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명덕지 주변에 애견동반카페 세 곳이 있다. 그 가운데 커피볶는집 '모다페'를 지난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카페는 사람들로 붐볐다.
카페 옆에 차를 주차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어제와 오늘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는데, 그래도 명덕지 저수지와 주변의 꽃들을 보니 그리 덥다는 생각은 안 든다.
카운터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는 카페를 한바퀴 둘러본다.
명덕지 풍경을 감상하려는 손님들 덕분에 실외 좌석은 빈 곳이 없다. 예쁜 실외 정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은데... 손님들이 많아 오늘은 실내 풍경, 그리고 명덕지 풍경만 사진에 담는다.
반려견과 함께 모다페를 방문했다면, 실외에서 함께 있을 수 있다. 정원에는 잔디가 깔려있는데, 이제 조금씩 초록빛으로 변하고 있다.
월요일이 모다페 휴무일이라고 하니 실외 정원은 그때 촬영하리라 맘먹고, 커피를 마신 후 명덕지를 보러 카페를 나선다.
저수지에는 다리도 있고, 다리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뚜벅뚜벅... 주변 경치를 사진에 담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명덕지를 한바퀴 돌아 모다페 주차장까지 왔다.
명덕지... 창녕 시민들과 댕댕이들이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저수지도 그리 넓지 않아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제격이다.
월요일, 모다페에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드디어 모다페 실외 정원의 모습을 사짐에 담는다. 이곳이 바로 주말에 손님으로 붐볐던 그 공간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예쁜 모다페 정원의 모습을 이렇게 사진에 담으니 마음이 흐뭇하다.
명덕지의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창녕 명덕지 바로 앞 커피볶는집, 애견동반카페 '모다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