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치료제 시장, 2032년까지 824억 달러 규모 전망
- 산업
- 2025. 2. 1.
수의학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2년까지 82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NS 인사이더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7.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학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반려동물 인간화 현상 증가, 예방 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 동물 질병 유병률 증가, 그리고 첨단 수의학 치료법 도입 확대 등이 꼽힌다. 특히 반려동물과 가축 모두에서 질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급 수의학 서비스와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 유형별로는 의약품 부문이 2023년 시장의 65.2%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는 감염성 질환과 만성 질환 치료, 그리고 동물의 통증 관리를 위한 제약 제품의 광범위한 사용에 기인한다.
한편 백신 부문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 질병, 특히 인수공통 질병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정부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 지원이 이 부문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동물 유형별로는 가축 동물 부문이 2023년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며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농업에서 가축의 경제적 중요성, 축군 생산성 유지 필요성, 그리고 소, 가금류, 돼지 등에서의 질병 발생 예방이 이 부문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특히 미국이 높은 동물 의료 표준, 대규모 반려동물 인구, 그리고 견고한 수의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현대적 수의학 관행의 증가, 동물 건강 이니셔티브에 대한 정부 지원, 그리고 중국과 인도 등에서의 반려동물 소유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장 참여자로는 Zoetis, Merck Animal Health, Elanco, Boehringer Ingelheim, Ceva Santé Animale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수의학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소유 증가, 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축산업 발전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이 시장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