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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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라온시큐어, 국내 최초 '확장현실(XR)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특허 출원

라온시큐어가 '가상현실' 실습 콘텐츠를 개발했다

 

라온시큐어가 '세계 최초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라온 메타데미'에 실험동물 부검 실습을 포함한 기초 연구(세포·동물·연구안전 등) 분야 가상환경 실습 콘텐츠를 개발해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험동물 대상 부검, 술기, 투여, 채혈, 마취, 안락사 등의 트레이닝 콘텐츠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실험동물'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약외품·생물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품질관리 및 마약의 안전관리·품질관리를 위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을 의미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500만 마리에 육박하는 실험동물이 실험체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활용되면 실험동물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불필요한 희생을 줄여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감소시키고, 사체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과 환경오염의 문제도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출원과 병행하여 라온시큐어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증 취득과 동물실험 현업 수행에 필수적인 술기, 투여, 채혈, 마취, 부검, 안락사 등의 항목을 라온 메타데미 내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공동 제작에 착수했다. 제작된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는 대학교, 병원, 연구기관, 제약사 등 부검 실습이 필요한 곳에 공급될 예정이다.

 

라온 메타데미는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으로 현실감과 몰입감 높은 실습 환경을 제공해 실습생의 실습 집중도를 향상시켜 준다. 기존 보유한 간호술기, 물리치료, 요양보호, IT 보안 실습 콘텐츠에 의료 전문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실습 전문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 메타데미의 국내 최초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가 의료연구 관련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ESG 경영 중 환경(Environment) 영역에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의료연구 실습 시장을 넘어 해외 의료연구 실습 시장까지 라온 메타데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현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연구지원팀장(수의학 박사)은 "이번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한 실습 콘텐츠 개발이 실험동물들의 불필요한 희생을 줄임은 물론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순환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기초연구 및 전임상 분야에서 더 나아가 임상 분야까지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실습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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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정보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생체 조직 제작 솔루션 '아크로툴' 출시... "동물 희생 경감"

생체 조직을 제작하는 솔루션이 국내 업체에 의해 출시됐다.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송병호, 이하 아크로셀)가 자사 고유 기술 'SlabON®'을 기반으로 개발한 생체 조직 제작 솔루션 '아크로툴(AkroTool™)'을 12월 1일 자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크로툴'은 피부, 연골 및 인체 주요장기 조직과 같은 생체 조직을 자연 상태에 가깝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으로 의약품, 소비재, 동물실험대체법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로툴'은 아크로셀이 보유한 SlabON® 기술에 기반한 프로세스를 통해 과거 시도되던 조직구조체 제작 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확대된 크기의 생체조직을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아크로셀은 각 수요기업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아크로툴'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의 생체 조직 제작 시도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 중 하나는 구조체 내 세포 밀도의 부족과 불균일성으로 인해 원하는 크기와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아크로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전 세계 특허를 취득한 원천 기술 플랫폼 SlabON®을 통해 세포 밀도를 크게 증가시키면서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생체 조직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생체조직의 제작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개발에 요구되는 비임상 실험에서 실험동물 희생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고려된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 개발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의 수는 연간 5억 마리, 국내에서도 5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품허가 과정에서 비임상 동물평가 자료를 대체하는 자료 제출이 요구되는 등 동물대체 시험법에 대한 제도적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농림축산검역본부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 조사'

 

생체 조직의 제작은 소비자의 실생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물세포의 배양을 통해 동물을 직접 희생시키지 않더라도 육류 제품이나 가죽 제품 등의 원료인 배양 소재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양소재 분야는 '비건소비'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사이드 푸드 등 배양육 관련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럭셔리 패션 브랜드 구찌의 모회사인 프랑스 케링이 최근 배양가죽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오텍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아크로셀은 '아크로툴'을 통해 다양한 동물종의 특정 조직세포를 채취하고, 확장 배양해 생체 조직을 구현함으로써 이를 각종 비임상 실험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배양육 및 배양가죽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송병호 아크로셀 대표는 "아크로툴의 출시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ESG 경영 기조에 도움이 되는 동물실험 대체법 및 배양소재 개발에 기술 역량을 투입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첨단 조직재생치료제, 인공장기 개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고도화 및 상업화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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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실험동물 위령제' 진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4일(금) 오후 4시 광교테크노밸리 소재 경기바이오센터 동물위령비 앞 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실험동물 위령제'는 그동안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생명존중과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와 입주기업 동물실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혼문 낭독과 묵념,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동물실험으로 매년 많은 질환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라며, "경과원은 과학기술 발전 및 안전섬 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의 가치를 잊지 않고, 그 존엄성이 헛되지 않도록 연구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동물실험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되어 있는 기관으로, '동물보호법' 및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험동물을 이용해 알러지, 항비만, 당뇨 등 11대 질환 6대 생리활성 유효성평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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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건국대학교 신찬영 교수팀, 세계 최초로 '우울증의 새로운 원인' 발견

  • 우울증은 '뇌의 염증 반응' 때문

 

신찬영 교수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영 교수가 고려대 의과대학 함병주 교수와 함께 '뇌 염증 반응'이 우울증의 새로운 원인(조절인자)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염증 반응이 개인별 우울증의 차이를 나타내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경과학 분야 상위 2%의 세계적 학술지 'Brain Behavior and Immunity(IF=19.227)'에 게재됐다.

 

우울증은 전 인구의 20%가 평생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정서 장애다. 하지만 유전ㆍ환경ㆍ정신 심리학적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개인별 차이가 매우 심하다. 또 기존 치료제가 효과 없는 환자도 많아 개개인에 맞춰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별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연구팀은 개인별 우울 증상의 차이에 주목하고 각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연구했다. 먼저 개별 실험 동물이 보이는 우울증 행동을 관찰해 우울한 정도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이후 각 동물의 전사체 분석을 진행했다. 외부 환경에 따라 변하는 전사체를 통해 현재 활발히 발현 중인 유전자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염증 조절 기전에 문제가 있어 염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개체일수록 우울 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MRI를 통해 실제 우울증 환자의 뇌 구조의 변화를 확인하고 혈액에서도 DNA 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발현의 패턴이 변하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동물 연구에서 나타난 '뇌 염증 반응 조절 인자'가 사람의 우울증 발현 및 뇌 구조의 변동에도 상호 연관성을 보인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물과 사람에게 나타나는 개인별 우울증 행동의 강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인자를 발굴해 우울증의 진단과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연구에 사용된 연구 방법은 우울증 외에 개인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정신과, 신경과 질환 및 기타 난치성 질환의 연구에도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의과대학 함병주 교수 연구진, 한동대 생명과학부 안태진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뇌질환극복과제(연구책임자 함병주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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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동물복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동물복지법 개편으로 바뀌는 우리의 삶과 동물의 권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복지법 개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동물복지법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우리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동물들은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이며, 우리의 삶에 행복과 위로를 주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때로는 인간의 이기심과 무관심으로 인해 학대와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동물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는 동물보호법을 개편하여 동물복지법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물복지법의 주요 내용과 변화점, 그리고 반려동물 양육, 동물학대, 실험동물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물복지법이란 무엇인가?

1-1: 동물복지의 개념과 목적

동물복지란 일반적으로 인간이 동물에 미치는 고통과 스트레스 등을 없애며, 동물의 심리적 행복을 실현하고 동물의 본래 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동물이 상해 및 질병, 갈증, 굶주림,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물복지의 목적입니다.

 

이러한 동물복지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사람은 동물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동물은 인간의 보호와 관리를 받으며 적절한 생활환경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One-Welfare라는 비전입니다.

 

1-2: 동물복지법의 주요 내용과 변화점

동물복지법은 현행의 동물보호법을 개편하여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기존의 동물보호법은 주로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호에서 복지로 관점을 전환하여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ㆍ영양ㆍ안전 및 습성 존중 등 다양한 요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양육자의 의무와 권리를 명확히 하고, 반려동물 입양 시 교육 의무화와 양육계획서 제출 의무화 등을 통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한 맹견ㆍ사고견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기질평가제를 도입하여 개 물린 사고를 예방하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실험동물 복지 강화와 윤리적 관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여 인간과 동물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동물복지법이 반려동물 양육에 미치는 영향

2-1: 반려동물 양육자의 의무와 권리

반려동물은 우리의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반려동물 양육자는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사료와 물, 건강관리와 예방접종, 운동과 장난감 등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기르는 것이 의무입니다.

 

또한 반려동물은 줄로 묶거나 장소에 가두어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과 사람ㆍ동물과의 접촉을 제공하여 습성을 존중하는 것도 의무입니다.

 

반면에 반려동물 양육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권보호권을 가집니다. 소유권은 반려동물이 자신의 재산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보호권은 반려동물이 학대나 유기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 양육자는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책임감 있게 대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2-2: 반려동물 입양과 유기 방지를 위한 조치

반려동물 입양은 반려동물과 인간이 서로 선택하여 가족이 되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양육 포기로 인해 유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 반려동물 입양 시 양육계획서 제출 의무화 : 입양예정자에게 반려동물의 건강ㆍ영양ㆍ운동ㆍ교육 등에 대한 양육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
  •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 영업단계에서 동물을 입양할 때 등록을 의무화하고 비문 등 동물 생체정보를 통한 등록과 농촌 지역 (읍ㆍ면) 등록 의무화 도입을 검토
  • 동물 인수제도 도입 : 소유자가 장기 입원, 재난 등으로 불가피하게 동물 양육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가 이를 인수하도록 함

이러한 조치들은 반려동물의 유실ㆍ유기를 방지하고, 입양 후에도 책임감 있는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시에는 돌봄ㆍ양육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여 양육 포기로 인한 유기 발생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2-3: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안전성 강화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우리의 경제와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 등 동물복지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대책 수립 :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전담팀 (TF)을 구성하고 내년 1분기까지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대책을 마련
  •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 생산ㆍ판매ㆍ장묘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강화,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처벌과 단속 강화
  • 반려동물 영업장 내 학대 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의무화ㆍ구체화 : 영업장 내에서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설치 위치, 시간, 보관 기간 등을 구체화
  • 생산ㆍ판매업 등에 거래내역 신고제 도입 : 생산ㆍ판매업 등에서 발생하는 거래내역을 신고하도록 하여 투명한 거래를 유도하고 불법거래를 방지

이러한 조치들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경쟁력과 신용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복지 인증제 활성화를 통해 동물복지 수준이 높은 축산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동물복지법이 동물학대와 실험동물에 미치는 영향

3-1: 동물학대의 개념과 범위 확대

동물학대란 인간이 동물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동물에게 상해나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 동물에게 충분한 사료나 물을 주지 않는 행위, 동물에게 적절한 운동이나 장난감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학대는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저해하고, 인간의 정서발달과 사회문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정부는 동물학대 근절과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를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 학대 행위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 수강ㆍ이수 명령 부과 : 학대 행위자에 대한 기존의 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의 형사처벌 외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 수강ㆍ이수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 피학대 동물의 소유자에게 반환 시 양육계획서 제출 의무화 : 법 개정을 통해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경우에는 소유자가 양육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함
  •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 제한 제도 도입 검토 : 관계기관ㆍ학계 등 논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검토
  • 동물학대 개념 확대 : 학대 개념을 '상해ㆍ질병 유발 여부'에서 '고통을 주는지 여부'로 확대하는 방안 검토

이러한 조치들은 동물학대 행위자에게 적절한 처벌과 교정을 하고, 피학대 동물에게 적절한 보호와 관리를 하며, 학대 재발 방지와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3-2: 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처벌과 재발 방지

동물학대 행위자는 동물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위험한 존재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동물학대 행위자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성범죄 등 다른 범죄에도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물학대 행위자에게는 단순한 처벌만으로는 부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정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 양형기준 마련 :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을 마련하여 학대행위자가 적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 치료프로그램 수강ㆍ이수 명령 부과 : 학대 행위자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 수강ㆍ이수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 동물 양육 제한 제도 도입 검토 : 관계기관ㆍ학계 등 논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검토

이러한 조치들은 동물학대 행위자에게 법적인 책임과 사회적인 규탄을 주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정과 치료를 제공하여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3-3: 실험동물 복지 강화와 윤리적 관리

실험동물은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과학적인 연구와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입니다.

 

실험동물은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공헌을 하지만, 때로는 고통스러운 시술이나 환경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실험동물 복지 강화와 윤리적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마련하였습니다.

  •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 기능 강화 :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실험계획서의 심사와 실험실의 점검 등을 강화하고, 실험동물의 출처와 용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함
  • 전임수의사 제도 도입 : 일정 규모 이상의 실험기관은 동물의 건강ㆍ복지 관리를 위한 전임수의사를 두도록 함
  • 대체방법 활용 촉진 : 동물실험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대체방법 개발과 보급을 지원함

이러한 조치들은 실험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증진하고,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과학적인 연구와 발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동물복지법 개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물복지법은 인간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하나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 법은 우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실험동물을 관리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 있는 양육자와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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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어웨어, 민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 환영...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논평]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를 환영한다.

 

지난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동물의 법적 지위를 명시하는 조항이 신설된 민법 개정안을 4월 중 심사,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1년 10월 정부입법으로 발의된 민법 개정안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명시한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했다.

 

어웨어는 이번 국회의 합의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어웨어가 지난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4.3%가 민법에 "동물이 물건이 아니다" 조항을 신설하는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는데도 불구하고 제도가 이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이 발의된 지 1년 6개월 만에 국회가 심사, 처리의 뜻을 밝힌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과 구분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동물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등 해외 국가들은 동물의 비물건성을 선언하는 것을 넘어 민법에 동물을 '감응력 있는 존재'로 정의하고, '종에 따른 필요'를 인정하는 등 물건과 구분되어야 하는 이유까지 천명하고 있다.

 

사람이 정서적 가치를 갖는 '반려동물'만 물건이 아닌 것이 아니라, 물건과 달리 고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별도의 법적 지위가 필요한 것이다.

 

어웨어는 특히 민법 개정이 우리 사회에서 동물에 대한 '돌봄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록 자신이 기르는 동물이라고 하더라도 소유자의 권리 행사 이전에 동물의 복지를 고려하여야 하고, '돌봄의 의무'를 지는 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뿐 아니라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 상업적 목적으로 길러지는 동물이라도 물건이 아닌 '느낄 수 있는 존재'로 대우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데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약속한대로 민법 개정안을 조속히 심사해 처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민법 개정이 선언적인 의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입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어웨어는 민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동물 관련 제도가 새로운 동물의 법적 지위에 맞게 개선되어 동물들의 삶에 실제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23년 4월 6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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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대웅제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산학협력 통해 신약 개발 성과 거둬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박사가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신약 및 신제품 개발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2019년 연구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ㆍ비용을 줄여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Successes and Opportunities in Modeling & Simulation for FDA)'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동연구 책임자인 이경륜 박사팀과의 산학협력을 4년 가까이 이어오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 통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주요 성과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 논문 2건이 파마슈틱스 저널(Pharmaceutics Journal, IF=6.5) 및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 IF=5.2)에 게재돼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연 이경륜 박사가 '펙수프라잔의 경구투여에 대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 개발(Development of 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 for Orally Administered Fexuprazan in Humans)'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며 "추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과 생명연의 공동연구개발 MOU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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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범부처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일(목)~2일(금) 양일간 개최되는 '제1차 범부처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를 통해,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 간 운영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클러스터별 육성 방향을 논의하는 등 협력 방안 모색 및 시너지 촉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감염병 연구에 활용되는 병원체, 전임상실험에 활용되는 모델동물부터 종자, 해양·수산생물, 야생생물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산업 및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전략적으로 재구성한 주요 소재별 소재자원은행 거버넌스를 지칭

 

정부는 바이오 연구ㆍ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ㆍ활용 기본계획(3차)」을 수립('20.5월)하여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요맞춤형으로 육성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처별로 관리되던 기존 자원은행(274개)을 구조조정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범부처 14개 소재 클러스터로 재편하였다.

 

 

14개 소재 클러스터로 재편

 

특히, 클러스터별로 책임부처를 지정하여 책임부처 중심으로 클러스터내 소재자원은행 간 협력 네트워크(중앙은행-거점은행-협력센터)를 구축하였고, 점차적으로 거점은행과 협력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접근성ㆍ편의성 제고를 위해, 클러스터별 전문포털 연계를 통해 바이오 소재ㆍ정보*의 통합 지식검색부터 분양신청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 소재 특성정보 및 파생정보(효능, 활성, 약리, 유전체 정보 등)

 

 

바이오 소재 원스톱 플랫폼

 

이에 '21년부터 범부처로 '바이오 연구소재 활용기반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였으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22~'26)*를 완료하였다.

*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산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규모로 증가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적정 사업계획 및 규모를 재검토하는 절차

 

이번 성과교류회는 과기정통부를 포함하여 참여부처인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질병청 담당자, 14대 소재 클러스터 소재자원은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각 클러스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공동 육성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 소재의 경제적 가치 조사 결과▲소재 원스톱 플랫폼이 연계될 바이오 연구 데이터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연구 데이터 스테이션(K-BDS) 구축 현황 ▲소재자원은행 운영 국제표준(ISO 20387)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고, 클러스터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영혜 생명연구자원과장은 "본 성과교류회는 범부처 바이오 소재 자원 분야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사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함께달리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이며, 앞으로도 동 사업이 연구ㆍ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인프라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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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정읍

정읍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추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

정읍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읍시가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180만여㎡에 2023년부터 2052년까지 30년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7천여억원 규모로 신약ㆍ의료기기개발센터와 신약 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바이오신약과 BT 기반 의료기기를 주 품목으로 하는 충북 오송, 합성신약과 IT 기반 의료기기를 특화한 대구ㆍ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데이터ㆍAI 기반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첨단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전북 중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지난 3일 정읍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이오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집중

 

이번 보고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관한 내용과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구체적 논의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조성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학수 시장과 연구기관 핵심 연구원,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이만재ㆍ김석환 의원,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대구ㆍ경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동등 이상의 차별화된 특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지역이 대구, 오송에 이어서 제3의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받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이오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하게 될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는 3개의 정부출연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위 기관들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ㆍ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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