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이렇게 멋진 영화가 있었다. 내 삶의 목적, 원 제목은 A Dog’s Purpose. 감동… 이 말이면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낌을 다 말해주는 말일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 보스견 베일리를 통해 바라본 사람들의 세상, 그 시각도 신선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을 주는 엔딩 부분이 너무 멋있다. 베일리와 이든, 그리고 한나… ‘내 삶의 목적’, 애견인이라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다. 사람을 눈물짓게 만드는 영화다. 베일리를 통해 바라본 세상. 그 세상은 꼭 아름다운 세상만은 아니었다. 유기견이 되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탐지견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다 총에 맞아 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또 평생 줄에 묶인 채 살아가기도 하는 개들의 인생. 영화에서는 짧게 짧게 이런 모습들을 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케이켓페어에서 반려동물 전문 출판사 페티앙북스를 만났다(2019년 1월). 야호펫을 통해 페티앙북스의 책 ‘모든 개는 다르다’를 소개한 적이 있다. 모든 개는 다르다 국내도서 저자 : 김소희 출판 : 페티앙북스 2010.10.13 상세보기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모든 개는 다르다’. 견종별 특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우리의 반려견을 더욱 잘 이해하도록 하는 책이었다. 케이켓페어에서 페티앙북스 부스를 방문했을 때,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는데 바로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영화로도 나왔는데 ‘내 삶의 목적(A dog’s Purpose)라는 영화였다. 베일리 어게인 국내도서 저자 : W. 브루스 카메론(W. Bruce Cameron) / 이창희역 출판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스포츠로는 어질리티와 프리스비, 독댄스 등이 있을 것이다. 독스포츠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자. 아래 3개의 영상은 어질리티, 프리스비, 독댄스와 관련한 영상이다. 어질리티 (굿프랜드 어질리티 클럽대회) 어질리티는 장애물 경기라고 할 수 있는데, 반려인과 반려인이 호흡을 맞춰가면서 함께 뛰고 달릴 수 있는 독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어질리티 프리스비 (KDDN 일반부 프리스타일 경기) 프리스비는 원반 던지기 경기이다. 반려인이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 원반을 물고 가져오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동호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프리스비 독댄스 (2018 Crufts 프리스타일 댄싱 우승자 히라이 루츠카) 반려견과 호흡을 맞춰 춤을 ..
'반려견 작가협회?' 이런 협회가 있다는 말 들어본적 있는가? 작가협회는 들어봤어도, 반려견 작가협회는 아마 못들어 봤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에는 이런 '반려견 작가협회'가 있는데. 바로, Dog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가 이 협회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협회가 생긴다면 어떨까? 반려견 작가 등용문, 올해의 반려견 수상작, 올해의 최우수 반려견 작가… 얼마전 '브런치'를 살펴봤는데, 그곳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글을 쓰고 있었다. 아마… 반려인들이 더 늘어나고, 반려동물 문화가 더 발전한다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반려동물 작가협회'가 생기지 않을까? 반려동물 관련 글을 모으고, 관련 분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이런 협회가 탄생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2016년 봄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열렸던 저먼 세퍼드 전람회 영상이다.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개인 만큼 그 관리도 철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혈통을 보존하고 있고, 이렇게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세퍼드에 대해서도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시에는 그냥 세퍼드 전람회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 방문해서 였는지, 크게 느끼는 바가 없었는데, 지금 다시 간다면 그때와는 사뭇 다르게 심사위원의 품평 한마디 한마디를 유심히 들어볼 것 같다. 이날 멋진 세퍼드를 너무 많이 만났다. 세퍼드보다는 사실 핸들링하시는 핸들러분들의 모습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 이제는 세퍼드에 더 관심이 간다. 전람회 영상
이디타로드...미국 알래스카에서 해마다 열리는 개썰매 경주로, 사람과 개가 팀을 이루어 썰매를 끌며 1,600Km 이상을 달리는 경주이다. 몇몇 개들이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게 되었고, 이에 개최측에서는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양성반을을 보인 팀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통과시켰다. 눈덮힌 설원을 개와 함께 썰매를 타며 달리는 이디타로드, 그 모습을 연상하는 것만으로도 영화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승부욕 때문인지, 출전견에게 약물을 투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최측은 금지 약물을 규정하면서, 약물 투여에 대해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 인간과 개가 조화를 이뤄, 극한 환경을 극복하며 경기하는 이디타로드! 그 순수한 취지가 약물로 인해 퇴색하지 않았으..
UPS는 TV 광고에 나오는 해외택배 전문업체이다. 이 UPS의 택배를 배달하는 운전사들이 배달길에 만난 강아지들의 모습을 모아,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9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 페이지는 바로 'UPS DOGS'이다. '배달길에 만난 강아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것!'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건 회사에서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 운전사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본다.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부, 택배기사, 모두다 바쁜 배달 스케줄로 힘든 근무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근무현장에서 이처럼, 주변 사진을 찍는다는 건 생각할 수 없는 환경일 것 같다. 이런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달리, 여기 이 소식처럼 UPS 운전사들의 얘기는 너무나 부러..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 우리나라 최초 야외형 고양이카페 ‘고양이정원’이 있다. 인근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게스트하우스의 소개로 고양이카페를 방문한다. 고양이정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카페로 들어서려는 순간,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야옹”… 해 저문 저녁시간, 야외형 고양이카페라는 말을 못들은 터였는데, 방문하니 야외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평소 애견카페를 많이 방문한터라, 약간 의외의 상황이다. 반갑게 마중나와 반기며 짖는 개와는 달리 카페 대문에 나와 마중하는 고양이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카페에 앉아 있자니 고양이 한마리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 넙죽이 엎드린다. ‘햐, 이건 또 무슨 상황인고?’ 고양이카페를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처럼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할 것이다. ..
애견미용 샵을 홍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알찬 내용으로 강의 진행그루머 대상, 실전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조명 노하우’에 관한 후속 세미나 계획 중 서울애완동물관리학원에서 반려동물 사진가인 김충일 작가의 반려동물사진 특별강의가 있었다. 이날 강의는 애견미용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분 동안 반려동물 사진의 이해와 카메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사진작가 김충일, 김작가는 견종별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찍는 세계적 수준의 사진작가이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사진을 찍는 작가에 대해 '펫토그래퍼'라는 신조어가 있지만, 그는 반려견의 일상을 찍는 것이 아닌, 한 견종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작가이다.그의 작품은 과거 독일의 전문지 표지모델로 사용된 적이 있을 정도로, 그의 실력은 세계..
글/사진 케빈 마약중독자 홈리스와 상처 입은 길고양이가 운명처럼 만나 소외 받던 서로를 치유해 가는 감동 실화를 기억하는 펫팸족들이 많을 것이다. 부서진 기타 하나를 들고 런던 거리에서 버스킹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제임스 보웬(James Bowen)은 2007년 커다란 초록눈을 가진 길고양이, 밥을 만나면서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몇 푼 안 되는 전 재산을 털어 밥을 치료해 주고, 어디든 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가 버스킹을 하거나 홈리스 지원을 위한 잡지 ‘빅이슈’를 팔 때면, 스카프를 두른 밥이 함께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매력 투성이 밥 역시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제임스가 조금씩 용기를 다시 일어서고 새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만들었다. ‘조앤 롤링’을 제친 베스트셀러, 『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