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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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KBS 2TV 환경 스페셜 '그 동네, 그 고양이들'

  • 재개발 거주 지역 길고양이와의 공존법 T.N.R 
  • 4월 8일 (목) 저녁 8시 30분 KBS 2TV 방송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는 예로부터 부정적으로 인식됐으나, 현대사회에 이르러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 울음소리에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더불어 길고양이에게는 빠르게 움직이는 차량이나 들개로부터의 위협이 있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길고양이들을 살릴 방법은 없는 것일까. 

 

KBS2TV <환경스페셜>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를 중심으로 고양이의 생태와 보전, 그리고 중성화(T.N.R) 이전과 이후의 길고양이의 모습을 직접 현장에 담아냈다. 

 

 

고양시 장항 공공주택지구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2019년 10월에 착공했다. 한 때, 도심 못지않게 사람이 많이 살던 장항 재개발 거주지역은 사람들이 모두 떠난 이후 고양이들에겐 최적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그러나 건물이 하나, 둘 무너져내릴 때 무겁고 위협적인 소리와 함께 건물 사이를 돌아다니던 길고양이의 터전도 함께 무너진다. 

 

 

고양시 성사동 원당 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지역의 길고양이들

 

경기도 동물복지 위원인 조윤주 교수와 제작진은 3개월간 철거 예정지 중심으로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길고양이 16마리를 동작 감시 카메라를 통해 관찰했다. 2월과 늦여름, 가을은 암컷 고양이들의 발정 적기다. 발정기가 찾아오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길고양이의 생존을 위한 최적의 길이라고 말하는 조윤주 교수. 

 

2020년,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엔 성사동 주택재개발 정비지역을 중심으로 총 141마리를 포획한 후 길고양이 중성화 (T.N.R)를 실시했다. 성사동의 보호 활동가는 TNR 이후, 고양이 울음소리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조윤주 교수는 수술을 마친 이후의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브이로그로 현장을 기록했다. 

 

사람과 길고양이들 간의 공존을 위한 T.N.R. 그 이후의 고양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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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과천

과천시, 성숙한 동물복지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과천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도 동물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성숙한 동물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한 반려동물 보호와 책임감 강화 ▲위탁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입양비 지원 ▲긴급 상황 동물 치료비 지원 ▲길고양이, 마당개 등 개체 수 조절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확대 등 동물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해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해 동물등록 활성화를 도모하고 반려인들의 책임 의식 강화와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위탁동물보호센터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의약품, 전염병 진단키트,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입양 유기동물에 대해 예방접종,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앞장선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 발생하는 응급 및 중증 외상 유기동물에 대해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 유기동물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재개발 지역 등 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 암컷 마당개에 대한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 간 갈등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길고양이 급식 제공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도 추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원농림과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사업을 추진해 성숙한 동물복지문화 정착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동물정책을 추진할 동물보호팀을 신설했다.

 

또 농림부 지침에 의거 연간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500두 이상이어야 동물보호센터 설치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본 조건에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국비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운동, 휴식 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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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천안

천안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강화

  •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올해 900여마리 사업 추진

 

천안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천안시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강화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성화사업 TNR은 포획 Trap, 중성화수술 Neuter, 방사 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과 길고양이로 인한 소음·종량제 봉투 훼손 등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스스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길고양이 708마리에 대해 중성화(TNR)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515마리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다.
 
올 하반기에는 11월 30일까지 동물보호단체, 관내 협약 동물병원과 협력해 400여 마리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 밀집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 시 포획된 순서대로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성화 수술 필요 시 천안시청 축산과(041-521-5734)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중성화한 고양이는 수술 시 왼쪽 귀 끝을 1cm 정도 잘라서 표시하기 때문에 일반 시민도 중성화를 하지 않은 길고양이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명과 시민안전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군집별로 70% 이상 중성화돼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번식이 줄어 길고양이 개체수가 감소할 때까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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