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심리연구, 한국판 반려동물 애도 척도(K-PBQ)의 타당화

한국판 반려동물 애도 척도(K-PBQ)의 타당화

 

한국판 반려동물 애도 척도(K-PBQ)의 타당화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et Bereavement Questionnaire(K-PBQ)


재활심리연구

약어 : 재활심리연구

2022, vol.29, no.2, pp. 71-93 (23 pages)

DOI : 10.35734/karp.2022.29.2.005

발행기관 : 한국재활심리학회

연구분야 : 사회과학 > 심리과학


한양대학교

전은지 / Jeon Eun Ji, 최기현 / Ki-hyun Choi, 하정희 / Ha Jung Hee 3


초록

 

본 연구는 반려동물 상실에 대한 애도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Hunt와 Padilla(2006)가 개발한 반려동물 애도 척도의 한국판 번안 및 타당화 검증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을 상실한 경험이 있는 성인 총 362명 자료를 사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요인분석 결과 '슬픔', '분노', '외상' 3개의 요인을 최종적으로 도출하였다.

둘째, 각 하위 요인 및 전체 척도에서 양호한 수준인 구인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셋째, 한국판 반려동물 애도척도는 기존의 반려동물 애도척도와 유사한 개념인 우울, 상태분노, 죄책감과 상이한 개념인 다차원적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의 관련성을 확인하며 준거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넷째, 성별 간 반려동물 애도의 차이에서는 남녀가 비슷한 수준으로 애도, 분노, 외상을 경험하나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슬픔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반려동물 상실 후 5년 정도까지 사람들의 외상 수준의 심리적 고통은 비슷하게 유지된다고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한국판 반려동물 애도 척도의 활용방안, 문화적, 성별 및 기간 별 차이, 시사점, 한계 및 향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 논문정보 :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