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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학당 김혜성 청소년대표, 거주공간 잃은 두 마리 고양이에게 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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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청어학당 김혜성 청소년대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어학당 청소년대표 김혜성(17) 군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하교 후 고양이들의 쉼터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혜성 군의 얼굴에는 항상 뿌듯한 미소가 가득하다.

 

지난달, 청어학당은 거주공간을 잃은 두 고양이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입주 후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을 거절당한 청어학당 회원을 모른 체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반려동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임대인이 너무도 많아, 세입자들은 아직도 이사를 할 때마다 수없이 많은 고충을 겪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잘 알기에, 청어학당은 함께 고민했다.

 

가슴 아픈 현실과 슬픈 마음을 뒤로한 채 한참을 가만히 있던 김혜성 군은, 청어학당에서 더 많은 고양이들이 사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수없이 얘기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고양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김혜성 군은 고양이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며, 오늘도 어김없이 고양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모두가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고양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청어학당은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목적으로 2023년 설립된 비영리 시민단체로서 '고양이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 '길고양이 밥주기', '우리동네 청소하기', '길고양이 돌봄 행동강령'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거주공간을 잃은 고양이 두 마리를 위해 쉼터 및 보살핌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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