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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프로그램 자체 개발로 해외질병 모니터링 강화

 

글/사진 : 한국공보뉴스/경북광역본부 김동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해외 동물질병 데이터베이스(DB) 자동구축 프로그램’의 개발이 2020년 9월 완료됨에 따라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모니터링 대상 : 국제동물보건기구(OIE) 보고대상 질병(117개) 및 코로나19 등 신종 질병 등

 

이번 프로그램은 주변국인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국내 유입위험이 상존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과 사람 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분석과 예측을 위해 개발되었다.

 

검역본부에서는 해외 동물질병 DB 자동수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WAHIS에 새로 게시되는 질병정보를 DB화하고, 엑셀 기능을 활용한 시각화 및 발생 동향 보고서 자동 생성 등을 통해 사용자가 국가별, 질병별 발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 개발 전에는 수시로 WAHIS*질병 정보 및 국내외 언론에 접속하여, 번역 후 보고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였다.

 

* 세계 동물질병 정보시스템(WHIS, World Animal Health Information System)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출국의 질병 정보가 빠르게 확인될 수 있으므로 수출입 동·축산물 검역 및 국내 방역 현장에서 널리 이용될 전망이다.

 

검역본부 위험평가과 문운경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정보 알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정보공유의 신속성・효율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해외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국내 가축방역・국경검역 및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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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돼지 재입식 추진, 꼼꼼한 ‘현장점검’으로 ASF 재발없는 청정농장 만든다

경기도가 올해 10월부터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방역시설에 대한 꼼꼼한 합동점검 등을 시행해 성공적인 재입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재입식 조치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첫 발생한지 약 1년만으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이 이뤄졌던 김포, 파주, 연천 소재 207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재입식은 농가 내외부 세척·소독’, ‘자가 점검’, ‘관할 시군 점검’, ‘합동 점검’, ‘농장 평가등의 절차를 모두 완벽히 통과한 후, 최종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승인을 통해 이상이 없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ASF가 발생한 9개 농가와 발생지역 500m 10개 농가의 경우 60일간의 농장 내 돼지 시험 후, 이상이 없을 경우 농장 평가와 환경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 양돈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당 농가의 방역시설 구비상태와 소독·세척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농가 내·외부의 바이러스 검출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해당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맞춰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에 적극 동참했으나, 돼지를 사육하지 못해 소득기반을 상실한 양돈농가를 위한 예산 39억 원을 올해 편성해 방역시설 강화 등 농가의 재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정부에 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한 추가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경기북부 권역으로 살아있는 돼지의 출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방역 강화 환적장을 설치하는 등 원활하게 돼지가 재입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시군, 양돈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2회 실시, 입식 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방역시설을 안내한 바 있다.

 

또한 한돈협회, 양돈수의사회와 강화된 방역시설 표준안인 의무방역시설 적용 해설집을 마련, 지역별 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입식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농가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고, 농가 중심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생활화해야 원활한 재입식이 이뤄질 것이라며 강화된 방역시설을 완비하지 않았거나 방역의식이 저조한 양돈농가는 재입식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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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제수의역학 워크숍 개최

  • 온라인 발표와 웨비나를 통해 유럽·아시아의 ASF 대응 경험 및 교훈 공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SF 발생 예방'을 주제로 국제수의역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야생멧돼지에 대한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한 돼지사육농장 ASF 발생 예방”이라는 주제로 2020년 8월 27일에 국제수의역학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국제수의역학 워크숍은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재난형 동물질병에 의한 피해 감소를 위한 역학적 접근 전략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과 협력의 다리 역할을 해 왔다.

 

 

번 워크숍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으며, 폴란드, 루마니아, 베트남 등 ASF 발생 국가 및 유럽연합 전문가들이 참여, 대응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하였다.


특히, 돼지 사육농장으로의 ASF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의 중요성, 사람이 매개체가 된 원거리 전파 예방, 방역 기관∙축산인∙수렵인 간 상호 협력 강화가 강조되었다.


이번 웨비나*에는 전국의 방역담당 공무원, 수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발표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돼지 사육농장 ASF 발생예방에 대해 토론하였다.
 * 웨비나 : 웹에서 개최하는 세미나 형식이며,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 가능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내용은 사전에(8월 25일~8월 27일) 온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었으며, 발표내용 및 웨비나 결과 등은 향후 공무원교육원 나라배움터( https://qia.nhi.go.kr)의 이러닝 과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본부 역학조사과장 이은섭은 “가축질병 역학조사 및 방역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국제수의역학 워크숍 등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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