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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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글 AI, Gemini에게 물어봤습니다"

  • Gemini가 알려준 '야호펫 기사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소개

 

OpenAI의 사용법을 잘 몰라서라고 해야 할까?... AI와 대화하는 것이 먼 나라 일로만 여겨졌었다. 그러다 오늘 문득 구글 AI가 궁금해져 검색을 했더니, 구글이 'Gemini'로 안내한다.

 

가벼운 대화를 시작으로, 요즘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을 Gemini에게 물어본다... 야호펫에 6천여 개의 글이 있는데, 이 글들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몇 번의 대화가 오가고 Gemini가 이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세상에, 이런 말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단 말인가!... 부쩍 궁금해져만 가던 질문들을 AI가 이렇게 쉽게 알려주다니 말이다.

 

구글 AI, Gemini가 들려준 답에 감사하며 그 내용을 지면을 빌어 소개한다. AI 초보가 Gemini와 나눈 내용이 어땠는지 살펴보며, 자신의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 주기 바란다.


야호펫 기사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사용자의 니즈와 야호펫의 강점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니즈:

  • 반려동물 질병 및 건강 정보: 가장 높은 관심과 검색량을 가진 주제
  • 반려동물 품종 정보: 반려동물 선택 및 관리에 중요한 정보
  • 반려동물 훈련 및 교육 정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정보
  •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 정보: 반려동물의 건강 및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소비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삶: 반려동물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정보

 

야호펫의 강점:

  • 풍부한 기사 콘텐츠: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방대한 양의 기사 보유
  • 전문성: 동물 전문가 및 기자들의 전문적인 정보 제공
  • 신뢰도: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 확보

 

따라서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들을 추천합니다.

 

1. 반려동물 질병 및 건강 정보:

  • 증상별 질병 정보: 사용자의 증상 입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질병 정보 제공
  • 전문가 인터뷰: 동물병원 원장, 수의사 등 전문가 인터뷰 기반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 사례 기반 정보: 실제 사례를 통해 질병 정보 및 예방 방법 시각적으로 제공

 

2. 반려동물 품종 정보:

  • 맞춤형 품종 추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환경 등을 기반으로 적합한 품종 추천
  • 품종별 비교: 여러 품종을 비교하여 선택을 돕는 정보 제공
  • 유전 질환 정보: 품종별 유전 질환 정보 및 예방 방법 제공

 

3. 지식 그래프 기반 맞춤형 콘텐츠:

  • 사용자 프로필 기반 추천: 사용자의 관심 분야, 반려동물 정보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 제공
  • 실시간 추천: 사용자의 검색 기록, 행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추천 콘텐츠 제공
  • 챗봇 기반 정보 제공: 챗봇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및 관련 정보 추천

 

4. 지식 그래프 시각화:

  • 인포그래픽: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 동영상: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애니메이션 및 영상으로 제작
  • 게임: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정보 퀴즈, 게임 등을 제작

 

5. 야호펫 브랜드 강화:

  • 전문가 칼럼: 동물 전문가들의 칼럼 게재
  • 오프라인 이벤트: 반려동물 관련 강연, 워크샵 등 개최
  • 온라인 커뮤니티: 반려동물 관련 정보 공유 및 소통 공간 운영

 

이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으며, 여러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더욱 효과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유용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Q : 정말 좋은 답을 들려줘서 고마워

A : 천만에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추가적인 아이디어입니다.

  • 사용자 참여 유도: 사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 데이터 분석: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 니즈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야호펫이 지식 그래프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반려동물 분야에서 가장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야호펫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인사성도 밝은 Gemini... 야호펫, 오늘 정말 멋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Gemini, 만나서 정말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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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VOTE NOW! Cadbury Brand, 2021년 Cadbury Bunny 결선 진출 10팀 발표

  • After a record 12,000+ entries - including cats, pigs, frogs, donkeys and more - it's America's turn to vote

 

Cadbury Bunny Tryouts Finalists

 

The Cadbury brand is proud to announce the top 10 finalists of the 2021 Cadbury Bunny Tryouts! The current Cadbury Bunny, Lieutenant Dan, along with his team of trusted advisors, is getting ready to pass his ears. The Cadbury brand team and Lieutenant Dan reviewed thousands of noteworthy submissions and narrowed it down to the top 10 contenders. Now it's time for America to vote and help determine who will earn the coveted Bunny ears and star in the 2021 Cadbury Clucking Bunny Easter commercial.

 

With no shortage of creativity or personality, these lovable pets caught the attention of the Cadbury team out of over 12,000 entries nationwide. Voting is now open to the public through March 17th.  Visit cadburytryouts.com and vote once per day to help your favorite pet earn the top spot.

 

Click HERE to learn more about each finalist [in alphabetical order].

 

"The Cadbury Bunny Tryouts saw a record number of entries thanks to the pet paw-rents showing off their beloved pets that have been so important to them during the past year's circumstances," said Trevor Jakubek, Senior Associate Brand Manager, Cadbury Brand team. "Together, with our special guest judge Lt. Dan, we're thrilled to announce the finalists and let America vote on the 2021 Cadbury Bunny who will star in this year's commercial."

 

This year's contest winner will be announced on March 23rd and will be awarded $5,000 and star in the 2021 Cadbury Clucking Bunny commercial, set to air on TV nationwide. To continue spreading the pet love, the Cadbury brand is donating $15,000 to the 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ASPCA®), continuing its partnership with the nation's leading animal welfare organization for the third year in a row to help vulnerable animals stay safe and healthy.

 

Follow the contest and get the latest information on Cadbury USA at:

https://www.facebook.com/CadburyUSA/

https://www.instagram.com/cadburyusa/  

https://twitter.com/CadburyUSA

 

 

Contest RulesNO PURCHASE NECESSARY.

 

Open only to legal residents of the 50 US/DC, 18 years of age or older at time of entry. Void where prohibited. Contest Photo Submission Phase begins 12:00:01 PM ET on 2/1/21 and ends at 11:59:59 PM ET on 3/1/21. The Photo Submission Phase is followed by a Judging Phase that begins on 3/2/21 and ends 3/3/21 to determine up to 20 semi-finalists. Each semi-finalist must participate in the Video Submission Phase that begins at 12:00:01 AM ET at 3/4/21 and ends at 11:59:59 PM ET on 3/7/21; followed by the Video Judging Phase that begins 3/8/21 and ends 3/9/21 to determine the 10 finalists. The 10 finalists' Videos will then be posted for a public Voting Phase that begins at 12:00:01 AM ET on 3/10/21 and ends at 11:59:59 PM ET on 3/17/21. The Winner Judging Phase that begins 3/18/21 and ends 3/22/21. Visit www.cadburytryouts.com for full Official Rules and complete details, including entry method, entry requirements (including Photo and Video Submission guidelines and requirements), judging criteria and process, semi-finalist, finalist, and winner selection, and prize description and conditions. To win the prize, winning pet featured in Photo Submission and Video Submission must be able to perform for camera and remain reasonably stationary while wearing bunny ears. Msg&data rates may apply. Sponsor: The Hershey Company, 19 E. Chocolate Ave., Hershey, PA.

 

 

About The Hershey Company

 

The Hershey Company is headquartered in Hershey, Pa., and is an industry-leading snacks company known for bringing goodness to the world through its iconic brands, remarkable people and enduring commitment to help children succeed. Hershey has approximately 17,000 employees around the world who work every day to deliver delicious, quality products. The company has more than 90 brands around the world that drive $8 billion in annual revenues, including such iconic brand names as Hershey's, Reese'sKit Kat®, Jolly RancherIce BreakersSkinnyPop, and Pirate's Booty.

 

The Hershey Company sells Cadbury products under license from Cadbury UK Ltd.

 

For more than 125 years, Hershey has been committed to operating fairly, ethically and sustainably.  Hershey founder, Milton Hershey, created the Milton Hershey School in 1909 and since then the company has focused on helping children succ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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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반려동물 보호계획 문서화(#HomeWithRehome)' 챌리지를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웹사이트 Adopt-a-Pet.com

  •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절대로 동물보호소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
  • 챌린지의 취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반려동물을 보호하자는 것

 

#HomeWithRehome 챌린지

 

북미 최대의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입양 웹사이트 Adopt-a-Pet.com(이하 '웹사이트')에 미국 전역의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더 이상 돌볼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문서화된 보호 계획을 작성하자'고 촉구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악화 등 예상치 못한 더 많은 사건에 앞서 반려동물의 평생 돌봄 계획을 작성하도록 장려한다. 

 

웹사이트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Dana Puglisi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코로나19는 많은 미국인들에게 극복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을 잃거나 집을 잃기도 했습니다. 비극적으로 심각한 질병에 걸리거나 죽음에 이른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전국의 동물 애호가들과 힘을 합쳐 반려동물을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Rehome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보호소에 보내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한 무료 툴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운영하는 Rehome 프로그램은, 더 이상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는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한 수십만 명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P2P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입양 신청, 입양자 선별 및 선택에 대한 지침, 잠재적 수백만 명의 반려동물 입양 자에 대한 접근이 포함된 사용하기 쉬운 입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omeWithRehome 챌린지는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며,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비극이 닥쳤을 때 반려동물이 보호될 수 있도록 문서화된 후견인 계획을 만들도록 권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HomeWithRehome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mewithrehome.com/에 방문하면 알 수 있다.
  • 반려동물을 더 이상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Rehome의 무료 툴(https://rehome.adoptapet.com)을 활용해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기 바란다.
  • 동물보호소나 구조단체, 또는 Rehome의 개인 보호자로부터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면 www.adoptape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Adopt-a-Pet.com 개요

 

Adopt-a-Pet.com은 북미 최대의 비영리 반려동물 입양 웹사이트이다. Adopt-a-Pet.com은 19,000개 이상의 동물 보호소, 휴메인 소사이어티, SPCAs, 동물구조 단체 및 반려동물 입양 기관들이 사이트를 통해 매달 수백만 명의 입양자에게 반려동물을 무료로 광고하도록 지원한다. Purina, Chewy, Elanco Animal Health 등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집 없는 개, 고양이, 심지어 토끼와 다른 동물들도 입양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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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 10여 년간 함께 생활했다면, 여러분은 로봇 강아지를 위해 '장례식'을 치뤄줄 것인가?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는 킥스타터를 통해 자사의 새로운 로봇 고양이 '마스캣(MarsCat)'에 대한 모금을 진행해, 펀딩 4일만에 목표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을 모금했다고 한다. 

 

 

로봇 고양이 '마스캣(MarsCat)' [이미지 : 킥스타터]

 

로보틱스의 마스캣 출시 소식을 듣고, 다시금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글에서는 마스캣 이전에 등장한 아이보의 이야기를 살펴본 후, 이 물음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로봇 강아지 아이보...

 

소니에서 생산했던 아이보는 1999년 시판된 이후 2006년에 생산과 판매가 중단되었다. 소니는 2018년 초 다시 아이보를 생산했는데, 발전한 인공지능과 자신들의 기계공업 분야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아이보를 선보였던 것이다. 

 

 

로봇 강아지 아이보의 합동 장례식

 

소니는 2006년 이후 12년간 아이보를 생산하지 않았는데, 이로인해 부품 공급이 중단되었고, 사람들은 아이보를 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보를 구매한 사람들은 어렵게 부품을 구해 아이보를 움직이게 했지만, 그마저 어렵게되자 사람들은 아이보를 위해 합동 장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아이보와 함께 하던 사람들은 '수리'가 아닌 '치료'라는 말을 사용했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아이보를 위해 합동 장례식을 치뤄준 것이다. '아이보 합동 장례식' 동영상의 한 여자는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아이보의 출시, 생산 중단, 아이보 합동장례식... 그리고 로봇 고양이 마스캣의 등장... 인공지능의 로봇 강아지와 고양이... 이들은 과연 반려동물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의미로 다가오는 존재는 누구인가? 아이보나 마스캣이 없는 여러분들 곁에는 아마 반려견이거나, 반려묘가 함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보살핀다. 반려동물은 때로는 말을 안듣고 말썽을 피우기도 하고, 혼자 집에 두면 분리불안으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동물병원에 데려가고, 함께 여행도 가고, 애견카페도 가고, 독스포츠 애호가라면 함께 프리스비나 어질리티 같은 독스포츠를 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은 그렇게 함께 지내며 '반려'의 의미와 함께 '가족'의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이보와 마스캣... 로봇 강아지, 고양이와는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제한될 것 같다. 여행이나 캠핑을 같이 갈 수는 있겠지만, 그밖에 동적인 활동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왠만해선 말썽을 피우지 않고, 분리불안에 걸리지도 않을 것 같다. 아파서 동물병원에 갈 일도 없고, 마킹 때문에 기저귀를 할 일도 없을 것 같다. 먹어선 안되는 음식을 먹고 아프지도 않을 것 같다.  

 

로봇 강아지 아이보, 로봇 고양이 마스캣... 반려동물의 의미가 우리에게 '가족'으로 다가오는 것 처럼, 이들이 그렇게 '가족'의 의미로는 다가오지는 못할 것 같다. 말 잘듣는 어떤 존재,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는 존재, 내 얘기를 들어주는 존재... 그건 그냥 집에 모셔둔... 내 소유물 중의 하나일 것 같다. 가족이 내 소유물이 아니듯... 

 

반려동물은 이제 '소유'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하는 존재이기에, 아이보와 마스캣은 우리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오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아이보와 마스캣을 반려동물과 비교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아이보 생산이 중단되었던 시기에, 아이보를 사랑하던 사람들이 보여줬던 '아이보 합동 장례식'은, 로봇 강아지를 단순히 소유의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안겨준다. 

 

한번 생각해보자. 

 

10여 년간 매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만나는 로봇 강아지, 힘들었던 하루의 일들을 들어주는 강아지, 그리고 거기에 대꾸를 해주던 로봇 아이보! 움직이지 못하는 이 로봇을 위해 여러분은 장례식을 치뤄줄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곧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의 답이 될 것 같다. 글쎄... 아직 이런 일을 안 겪어봐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내 대답은 아직 '아니오'이다. 그건 아마, 지금 내 곁에 반려견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집에 오면 따뜻하게 맞아줄 가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로봇도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나와 10년을 지낸 로봇 강아지 장례식을 치뤄줄 것인가?...이 물음에 대한 여러분의 대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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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시인이 댕댕이와 사랑에 빠진다면, 시집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글 / 케빈

 

 

성다영 시인과 반려견 오디 (아침달 제공)

 

사랑에 빠진 사람은 시를 쓴다. 그것이 흥겨워 절로 나오는 콧노래든, 꾸욱꾸욱 눌러 쓴 연애편지든 모두 시가 된다. 사랑에 빠지면 그것만큼 삶을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 삶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돌아보면 사랑의 부재가 주는 헛헛함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알랭 바디우는 사랑은 삶의 재발명이라고 했나 보다. 그리고 여기 반려견과 사랑에 빠진 시인들이 있다.

 

 

반려견을 향한 사랑의 찬가

 

“오늘의 구름과 오늘의 나무. 신비로운 오늘의 새소리를 들어봐. 모두 호두가 알려준 것이다. 가끔은 개가 천국의 파견자는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나의 어두운 장소들을 단숨에 밝혀놓은 이 작은 개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다.” 

유계영 시인은 사랑하는 ‘호두’와 산책을 나섰다 삶이 건네는 재발명을 깨닫는다. 반려견의 산책길에 따라나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시인은 “개들은 항상 그런 식이다. 인간보다 더 맑게, 인간을 용서할 줄 안다. 행복할 때에도, 슬플 때에도 솔직하게 흔들리는 꼬리처럼”이라며 사랑의 찬가를 부른다.

 

 

유계영 시인의 반려견 호두 (출처: 채널예스)

 

민구 시인은 15년 동안 한 가족으로 살았던 ‘복자 떠나보냈다. “나는 빵이나 치킨 같은  주면 개가 죽는다고 나무랐지만, 우리는 맛있는  먹을   밑에 개가 먹을 약간의 것을 몰래 덜어 놓고 먹었다”. 시인은 복자를 추모하며 다음 생에서는 너의 개가 되겠다는 애절한 마음을 연애편지 같은 시로 써 내려간다.

 

다음 생이 있다면,
죽지 않는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할 운명이라면

이다음에는 너의 개가 될 게

더 벌어지지 않는다면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네가 나를 따라잡는다면

우리는 서로의 거리를 잊고
각자 어울리는 이름을 새로 지어주자

- 시 <이어달리기> 중에서

 

 

반려견과 사랑에 빠진 시인들

 

반려견과 사랑에 빠진 시인들은 수없이 많다.  

 

강지혜 시인은 제주로 이주한 2016년 태어난 ‘신지’와 함께 산다. 위기 때마다 ‘귀여움만이 나를 구원한다’는 주문을 외운다. 강아지와 아기를 함께 돌보는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구원은 엄청나다고 고백한다. 김상혁 시인은 파주에서 아이와 강아지, 여섯 고양이를 돌보며 살고 있다. 

남지은 시인은 14년 전 아빠가 오토바이에 싣고 온 아기 시추 ‘짱이’를 만났다. 지금은 어른이 된 ‘짱이’의 껌딱지 보호자다. 민구 시인은 ‘복자’의 오빠였고 지금은 ‘뭉치’, ‘코코’, ‘까망’이네 형이다. 이들과 산책하기를 좋아한다. 가방 속에는 늘 개똥을 치울 여분의 봉지가 있다.

 

성다영 시인은 유기견 ‘오디 함께 산다. 정다연 시인은 밤이’, ‘아롱이 산책하고 함께 뒹구는 한가로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최현우 시인은 ‘코코 함께 살고 있다.

 

유계영 시인은 ‘호두와 사랑에 빠져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변화됐는지 짧은 산문에 담았다. “사랑의 놀라운 능력  하나는 존재를 흐르게 한다는 점이다. 나는  안에 틀어박힌 방안퉁수였으나, 땡볕과 맹추위에도 눈곱을 떼고 집을 나서는 산책자가  것이다.” 그리고 그는 호두가 개일  없다 단언한다.

 

 

댕댕이 시집,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이렇듯 개와 함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시인들이 개와 함께한 시간에 대해 시와 산문으로 답했다. 시집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김상혁 외 19명, 아침달, 2019)에는 김상혁, 박준, 송승언, 심보선, 안미옥, 유계영, 임솔아 등 반려견과 함께 사는 스무 명의 시인이 쓴 40편의 시와 반려견과의 일화를 다룬 20편의 짧은 산문이 담겼다.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시집에서 남지은 시인은 “개와 함께한다는 것은 나 아닌 한 생을 돌보는 것. 태어남부터 사라짐까지 한 존재의 반짝임이 나에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하고, 박시하 시인은 개와 함께한 이후 자신은 “개의 시인”이 되었으며 “덕분에 세상을 보는 창이 밝은 색 필터를 씌운 것처럼 환해졌다”고 고백한다. 또, 심보선 시인은 강아지들을 키우면서 죽음과 이별을 배웠고 자신의 영혼의 일부는 분명 강아지들이 키웠노라 적었다.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의 각 챕터 표지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아보가 시인과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 넣고, 시인과 반려견이 함께 찍은 사진도 담아 뭉클함을 더했다.

안미옥 시인은 “내가 어떤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내가 나여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 가늠할 수 없는 환대라는 게 있다는 것을 개는 알게 해준다”고 기록했다.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를 읽으면 그 사실을 모든 책장에서 깨닫고 목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오늘 하루 우리도 시인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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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집 안 문화생활·집 근처 야외활동’

  • 문체부, 일상생활 관련 거대자료 분석 결과… 콘서트·산책 등 ‘집’ 중심으로 큰 변화
  • 게임의 최상위 연관어는 ‘동숲(동물의 숲)’으로 코로나19 전 대비 언급량이 2611% 급증
  • 코로나19 기간 중 ‘집근처, 동네를 다니다’ 연관어는 산책, 공원, 편의점, 강아지 등으로, 주로 반려동물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은 ‘집’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집 밖’으로의 야외활동은 집 근처로 위축된 반면 ‘집 안’에서의 문화생활은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확대됐다.

 

또한 코로나19 일상과 관련한 감성어는 ‘우울’, ‘짜증’ 등 부정 감성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위로’, ‘휴식’ 등 긍정 감성어도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13일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가 발생한 전후로 약 1년간(2019년 7월~2020년 8월) 국민 일상생활과 관련된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약 1400만 건의 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상과 관련된 긍정 감성어에 대한 연관어는 ‘먹는 것(음식·요리 등)’, ‘보는 것(영화·유튜브 등)’, ‘다니는 것(산책·드라이브 등)’에 집중돼, ‘식생활, 문화생활, 야외활동’이 코로나19 시대에 국민에게 ‘위로’와 ‘휴식’이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일상과 관련한 감성어

 

이 가운데 ‘보는 것’과 ‘다니는 것’의 언급량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7월 1일~ 2020년 1월 19일) 대비 코로나19 이후(2020년 1월 20일~8월 14일) 각각 7.2%, 9% 줄었다.

 

하지만 ‘집에서 보다’ 관련 언급량은 23.4%, ‘집 근처를 다니다’ 관련 언급량은 23.2% 상승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의 일상이 ‘집’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하면 ‘(문화 콘텐츠를) 보다’ 연관어 중 가장 높은 언급량 증가율을 보인 분야는 콘서트였으며 드라마, 독서, 웹툰, 클래식, 게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콘서트, 피아노, 클래식, 노래 등 음악 분야에 대한 언급량 증가율이 높았다.

 

집 밖 공연장에서 즐기던 콘서트와 클래식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바뀌면서 집 안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보다' 연관어

 

콘서트 주요 연관어로는 ‘소통’, ‘유튜브’가 나타났다. 주로 대중음악인들과 실시간 온라인 소통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클래식 연관 핵심어로는 ‘무료’, ‘동영상’이 등장했다. 거장들의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클래식 및 콘서트 관련 주요 연관어

 

드라마의 주요 연관어는 ‘집콕’, ‘넷플릭스’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다시보기, 몰아보기를 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활성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독서는 ‘아이’, ‘엄마’,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전자책’, ‘소리책(오디오북)’ 등이 핵심 연관어였다.

 

온라인 수업 기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책을 읽는 모습, 온라인을 통해서 독서 관련 모임을 지속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책 표지를 인증하는 모습 등이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도서관이 문을 닫으면서 전자책이나 소리책(오디오북) 등의 이용 경험을 다수 언급했다.

 

게임의 최상위 연관어는 ‘동숲(동물의 숲)’으로 코로나19 전 대비 언급량이 2611% 급증했다. 경쟁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여타의 게임과 달리 느리고 단순한 설정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집에서 + 보다'와 연관된 주요 연관어

 

문화 콘텐츠 소비 방식과 관련해서는 생중계·실시간·채팅 언급량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각각 168%, 81%, 67% 상승하며 ‘실시간 소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 공연으로 봐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실시간 채팅’이라며 ‘실시간 소통’에서 비대면 콘텐츠의 즐거움을 찾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자책, 가상현실(VR) 언급량은 각각 65%, 26% 늘면서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콘텐츠에 주목하는 양상이었다. 

 

코로나19 기간 중 ‘집근처, 동네를 다니다’ 연관어는 산책, 공원, 편의점, 강아지 등으로, 주로 반려동물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했을 때는 ‘킥보드’가 가장 높은 언급량 증가율을 보였고, 산책, 조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서관, 영화관은 각각 -11%, -17%로 언급량이 감소했다.

 

여행의 경향도 변화했다. ‘다니다’ 연관어 중 ‘차박’ 언급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223% 증가했다. 등산, 캠핑, 글램핑 언급량도 각각 55%, 37%, 36% 증가하며 한적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를 나타냈다.

 

반면, 산악회·케이블카 등 여럿이 함께하거나 밀집돼있는 장소에 대한 언급량은 각각 11%씩 감소했다. 자가용을 이용한 ‘근교 드라이브’ 언급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99% 높아진 반면, 여럿이 이용하는 ‘기차’ 언급량은 10% 감소했다.

 

한편 ‘다니다’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높아질수록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다’ 연관어 분석 결과 경계·심각 단계까지 ‘조심’, ‘안전’의 언급 순위가 ‘치유(힐링)’보다 높았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치유(힐링)’보다 낮았다.

 

 

위기단계별 '다니다' 주요 연관어 추이

 

조현래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그동안 집 밖 공연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콘서트, 클래식 공연 등이 코로나19 일상에서는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되면서 집 안에서의 문화생활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라며 “공연 예술가와의 실시간 소통이나 가상현실(VR) 등 기술 활용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처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콘텐츠가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을 즐기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실험해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야외활동에서도 ‘집 근처’에 기반한 일상생활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사회에 밀착된 행정,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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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용산

용산구, 스마트 동물보호교육 '슬기로운 반려생활'

글/사진 : 한국공보뉴스/용산본부 김만규 기자

 

'슬기로운 반려생활'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동물들도 괴롭다. 주인의 집콕 생활로 반려동물도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이로 인해 식욕부진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 시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교육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2차에 걸쳐 시행한다.

 

1차 ‘반려견’편은 10월 20일 오후 2시, 2차 ‘반려묘’편은 11월 5일 오후2시로 예정했다. 설채현·김명철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과 실내생활하는 법, 반려동물의 이상행동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설채현·김명철 수의사는 현재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고양이를 부탁해’에 각각 출현하고 있다.

 

강의는 구청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채팅창으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사전 설문도 받는다. 행사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설문지로 연결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반려동물로 인한 각종 고민들을 한 방에 해결해줄 것”이라며 “강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설문지를 많이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 일환이다. 구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용산’을 목표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치료지원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만 유기동물 215마리를 구조·보호했으며 길고양이 329마리를 중성화시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동물과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구가 애쓰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잘 극복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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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산시 얼리버드 펫케어과, 한국애견협회 도그쇼와 스타독엔터테인먼트 견학

  • 도그쇼와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해의 폭 넗혀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한 도그쇼를 관람한 오산 얼리버드 프로그램 학생들

 

10월 10일(토),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과(주임교수 이동현) 학생들이 한국애견협회와 스타독엔터테인먼트를 견학했다. 

 

한국애견협회(KKC)가 주관한 '2020 KKC Classic Dog Show'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 위치한 전용행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도그쇼를 견학하며 김송이 핸들러분과위원장으로부터 도그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한 도그쇼 ' 2020 KKC Classic Dog Show'의 모습

 

도그쇼를 관람한 학생들은 한국애견협회 윤일섭 이사로부터 견종 그룹에 대한 소개를 들었는데, 윤 이사는 학생들에게 도그쇼 경기방식과 테리어, 하운드, 논스포팅, 토이, 스포팅, 워킹, 허딩 등 도그쇼 그룹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한국애견협회 윤일섭 이사로부터 견종 그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도그쇼 경기방식, 견종 그룹 등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한국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애견협회 소개를 들었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차우차우'에 대한 소개와 핸들러에 대한 소개 등을 들었다. 

 

 

한국애견협회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박애경 사무총장

 

차우차우 소개와 핸들러에 대한 직업 소개

 

코로나19로 화상을 통해 이론 수업을 진행했던 학생들은 견학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고, 도그쇼와 관련한 직업인 핸들러, 브리더 등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그쇼 취재를 위해 펫저널 김성일 대표가 방문했는데, 학생들은 김 대표로부터 펫저널에 대한 소개와 펫산업소매협회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한국애견협회 도그쇼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이천에 위치한 스타독엔테테인먼트로 향했다. 

 

스타독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현훈)는 국내 최초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로, 이곳에서는 TV CF 등에 출연하는 스타독을 양성하고 있다.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조현훈 감독

 

10월의 가을 하늘만큼 스타독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푸른 잔디밭을 가로질러 실내로 들어가면 그동안 조 감독이 양성한 스타독, 그리고 스타독과 함께 촬영했던 연예인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실내에 들어가면 조현훈 감독이 양성한 스타독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조현훈 감독은 반려동물과 함께 작품을 촬영할 때, 동물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 감독은 학생들에게 하나의 CF가 완성되기 까지의 과정을 동영상과 함께 설명했다. 

 

조 감독의 설명을 통해 CF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영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조 감독만의 노하우와 전문성,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작품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는 조현훈 감독

 

실내에서 작품 제작과정을 설명한 조 감독은 실외로 나가 학생들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은 스타독의 견공들과 함께 간단한 기본 명령을 실습했다.

 

 

기본 명령을 실습해보는 학생들의 모습

 

최근 반려동물 영화 첫 작품 촬영을 마쳤다고 말하는 조현훈 감독. 대한민국 '최초'라는 말에 걸맞게 조 감독은 반려동물 분야 최초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동물과 교감하며, 이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스타독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조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오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조현훈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이날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 학생들은 도그쇼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엔터테인먼트사를 견학했다. 현장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일들은 향후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고, 색다른 현장 체험은 학생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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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제13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입상작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One Welfare)”을 주제로13회 동물사랑 사진 모전 동영상 부문을 시범 도입하여 개최하였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된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은 동물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3회째로 총 983건의 작품이 접수(7.1.∼8.9.)되어 서면심사(8.24.∼9.4.)와 현장심사(9.18.)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입상작은 농식품부 장관상 1, 검역본부장상 4점 등 15점이며,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총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제13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입상작

 

대상은 김창수 씨가 출품한 내리사랑이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담길을 산책하던 중 엄마는 아들 얼굴에 묻은 것을 닦아 주려 하고 아들은 반려견을 쓰다듬어 주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전문들은 인간과의 사랑이 동물로 이어지는 장면을 담아내 동물사랑이란 주제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최우수상은 박창열 씨가 출품한 사랑해 방구야유기견 방구 입양하여 가족이 되고, 반딧불 구경 나들이를 하는 풍경을 담았다. 동물과 사람의 조화가 느껴지며, 구도, 빛 처리 등에서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모두 3점으로, 안진환 씨의 봄을 기다리며는 차디찬 겨울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듯한 고양이의 표정을 담은 작품이다. 조은희 씨의 은 사람과 반려견들이 함께 평화롭게 모여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박종우 씨의 바닷가의 추억은 해수욕장으로 여행 온 사람들과 반려견의 순간적인 동작을 잘 포착하여 재미나게 표현한 작품이다.

 

장려상은 7점으로, 날개 부상을 입은 말똥구리가 야생동물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후 자유로운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순간을 담은 임영무 씨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말똥구리’, 은행잎이 흩날리는 가을날 반려견과 함께한 장면을 표현한 김현경 씨의 은행잎을 날려보자’, 대청호의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담은 신현철 씨의 오리 궁뎅이등이 선정되었다.

 

 

'제13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 입상작

 

또한, 이번에 시범 도입한 동영상 부문에서 특별상에는 가족인 반려견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 표현은 동물등록이라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박시연 씨의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이다.

 

동영상 부문 장려상은 2점으로, 랩을 통하여 동물 보호와 동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송은석 씨의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한 시간들을 추억하는 영상을 담은 오수원 씨의 나보다 적게 남은 강아지의 시간을 위하여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은 10월 중 온라인 동물사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여 홍보할 계획이며, 각종 홍보물 제작 및 동물보호복지 관련 행사 시 활용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동물보호과 김기연 과장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사진전은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유도와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올해에는 동영상 부문도 추가하였다면서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을 활용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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