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상담 추진

울산시가 중대재해 예방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상담 지원 사업'을 2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업 운영 환경에서 잠재적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에 소재한 종사자 5명 이상 50명 미만의 사업장으로, 상담은 공인노무사와 안전관리자 등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각 사업장별로 1회 상담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3회까지 상담이 지원된다.

 

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조치
  • 안전·보건 관계 법령 의무 이행에 필요한 관리 조치

 

상담 신청은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울산 남구 대학로 60, 3층)를 방문하거나 전화(☎052-277-9984)로 가능하다. 신청은 12월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상담 비용은 무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보건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yahop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