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우리에게 긴장을 풀고 인생을 즐길 시간을 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최고의 위안을 안겨주는 반려견을 왜 여행에 데려가지 않나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볼거리와 새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어, 여러분의 반려견은 분명 풍경의 변화를 즐길 것입니다!
하지만 도시에 있든, 산에서 하이킹을 하든, 해변에서 장난을 치든 상관없이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의 보호자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반려견을 돌볼 뿐 아니라 여러분 주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다른 여행자들도 존중해야 합니다. 여기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반려인들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알림이 있습니다.
반려견 행동평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려견이 낯선 장소, 사람 및 동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반려견이 어릴 때 사회화가 잘 되었다면 이 부분에 있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반려견은 새로운 것이나 낯선 것을 싫어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를 평가하려면 반려견의 카밍시그널과 바디 랭귀지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행복한 개가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격적인 개와는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알아야 합니다.
꼬리는 다리 사이로 내려가 있고, 낮은 귀, 뻣뻣한 자세, 흰자위가 많이 보이는 눈, 과도한 징징 거림, 짖음 등은 개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신호입니다.
반면에 행복한 개는 호기심이 많고, 접근하기 쉬우며, 편안한 자세와 몸, 입과 귀 모양을 보여줍니다.
반려견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집 근처시끌벅적한 장소로 데려가 시험해 보십시오. 스트레스, 두려움 또는 공격 징후가 있는지 반려견의 바디 랭귀지를 확인하십시오.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집으로 돌아와 훈련이나 테라피의 도움이 필요한지 고려하십시오. 그러나 반려견이 긴장을 푼다면(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 그것은 여행을 떠나도 괜찮을 것이라는 좋은 표시입니다!
규칙 알기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입장을 허용하는 여행 목적지 및 교통 수단에는, 다른 여행자를 고려하여 준수해야 하는 일련의 규칙이 있습니다.
이런 규칙들을 주의깊게 읽고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여행 전에 해당 관리자에게 문의하십시오.
일반적으로 반려인들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반려견이 올바로 행동하도록 보살피리라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 '멍멍이 가방'에서 알려드릴게요.
멍멍이 가방 준비
멍멍이 가방에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기저귀, 배변봉투 및 여행용 청소 용품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갖추어야 합니다.
만약 반려견이 털복숭이라면, 실내에서 과도하게 털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용 티셔츠를 입히는 것도 고려하십시오.
여행을 위해 충분한 음식과 물을 가져가십시오. 가능하면 평소처럼 급식 시간을 지켜, 반려견이 배변하던 시간에 배변하도록 하십시오. 열사병이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주십시오.
강아지 신발은 눈이나 뜨거운 모래, 바위 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좋은 옵션입니다. 날씨에 따라 준비하십시오.
해외여행을 갈 경우 반려견 예방접종 기록도 지참하십시오. 많은 시설에서 반려견이 건강하다는 증거를 요구하므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 구충 및 외부 기생충 예방 기록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을 위한 간식과 장난감을 챙기십시오. 여행 중에는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며, 불안해하는 개는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장난감으로 반려견의 주의를 끌 수 있습니다. 많은 간식과 포옹으로 보상해주십시오!
결론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의 탐험하는 반려견이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알게 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여러분의 반려견을 사회화하고 새로운 사람과 동물을 만날 때 올바르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의 책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를 읽었다. 책을 읽고난 지금, 반려견 알파와 쫑이랑 같이 지낸지도 6년이 되었는데, 왜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4년 11월 2일, 이날은 서울대공원에서 김대표의 교육을 들은 날이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로서 우연히 교육을 신청하여 교육에 참석했었다. 폴랑폴랑이 어떤 곳인지도 몰랐고, 김대표도 누군지 몰랐었다. 물론 교육간에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는 게 아는게 아니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도서관에서 반려동물 관련 책을 보겠다고 맘먹고, 그 2번째 책으로 이 책을 읽었다.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이렇게 물어본다면… “예”라고 아무 생각없이 대답했을 내 모습을 그려보니, 무척 창피해진다. ‘난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지 않았구나…’
책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한 부분은, ‘다가오지 말라는 시그널’ 부분이었다. 얼마전 나와 가족은 동네 미용실에서 어떤 아주머니 한 분과 얘기를 나누다, 집에 개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댁에 들린 적이 있었다. 덩치 큰 개가 침착하게 앉아있기에, 반갑게 말도 건네고, 마주보고 웃기도 하면서, 좀 큰 덩치이기에 잠시 망설이다 몸을 쓰다듬으려 하는 순간… 이 녀석이 돌연 나를 보고 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 개가 물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큰 낭패를 볼 뻔 했던 순간이었다.
그 순간을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보니, 그때 그 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 자신의 공간을 뺏겼고, 내 웃는 모습이 그 개에겐 공격적으로 보였을 것이고, 동의없이 만지려 했던 것이다. 그 개가 물려고 했던 순간을 회상해보니, 그 개는 호흡을 멈추고 쥐 죽은 듯이 있다가 공격적으로 돌변했었다… 그 순간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가오지 말라는 시그널’과 너무 잘 맞는 상황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낯선 개를 만난다면 지난 번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게 행동할 것 같다. 개의 공간을 뺏으려 하지 않고, 개들이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를 이해하고 미리 자리를 피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 책은 사람이 개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개가 우리에게 보내는 행동신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강아지 언어, 그 언어를 이제 모든 이들이 배워야 할 것 같다. 4년 전 서울대공원에서 뵙고, 이렇게 책으로 김대표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큰 행운인 것 같다. 책 한권을 통해 너무나 소중한 것을 얻은 것 같다. 반려견을 이해하고자 하는 반려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