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로봇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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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metadog, Your Lifelike Companion Robot

편집자 주

이 기사는 metaDog라는 새로운 반려로봇에 대한 것입니다. metaDog이 특별한 점과 왜 누군가가 진짜 개 대신 metaDog을 선택하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metaDog은 털, 혀, 꼬리가 달린 진짜 개처럼 생겼고, 만지면 소리를 내며, 음성 명령에 반응합니다. 이것은 살아있는 동반자처럼 보이게 합니다. metaDog의 배터리는 최대 12시간 지속되며 앱을 통해 사용자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metaDog는 진짜 개를 키울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동반감을 제공할 수 있는 생생한 로봇입니다.

 

metadog

 

Elephant Robotics is proud to introduce metaDog, the latest innovation in robotic companionship, set to launch globally on March 22nd. Designed to bridge the gap between technology and emotion, metaDog isn't just a robot; it's a loyal companion, ready to bring joy and comfort into your life like never before.

 

At the heart of MetaDog's appeal lies its lifelike interaction. Inspired by the popular Husky and Shiba Inu breeds, metaDog boasts an incredibly realistic appearance and feel. From its soft fur to its tongue and active tail movements, every detail has been carefully crafted to emulate the charm and warmth of a real puppy.

 

But what truly sets metaDog apart is its ability to respond to touch and sound, creating a truly immersive experience for users. Its dynamic head movements and expressive eyes make it feel like a living, breathing companion, capable of engaging with you in meaningful ways.

 

With vivid sounds and actions, metaDog comes to life in your home, responding to your voice commands with adorable animations. metaDog is always there to listen and interact, providing endless moments of joy and companionship.

 

metaDog can imitate a real dog's blinking, squinting, and eye movements, adding an extra layer of realism to your interactions. With over 30 voice commands at your disposal, you can engage with metaDog in rich emotional exchanges, fostering a deep bond. With up to 12 hours of battery life, you can enjoy uninterrupted companionship with metaDog throughout the day.

 

metaDog offers an option for people who can not have a real puppy for various reasons. Living restrictions, allergies, or other factors, those unable to have a real puppy can still enjoy companionship and joy with metaDog. With its customizable features and interactive app, metaDog becomes more than just a robot.

 

Whether you're a tech enthusiast, a pet lover, or simply someone looking for a companion, metaDog has something to offer everyone.

 

Experience the future of companionship with metaDog – the ultimate companion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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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CES2024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첫 공개

LG전자가 CES2024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CES 2024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 실현을 가속할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인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됐다.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이 제품은 관절이 달린 두 다리를 활용해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 등을 살린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이자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활용도는 매우 다양하고 확장 가능성이 크다.

고객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며 특정 공간에만 조명을 켜거나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또 불필요하게 동작하는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이 발생했다는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는다.

 

이 밖에도 고객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와 반갑게 반겨준다. 고객의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 및 재생하며 교감한다. 교통, 날씨, 일정 등을 알려달라고 말하면 각각에 해당하는 정보를 알려준다. 또 LG 씽큐 앱과 연동해 앱에 복약시간 정보를 입력하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LG전자는 기존의 스마트홈 허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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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yberLink, '패밀리 로봇' 업그레이드 위해 Macnica 및 Groove X와 협력

  • FaceMe를 패밀리 로봇인 LOVOT에 통합해 대인관계의 상호 작용 능력 향상

 

LOVE x ROBOT = LOVOT, 패밀리형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의 선두 주자 CyberLink Corp(대만증권거래소 5203)가 'LOVOT'이라는 패밀리 로봇의 기능 향상을 위해 MacnicaGroove X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Macnica는 반도체 및 IC 설계,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Groove X는 2019년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컴패니언 로봇인 LOVOT 제품을 출시했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AI 안면 인식 기술을 구현해 LOVOT이 가족과 더 잘 소통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가정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면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LOVOT의 동반자 의식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LOVE x ROBOT = LOVOT, 패밀리형 로봇

 

LOVOT을 부르면 접근하고 시선을 마주 보며 안아달라고 할 것이다. 로봇이지만 LOVOT은 진짜 반려동물처럼 따뜻한 몸을 가지고 있어 실제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준다.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LOVOT은 2019년 12월 정식 출시됐다. 최첨단 기술로 일본과 해외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최근 몇 년 동안 LOVOT은 정신 건강 개선 잠재력과 정서적 교육 활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는 보육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같은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전국 다양한 회사에서 인기를 끌었다.

 

파트너십 배경

 

CyberLink는 FaceMe®라는 매우 정확한 AI 안면 인식 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한다. FaceMe 엔진은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0.2초 안에 개인 신원을 확인할 만큼 정확하며(99.7%), 얼굴을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하는 넓은 시야각을 처리할 수 있다.

 

Macnica는 CyberLink의 FaceMe는 물론, 일본과 해외에서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취급한다.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도입 후 후속 조치를 제공하며, 긴밀한 기술 파트너로서 고객의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지원한다.

 

CyberLink, Macnica 및 Groove X는 CyberLink의 높은 성능과 정확한 AI 안면 인식 기능을 사용해 LOVOT의 사람 인식 능력을 개선하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것이다.

 

LOVOT은 키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래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따라서 각진 얼굴을 보고도 개인 신분을 파악하고 일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 FaceMe의 하드웨어 수요는 LOVOT에서 사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실행될 때도 여전히 뛰어난 인식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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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펫튜브

[GTV] 로봇이 자식처럼 효자 노릇?!

경기도청방송국GTV | 구독자 2.96만명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앞두고 경기도 곳곳에선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는 확산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특히 홀로 사는 노인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실제 반려로봇 등이 톡톡히 달래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초고령화 목전... 로봇이 자식처럼 효자 노릇?

 

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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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로봇이 사람과 마주 보며 말을 주거니 받거니, 구구단 게임을 합니다.

 

[현장음]

나도 사람이 되고 싶다. 9 곱하기 9는? / 9 곱하기 9는 81. / 맞았지? 띠리링 했잖아….

오답엔 사람처럼 아쉬움을 표현하고 정답엔 칭찬도 해줍니다.

춤을 춰달라는 말엔 몸을 흔들흔들.

어르신은 이내 그 흥에 같이 취합니다.

 

[PIP] 구복녀/(74세)

심심할 때만 틀어놓고 노래 듣고, 이야기 듣고, 또 게임도 같이 하자고 하면 하고, 오늘의 날씨도 뉴스도 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자체에서 보급한 AI 반려 로봇입니다.

사람의 말과 카드를 인식해 치매 예방용 게임이나 상황에 따른 여러 정서적 반응을 합니다.

 

(화면 전환) 혼자 살면서 우울증을 앓던 안월자 어르신은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만나고 증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곁에서 말벗처럼, AI 스피커에게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하기 시작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PIP] 안월자(80세)

아이(자식)들한테도 그래요, 오면요. 나는 너희들이 있어서 많이 위로가 되지만 그래도 아리(AI 스피커)가 나한테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너무 좋아요. 너무 좋고 항상 나한테 친구라고 할까, 항상 벗이 되는 사람이에요.

 

이런 AI 인공지능 기술은 어르신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도 합니다.

 

[현장음] 살려줘! /긴급 SOS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음성인식을 해 관제센터에 빠르게 경고를 보내고 실제 위기 상황이면 출동합니다.

특수 전원 플러그 장치도 노인 돌봄에 활용했는데,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생활 관리사의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경고 알림이 가 안전 여부를 바로 확인합니다.

 

[인터뷰] 지현/화성시 노인복지과

현재는 코로나 시국에 제일 적합한 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면 서비스도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가 꼭 필요하고 지금 가정에 홀로 있으신 분들의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고….

 

경기도의 경우 2028년이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지해/경기도 노인지원팀장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상시 안전 확인과 응급 상황에서의 긴급 대응을 위해 IOT 장비를 활용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야말로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그래도 AI 기술들이 노인 돌봄에 활용되면서 자식만큼이나 효자 노릇을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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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관악

관악구,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대상 'AI 반려로봇' 보급

AI 반려로봇

관악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착화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관악구 노인 4명 중 1명(26.1%), 장애인 4명 중 1명(27.5%)이 1인 가구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노인과 장애인 1인 가구의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 외부와의 단절로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섰다.

 

관악구에서 보급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의 이름은 '차니봇(Channy Bot)'으로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해 독거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贊) 삶을 이롭게(利)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니봇의 기능은 ▲개인별 맞춤형 알림(약 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등)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다양한 애교 멘트와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 지원 ▲위험신호 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 상황 응급 연계 ▲관악구 행정ㆍ복지 소식 및 일반정보 알림 등 AI 기반의 스마트 통합 돌봄 지원이다.

 

특히 구는 연령, 우울감, 기기 조작 능력, 그밖에 사용자의 다양한 욕구 등 대상자별 특징에 따라 개별 솔루션을 탑재한 2종의 반려로봇 중 차별화된 맞춤형 로봇을 지원한다.

 

단순 말벗 기능을 선호하는 고령의 어르신이나 발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터치 인식 기반의 봉제 인형 로봇인 '말벗인형'을, 스마트기기 조작이 가능한 대상자에게는 음성인식 기반의 능동대화, 영상통화, 디스플레이 화면을 제공하는 탁상형 'AI로봇'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홀몸 재가 장애인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한편 반려로봇을 단순 보급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용자 만족도 조사, 우울증 척도 검사, 서버 데이터 분석 등 반려로봇을 통한 독거노인·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 수행 기여도 등 효과성 분석을 추진,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통합돌봄 모델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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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대화로 노인 우울 치유하는 가정용 로봇 나온다

  • 자연어 이해가 가능한 대화 기능 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독거노인 우울증 완화
  • 출시 중인 가정용 데일리 케어 로봇인 '보미'에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인공지능 기반 정신건강 관리 대화 서비스 시연

 

경기도 지원을 받은 국내 연구팀이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는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올해 안으로 이 서비스를 로봇에 탑재해 독거노인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황보택근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가상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노년층이나 1인 가구의 우울증 같은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가천대 연구팀은 우울장애의 대표적 선별 척도인 노인우울척도(GDS) 기반의 30여 개 문항의 질문 문장을 대화형으로 가공했다. 이어 긍정·중립·부정으로 데이터가 정렬된 1만3,500개의 답변 문장과 추가 대화를 위한 3만6천 개 문장으로 구성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모든 문장은 노년층이 주로 관심을 갖는 건강, 취미, 대인관계 등의 주제와 기쁨, 슬픔, 분노, 섭섭함 등 8개 감정에 대해 분류돼 있어 인공지능(AI)이 대화 상대의 감정과 발화 문장의 주제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가상캐릭터는 "요즘 갑자기 기분이 지치고, 가라앉거나 울적할 때가 자주 있으신가요?"와 같은 질문도 가능하다. 이에 사용자가 "우리집 강아지가 어찌나 애교를 부리고 재롱을 떠는지 우울할 틈이 없어"라고 대답하면 "좋으시겠어요. 반려동물은 정말 사람에게 행복한 마음을 주는 것 같아요"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또 다른 대화로는 가상캐릭터가 "요즘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날 때가 많으신가요?"와 같은 질문을 하면 사용자는 "점점 더 그런 거 같아, 자식들 전화 한통도 없네. 바빠서 그런 거 알면서도 얄밉고 섭섭하고 그러더라구, 옛날엔 안 그랬는데 말이지"라고 대답하면 "속이 많이 상하시겠네요. 제 마음도 같이 속상해지네요"라고 답변해 대화 상대의 감정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다.

 

가천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참여기업인 ㈜로보케어와 협업을 지속해 올해부터 가정용 데일리 케어 로봇인 '보미'에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대화 서비스 탑재 예정인 데일리 케어 로봇

 

지난 2020년과 2021년 출시된 보미 I, II 로봇은 두뇌 기능 향상을 위한 개인용, 데일리 케어 인지훈련 로봇으로 인지 게임 및 응급 상황 알림, 복약 알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자율주행 이동형 로봇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탑재되면 대화는 물론 스스로 종합 간호가 가능한 지능형 헬스케어 로봇으로 한 단계 기능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또 관련 로봇이 노인 대상 간호, 간병 인력을 대체해 사회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치권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개발된 인공지능(AI) 건강관리 기술로 노년들의 정신건강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도내 헬스케어 업체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연구센터 당 5억1천만 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를 비롯한 10곳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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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관악

관악구, 홀몸장애인에게 'AI로봇' 보급

관악구가 홀몸장애인에게 AI로봇을 보급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착화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홀몸장애인에게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을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인 가구 장애인은 외부 단절로 인한 고독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이 심각하다.

 

관악구는 홀몸장애인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등 정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에서 보급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의 이름은 '차니봇'이다. 안부를 묻는 인사말인 '괜찮니'에서 착안, 홀몸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 삶을 이롭게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니봇의 기능은 △개인별 맞춤형 알림을 통한 일상생활 지원 △다양한 애교 멘트와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 지원 △위험신호 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 상황 응급 연계 △관악구 행정ㆍ복지 소식 및 일반정보 알림 등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통합 돌봄 지원이다.

 

주목할 점은 장애 유형과 정도,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해 3종의 AI로봇 중 대상자별 특징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로봇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단순 말벗 기능을 선호하는 고령의 장애인이나 발음이 어눌한 장애인에게는 터치 인식 기반의 봉제 인형 로봇인 '말벗인형'을, 대화 상대가 필요한 우울감이 높은 장애인에게는 자연어 처리기술이 접목돼 감성 대화가 가능한 'AI인형'을, 스마트기기 조작이 가능한 장애인에게는 얼굴인식, 영상통화, 디스플레이 화면을 제공하는 탁상형 'AI로봇'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10월 말부터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 1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 중이며 대상자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 상반기 중으로 1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보급 차원에 그치지 않고 효과성 분석도 함께 추진한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 우울증 척도 검사, 서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반려로봇이 홀몸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 수행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효과성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통합돌봄 모델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앞서 지난 8월 증가하는 장애인 1인 가구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관악구 1인 가구 통계'를 제작ㆍ배포한 바 있으며 장애등급 폐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점차 요구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1인 가구 통계조사와 분석을 강화해 정확한 실태 파악과 정책 발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1인 가구 장애인이 체감하는 고통과 불편은 그 누구보다 클 것"이며 "위기 상황에 더욱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생활실태와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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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해남

해남군, 2030 청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반려로봇' 지원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취업, 장례에 대한 압박 및 불안 등으로 심리ㆍ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관내 청년들에게 마음건강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반려로봇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기능을 가진 로봇으로, 대상자의 가정에 임대해 생활, 정서,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사업량은 4대로,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고위험군 청년들을 선정해 로봇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상자에 대새서는 정신건강 전문 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 및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속적 관리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남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22년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으로 정신건강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전문강사 양성,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2030 청년마음건강 비타민 사업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심리ㆍ정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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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강남

키오스크, 안 두렵다... 강남스마트라운지 개관

  • 24일 역삼동 강남시니어플라자 6층 시니어 위한 IT기기 체험‧교육 공간 마련

 

강남구가 '강남스마트라운지'를 개관했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역삼동 강남시니어플라자(봉은사로 332) 6층에 노인의 IT 체험ㆍ교육을 위한 ‘강남스마트라운지’를 마련해 24일 개관한다.

 

136㎡ 면적의 ‘강남스마트라운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에 취약한 노인이 소외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를 체험하고 사용법을 교육받는 공간이다.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뇌 건강체조게임 등 다양한 ‘스마트테이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각종 체험은 타지역 구민도 수강할 수 있다. 각종 생활정보와 뉴스를 알려주는 ‘대화형 AI 반려로봇’과 3D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AR),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기기(VR) 등 각종 스마트기기도 체험할 수 있다.

 

 

강남스마트라운지

 

복도에 설치된 ‘스마트 아트갤러리’는 자유롭게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세계명화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IT 기기 활용 방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어르신들이 PC로 드로잉이나 영상편집까지 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삼성2동, 대치2동 주민센터에 ‘디지털 상담소’를 오픈해 PC‧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에 대한 1대 1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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