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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고 듣는 즐거움이 있는 양주 애견동반식당 '송추바베큐'

by 야호펫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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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애견동반식당 '송추 바베큐'


양주 장흥 송추계곡에 보고 듣는 즐거움이 있는 애견동반식당 '송추바베큐'가 있다. '송추계곡 발 담그고 먹는...'곳이 있다하여 '계곡에 직접 발을 담그고 먹는 곳이 어떤 곳일까?'하는 호기심을 갖고 송추바베큐를 방문한다.

넓은 주차장을 지나니 풀장이 보인다. 폭염특보가 내린 이번 여름, '꼬마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입구에 사슴 조형물도 보이고, 야외 테이블, 그리고 안쪽으로 풀장이 하나 더 있는 것이 보인다.

야외 풀장

 

사슴 조형물

 

입구쪽에 있는 야외 테이블

 

안쪽에 있는 또 다른 풀장


안쪽에 있는 풀장에서는 보트도 타면서 놀 수가 있다. 꼬마들 이곳에서 보트도 타고, 물장구 치면서 노는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송추바베큐에는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 많은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안쪽 풀장 옆에 좌식과 입식 좌석이 있고, 그 옆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좌식과 입식 좌석

 

반려견과 함께 식사하는 공간

 

제일 아래에 있는 좌석


직원분이 추천하는 아래쪽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아래쪽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트램폴린(방방)이 설치되어 있다.

트램폴린


송추 계곡에 발을 담그다! 송추바베큐에서는 직접 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순환시켜 좌석 주위를 흐르는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좌석 주위로, 계곡 물을 순환시켜 인공적으로 폭포처럼 떨어지게 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보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지, 정말 폭포 밑에 앉아 식사하는 느낌이 들게하는데 이것이 바로 듣는 즐거움이다.

계곡물이 인공적으로 순환하며 마치 폭포수처럼 흐른다


물소리를 감상하고 있다보니 뜨거운 숯불이 온다. 송추바베큐의 삼겹살은 초벌로 구워져 나온 고기를 다시한번 숯불에 구워먹게끔 되어 있다. 이 맛 또한 송추바베큐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초벌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먹는다


떨어지는 물을 보고, 물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송추바베큐의 음식은 그야말로 보고 듣는 즐거움이 더해진 맛이다. 좌석을 따라 흐르는 물은 테이블 사이를 통과해 흐르는데, 말 그대로 그 물에 발을 담그고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좌석을 따라 물이 흐른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곳의 구조도 이곳과 같은 구조였다. 대신 물소리가 아래쪽에 있는 좌석보다는 작게 들린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하는 공간에는 반려인 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배려해, 좌석 주위에 팬스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쪽 좌석에서 위쪽을 바라봤을 때 풍경


예민의 노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에 나오는 한 소절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처럼, 송추바베큐에서는 송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식사할 수 있다.

송추계곡의 자연, 그리고 물소리와 어우러진 애견동반식당. 그곳이 바로 양주 애견동반식당 '송추바베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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