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5 펫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본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앞둔 2025년, 인테리어 및 가구 업계는 '펫테리어(Pet+Interior)'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공간 설계에 초점을 맞춘 주요 기업들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았다.

 

1. 공간 통합형 가구 디자인

  • 일룸 '캐스터네츠' 시리즈: 책장 겸 캣타워 '책장캣타워'와 수납장 통합형 '클로캣' 제품군으로 2024년 상반기 매출 35% 성장
  • 한샘 스마트 펫도어 시스템: 방문 하단에 자동 개폐되는 반려동물 전용 출입구 장착 가구 라인업
  • 신세계까사 '몽스' 브랜드: 미끄럼 방지 기능성 패브릭 적용 소파와 모듈형 펫스텝퍼로 구성된 통합 생활공간 솔루션

 

2. 기능성 인테리어 소재 개발

제품 특성 주요 적용처
현대L&C PS인증 획득 '펫월' 벽지 - 4중 보호층으로 긁힘 방지 벽면/가구 표면
LX하우시스 '디아망-위드펫' - KOTITI 마모시험 최고등급 주방/다목적실
삼화페인트 VOC 0.01% 이하 '아이럭스 듀로엑스' 실내 전체 벽면

 

3. 안전 설계 기술 혁신

  • 미끄럼 방지 바닥재: 현대L&C '아티움' 시리즈가 일반 제품 대비 미끄러짐 저항성 1.3배 향상
  • 충격 흡수 장판: LX하우시스 '엑스컴포트' 고탄력 쿠션층으로 반려동물 관절 보호
  • 자동 잠금 시스템: 알로소 서랍형 펫하우스 내장 가구의 접촉식 도어 장치

 

4. 2025 펫테리어 3대 트렌드

  • 듀얼 스페이스 디자인: 인간용 가구와 펫존의 경계 허물기(예: 소파 하단 캣베드)
  • AI 환경 제어: 코알라 사의 스마트 온습도 조절 펫하우스 시스템
  • 순환형 자재: 시디즈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모듈형 캣타워

 

5. 시장 전망 및 성장 동력

글로벌 펫가구 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퓨처마켓인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33년 3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 6.3%를 적용한 이 예측은 펫테리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LX하우시스, 현대L&C, 일룸 등 선도 기업들이 반려동물 친화적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L&C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PS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전용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으며, 일룸은 2024년 상반기 캐스터네츠 시리즈의 매출이 35%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신제품 출시 동향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통계 자료가 제한적이나, 산업 전반의 성장세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제품 개발 활동을 고려할 때 향후 신제품 출시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와 함께 펫테리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동향은 펫테리어 산업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