 동물 모델의 연구 개발, 생산, 기술 서비스,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 확장을 전문으로 하는 첨단 기술 기업이다.

 

회사는 생물의학 연구 및 신약 개발의 급속한 개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독자적 지적 재산권을 갖춘 2만여 개의 상업용 생쥐모델을 구축해 세계 최대의 생쥐종 컬렉션을 보유하게 됐다.

 

이 모델은 유전자 기능 식별, 질병 기전 분석, 약물 표적 발견, 약물 효능 스크리닝 및 검증 분야에서 연구 개발 혁신을 촉진하고 동물 모델의 기술병목 현상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다.

 

젬파마텍은 베이징, 포산, 청두, 창저우, 광저우, 상하이에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미국 자회사인 젬파마텍 유한회사도 설립했다. 회사 시설에는 3만제곱미터 이상의 SPF (무균실험동)급 시설이 포함된다.

 

시앙 가오(Dr. Xiang Gao) 회장

젬파마텍을 설립한 시앙 가오(Dr. Xiang Gao) 회장(박사)은 "젬파마텍은 이번 주식 발행과 상장을 발판으로 생명과학 및 신약 개발의 최전선 동향에 발을 맞추고 연구 개발 중심 전략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실험용 동물 구성 전략 및 유전 공학 기술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전임상 서비스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무어(Mark Moore) 젬파마텍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무균 생쥐 플랫폼 출시 등 주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젬파마텍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우수한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사회와 직원, 투자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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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 실험동물의 날 맞아 '랄프를 구해줘' 국회 전시회 개최

  • 방송인 샘 해밍턴, HSI 후원자로 참석
  • 영화 '랄프를 구해줘' 상영부터 동물대체시험법 시연까지 다채로운 구성
  • 동물복지국회포럼 및 박홍근, 이헌승, 심상정 등 여야 국회의원 24인 참여

 

'랄프를 구해줘'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

 

세계 실험동물의 날(4월 24일)을 맞아 4월 27일(수) 동물대체시험법 제정 촉구를 위한 '랄프를 구해줘'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공동주최하고 남인순 의원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이 주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랄프를 구해줘

영화 '랄프를 구해줘'는 실험실에서 테스터로 일하는 토끼 '랄프'의 삶을 다룬 단편 영화로, 인터넷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웨비 어워드(The Webby Awards)' 후보에 올랐다. 특히 지난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기념해 한국판이 개봉했다.

 

동물대체시험법이란 동물을 실험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첨단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험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하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수년간 HSI 동물보호 활동을 응원해 온 방송인 샘해밍턴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4.27(수)~29(금) 3일간 열리며 신분증을 소지하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전시회는 ▲영화 '랄프를 구해줘!' ▲동물대체시험법이란? ▲동물대체시험법 시연 ▲법 제정에 함께해주세요! 의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칩, 인체세포시험, 3D 프린팅 시험방법 등 동물대체시험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글 자막 버전

방송인 샘 해밍턴은 "랄프를 구해줘를 보고 실험에 이용되는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여러 감정을 느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라며, "오늘 전시회를 통해 동물을 대체하는 과학적인 방법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고, 이런 변화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이자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의 공동대표 박홍근 의원은 "최근 포럼 주도로 제정 31년 만에 동물보호법이 역대급으로 완전 개정되며 법적으로 동물실험 윤리성이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사회적 흐름이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공동주관한 남인순 의원은 "영화 '랄프를 구해줘'로 촉발된 선한 영향력이 멕시코를 북미 최초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국가로 만든 것처럼, 국내에서도 동물대체시험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이 확산되고, 동물실험 결과의 인체적용 정확성에 한계가 있음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랄프를 구해줘' 제작자 HSI의 한국 정책국장 서보라미는 "랄프는 국내 4백여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대표하고 있다. 하지만 랄프 뿐 아니라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랄프를 대체할 수 있는 동물대체시험 기술이다. 이런 대체시험 연구분야가 지원, 확산되도록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의 공동주최자인 국회의원 명단이다.

* 국회의원 송영길, 우상호, 우원식, 김민석, 박홍근, 이학영, 한정애(환경부장관), 김한정, 이상헌, 문정복, 서영석, 양정숙, 오영환, 이동주, 이용우, 이해식, 천준호, 한준호,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이헌승, 정운천, 추경호(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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