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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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광양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작뮤지컬 '후다닥 동물학교' 공연

  • 이솝우화 '동물학교'를 모티브로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창작뮤지컬 선보여

 

'후다닥 동물학교' 포스터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미정)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후다닥 동물학교'를 주제로 제1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교육학자 리브스의 이솝우화 '동물학교'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완벽한 동물이 되기 위해 동물학교에 입학해 졸업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의인화 방식으로 묘사했다.

 

'숲을 사랑한 노인'을 시작으로 총 11개 곡이 편성됐으며, 비교와 평가가 일반화된 사회에서 개개인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아 춤과 무술, 노래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박기수 연출자가 총괄 기획했고, 극단 '증인'과 함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이 배역을 맡아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풍성한 흥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061-797-3127) 또는 문화예술과(☎061-797-271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소년소녀합창단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합창으로 그간 지친 마음을 회복하길 기대하며, 오랜 기간 준비한 공연인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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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서초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뮤지컬 '정글라이프' 개막

'정글라이프' 포스터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정글 같은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리얼하게 풀어낸 공연이다.

 

한국 순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정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결합시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뮤지컬계의 미생으로 주목받는 공연이다.

 

총 22곡의 다양하고 탄탄한 구성의 뮤지컬 넘버를 통해 '2013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과 '2014년 창작산실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등 초연부터 전문가와 평단에게 차세대 스테디셀러로 인정받아온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빈틈없는 14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배우들 각자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워 열연해 관객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 연령은 만 9세 이상이며, 서초구민을 포함한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재관람 관객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총 12회차로 공연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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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중구

중구, '화통(畫通)콘서트' 개최... "동물은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

화통콘서트 포스터

 

옛 그림 속 이야기와 우리 음악, 춤과 무예를 통통 튀는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주최 서울 중구, 주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이하 화통콘서트)가 9월 1일(목)~2일(금) 오후 7시 30분(총 2회)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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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통(畫通)콘서트: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
  • 공연 이름: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
  • 공연 일정: 2022년 9월 1일(목), 2일(금) 오후 7시 30분(총 2회)
  • 공연 장소: 국립극장 하늘극장
  • 공연 시간: 100분
  • 관람 대상: 8세 이상 청소년 및 가족 대상(일반 시민)
  • 관람료: 전석 무료
  • 출연진: 해설 손철주 / 소리꾼 정초롱 / 가객 강숙현 / 래퍼 아이삭 스쿼브 / 택견 발광엔터테인먼트 / 무용 김청우, 오수연, 최정호 / 생황 김효영 / 연주 국내 실내악 여민(가야금, 해금, 대금(소금), 피리(태평소), 타악, 기타, 건반) / 중구여르신정가단

화통콘서트는 옛 그림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탁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높게'를 주제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콘서트는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문화재청의 집중 육성 사업에 선정돼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화통 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옛 그림 속 중구의 대표 인물과 마을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가무악과 택견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중구 거주민으로 구성된 중구어르신정가단 오프닝 무대 시작으로

어린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옛 그림 속 동물 이야기와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옛 그림 속 남녀의 사랑 이야기까지

모든 연령대 사로잡을 다채로운 구성으로 세대와 소통하는 화통콘서트

 

2022 화통콘서트는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9월 1일(목)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1부 '테마 1: 동물은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와 2부 '테마 2: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로 구성된다. 9월 2일(금)에는 1부 테마가 옛 그림 사랑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가득한 '테마 1: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로 바뀌어 진행된다.

 

올해도 오프닝 무대는 더 탄탄하고 깊어진 소리로 중구어르신정가단(지도: 가객 강숙현)의 '동창이 밝았느냐'로 시작된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 시조의 아름다운 가락을 2022년 9월 다시 만나볼 수 있다.

 

9월 1일, 2일 테마 1의 주제는 다르게 공연되며, 1일 '테마 1: 동물은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에서는 김홍도ㆍ강세황의 합작품인 '송하맹호도'와 조선 전기 화가 이암의 그림 '모견도'에 등장하는 동물을 만나보고, 그에 어울리는 창작곡들과 무용이 어우러진다.

 

 

미술 평론가 손철주

 

2일에는 맛깔스러운 입담의 미술 평론가 손철주가 전하는 옛 그림 속 사랑 이야기와 함께, 한국 대표 생황 연주가이자 신비로운 전통 악기 생황을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효영의 독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신윤복의 월하정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창작 작곡한 '월하정인(작곡 유태환)'과 함께 그림 속 남녀가 무용수로 등장, 청아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옛 그림 속 사랑 이야기를 춤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무대를 장식한다.

 

 

옛 그림으로 바라본 서울 중구의 모습, 무대 위에 생생히 구현되다

가슴을 울리는 웅장하고 장엄한 이순신의 노래가 무대를 가득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옛사람들의 흥겨운 춤과 퍼포먼스

 

공통 테마인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에서는 최근 영화 개봉으로 주목받은 중구 충무로의 대표 인물 이순신의 초상과 그의 거북선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순신을 주제로 한 영화 '명량'의 OST '출정'을 국악으로 들을 수 있으며, 시조 '한산섬 달 밝은 밤에'를 힙합 랩으로 들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택견 퍼포먼스

 

서울 중구 광희문을 배경으로 그려진 유숙의 '대쾌도(大快圖, 크게 유쾌한 그림)' 속 백성들의 이야기와 그림 속 축제 한마당에서 택견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무대로 재현, 새로운 창작 음악 연주와 함께 택견 퍼포먼스(발광엔터테인먼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옛 그림 속 선인들의 삶과 지혜는 물론 숨겨진 이야기에 우리 음악, 무예가 더해져 더 입체적으로 전달될 '화통콘서트: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는 9월 1일(목)~2일(금)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옛 그림의 따뜻함은 물론 옛 선현들의 풍부한 감성과 재치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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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창극단, 창극 '귀토' 공연... "이 시대 새로운 '수궁가'의 탄생"

  • 고전의 재기발랄한 변주로 완성한 '수궁가' 그 후 이야기
  • 총 51명 출연진이 선사하는 시원한 소리와 후련한 웃음 한바탕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귀토'를 8월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귀토는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ㆍ한승석 콤비가 각각 극본ㆍ연출, 공동 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2021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약 1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창극 귀토는 비상한 필력과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고선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고선웅은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도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주목,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spin-off) 무대다.

 

토자는 육지의 고단한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육지로 돌아와 자신이 터전이 소중함을 깨닫는 토자의 모습은 우리가 딛고 선 이곳을 돌아보게 하며,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로 치열한 현대인의 삶에 위로를 전한다.

 

 

더욱 유쾌한 웃음으로 돌아오다 |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비튼 만큼 소리도 새롭게 구성했다. 공동 작창과 작곡ㆍ음악감독을 겸한 한승석은 수궁가의 주요 곡조를 살리면서 각색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짰다. 수궁가의 대표 대목 가운데 하나로, 자라가 토끼를 업고 수궁으로 향하며 부르는 '범피중류'가 대표적인 예다. 원작은 느린 진양조장단의 장중한 소리지만, 귀토에서는 빠른 자진모리장단으로 변환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토끼의 설렘을 부각한다.

 

또 다채로운 장단과 전통 음악, 대중가요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재치 넘치는 대사와 통통 튀는 언어유희가 더 돋보이게 했다. 누구나 언어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서도 굿거리장단에 맞춘 국립창극단원들의 구음과 소리만으로 파도치는 풍광을 그려내는 '망해가' 장면이 백미다.

 

 

귀토 공연 사진

 

국립창극단 귀토는 예상을 깨는 이야기와 다채로운 음악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무대와 안무로도 호평받았다. 무대는 전통적ㆍ현대적 요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경사진 언덕 형태의 무대는 자연 지형을 드러내는 동시에 관객과 어우러지는 판을 이룬다. 무대 바닥에는 가로ㆍ세로 8m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추상적인 영상으로 수중과 육지를 넘나드는 배경을 표현한다.

 

의상은 수수한 색감의 한복에 지느러미 등을 연상케 하는 형형색색의 원단을 묶거나 두르는 방식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드러낸다. 명무 공옥진의 춤에서 영감을 얻은 안무 또한 보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몸짓으로 수궁가 속 각양각색 동물을 묘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본과 음악을 전반적으로 다듬어 극의 속도감을 끌어올리고 작품의 유쾌함을 더한다. 토자 김준수, 자라 유태평양, 토녀 민은경을 비롯해 단장 허종열, 용왕 최호성, 자라모 김금미, 자라처 서정금, 주꾸미 최용석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한층 더 물오른 소리와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박상후 부지휘자가 새롭게 합류해 국악기 편성의 15인조 연주단과 함께하는 라이브 연주로 신명 나는 극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국립창극단 전 단원 포함, 총 51명 출연진이 더 탄탄해진 호흡으로 시원한 소리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국립창극단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공연에 앞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8월 12~13일)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8월 20~21일)에서도 창극 귀토를 공연한다. 더 많은 관객과 창극의 매력을 나누고, 창극 귀토가 담고 있는 긍정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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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관악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어린이극 '끼리' 공연

5월 관악어린이놀이터에서 진행한 어린이극 '끼리' 공연 모습

 

서울문화재단은 청각장애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어린이 창작공연 '끼리'를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관악구 온천로 10길 3)에서 무료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 '끼리'는 그림책 '콧물끼리(여기 作)'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긴 코 대신 콧물코를 가진 '끼리'가 서로 다른 모습의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끼리는 5월 '예술로 상상극장' 공연을 통해 많은 어린이 관객의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에는 농안학교의 자문과 수어통역협동조합과 협력해 한성자동차 후원을 통해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청각장애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배우의 연기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동안 수어 통역사의 손과 표정 연기뿐만 아니라 스크린으로 문자 통역을 제공한다. 또한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연에 나오는 악기 체험, 원작 그림책 전시, 수어 통역사가 들려주는 등장인물 소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23일(토) 오후 3시에는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제작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제작 워크숍'도 열린다. '음성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공연한다는 것의 의미'와 '경계 없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주제로 끼리의 배리어프리 공연팀과 수어 통역사가 제작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해보 예술교육본부장은 "매년 우수한 어린이극 창작자를 발굴해 어린이 관객만을 위한 다양한 공연 작품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배리어프리 어린이 공연 끼리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가 장벽 없는 공연예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끼리는 23일(토) 오전 11시와 24일(일) 오후 3시에 총 2회 공연한다. 6~13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30여 명씩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14일(목)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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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춘천

남이섬, 공연관광 활성화 위한 쇼케이스 '렛츠 무브! 코리아! 남이섬' 개최

  • 비언어극, 뮤지컬,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고 공연을 한 자리에서 선보여
  • 위축된 공연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하여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려

 

'렛츠 무브! 코리아! 남이섬' 포스터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놓인 공연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공연 쇼케이스가 남이섬에서 펼쳐진다.

 

남이섬과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공연관광 쇼케이스 '렛츠 무브! 코리아! 남이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위축된 공연관강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전국 24개의 대한민국 최고 공연을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이며, 쇼케이스 중간중간에 다양한 관객 참여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팀클라운

 

팡쇼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남이섬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렛츠 무브! 코리아! 남이섬'은 10월 2일(토) 라이브 드로잉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신개념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를 시작으로, '난타', '점프' 등의 비언어극과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썬앤문' 등을 만날 수 있다. 

 

 

페인터즈

 

난타

 

10월 3일(일)은 뮤지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과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춰라 시즌2'가, 10월 4일(월)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공연 '당신만이', '뷰티풀라이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당신만이

 

뷰티풀라이프

 

'렛츠 무브! 코리아! 남이섬' 공연관광 쇼케이스는 남이섬을 입장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작품은 남이섬 홈페이지와 '렛츠 무브!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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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불가꼬프 원작 연극 '개의 심장',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무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의 심장> 포스터

 

7월 30일 ~ 8월 1일(일), 극단 [바람처럼]이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불가꼬프의 원작 <개의 심장>을 공연한다.

 

Intro

극단 [바람처럼]
개의 심장
7월 30일 ~ 8월 1일

의사이자 학자인 필립은 인간의 노화방지를 위헤 뇌하수체를 연구한다.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개 샤릭에게 실험을 해보던 중 전혀 예상 밖의 결과를 맞는다. 개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점점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명랑하기만 하던 개 샤릭은 사회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간의 교활함을 갖게 되는데...

1920년대의 러시아. 전체주의의 압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자유로운 예술가이기를 원했던 저자 미하엘 볼가꼬프는 환상적이고도 실제적인 소설 <개의 심장>을 집필했다. 시대배경으로 인해 체제비판적인 작품이라 해석되고 있지만, 동시에 작가는 필립과 샤릭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시키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묻도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무엇까지 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 존재, 그리고 새로운 존재의 창조와 정체성에 관한 불가꼬프표 블랙-코미디.

 

<개의 심장> 한 장면

 

시놉시스

떠돌이 개 샤릭은 한겨울에 먹을 것을 찾지 못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의사 필립은 그에게 소세지를 주며 유혹해 집으로 데려간다. 영문도 모르고 살아남기 위해 따라간 샤릭은 의학 실험 때문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는다.

 

필립은 뇌하수체 실험 때문에 샤릭에게 죽은 사람의 뇌하수체를 이식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샤릭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인간으로 변모하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결국 개인간의 모습으로 변모한 샤릭은 러시아 내의 큰 이슈가 되고, 점점 인간 행세를 하며 필립에게 인간으로서의 자격과 대우를 요구한다.

 

필립과 그의 조수 보르멘딸리는 개인간의 태도와 발언들과 자주 부딪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등이 반복ㆍ심화된다. 결국 샤릭의 폭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두 의사는 다시 수술을 감행한다.

 

 

연출의 말

선택적 생명존중 사상을 가진 의사/학자 필립은 이번에도 개를 가지고 동물실험을 한다. 그라나 실험대상이었던 개가 인간이 되면서부터 창조주 필립의 존재론적인 고민이 시작된다. 또한 그것의 나의 고민이 되었다.

 

이 존재는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창조한 것인가? 이에 따른 책임은 무엇인가? 안정적이던 삶에 찾아온 갑작스런 재앙. 필립의 내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무엇인가? 피조물인 저 개를 창조주의 아들이라고 볼 수 있는가? 생명존중 사상이 자신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유지될 수 있는가? 인간의 내면에서 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지 않는 것은 또 무엇일까? 변할 수 있는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것의 구분이 평생의 과업은 아닐까?

 

시종 중요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인간적인 갈등을 보여주는 인물 필립은 실로 입체적이다. 저자 불가꼬프는 필립을 통해 대언하면서도, 이 인물의 미숙과 과오를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필립은 뇌하수체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각색의 글

환상적인, 차라리 괴기한 작품을 좋아합니다. 너무 실제적인 작품은 중간 거름앙 없이 그대로 얻어맞는 느낌이 들어 요령을 피워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저는 고전을 믿습니다. 그래서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을 아주 훌륭한 작품을 떠받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 전, <개의 심장>을 만났습니다.

 

저자 미하엘 불가꼬프의 작품들은 쉽게 체제비판적이라고 해석되곤 하지만, 작업을 위해 깊이 파고들수록 그의 삶과 얽혀 다른 차원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술가로서 자신을 영혼을 걸고 전체주의를 향해 작은 전쟁을 선포한 것은 존재의 자유가 그톡록 중요하다는 것의 반증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해서 '그래도 되는 건' 아닌 것처럼. 그 누구에게도 다른 존재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가 없다는 것.

 

하지만 불가꼬프는 이 같은 메세지를 담기 위해 인물들을 완전히 선하거나 악하게 그리지 않았습니다. 이로인해 다중의 해석을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존재가 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 원작을 어떻게 연극화할 수 있을 것인가였습니다. 원작은 훌륭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색자로서의 미숙일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품을 끝가지 완성해주신 <개의 심장>의 모든 분들과, 집요하게 불가꼬프를 연구해오신 정연호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캐스트

<개의 심장> 캐스트

 

극단 소개

[극단 바람처럼]은 바람(Wind)처럼 자유롭게 존재하며, 바람(Hope)처럼 살고 싶은 연극집단이다. "신, 구원, 사랑, 죽음, 행복, 불안, 믿음" 등 세계와 인간의 기초를 이루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작업에 집중한다.

 

극단 연혁

  • 2017년 극단 창단 공연 <유리디스> 장 아누이 작, 전중용 연출, @여행자 극장
  • 2017년 제17회 국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김세한 작, 이치민 연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2018년 극단 바람처럼 워크샵 <무언극1> 사무엘 베케트 작, 전중용, 김지연 공동연출, @천장산 우화 극장
  • 2018년 통영국제공연예술제 공식 초청작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김세한 작, 이치민 연출 @통영 벅수골 소극장
  • 2018년 제1회 극장 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무언극1> 사무엘 베케트 작, 전중용, 김지연 공동연출, @여행자 극장
  • 2019년 문예진흥 공모지원 사업 전문예술창작지원 1차 쇼케이스 <개의 심장> 미하엘 볼가꼬프 작, 전중용 연출,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극장
  • 2020년 제10회 미래연극제 쇼케이스 공연 <사이버펑크미술관> 고진 작, 전중용 연출, @이음아트홀
  • 2020년 문예진흥 공모지원 사업 전문예술창작지원 2차 입체낭독극 <개의 심장> 미하엘 불가꼬프 작, 전중용 연출,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공연 정보

  • 공연명 : 개의 심장
  • 장소 :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 날짜 : 2021년 7월 30일 ~ 8월 1일
  • 시간 : 평일 7시, 주말 3시
  • 티켓가격 : 3만원
  • 예매처 :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1577-7766), 플레이티켓
  •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할인정보 : 청소년 50% / 예술인 50% / 문화누리카드, 복지할인 50%
  • 주최,주관 : 극단 바람처럼 후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원작 미하엘 불가꼬프 | 각색 고진 | 연출 전중용 | 협력연출 양정현 | 의상 및 분장 전주영 | 조명 이혜지 | 음악 배승혜 | 음향 류승현 | 인형 이송이 | 사진 임종선 | 조연출 김승덕 | 기획 싹밝몽키 | 그래픽 보통현상 | 배우 전중용, 이의령, 서현성, 김지연, 김태운, 김마로, 김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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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의정부

의정부문화재단, 네이버TV를 통해 '여우와 돌고래' 라이브로 공연

  • 10월 17일(토) 오후 2시, 의정부문화재단 네이버TV를 통해 라이브

 

공연 포스터

 

의정부 문화재단이 10월 17일(토) 오후 2시부터 '여우와 돌고래'를 온라인 라이브를 진행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작품 소개


[여우와 돌고래]는 '간극'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입니다.
'간극'은 눈에 보이는 사물들 사이의 틈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사건, 현상 사이의 틈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위적으로 가까이 붙어있어도 모든 존재들은 각자 무언가와 관계 짓고 있고, 
그 사이에는 늘 간극이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나 사이에도, 물론 나와 완전히 다른 것 같다고 여기는 사람과의 관계에도 크고 작은 간극은 있다고 말이지요. 
우리는 이 '간극'을 마치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지를 거니는 여우와 바다를 헤엄치는 돌고래가 해안선에서 만나 서로의 다른 생김새를 그리고 각자가 사는 공간을 뒤로 물러서서 구경하는 모습을 연상했습니다. 
두 창작자는 각자의 몸으로 작품 속에서 여러 상활을 직면하며 여우와 돌고래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틈을 느껴보고, 틈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고, 그 틈이 무엇으로 다른 존재들에게 전이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며 여우와 돌고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작품 내용


너무 힘이 들 때, 마음으로 생각한 일입니다. 내가 있는 곳의 반대편에 나와 닮은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고, 
나와 나눌 것들을 가득 가지고서, 지구 바깥에서 껑충 뛰어온 나와 닮은 존재,
그 아이가 비밀의 문 앞에서 나를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나와 닮은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만났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거대하고, 무엇보다 만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아마도 다른 흐름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살을 맞댈 수 있는 존재들도 인연을 만들 때는 보이지 않는 것들로 채우고, 버리면서 관계되어 있으니까요.
우리는 서로가 보내는 마음의 기운을 기적이라 믿고 주고받으며 우리를 찾아갑니다. 우리가 이제 곧 헤어지게 되더라도 우리는 만나고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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