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2 영상물 제작 지원사업'에 3개 작품 최종 선정
- 문화
- 2022. 5. 11.
창원시는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작자 발굴과 작품성 있는 영상물을 제작 지원하는 '2022년 창원시 영상물 제작 지원사업'에 지원작 3개 작품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작 지원사업 공모는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15일간의 기간 동안 신청받아 3월 21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극영화 단편 부문에 '최정민 감독의 미, 씽', '김준희 감독의 스틸 그레이팅', 다큐멘터리 부문에 '김연진 감독의 복실이의 행복을 찾아서' 등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 1천만 원의 영상제작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극영화 단편 부문으로 '미, 씽'은 반려견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는 26살 취준생의 이야기를, '스틸 그레이팅'은 두 청년의 갈등을 통한 지역 불균형의 문제점을 표현하며, 다큐멘터리 부문으로 '복실이의 행복을 찾아서'는 반려동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창원시 영상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2작품을 선정해 8억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상업영화로는 '연평해전', '그놈이다', '인천상륙작전', '배반의 장미' 등 다수의 영화가 있다.
정혜란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의 풍경을 담아내고 자신만의 화법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어려운 제작 여건 속에서 이번 지원은 영화 창작자들에게 소중한 단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