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이하 '조각공원')에 꽃잔디가 만개했다. 산청으로 떠나는 반려동물 테마여행, 그 첫 행선지로 산청군 생초면에 있는 조각공원을 방문했다.
조각공원에 방문한 4월 26일(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낮 기온은 27~28℃에 이를 정도로 더웠지만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왔다.
그래서일까, 조각공원을 방문해 활짝 핀 꽃들을 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햇살 아래 예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27일(수) 조각공원에 다시 방문했는데, "우와!"... 그야말로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비가 와서 시원했던 1일차의 조각공원 풍경과 햇살 듬뿍 안은 조각공원의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비가 그친 오후의 조각공원 풍경도 아름답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의 고향이 산청이기에, 조각공원에서도 박 감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 감독 포토존 뒤로 꽃잔디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가까이서 보면 꽃잔디만 보이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니, 꽃잔디 모양이 두 개의 축구공 모양을 하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경상남도지정문화재 제7호 생초고분군과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1999년, 2003년, 2005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조각공원의 조각품들도 꽃잔디와 조화를 이뤄 멋진 풍경을 선물했다.
목가전수관과 조각공원 내에 있는 산청박물관을 관람하고, 조각공원이 있는 생초면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조각공원 방문 1일차, 만개한 꽃잔디는 봤지만 반려견과 동행한 반려인은 보지 못했다... 반려동물은 출입이 안되는 것 아닐까... 내일 군청 담당자에게 문의해봐야겠다.
4월 27일(수), 오늘은 햇살이 쨍하고 비치는 맑은 날씨다. 사실 오늘 방문할 곳은 '늘비물고기공원'이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바로 옆에 조각공원이 있다.
'조각공원은 애견동반이 가능할까'... 군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한다. 당당자는 '조각공원 관리는 생초면에서 한다'라며 생초면 담당자를 연결해준다... 결론은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야호!"
조각공원에 도착해서는 입구의 목가전수관 사진도 촬영하고, 혹시나 날씨가 변덕을 부리지않을까 하는 걱정에 부리나케 조각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멋진 조각공원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파란 하늘, 푸른 나무, 형형색색의 꽃잔디, 그리고 조각품들!
산청군은 조각공원을 4월 16일부터 5월 5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굿 럭!"...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정말 행운이다.
조각공원 입구에는 목가전수관이, 공원 내부에는 산청박물관이 있다. 목가전수관 풍경과 산청박물관에서 본 '나빌레라' 나비전시회 풍경, 늘비물고기공원 풍경 등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만개한 꽃잔디를 보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댕댕이와 함께 산책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 하지만 펫티켓 준수는 필수!... 그곳은 바로 산청군 생초면에 있는 꽃동산 '생초국제조각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