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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OECD와 공동으로 '동물대체시험' 관련 연찬회 개최... "동물의 희생 없는 새로운 화학물질 평가체계 마련"

환경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9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소재 오크우드호텔에서 '화학물질 평가의 미래(비동물 자료의 활용도 제고)'라는 주제로 '미래 화학물질 평가 전문가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 분야의 동물대체시험 활용 촉진 △국제기구 및 국외 연구기관과의 정보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미국 환경청, 유럽집행위원회 및 식품안전청, 캐나다 보건부,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를 비롯해 환경부 및 관계기관, 학계, 화학산업계, 시민단체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인터넷주소(us02web.zoom.us/j/85286168381?pwd=Y0lINmdNdDJRbERndVRpQzVEL0VJdz09), (회의 ID: 852 8616 8381, 회의 비밀번호: 356869)


  • 행사는 앤 구어멜론(Anne Gourmelon) 경제협력개발기구 과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독성 예측 시험지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조광연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사무관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려는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이행계획(로드맵)을 소개한다.
  • 탈라 헨리(Tala Henry) 미국 환경청 과장은 비동물방법을 활용한 '독성물질관리법'의 이행 사례를, 엘리자벳 베그렌(Elisabet Berggren) 유럽연합집행위원회 과장은 비동물시험법 검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 캐나다의 타라 바튼 맥클렌(Tara Barton MacLaren) 보건부 과장과 일본의 유키 사쿠라타니(Yuki Sakuratani)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과장은 비동물자료를 활용한 화학물질 평가ㆍ관리를 소개한다.
  • 아울러, 연구계와 산업계는 비동물자료를 활용한 화학물질 등록ㆍ평가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해당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9월 8일에는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과 밥 디드릭(Bob Diderich)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보건안전국장이 화학물질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화학물질에 대한 중복시험을 방지하고,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또는 국가 수준에서의 정보 교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서, 화학물질의 제조ㆍ설계단계부터 유해화학물질을 줄이는 녹색화학 분야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시험법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지침에 등재하는 등 국제 표준화를 위해 개발이 필요한 분야와 경제협력개발기구 독성 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전세계적으로 동물시험을 줄이고, 대체시험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환경부는 지난해에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동물대체시험 연구와 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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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엠씨사이언스, 동물 피부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인공 멤브레인' 론칭

분석 기기 전문 유통 업체 유엠씨사이언스(대표이사 최영석)가 동물 피부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인공 멤브레인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엠씨사이언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투과 실험을 할 수 있는 피부 조직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동물 대체 시험 피부는 프란츠 셀 멤브레인(Franz cell membrane) 'PB-M'으로, 카데바스킨(실제 인간의 피부)과 세포 배양 인공 피부 대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관리가 수월하다. 소수성 약물의 투과가 잘되는 피부 두께로 제작돼 보다 정확한 시험 값을 얻을 수 있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또한 품질력도 우수하다. 프란츠 셀 멤브레인 PB-M 사용 시 실제 피부 조직과 유사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여러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다.

 

해외에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널리 판매되고 있다. 사이즈도 지름 25mm, 35mm의 2가지로 구성해 진행하려는 실험 설계에 따라 연구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유엠씨사이언스는 이번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실험의 정확성 및 편의성이 크게 늘어난다고 자신하며, 그동안 쌓아온 피부 투과 실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실험 시 검사 결과가 일관될 수 있도록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 대체 시험 피부인 셀룰로오스 멤브레인(Cellulose membrane) PB-M은 유명 경피 흡수장치 제조사 'LOGAN Instruments (USA)'의 제품으로, 한국 에이전시인 유엠씨사이언스가 공식으로 수입해 국내에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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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퓨어스, '프라이머리 셀' 출시... 동물실험에서 세포실험으로

마이크로피그 프라이머리 셀을 들고 있는 아퓨어스 연구원

 

마이크로피그(MICROPIG)의 국제적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 아퓨어스(대표 최선덕)가 마이크로피그 유래 프라이머리 셀(Primary Cell, 일차 세포)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라이머리 셀은 살아있는 생체 조직에서 직접 분리ㆍ추출해 얻은 세포로, 최근 바이오 분야 연구에서 동물 기반 실험이 세포 기반으로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다양한 장점을 지닌 상품으로 기대된다.

 

 

아퓨어스, DPF 시설 갖추며 기술력 확보... 신약 개발 비임상 시험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

 

아퓨어스가 출시한 마이크로피그 유래의 프라이머리 셀은 최근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세포 기반 시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받고 있다. 인간과 유전적ㆍ생리학적으로 비슷하고 세포 확보도 쉬우므로 신약 개발을 위한 비임상 시험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업계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에 활용되는 동물의 수를 조금씩 줄이기 위해 동물 대체시험법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체 외(in-vitro) 모델인 프라이머리 셀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퓨어스는 지난 20여 년간 마이크로피그 국산화에 성공해 국제적 소유권을 인정받았으며, 국제 품질 기준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무균 시설 내 500마리를 포함해 총 1,000마리가 넘는 마이크로피그를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피그 프라이머리 셀의 상품화를 위해 병원균 제어시설(DPF, Designed Pathogen Free)을 완성하고,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사업화를 준비해 왔으며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아퓨어스 담당자는 "현재 대학ㆍ연구소는 프라이머리 셀 확보를 위해 마우스 등 설치류를 해부하거나, 기증받은 인체 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하는데 이는 세포 확보도 어렵고 품질 측면에서도 뛰어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아퓨어스가 출시한 프라이머리 셀은 수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5년 프라이머리 셀 전 세계 시장 규모 약 1조8000억 원... 아퓨어스, 100여종의 세포 라인업 구축 예정

 

시장조사 기관 마켓스 앤 마켓스(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프라이머리 셀 시장 규모는 2025년 16억1000만달러(약 1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9억7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0.7%씩 성장한 수치로, 앞으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퓨어스의 프라이머리 셀 '간세포(Hepatocyte)'

 

이에 아퓨어스는 먼저 이번에 출시한 간세포(Hepatocyte)뿐만 아니라, 앞으로 37개 장기ㆍ조직에서 분리된 100여종의 세포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프라이머리 셀 대다수가 수입품이거나 설치류 기반 제품이기에 아퓨어스의 마이크로피그 유래 프라이머리 셀은 이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아퓨어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퓨어스 담당자는 "100여종의 프라이머리 셀 가운데 간세포를 먼저 출시했으며 앞으로 췌도, 피부, 뇌세포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을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퓨어스는 프라이머리 셀 등 시험용 제품 외에도 마이크로피그를 이용한 장기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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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대체시험법 개발·활용 최신 동향 공유

  • 식약처-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 공동 개최

 

‘동물대체시험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공동으로 ‘동물대체시험법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17차 국제 학술대회를 오는 1028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이번 행사는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공유하고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활용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신약 개발에서의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동물대체시험법 최신 연구 안전성 평가에서의 동물대체시험법의 활용 등이며, 전문가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세부일정

 

특히,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소개하고 일본·중국의 대체시험법 전문가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학술대회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활용필요성 공감하고 발전 방향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험법 개발 활성화하고 상용화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계·학계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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