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행동교정 강의, 림보게임, 무료 미용, 수의사 건강상담 등 볼거리ㆍ즐길거리 가득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서초구민들이 한데 모여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교류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축제가 열린다.
"서초구의 장수견은 과연 누구?", "우리 댕댕이 7살인데 이제 어떤 영양제를 먹여야 하죠?"
서초구는 오는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2022 서초 펫패밀리 축제'를 개최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공유하고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ㆍ반려동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장수견 암수 한쌍 선발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 △나만의 반려동물 NFT카드발급을 비롯한 교육ㆍ훈련ㆍ문화 정보를 교류하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가장 인기가 예상되는 행사는 '건강한 서초 장수견 암수 한 쌍 선발'이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 장수견 암수 한 쌍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서초 1호 장수견'을 선발한다. 상장과 무료 건강 검진권이 수여되며 서초동물사랑센터에도 기념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선발식은 반려견 돌봄에 정성을 쏟는 보호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라는 선진적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다. 행사는 장수견과 더불어 '건강한 서초 동안견'도 8마리를 선발해 상장 및 반려동물 사료 등을 증정하는 특별상도 수여한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는 '서초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이다. 서초구는 지난 11일까지 공모한 반려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영상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1편(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장려상6)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상작이 공개되고 시상식도 진행한다. 입상하지 못한 반려가족들에게도 ‘반려가족상’으로 애견용품 등이 수여된다.
반려동물 NFT카드 무료 발급 행사도 관심이 모아지는 내용이다. 사전 예약자와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처럼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나만의 반려동물 NFT (Non-Fungible Token)카드'가 제공된다. 카드에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하고 고유넘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위조가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이승현 한국애견연맹 독피트니스 위원장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강의'도 반려인들에게 매우 기다려지는 행사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정해진 공간에서 앉은 상태로 가장 오래 기다리는 반려견을 뽑는 '기다려 기다려'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는 '반려견과 림보' △반려견을 단정하게 꾸미는 '반려견 무료 미용' △판매 수익금으로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주민을 돕는 '반려견ㆍ반려묘 유산균 할인 판매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나눔의 행사들이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일상 회복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섬세한 반려동물정책을 추진해 성숙하고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