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훈련사와 관련된 자격증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반려동물 훈련사와 관련된 자격증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반려동물 훈련사와 관련된 자격증 제도는 최근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자격증 도입

2024년 4월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동물보건사에 이은 반려동물 관련 두 번째 국가자격증으로, 반려동물 행동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자격 제도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첫 국가자격 취득자 배출

2024년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국가자격시험에서 356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공인된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들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자격증 등급 및 시험 구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됩니다.

  • 필기시험: 반려동물 행동학, 관리학,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상담 및 교육 등 5개 과목
  • 실기시험: 반려동물 기본 지도능력(2급) 또는 전문 지도능력(1급) 평가

 

시행 일정

  • 2024년: 2급 자격시험만 시행
  • 2025년부터: 1급 자격시험 시행 예정

 

응시 자격

  • 2급: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
  • 1급: 2급 자격 취득 후 관련 분야 3년 이상 실무경력 또는 10년 이상 실무경력 필요

 

기존 민간자격증

국가자격증 도입 이전에는 다양한 민간자격증이 존재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59개의 민간자격증이 있었으나, 발급기관별로 교육 내용, 기간, 평가방법 등이 달라 전문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어려웠습니다.

 

논란 및 과제

  • 실기시험 난이도: 일부 훈련사들은 시험의 난이도가 너무 낮고 전문성 검증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평가 방식: 실기시험의 평가 방식과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 전문성 확보: 국가자격증 제도가 반려동물 관련 사회 문제 해결과 전문 인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러한 자격증 제도의 변화는 반려동물 훈련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행동 분야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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