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물복지 강화에 169억 원 투입
- 로컬/전라
- 2025. 2. 14.
전북자치도가 2025년 동물보호와 복지 강화를 위해 총 16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반려동물 공간 확대, 유기동물 보호 강화, 개식용 종식 지원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둔다.
반려동물 공간 확대 및 복지 기반 강화
전북자치도는 2026년까지 고창군에 '반려동물 동반 국민여가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반려동물 놀이시설을 5개소에서 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장수군과 임실군의 열악한 동물보호센터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신축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보호 및 안전관리 강화
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유기동물 입양 시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질병진단비 등을 지원한다. 길고양이와 실외사육견의 중성화 수술 지원도 확대된다.
주요 사업 확대 내용
-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7,825마리('24년) → 8,488마리('25년)
-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1,900마리('24년) → 2,181마리('25년)
개식용 종식 지원 본격화
2024년 2월 6일 공포된 개식용 종식법에 따라, 개사육 농장주, 도축업자, 유통업자의 전·폐업을 지원하여 개식용의 조기 종식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2025년에도 다양한 동물보호·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