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미용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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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용인

[단짝] 용인 금손 부부의 육아 이야기... "금쪽같은 내 새끼들"

  • 7월 8일 (토) 저녁 8시 5분 KBS 1TV 방송

 

좋은 씨 부부가 2남 2녀를 모두 데리고 외출한 풍경

 

"슈와 나무는 늘 붙어 있는 가족이자 친구이자 동업자예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주택가에 이른바 '금손 부부'라 불리는 김현진(34), 김좋은(34) 씨 부부가 산다.

 

부부의 집에는 사람들 못지않게 반려견들이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한다. 잔디 마당을 가진 3층 건물, 그중 1층은 부부가 운영하는 반려견 미용실이기 때문!

 

4년 전 결혼해 반려견 미용실을 차렸다는 부부.

 

남편 현진 씨는 전반적인 숍 운영을, 아내 좋은 씨는 미용을 맡고 있다. 그리고, 부부의 곁에서 귀여운 반려견이 있었으니 바로, 슈(9살, 암컷)나무(5살, 수컷)!

 

슈는 좋은 씨가 반려견 미용을 배우던 초보 시절에 입양했고, 나무는 슈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 데려왔단다.

 

좋은 씨 부부는 항상 슈와 나무를 데리고 미용실 출근을 한다. 미용실 건물의 3층이 부부의 보금자리라서 출근길이라고 해 봤자 계단 내려오는 일이 끝!

 

손님 개들이 미용할 때 방해가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금물. 누나인 슈는 반려견을 데리고 온 손님에게 다가가 친근함을 표시하고, 동생인 나무는 손님의 반려견들에게 먼저 다가가 꼬리를 흔들 만큼 사교성이 최고!

 

좋은 씨 부부에게는 두 녀석이 최고의 영업 파트너라는데.

 

 

"미용해 준 유기견의 입양 소식을 들으면 너무 뿌듯해요. 이 뿌듯함 때문에 봉사를 멈출 수 없어요"

 

부부는 미용실 안에서만 금손 실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오늘은 미용 가위를 바리바리 챙겨서 직원들과 함께 어딘가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남양주의 한 유기견 보호 센터. 이곳을 찾은 이유는 무료 미용 봉사를 해주기 위해서다.

 

연애 시절, 데이트 대신 의미 있는 일을 찾던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로 유기견 미용 봉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예쁘게 변신시킨 개가 입양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그 뿌듯함에 6년째 해오고 있다고...

 

미용사인 좋은 씨가 미용해 주면, 영화 연출을 전공했던 남편 현진 씨는 미용 중인 개들을 촬영해 SNS에 올려 유기견 입양 희망자들에게 알리는 일을 했던 것이다.

 

오늘 미용을 하게 될 녀석들을 소개 받은 좋은 씨 부부.

 

대부분 바짝 긴장해 가까이 오지 못하는데 그 사이에서 유독 부부를 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개 한 마리가 있다. 바로 '새로이'.

 

석 달 전, 부부와 처음 만났다는 새로이는 전 견주가 몸이 아프면서 방치돼 털이 오물과 뭉친 채로 구조됐다. 녀석의 구조 현장부터 미용까지 참여했다는 좋은 씨는 여전히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이'를 보니 짠한 마음인데...

 

녀석을 비롯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털을 예쁘게 다듬어 주며 부부는 유기견들이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진심을 전한다.

 

봉사를 위해 부부가 보호소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미용실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곧 있을 입양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좋은 씨의 손길을 받으러 온 '익준이'.

 

발견 당시 온몸의 털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지만 구조 후 치료를 받으며 털이 자란 녀석을 위해 좋은 씨가 나섰다! 지저분하고 숱이 없던 익준이의 털을 다듬기 시작하는데...

 

좋은 씨의 손길이 닿은 후 익준이의 모습은?

 

 

"반려동물과 함께 크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슈랑 나무와 같이 살면서 리현이가 교감을 배우지 않을까요"

 

부부에겐 슈, 나무 말고도 금쪽같이 소중한 식구가 더 있다. 생후 10개월 된 부부의 아들 리현이와 고양이 앤이(3살, 암컷). 이렇게 해서 모두 2남 2녀를 뒀다는 부부.

 

리현이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현진 씨 부부와 함께 육아에 동참하며 누나, 형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반려동물들.

 

미용실 퇴근 후에는 리현이를 재우기 위해 현진 씨와 좋은 씨. 그리고 녀석들까지 총동원! 육아 전쟁(?)에 돌입한다는데~

 

모처럼 휴일에 좋은 씨 가족이 외출에 나선다. 더 더워지기 전에 가족 소풍에 나서기로 한 것. 출발 전부터 웃음꽃이 활짝 핀 부부와 리현이, 신이 나는 건 슈와 나무도 마찬가지다! 소풍인 만큼 외모에도 한껏 신경을 쓴다.

 

좋은 씨 부부가 2남 2녀를 모두 데리고 외출한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금손 부부와 그들의 금쪽같은 자식들, 슈와 나무 그리고 앤이의 이야기는 7월 8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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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순천

전라남도, '입양 전 교육' 및 '길고양이 보호관리 교육' 지원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 교육 지원사업' 2개 분야 모두 선정

 

순천 반려동물 문화센터, 반려동물 기초미용과 산책교실 진행 모습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전국 8개소 중 최다인 2개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이 선정돼 동물과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동물복지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입양 전 교육'과 '길고양이 보호관리 교육' 등 2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입양 전 교육'은 동물보호센터 내 유기 동물 입양 전 필요한 준비사항,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생애주기 관리, 건강 및 행동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 경기도, 전북도 등 전국 3개소가 선정됐다.

 

'길고양이 보호관리 교육'에는 전남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과 고양이 생태ㆍ습성 및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방법 등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 프로그램은 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순천 조곡동에 있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광주ㆍ전남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7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임시 운영 중이다. 임시 운영 기간 애견 샤워실ㆍ실내 놀이터를 개방하고 반려동물 산책 교실 외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반려인 1천5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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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부산

2023 부산동물사랑 문화축제 '위드펫스타' 현장 스케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 반려동물 축제"

글/사진 김주희

 

 

위드펫스타가 열린 부산 영화의 전당 외부 풍경

 

6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2023 부산동물사랑 문화축제 '위드펫스타'가 열렸다. 위드펫스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다.

 

'펫티켓'이라는 주제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웅종 소장과 함께하는 '펫티켓 토크쇼'와 '개과천선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었다.

 

 

개과천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웅종 소장은 개과천선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견에 대한 행동상담을 진행하였다.

 

사진은 이웅종 소장이 평소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강아지에 대한 행동교정과, 그런 강아지를 대하는 비반려인의 펫티켓(갑자기 다가가지 않기, 보호자 동의 없이 만지지 않기 등)을 교육하는 모습이다.

 

 

보호자 대상 펫티켓 교육

 

행사장을 찾은 보호자들에게 펫티켓 수칙을 교육하고, 산책 시 강아지와 교감하며 동행할 수 있도록 강아지 맞춤 행동교정교육을 진행하였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홍보 부스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홍보 부스에서는 반려인이 지켜야 할 주요 펫티켓 3가지로 ▲목줄 꼭 착용하기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은 입마개 착용 필수 ▲배변 수거하기를 강조하였고,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 3가지로는 ▲타인의 반려견을 만지기 전 보호자의 동의 구하기 ▲보호자의 동의 없이 먹이 주지 않기 ▲갑자기 다가가거나 큰 소리 내지 않기를 강조하였다.

 

이 날 행사장에는 펫티켓 토크쇼,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시네마운틴 앞 위드펫파크가 크게 설치되어 보호와 강아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멍랑운동회(강아지 달리기, 기다려대회, 어질리티체험)가 진행되어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대형견 멍달리기 대회

 

멍달리기는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 진행하여 강아지들의 안전을 보장했고, 출발신호 후 앞 쪽에 대기하고 있는 보호자에게 달려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강아지가 우승하는 경기 방식이다.

 

충직함, 그리고 믿음으로 빠르게 보호자를 향해 달려가는 대형견의 모습에 참가하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비반려인도 모두 감탄하며 즐거워했다. 참가하는 모든 보호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었고, 우승한 강아지에게는 특별 간식 상품이 추가로 제공되었다.

 

 

대형견 멍달리기 대회 결과

 

제일 먼저 도착하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천천히 들어오는 강아지도 다들 격려해 주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소형견 멍달리기 대회

 

소형견 달리기 대회는 대형견 달리기 대회와 달리 박진감 넘치지는 않았으나, 짧은 다리와 작은 몸으로 사랑하는 보호자를 향해 최선을 다해 뛰어오는 소형견의 인형같은 모습에 관람객들의 웃음과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멍! 기다려' 경기에 참가한 강아지들

 

이어지는 '멍! 기다려' 경기에 많은 강아지가 참여했고, 보호자의 '기다려'라는 명령어와 함께 늠름하게 인내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형견이 보호와 교감하며 차분하게 명령어에 순응하는 모습은 평소 대형견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는 비반려인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펫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강아지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 강아지 수영장 '펫터파크'를 개장하여 더위에 힘들어 하는 강아지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강아지들이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들이 지켰고, 매 시 정각부터 40분까지 물놀이 후 20분간은 자체 정비와 클리닝 작업을 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였다.

 

 

무료 튜브 대여와 펫드라이룸을 제공

 

바로 앞 부스에서는 간단한 서류 작성 후 무료로 강아지 튜브를 대여해주었고, 펫트라이기까지 설치하여 수영 후에도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위드펫스타 인생 두컷 포토프린터

 

또한 행사장에 많은 부스가 설치되어 영화의 전당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인생두컷 포토프린터, 펫푸드 만들기 체험부스, 반려동물 사진촬영, 프렌들리 힐링카페 등이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관람객이 많았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펫토피아

 

펫토피아 옆에는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 보호연대가 '너희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길 잃은 고양이에 대한 많은 관심을 호소하며 길고양이 사진전을 개최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반려견순찰대, 반려동물 건강상담 부스

 

시민과 함께 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자치경찰위원회 반려견 순찰대는 룰렛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활동복을 입고 참석하여, 반려견과 비반려견이 더불어 살기 위한 좋은 문화 형성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부산수의사회에서는 반려견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하여 강아지의 귀, 치아, 눈, 심장 청진, 슬개골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고, 반려견 건강 지식을 설명해 주는 등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반려동물 위생미용부스

 

반려동물 위생미용 부스에서는 미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많은 보호자들이 참가하였고, 털이 복슬한 강아지가 깔끔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관람객이 즐거워하였다.

 

 

부산광역시 반려동물협회 부스

 

부산동물학대 방지 연합, 라이프 등 동물보호단체에서 반려동물과 비반려인의 아름다운 동행, 유기동물 입양 홍보, 펫샵 반대 등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하였다.

 

반려견에 대한 인식개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자 개최한 2023 위드펫스타 행사.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참가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2023 위드펫스타, 앞으로도 이런 축제가 자주 기획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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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안성

안성시, '댕댕이 피크닉' 개최... "댕댕아, 안성맞춤랜드로 피크닉 갈까?"

'댕댕이 피크닉' 포스터

 

안성시가 6월 17일(토)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댕댕이 피크닉'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번 댕댕이 피크닉은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반려견 이름표 만들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 인화,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무료애견 미용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었다.

 

오후 6시에 열리는 메인이벤트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그동안 갈고닦은 반려견의 장기자랑을 뽐내는 자리를 가진다. 잔디광장에서는 독스포츠 대회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과 애견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맞춤랜드는 무료 시민공원으로 반려견과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넓은 잔디광장과 안전한 환경으로 경기관광공사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은 목금토크래프트의 플리마켓과 안성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도 함께 열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안성시민으로 안성의 반려견으로 안성맞춤랜드를 즐길 권리를 누려보자. (문의☎031-678-2672, 안성맞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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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반려동물 관련 업체 현황 (Since 2020년 9월)

2020년 9월 이후 반려동물 관련 업체 현황이며, 데이터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업체 정보를 이용하였습니다. 관련 현황은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 추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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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농식품부, '동물복지 강화 방안' 발표...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동물복지 강화 비전 및 전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6일(화)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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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ㆍ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하여, 3대 추진 전략*, 77개 과제 마련

* 동물복지 강화 추진기반 마련, 사전예방적 정책 도입 확대, 동물보호ㆍ복지 사후조치 실질화

 

① 기존 「동물보호법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23 연구, '24 법안 발의)

     * 법상 용어 정비, 돌봄의무 강화, 동물학대 범위 확대, 무분별한 생산·판매 제한 등

 

② 불법적이고 무분별한 반려동물 영업행위에 대한 관리 강화

     - 동물 수입ㆍ판매ㆍ장묘업을 허가제로 전환(기존 등록제, '23.4)하고

     - 동물전시ㆍ미용업(현재 등록제) 등도 허가제 전환 검토

     - 영업장 내 폐쇄회로 티브이(CCTV) 설치 의무화 등 준수사항 강화

     - 생산ㆍ판매업 등 거래내역 신고제 도입, 무허가·무등록 처벌 강화* 및 영업폐쇄 조치 신설 등

       * 벌금 500만 원 → (무허가) 징역 2년/벌금 2천만 원, (무등록) 1년/1천만 원

 

③ 맹견ㆍ사고견 관리를 위한 기질평가 시범사업 추진('23)

     - 맹견 사육허가제, 사고견 맹견지정 등의 시행('24.4)에 앞서 기질평가 기준 마련 및 시범사업 진행

 

④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도입('23.4) 및 동물보호센터 확충

     - 2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민간 시설은 시설ㆍ운영기준을 갖추어 신고하도록 관리

       (시설기준 등 요건 충족을 위해 2년 유예)

       * 민간보호시설의 입지, 시설ㆍ운영여건 등 실태조사를 거쳐 민간보호시설 개선방안 마련('23.상)

     - 지자체 보호센터를 확충하여 동물 보호 여건 개선('22~'23, 신규 22개소)

 

⑤ 동물복지정책을 전담하는 국(局) 단위 조직 신설


그간 우리나라는 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왔으나, 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많은 동물이 유기되는 등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동물복지 정책 동향을 조사하고, 우리나라 정책 및 여건 등과 비교ㆍ분석하였으며,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 영업자, 전문가·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방안은 '사람ㆍ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하여,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나갈 동물복지 정책 방향을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①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추진기반 마련

우선, 보호에서 동물복지 관점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하면서, 학대 방지를 넘어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ㆍ영양ㆍ안전 및 습성 존중 등 동물복지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23년 연구, '24년 법안 발의)

* 법상 용어 정비, 돌봄의무 강화, 동물학대 범위 확대, 무분별한 생산ㆍ판매 제한 등

 

둘째, 민간 주도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 등이 동물복지 교육ㆍ홍보, 동물학대 현장 지원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23.~)해 나간다.

아울러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 등 동물복지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내년 1분기까지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반려동물 양육 실태 파악 및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를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로 개편하면서 조사방식ㆍ대상을 개선하고('23, 통계청 협업), 기관·분야별로 생성되는 관련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구축('23~'24)해 나간다.

* 사고견ㆍ맹견 및 소유자(경찰청 등), 반려동물 영업(지자체), 동물실험윤리위원회(실험기관), 국가소유 봉사동물 현황(경찰ㆍ소방ㆍ국토부 등) 등

 

② 사후 처벌 중심에서 사전예방적 정책 도입 확대

첫째,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ㆍ돌봄 문화 정착을 위한 양육자의 돌봄의무를 강화한다.

마당개 등 줄로 묶어 기르는 경우 짧은 목줄(2m 이내)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23.4, 시행규칙), 적정한 운동과 사람ㆍ동물과의 접촉 제공 등 동물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돌봄 의무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23~'24 연구용역, '24 제도개선)

 

또한 반려동물 입양예정자에 대한 양육 관련 소양ㆍ지식 등 사전교육을 확대하고(온라인 강의 → 실습 훈련 강화, '23), 충동적인 반려동물 입양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3 연구용역, '24 제도개선)

 

둘째, 동물학대 근절과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제도를 높여나간다.

우선 학대 행위자에 대하 기존 형사처벌(최대 징역 3년, 벌금 3천만 원) 외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 수강ㆍ이수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23.4, 법),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경우, 소유자가 사육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23.4, 법)

 

향후 관계기관·학계 등 논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24)하고, 동물학대 개념을 '상해ㆍ질병 유발 여부'에서 '고통을 주는지 여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나간다.

 

셋째, 동물 유실ㆍ유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확대해나간다.

반려동물 유실 방지 및 동물 반환을 위해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영업단계에서 동물을 입양할 때 등록을 의무화하고(기존: 판매업 → 추가: 생산ㆍ수입업, ’23.4, 법), 코주름 등 동물 생체정보를 통한 등록과 농촌 지역(읍ㆍ면) 등록 의무화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24)

 

또한 소유자가 장기 입원, 재난 등으로 불가피하게 동물 양육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가 이를 인수하도록 하고('23.4. 시행규칙), 유기동물 입양 시 돌봄ㆍ양육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23, 시범사업)하여 양육 포기로 인한 유기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넷째, 개물림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보호자 없이 반려견이 기르는 곳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 의무를 부과하고('23.4, 법),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가슴 줄을 잡는 등 이동을 통제해야 하는 장소의 범위를 주택에서 준주택(오피스텔, 다중생활시설 등)으로 확대('23.4, 시행규칙)한다.

 

맹견*에 대해서는 생산ㆍ수입 및 양육에 대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

*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잡종 포함) 및 사람ㆍ동물에 위해를 가한 개(사고견) 중 맹견지정을 받은 개

 

맹견ㆍ사고견에 대해서는 공격성, 사육환경, 소유자 통제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질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해 내년에는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들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4.4, 법)


<맹견ㆍ사고견 기질평가제 주요 내용>

▶ (맹견 5종) 일정 월령 이상(6개월, 시행령)이 지난 후, 기질평가를 거쳐 사육허가

 (맹견 외 사고견) 기질평가를 통해 맹견 지정을 통해 맹견과 동일하게 관리*

* 맹견사육허가 및 입마개 착용, 책임보험 의무화 등


아울러 맹견 수입 시 품종ㆍ사육장소 등을 신고토록 하고('24.4, 법), 맹견취급 영업자는 영업허가 외 강화된 시설ㆍ관리기준('24.4, 시행규칙) 등 별도의 취급 허가를 받도록 하여('24.4, 법) 관리를 강화한다.

 

다섯째, 불법적이고 무분별한 반려동물 영업행위에 대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수입ㆍ판매ㆍ장묘업을 허가제로 전환(기존 등록제, '23.4, 법)하면서 영업자 준수사항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ㆍ판매업 등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한 처벌*('23.4, 법)과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동물전시ㆍ미용ㆍ위탁관리업 등 등록업에 대한 허가제 전환(준수사항 강화 포함),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 제한 방안 등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 벌금 500만 원 → (무허가) 징역 2년/벌금 2천만 원, (무등록) 1년/1천만 원

 

한편 영업장 내 학대 예방 등을 위한 폐쇄회로 티브이(CCTV) 설치를 의무화·구체화하고('23.4, 시행령), 생산ㆍ판매업 등 거래내역 신고제를 도입('23.4, 법)하여 영업행위의 투명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실험동물 복지 강화를 위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강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예: 연간 1만 마리 사용 등, 시행령)의 실험기관은 동물의 건강ㆍ복지 관리를 위한 전임수의사를 두도록 한다. ('23.4, 법)

 

또한 동물복지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갱신제(3년) 도입 및 인증 표시기준 마련 등을 추진('24.4, 시행규칙)하고, 동물복지 도축장ㆍ운송차량 기준을 개선('23)하면서 인증대상 축종·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③ 동물보호ㆍ복지 사후 조치 실질화 및 추진체계 개편

첫째, 동물 학대 처벌 수준을 합리화하고, 현장 대응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마련을 통해 학대행위자가 적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대법원 양형위원회, '23~'24), 피학대 동물의 구조ㆍ보호 등 현장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동물보호관(지자체)과 명예동물보호관(동물보호단체 등)의 합동 학대현장 조사 등 협력을 강화하고, 구조ㆍ격리기간 확대* 및 학대 대응 지침(매뉴얼) 마련ㆍ배포('23)를 추진할 계획이다.

* 수의사 진단에 따라 최소 3일 이상→ 5일 이상 ('23.4, 시행규칙)

 

둘째,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 여건을 개선하고,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구조된 동물의 보호 여건 개선을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지속 확충하고('22~'23, 신규 22개소), 보호·관리 인력기준 강화('23.4, 시행규칙), 폐쇄회로 티브이(CCTV) 설치 및 종사자 교육의무화 등('23.4, 법) 준수 의무를 강화한다.

 

일정 규모(보호동물, 개ㆍ고양이 20마리) 이상의 민간동물보호시설은 시설ㆍ운영 기준(보호ㆍ격리실, 개체관리카드 등)을 갖추어 신고*('23.4, 시행령·규칙)하도록 하고, 민간보호시설 입지문제, 시설ㆍ운영여건 등 실태조사를 토대로 시설 보완 등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3.상반기)

* 시설 기준 등 신고제 요건 충족을 위해 2년의 유예기간 부여

 

화재ㆍ지진 등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 대피를 위해 농식품부 지침에 따라 지자체별 대피요령을 마련토록 하고, 대피 시설 확보 등 사전에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3~)

 

셋째, 폭넓은 동물복지 정책을 논의ㆍ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로서 동물복지위원회 위상을 격상(차관급, '23.4, 법)하는 한편, 급증하는 동물복지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과 단위' 조직을 '국 단위'로 승격(안: 동물복지환경관 신설)하여 운영해 나간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정책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방안 구체화, 후속 입법 조치 등을 이행하고, 동물복지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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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광주

광주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반려동물창업전공 대상 특강 진행

한국반려동물학연구소 홍기태 소장 초청 특강 진행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022학년도 3학기 융합ㆍ연계전공 비교과프로그램으로 한국반려동물학연구소 홍기태 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홍기태 연구소장은 일산정다운강아지 대표, 서정대학교 애완동물과 학과장, 서정대학교 학교 기업 총괄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반려동물학연구소(경기도 양주 소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반려동물 미용직군의 현황과 전망', '반려동물 미용 창업 실무'를 주제로 반려동물 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더불어, 반려동물 미용 창업에 있어 창업과 분석, 상권개념의 이해, 입지 선정, 창업 노하우 등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실제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 최혁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반려동물창업(펫코노미)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 모두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반려동물 창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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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노원

노원구, '2022 노원반함' 개최... "노원에서 반려동물이랑 힐링하라냥"

'2022 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

 

서울 노원구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2022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회를 맞이하는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노원반함)'의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펫티켓(펫+에티켓)'이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 ▲행복한 산책교실 ▲무료행동교정상담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 30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에서는 참여자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6개 이상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미션은 펫티켓 영상시청, 펫티켓 실천서약 인증사진 찍기 등 총 4가지로 미션별 난이도에 따라 스탬프 수가 다르다.

 

'행복한 산책교실'은 산책 시 지켜야 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 방법을 배우고 바로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준비되어 있으며 시간별 15명 내외로 사전신청 없이 당일 현장참여 가능하다.

 

'무료행동교정상담' 부스에서는 1:1로 전문 훈련사에게 기초교육과 문제행동 대처방법 등을 들을 수 있다. '함께하개냥 반려동물 인식 캠페인' 부스에서는 펫티켓 문화 등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과 동시에 설문조사를 진행해 반려인, 비반려인 등 모두가 편히 공존할 방법을 강구해 본다.

 

 

펫티켓 운동회

 

이 외에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12시 30분부터는 '펫티켓 운동회'가 열린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눠 견주와 나란히 걷기, 장애물 넘기, 달리기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경기 기록 순으로 각 10팀씩 시상할 예정이다.

 

 

무료 기초미용

 

무료 건강상담

 

또한 무료로 기초미용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조성한다. 반려견용 간식과 리드줄, 이름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캐리커처 및 사진인화 부스도 준비 중이다.

 

'노원반함'은 작년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8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노원구의 대표 반려동물 동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오는 29일(토) 노해체육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되며, '댕댕하우스'를 통해 입양된 유기견 가족 7가구와 함께하는 생일파티와 피켓 캠페인, 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노원구는 2020년 10월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개관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기ㆍ학대동물 보호관리, 맞춤형 입양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육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셀프 드라이룸 등 반려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노원구 보건소, 관내 동물병원 5개소, 노원구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이 협력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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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서초

서초구, '2022 서초 펫패밀리 축제' 개최... "장수견 한쌍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반려동물 행동교정 강의, 림보게임, 무료 미용, 수의사 건강상담 등 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서초구민들이 한데 모여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교류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축제가 열린다.

 

"서초구의 장수견은 과연 누구?", "우리 댕댕이 7살인데 이제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하죠?"

 

서초구는 오는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2022 서초 펫패밀리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공유하고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ㆍ반려동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장수견 암수 한쌍 선발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 △나만의 반려동물 NFT카드발급을 비롯한 교육ㆍ훈련ㆍ문화 정보를 교류하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인기가 예상되는 행사는 '건강한 서초 장수견 암수 한 쌍 선발'이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 장수견 암수 한 쌍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서초 1호 장수견'을 선발한다. 상장과 무료 건강 검진권이 수여되며 서초동물사랑센터에도 기념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선발식은 반려견 돌봄에 정성을 쏟는 보호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라는 선진적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행사는 장수견과 더불어 '건강한 서초 동안견'도 8마리를 선발해 상장 및 반려동물 사료 등을 증정하는 특별상도 수여한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서초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이다. 서초구는 지난 11일까지 공모한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영상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1편(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장려상6)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상작이 공개되고 시상식도 진행한다. 입상하지 못한 반려가족들에게도 ‘반려가족상’으로 애견용품 등이 수여된다.

 

반려동물 NFT카드 무료 발급 행사도 관심이 모아지는 내용이다. 사전 예약자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처럼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나만의 반려동물 NFT (Non-Fungible Token)카드'가 제공된다. 카드에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하고 고유넘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위조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이승현 한국애견연맹 독피트니스 위원장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강의'도 반려인들에게 매우 기다려지는 행사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정해진 공간에서 앉은 상태로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견을 뽑는 '기다려 기다려'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는 '반려견과 림보' △반려견을 단정하게 꾸미는 '반려견 무료 미용' △판매 수익금으로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주민을 돕는 '반려견ㆍ반려묘 유산균 할인 판매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나눔의 행사들이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섬세한 반려동물정책을 추진해 성숙하고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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