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의 유기동물보호소, 도그워커, 반려동물 공동묘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국내 반려동물 문화와 도그워커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들려주다 7월 16일(목), 평택에서 도그워커로 활동하고 있는 Roh의 노욱상 대표를 만났다. "이 아이가 1998년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사부'입니다." 미국에서 31년간 생활한 노 대표, 그는 반려견 사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그워커 노 대표, 그는 미국 뉴욕에 우리의 태권도를 전파했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다. 인터뷰를 위해 집에 방문했을 때 그는 가장 먼저 자신의 반려견을 소개해줬다. 2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사부'를. 노 대표는 사부의 사진과 함께, 유골함을 보여줬다. 놀랍지 않은가? 22년 전 ..
안락사없는 유기견보호소 군산도그랜드에서 열린 뜻깊은 반려동물 음악회 2019년 10월 19일(토), 군산도그랜드에서 '제1회 반하자 페스티벌'이 열렸다. 군산도그랜드는 안락사가 없고 넓은 잔디밭이 있는 유기견 보호시설로, 이곳에서 '제1회 반하자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행사였다. 행사는 유기동물을 위한 행복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와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세미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저녁 음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음악회 시작과 함께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김종식 의원과 도그랜드 대표 등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지는 음악회에서는 용산에서 근무하며 평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미군들이 도그랜드를 찾아 음악을 선물해줬고, 가수 리아의 ..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8월 27일(화) 부터 9월 10일(화)까지 주 1회씩 김정은 강사가 진행하는 반려인문학, '동물 상징으로 만나는 상생이야기'가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진행되었다. 강의는 '동물아버지, 동물어머니와 영웅의 상생', '반인반수 이야기와 자연의 상생', '반려동물을 만나면 마음의 이야기가 살아난다'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고, 이야기 속 동물들이 현대사회에 주는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강연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물아버지, 동물어머니와 영웅의 상생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 신성을 갖는 영웅들은 왜 동물 아버지나 어..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8월 27(화), 건국대학교 반려동물 인문학 다섯번째 시간으로, 김정은 강사의 '동물 상징으로 만나는 상생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건국대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전임연구원인 김정은 강사는 우리나라 건국신화, 전래동화 등에 나오는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속에 담긴 의미를 재미있게 설명했다. '신이한 인물은 왜 동물 어머니를 통해 태어나는가?', '여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호랑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등에 관해 참석자에게 질문하며, 고전적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풀어나갔다. 다음은 반려인문학 강의의 주요 내용이다. ..
(주)개놀자, 수익금의 1% 1004클럽 나눔공동체에 기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1004클럽의 사회적 가치 공유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주)개놀자(대표 백은숙, 이하 '개놀자')가 희망과 감동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1004클럽 나눔공동체(총재 양승수, 이하 '1004클럽')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1%의 기부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1004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감동프로젝트의 사회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모아야하는 사회적 책무감을 갖고 서로 협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004클럽은..
차 한잔의 여유와 함께 고양이 작가들의 작품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곳 건대에 가면, 고양이가 없는 고양이카페가 있다? "그렇다. 바로 건대 냥토피아이다. " 가을에 브라이튼 C의 김빛나 작가가 소개해줬던 곳인데, 2019년의 끝자락이 되어서야, 냥토피아를 방문한다. 같은 날 오후에 건대 이색테마카페에 들려 라쿤과 미어캣을 만났고, 같은 건대에 있는 냥토피아로 걸음을 옮긴다. 고양이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두둥~ 문을 열고 들어가니, 머릿속에 그려봤던 모습과 너무 다른, 그리고 너무 멋진 카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건대에 있는 고양이 디자인 소품샵 & 카페, 냥토피아의 모습 사진에 담아본다. 궁디팡팡 캣페스타에나 가야 만날 수 있었던 고양이 작가들의 작품들!...
미어캣마을에 강아지, 고양이, 라쿤, 그리고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 건대에 가면 이색테마카페 미어캣족장을 만날 수 있다. 강아지, 고양이 뿐 아니라 라쿤과 미어캣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미어캣족장으로 걸음을 향한다. 지하철로 건대입구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미어캣족장이 보인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애견카페에서처럼 견공 2마리가 반갑게 맞아주었는데,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웰시코기였다. 두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아는 척을 하고 있는데, 또 한 친구가 반갑다고 마중을 나온다. 누군가 보니, 바로 라쿤이다. 라쿤이 있는 카페 몇 곳을 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라쿤이 직접 반겨주는 곳은 못본 것 같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미어캣족장의 동물들을 살펴본다. 이제 7개월이 되었다는..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8월 6일(화), 건국대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 두번째 강좌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열렸다. 두번째 반려인문학 강좌는 동물을 위한 행동(이하 '동행')의 전채은 대표가 '먹는 동물, 입는 동물, 친구같은 동물'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5년전 평범한 일반인에서 반려인이 되었다고 하는 동행의 전채은 대표, 지금은 고양이 1마리와 함께 사는 집사이기도 하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다양한 동물문제를 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전채은 대표가,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다양한 방식'이라는 부제로 반려인문학 두번째 강..
2019년 건국대학교가 주관한 반려인문학 '동물과 행복하게'이 진행되었다.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반려인문학 강의를 정리해 연재한다. - 편집자 주 - 7월 30일(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반려인문학 의 첫번째 강의가 시작되었다. 반려인문학 첫 강의는 '반려인의 삶 그리고 인문학 - 모두의 행복한 공존을 위하여'란 주제로 임세진(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강사가 진행을 했다. 임세진 강사는 이 주제를 다시 △ 반려와 인문학의 만남 △ 반려동물과 반려의 삶이 바꾸어 놓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인간과 동물관계, 인식의 패러다임의 변화 △ 생명과 환경의 가치에 대한 재고 △ 모두의 행복한 공존을 위하여 등으로 세분화해 설명을 했다. 임세진 강사는 인간과 동물관..
[12월의 독서산책] 한해의 마무리는 책과 함께! “난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잘 몰라. 하지만 지금 여기에 너와 있어서 참 좋아.” 우리 시대 가장 기묘하고 절묘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동화작가인 송미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 아, 이 작가가 이렇게 따뜻하게도 쓸 수 있구나 싶다. 버려진 햄스터를 데려다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 들여 먹이며 키우는 아이가 그려내는 일상에 반짝이는 온기가 가득하다. 특히 딸기 먹이는 대목! 아이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는 그 온기에 습기가 더해지지만 온화한 반짝임은 여전하다. 자칫 신파적이고 상투적일 수 있는 소재지만 부모, 언니, 이모 등 정 깊은 가족들, 침착하고 의젓한 친구들 그리고 간결한 문장 덕분에 이야기는 품위를 유지해간다. 굴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