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협동조합 가치 업 크라우드 펀딩 부산 전용관'을 운영한다. (사진 : 사회적협동조합 달달한 동물세상의 '아냥이를 부탁해', 오마컴퍼니 홈페이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 전용 플랫폼 운영사인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부산의 8개 협동조합이 시민들에게 사업도 홍보하고 자금을 조달하는『협동조합 가치-업 크라우드 펀딩 부산전용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크라우드 펀딩: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기업이 온라인 중개시스템(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의 어려운 자금조달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시는 지난 7월, 협동조합 마케팅&크라우드 펀딩 교육을 실시해 사전 펀딩에 대한 프로젝트 구상을 시작하였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해 부산협동조합 전용관 펀딩 플랫폼을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모두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한다.

 

* 리워드형(후원형) : 개인, 기업 누구나 할 수 있고 리워드는 제품과 서비스로 제공
** 투자형(증권형) : 업력 7년 미만의 비상장주식회사 프로젝트 가능, 채권, 주식 등으로 발행

 

참가기업 및 목표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 직무실습용 VR 콘텐츠 제작으로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는 ‘더공감협동조합’ ▲아기길고양이 구조와 입양, 문화공간 설립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달달한 동물세상’ ▲생태텃밭 도시농부의 길 안내를 통해 행복과 환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문화창조 협동조합’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협동조합 매일매일 즐거워’ ▲천연성분의 수제비누와 아로마 스프레이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참여하는 ‘정직한손 협동조합’ ▲절기에 맞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차와 음식 문화를 선도하는 ‘피오레카라 협동조합’ ▲버선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우리문화 맥 협동조합’ ▲우리술 양조장을 재현하고 전통주를 보급하기 위해 나선 ‘부산동백 협동조합’ 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전통과 문화,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우리시 우수 협동조합들이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는 펀딩의 대가로 메이커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리워드형 펀딩은 메이커의 창작활동 및 목표실현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상품을 단순히 사고파는 쇼핑과는 차이가 있다. 펀딩은 제품 구매가 아니라 창조과정의 참여가 핵심으로 소비와 투자만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을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 제품 판로 촉진 및 협동조합의 가치 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과 협동조합의 접점을 시도, 좀 더 재미있고 가치있는 소비를 유도하여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의 지역경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내 ‘협동조합 가치-업 크라우드 펀딩 전용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부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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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개 공원에 37개소 급식소 운영
  • 구는 2020년 7월부터 OO동 길고양이 시범급식소 운영
  • 주민들의 지속적인 철거요청 민원, 9월말 철거 조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관련 민원’에 대해 구청장이 답변을 했다

 

‘지금있는 길고양이들 때문에도 넘 괴로운데 무슨 할일이 그리 없으셔서 OO동에 시범 급식소를 만드시나요?’ 서울시 OO구의 ‘열린구청장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내용이다.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길고양이다. 지역 캣맘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급식소가 운영되는 곳이 있는데, 운영이 그리 쉬운 것 만은 아니다.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에 반대하는 구민의 민원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길고양이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공존의 대상으로 고유의 영역에서 살아가는 도심생태계의 일원입니다.

다만 길고양이의 영역다툼으로 발생하는 싸우는소리 및 발정시 울음소리, 주변 쓰레기 봉투 훼손, 배설물 등으로 인한 악취 등의 민원도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먹이를 주고 치우지 않아 밥주는 자리에 남겨진 먹이와 그 주변에 있는 길고양이 배설물 등이 도시미관 및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줄이고 시민이 먹이를 주면서 중성화를 관리하고 위생적인 급식소를 운영하도록 6개공원에 37개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초,강남,강동 등 인근지역도 20개이상의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구도 자원봉사자인 캣맘과 급식소를 1:1 매칭하여 자원봉사자가 급식소관리에 책임의식을 가지도록 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관리 및 급식소 주변 청결 유지 등 도시미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러한 급식소 설치 운영 계획에 따라 길고양이 시범급식소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에서 발생될수 있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평소 지저분하게 운영되고 있던 급식소를 없애고 도시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사항입니다. 또한 OO동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해오던 캣맘들이 길고양이 급식소를 더욱 위생적이고 책임있게 관리하기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사항입니다.

따라서 2020년 6월 길고양이 급식소 자원봉사자인 캣맘들에게 올바른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교육을 실시하고, 2020년 7월부터 OO동 길고양이 시범급식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설치장소는 평소 지저분하게 관리되고 있는 급식소 및 주민 불편이 적은곳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급식소 사이즈는 가로 45cm,세로 45cm, 높이 32cm로 주민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었으며 자원봉사자인 캣맘들이 급식소 주변 및 환경정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급식소 설치로 인한 반복민원 발생시 해당지역 급식소를 철거토록 하였습니다. 현재 OO동 주민들의 지속적인 철거요청 민원이 있어 한달간 더 운영하여 문제점 등을 파악 뒤 2020년 9월말 철거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향후 주민과 동물 모두를 위한 정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답변을 통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뿐 아니라 관리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고, 길고양이를 둘러싼 캣맘과 지역 주민간의 시각 차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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