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야외 적응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13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반달가슴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달가슴곰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 관람용 시설에서 반달가슴곰 사육을 포기함에 따라 멸종위기종 보호 차원에서 2013년생 반달가슴곰 4마리(수 2, 암 2)를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는 그동안 이송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실내환경에 적응하도록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이어 지난 3일부터 실내사..
대한민국 국회에서 '루시법' 발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등 19개 동물보호단체들이 6일 제주 서귀포학생문화원 앞에서 루시법 통과 지지 집회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루시법이란 불법 동물생산 및 대량 판매를 양산하는 반려동물 경매업을 퇴출하고, 펫숍에서 6개월령 미만 아기동물 판매를 금지하자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위성곤 국회의원이 최초 발의했으며, 윤미향 국회의원도 12월 29일 주요 내용이 동일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루시법이 발의되자 산업계에서는 경매장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덕)를 결성했으며 루시법을 발의한 위성곤 국회의원의 의정보고 일정에 맞춰 항의 집회를 예고, 이들도 6일 서귀포학생문화원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국내에..
제주시는 2024년 가축방역업무 담당 공수의사 17명을 위촉하고, 유기․유실동물의 긴급구조를 도울 지정동물병원 1개소를 최종 지정했다. 각 읍면에 배치된 공수의사는 축종별 전문수의사로 제주시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축산농가 현장을 예찰하고, 방역지도를 통한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구조 지정병원 1개소는 휴일과 야간에 사고로 다친 유기동물의 신속한 치료와 구조를 돕게 된다. 그리고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 및 짝짓기로 인한 소음 감소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동물병원을 관내 47개소 병원을 대상으로 공모 중에 있다. 제주시 관내 동물병원 현황더보기구 분20192020202120222023동물병원 개수7..
제주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은 지난 4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동문현직자와 함께하는 든든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의 '2023 대학핵심역량강화지원사업(학과특성화부분)'의 지원을 받아 동문현직자 · 교수 · 재학생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한 동물산업의 발전 방향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구. 축산학과, 동물자원학과) 동문현직자 및 재학생 총 75명이 참여했다. 동물산업 현직자와 학과 교수진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산 · 학 · 연 네트워크 구축 및 제주지역 친환경 동물산업 현안 및 이슈를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공유했고, 동문현직자와 재학생들간의 대화를 통해 동물생명공학 분야 산업의 동향 및 진출 가능한 기업 ..
천방지축 꼬물이가 무려 여덟 마리!?2년째 제주살이 중인 이 집에 얼마 전 레트리버 단비가 8남매를 출산하면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고 해서 제작진이 찾았다. 낯선 제작진에게도 경계는커녕 뽀뽀세례에, 엄마 단비에게는 젖 한 입이라도 더 먹겠다 들러붙는 가하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통에 모두가 혼비백산이다. 통제불능이지만 귀여운 8꼬물이들은 동물병원에서도 인기 만점이고, 이미 유명 인사다. 하지만 수의사의 눈에 가장 기특한 건 엄마 단비라고. 초산임에도 육아를 너무나 잘했던 단비가 올 5월, 갑자기 저칼슘혈증으로 쓰러졌지만 그 힘든 고비들을 잘 이겨낸 단비가 그저 대견하기만 하다는 것. 단비가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 중인 8남매가 지금처럼 컨트롤이 안되면 앞..
숫자로 살펴보는 제주 반려동물 현황... 휴가철 급증 사례 없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상반기 기준 반려동물 관련 주요 수치를 발표하고, 휴가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작년 대비 8.7% 증가했으며, 유기ㆍ유실 동물은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은 올해 4,629마리가 신규로 등록했고, 현재까지 5만7,658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 5,304마리(추산) 대비 60.5%에 해당한다.* 동물등록(누적/마리): ('18) 23,264 → ('20) 39,625 → ('22)53,029 → ('23.6.)57,658 유기ㆍ유실동물은 2,199마리로 지난해 상반기(2,492마리) 대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을 겨냥해 제주 여행의 기반을 다질 프로젝트가 재시동을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 인프라 조사를 시행하는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본 프로젝트(혼저옵서개)에 참여할 도내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 대해 현재까지의 운영 여부 및 반려동물 동반에 대한 정보 변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신규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사는 지난해 관광지, 식당 및 카페, 숙박시설, 병원 등의 기본정보(영업시간, 위치, 반려동물 동반 관련 주의사..
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7월 6일 서귀포시 첫 번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는(여) 외부활동은 없었으며 길고양이와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되어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서귀포시 전년도 SFTS 첫 환자는 5월 중에 발생한 바 있어 전년 대비 57일 늦게 발생하였다. 최근 3년간(2020년 ~ 2022년) 전국 통계에 의하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그중 103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16.9%이고, 올해 제주도 환자는 5번째 발생한 상황이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4 ~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17년에 오픈하여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관광정보센터 유형별 상담 주요 키워드를 4월 4일 발표하였다. 그동안,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 건수와 상담유형을 살펴보면 2019년 60,760건(내국인 41,422건, 외국인 19,338건)에서 2020년 이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상담 건수도 연평균 10,000여건 감소하였으나,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담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담유형 중 관광콘텐츠 분야에서 개별 관광지 안내에 대한 문의가 제일 많고 이와 더불어 테마별 코스 및 관광일정 추천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중 관광지 안내에 대한 문의는 우도, 사려니숲길, 한라산 등 자연 관광..
LG전자가 3월 4일부터 제주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각지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스테이(stay, 숙소)에 LG생활가전만의 가치와 편리함을 경험하는 '어나더 하우스(Another House)'를 선보인다. 어나더 하우스는 △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테마로 꾸몄다. LG전자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어나더 하우스를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채널(@anotherlife_l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4월 1일까지 날짜별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작성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