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랫폼 3사, 펫케어 시장 공략 위한 차별화 전략 추진

국내 플랫폼 3사, 펫케어 시장 공략 위한 차별화 전략 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펫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각 기업은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펫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며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시장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네이버, AI 기반 펫보험 비교 서비스로 헬스케어 플랫폼 강화

네이버페이는 2024년 11월 28일, AI 기술을 활용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메리츠, 삼성, 현대해상, DB, KB 손해보험 등 5개 주요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되었다. 사용자는 네이버 쇼핑의 '네이버펫' 서비스와 연동하여 반려동물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거나, 수동으로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으로 펫케어 시장 진출 추진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3월 22일 국내 최대 펫택시 기업 '펫미업'을 인수한 후, '카카오T 펫'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2년 4월 '카카오T 펫' 베타 서비스를 통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동물운송업 면허를 보유한 기사와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전국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유럽 22개국 진출을 발표했으나, 2025년 2월 기준 글로벌 서비스 현황에 대한 공식 업데이트는 없는 상태이다.

 

쿠팡, 맞춤형 영양 관리로 프리미엄 펫케어 시장 공략

쿠팡은 2024년 11월 13일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수의학·영양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프로필과 건강 설문을 분석해 최적의 사료를 추천하며, 연동 브랜드를 기존 9개에서 40개로 확장했다.

 

2023년 5월 첫 출시 이후 수십만 명이 이용했으며, 2.0 버전에서는 ▲질병별 맞춤 문진 시스템 ▲48시간 내 영양학 전문 수의사 1:1 상담 ▲프리미엄·기능성 사료 라인업 강화 등이 추가됐으며,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과학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망

2025년 국내 펫케어 시장은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 경쟁력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 ▲미국·유럽 시장 진출 ▲기능성 사료·영양제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보에 달려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발맞춰 플랫폼 3사는 ESG 경영과 동물복지 연계를 통한 브랜드 차별화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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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0일 | yahop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