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성남시 9번째 놀이터, 낙생대공원 5/31 문 열어요
- 로컬/경기
- 2025. 5. 27.
성남시는 반려견과 시민들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5월 31일, 분당구 낙생대 근린공원(백현동 523번지)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엽니다.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약 1년 6개월의 조성 기간과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성되었습니다. 총 1083㎡(약 328평) 규모로, 성남항일의병기념탑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공간을 분리한 점이 특징입니다. 몸통 높이 40cm를 기준으로 대형견 놀이터(480㎡)와 중·소형견 놀이터(450㎡)로 구분하여 운영됩니다. 각 놀이터 바닥은 반려견들이 뛰어놀기 좋은 굵은 모래(마사토)로 깔려 있습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등의자 7개, 원형 벤치 5개, 그리고 깨끗한 음수대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놀이터 전체는 높이 1.5m의 튼튼한 철망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 사이 통로에는 폭 2.4m, 길이 20m의 멍석(야자 매트)이 깔린 인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될 예정이며,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견과 13세 이상의 견주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낙생대공원 놀이터 개장으로 성남시에는 총 9곳의 반려견 놀이터가 운영됩니다. 기존 놀이터는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탄천 태평 수진쉼터 인근, 탄천 야탑 사송교 인근, 탄천 정자 궁내교 인근, 탄천 구미 물놀이장 인근, 삼평동 운중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시에 동물 등록된 반려견은 7만 1232마리에 달하며, 이번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이들 반려가족에게 소중한 교감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장식은 5월 31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낙생대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반려 공간이자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